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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1분기 영업손실 460억...“2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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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60억 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이익 43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58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6%, 전 분기 대비 15.2% 각각 감소했다. 1분기 동박 판매량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미국 관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변동성 확대와 고객사 재고 조정 등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말씀드리게 돼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작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재고 소진 효과와 고객사의 동박 재고 소진에 따른 가동률 회복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북미 완성차업체(OEM), 고객사 합작법인(JV)향 제품 신규 공급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

 

김 대표이사는 “2분기가 실적 개선 분기점이 돼 3분기부터 동박 판매량이 작년 상반기에 기록했던 분기 역대 최대 판매량인 분기 1만t 수준으로 회복되고, 가동률 또한 80% 이상으로 상승해 시장의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뀌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강도와 고연신을 만족하는 하이엔드 동박 제품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북미 OEM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46파이 배터리의 경우 올해 양산 평가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2026년부터는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부가 하이엔드 동박 제품의 판매 증가는 수익성 개선에도 높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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