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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스, 대전 당일배송 시작…지방 물류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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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당일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의 운영 범위를 대전광역시로 확대하며 지방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수도권 외 지역에 당일배송을 제공하는 단일 기업으로는 이번이 최초다.

 

기존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 집중돼 있었지만, 딜리버스는 지역 간 배송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고객에게 균일한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았다. 대전은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물류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로 인구 143만 명 이상, GRDP(지역내총생산) 약 54조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소비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다.

 

딜리버스의 대전 서비스 확대는 대전 전역을 대상으로 하지만 배송 품질 유지와 효율성을 고려해 물류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역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에서도 기존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당일배송 서비스 범위를 인천 전역으로 확대하며 커버리지를 넓혔다. 현재 딜리버스의 당일배송 네트워크는 서울, 수도권 전역과 천안, 아산, 그리고 대전을 포함해 충청권 주요 도시로 확장됐다.

 

딜리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출발지와 목적지의 위치, 날씨, 건물 유형, 당일 물량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배송 경로와 권역을 매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평균 배송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단축했으며 반품·교환 프로세스도 평균 3~4일에서 24시간 이내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대전 확장은 충청권에 이어 광주, 대구, 부산 등 주요 지방 거점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배송 체계의 간소화, 최적화, 무인화를 지속 추진해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딜리버스는 2021년 설립 이후 빠른 물류 DaaS(Delivery as a Service) 모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시리즈A 46억 원, 2024년 시리즈B 146억 원을 포함해 총 224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며 순항 중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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