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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AI 에이전트로 글로벌 기업 업무 자동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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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조직별로 다양한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발표한 'Work Trend Index 2025'에서 전 세계 리더의 81%가 1년 반 이내 자사 AI 전략에 에이전트 기술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고, 46%는 이미 업무 자동화에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 플랫폼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스튜디오, 파워 플랫폼이 있다. 이 중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조직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현재 23만 개 이상의 조직이 활용하고 있다.

 

업무 자동화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아토믹워크는 애저 AI 파운드리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아톰’을 개발해 고객사의 직원 문의 65%를 자동화했으며 응답 속도와 정확도에서 기존 시스템을 앞섰다. 회계기업 BDO 콜롬비아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파워 플랫폼을 통해 ‘베틱 2.0’을 구축, 운영 업무의 절반을 감축하고 재무 처리 정확도를 99.9%까지 높였다. 제과업체 그루포 빔보는 650개 AI 에이전트와 1만8000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운영해 수천만 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했다.

 

미국 금융기관 웰스 파고는 4000개 지점에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기반 AI 에이전트를 배포해 사내 규정 탐색 시간을 10분에서 30초로 단축했고 전체 문의의 75%를 자동화했다. 다우는 PDF 송장 분석에 AI를 도입해 수작업 시간을 크게 줄였고, 에스티 로더는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며 마케팅 효율을 높였다.

 

후지쯔는 판매 자동화를 위한 AI 에이전트를 통해 영업 생산성을 67% 향상시켰고, KPMG는 ESG 대응용 에이전트를 개발해 고객의 규제 준수 기간을 18개월 단축하고 운영 부담을 절반으로 줄였다.

 

고객 응대 영역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벨기에 에네코는 다국어 AI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문의의 70% 이상을 무인 처리했고, 티모바일은 소매 직원 전용 앱을 통해 제품 정보 제공과 프로모션 안내를 자동화했다. 영국의 버진 머니는 AI 챗봇 ‘레디’를 도입해 100만 건 이상의 고객 문의를 처리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저드슨 알소프는 “AI는 조직이 기술을 통해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는 도구”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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