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 26년 전방 투자 확대 수혜 본격화, 메모리·파운드리 동시 수요 상승 실적 요약: 3Q25 실적 아쉬웠지만, 4Q25는 이연 물량 반영으로 정상화 전망 한화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HPSP의 3Q25 실적은 매출액 320억원(-38% QoQ), 영업이익 151억원(-47% QoQ)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핵심 이유는 장비 매출 인식이 일부 4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며, 이는 장비 업종 특성상 빈번히 발생하는 패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47%(3Q25)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해 실적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4Q25 매출액은 563억원(+76% QoQ), 영업이익 288억원(+91% QoQ)으로 이연된 매출이 정상 반영되며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 분기 영업이익률도 3Q25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부문별 분석: 26년은 파운드리·낸드 투자 동시 확대가 만드는 재도약의 해 보고서는 2026년이 HPSP에게 지난 4년간 이어진 외형 정체를 끝내고 재도약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1~2024년 동안 성장 정체가 나타난 이유는 TSMC 외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의 투자 축소와 메모리 고객향 매출 확대 지연 때문이다. 그러나 2
에이치피에스피(HPSP)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HPSP는 27일인 오늘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 HPSP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업체다. 어닐링은 금속이나 유리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천천히 식혀 내부 조직을 고르게 해 물성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HPSP는 세계 최초로 고압 수소를 활용하는 어닐링 장비를 개발했다. 이는 반도체 소자 구조상 각 계면의 결함을 고압의 수소·중수소를 사용해 치유하는 과정으로, 반도체 트랜지스터 구동 전류 및 집적회로 성능을 높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작년 매출액은 917억 원, 영업이익은 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0%, 82.4% 증가했다. HPSP는 상장 후 기술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기존 시스템 반도체 중심에서 메모리 및 특수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식 수는 총 300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2만5000원, 공모액은 최대 750억 원이다. 오는 29∼3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6∼7일 일반 청약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