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카네비모빌리티, 지하철 스크린도어용 라이다 센서 공급

URL복사

 

카네비모빌리티가 올해 국내 지하철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 장애물 감지용 라이다 센서 ‘VL-R4’와 ‘VL-R2’를 서울 지하철 및 경인선, 대구, 부산 등에 총 3500여대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VL-R4는 카네비모빌리티가 보유한 핵심 라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4채널 라이다 센서다. 지하철 안전문의 상단에 설치돼 안전문과 열차 사이 약 20cm 간격과 약 5m 너비의 공간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이를 통해 사람 또는 장애물 감지 시 안전문을 즉시 개방해 사고를 방지하며, 기존 스크린 도어의 오작동 가능성을 줄여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라이다 센서 동작 중 레이저가 승객의 눈에 해를 끼칠 우려가 없도록 레이저 안전 인증 ‘Eye-safety class 1’을 획득했다. 또한 정상 동작 시 소비전력이 2.4W로 낮아 스크린도어 레이저 스캔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더라도 기존 시스템에 최소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했다. 높이가 57mm로 슬림해 설치시 구조물에서 선로쪽 35mm 이내 설치 가능하다.

 

카네비모빌리티 관계자는 “주로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고가의 스캐닝 라이다 센서를 순수 기술로 개발 공급해 광역철도 및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게 됐다”며 “국내외 라이다 센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제품 성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네비모빌리티는 2019년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 국제인증규격(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 IATF 16949)을 획득한 자체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소 내 라이다 연구개발팀 및 품질·양산 시스템을 운영해 긴급 문제 발생 시 신속한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