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스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와 전지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한 전지박을 2026년부터 유럽에 있는 CATL 배터리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현지 전지박 공급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향후 신제품 개발에 협업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전지박 회사 중 최초로 CATL과 유럽 권역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CATL은 작년 기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세계 각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며 특히 유럽 현지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에서 유일하게 전지박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지박 품질력, 현지 공급과 발 빠른 대응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받아 올해 들어 연달아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유럽 시장 선점 효과를 누렸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강자인 CATL과의 협력은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은 계기”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전지박 기술 혁신을 한층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