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 코베스트로가 세계적인 신에너지차(NEV) 제조업체 BYD와 미래 모빌리티·에너지 산업에 적용할 첨단 소재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베스트로와 BYD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자동차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차세대 기술 분야에 적용할 첨단 소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에너지차와 배터리, 대중교통, ESS, 차세대 기술 응용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공동 개발,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를 추진한다. 코베스트로는 전담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해 신소재 기술 공동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망 지원, 차세대 소재 기술 우선 제공, 맞춤형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BYD는 주요 프로젝트와 기술 로드맵 수립 과정에 코베스트로를 참여시켜 협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에너지차 분야에서는 조명과 프리미엄 내·외장재, 지능형 전자부품 등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영역에 적용할 소재 솔루션을 개발한다. 배터리와 ESS 분야에서는 안전성과 경량화,
중국이 미국 국방부의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확대에 맞서 미국 기업 수십 곳을 대상으로 무역 제한 조치를 내놨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2일 미국 기업 10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하고, 중국산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을 금지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국방부가 최근 중국 군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을 1260H 리스트에 추가한 데 대한 대응 성격이다. 중국 상무부가 수출통제 명단에 올린 기업에는 USA 레어어스, MP 머티리얼즈, 틸 드론스, 레드캣 홀딩스, 자이아 로보틱스, IMSAR, 에이복스, 볼 에어로스페이스 앤 테크놀로지스, 오시코시 디펜스, L3해리스 마리타임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중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와 비확산 등 국제 의무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수출업자는 해당 10개 기업에 이중용도 품목을 수출할 수 없다. 중국산 이중용도 품목을 제3국이나 제3지역을 통해 이들 기업에 이전하거나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진행 중인 관련 수출 활동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중국 재정부도 별도 조치를 발표했다. 로이터는 중국이 방산업체를 중심으로 46개 미국 기업을 정부 조달 사업 참여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미국 국방부가 알리바바, 바이두, BYD 등 중국 주요 기술·제조 기업을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추가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13일 미국 국방부의 명단 업데이트에 대해 “강력히 불만족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이번 조치에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8일 중국 군사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한 기업 명단을 갱신했다. 이번 명단에는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검색·인공지능(AI) 기업 바이두, 전기차 기업 BYD와 니오, 태양광 기업 트리나솔라와 JA솔라테크놀로지 등이 포함됐다. 이 명단은 미국 국방수권법에 근거한 이른바 1260H 명단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 군사·산업 역량 강화와 연계됐다고 판단한 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다. AP는 이번 명단이 기존 약 130개 기업에서 18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명단에 오른다고 해서 즉각적인 전면 제재가 부과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 국방부는 이달 말부터 해당 기업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거나 갱신할 수 없게 된다. 2027년부터는 제3자를 통한 제품·서비스 구매도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의 민간 기술 기업을 안보 리스크로 보는 시각을 더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촨푸 BYD 회장 겸 총재는 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차징 기술이 국내외 시장에서 강한 반응을 얻고 있지만, 배터리 셀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회장은 BYD가 배터리 생산능력을 매달 2만~3만 대 규모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판매량이 최신 배터리 공급 능력에 좌우될 것이라며, 내년 배터리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으면 국내외 시장에서 강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자신했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BYD가 지난 3월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BYD는 해당 배터리와 플래시 차징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간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 환경에서도 20%에서 97%까지 12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 일부 발표에서는 10%에서 97%까지 약 9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는 성능도 제시됐다. 급속충전 성능은 중국 배터리 업계의 경쟁을 자극하고 있다. BYD의 신형 배터리 공개 이후
중국 전기차(EV) 시장의 경쟁 구도가 가격 경쟁에서 인공지능(AI) 역량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규제 강화 속 수요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의 초점을 가격에서 AI 역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중화권 자동차 및 공유 모빌리티 리서치팀을 이끄는 팀 샤오(Tim Hsiao) 팀장은 최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AI 기술 강화 추세가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인 레벨 3(L3) 모델의 시장 출시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레벨 2 또는 레벨 2+ 수준에서 발전하여 L3가 곧 표준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샤오 팀장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주행 및 차량 내 경험 모두에서 자율주행 AI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비야디(BYD)의 왕촨푸(Wang Chuanfu) 창업자 겸 회장은 최근 선전(Shenzhen)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I가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고
비야디(BYD)와 립모터(Leapmotor) 등 중국 전기차(EV) 업체들이 유럽 내 생산 자산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배터리 구동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업체들이 스텔란티스(Stellantis), 폭스바겐(Volkswagen)과 같은 대기업이 소유한 유럽의 유휴 조립 시설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움직임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기존 질서를 뒤흔들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뛰어난 설계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데이터 제공업체 씨엔이브이포스트(CnEVPost)의 설립자 페이트 장(Phate Zhang)은 "중국의 EV 조립업체들이 대거 생산 부지나 시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이러한 해외 자산 매입 관심은 신흥 중국 EV 제조업체들이 기존 내연기관차 제조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것이라는 글로벌 자동차 부문의 축소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선전 기반의 비야디는 푸조(Peugeot), 피아트(Fiat) 등 8개의 유럽 브랜드를 소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30만 1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성장세는 더 컸다. 같은 기간 중국 외 시장의 전해액 적재량은 12만 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의 충전 성능, 에너지 효율, 안정성, 수명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전해액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적별 점유율에서는 중국 기업의 비중이 확대됐다. 1분기 중국 기업의 글로벌 전해액 적재량 점유율은 87.2%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 기업은 8.1%로 1.3%포인트 하락했으며, 일본 기업은 4.7%로 0.9%포인트 낮아졌다. 업체별로는 중국 텐츠(Tinci)가 7만 4000톤을 기록하며 1위를
미국의 테슬라(Tesla)가 중국의 비야디(BYD)를 제치고 올해 1분기 순수 전기차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테슬라는 3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3월까지의 3개월간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이 35만 8,02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반면, 중국 선전(Shenzhen)에 본사를 둔 비야디의 1분기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은 31만 389대로 25.5% 급감했다. 비야디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모두 조립한다. 이로써 테슬라는 2024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순수 전기차 시장의 왕좌에 복귀했다. 테슬라와 비야디는 2023년 중반부터 세계 최대 순수 전기차 제조업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비야디는 2023년 4분기에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 인도량에서 테슬라를 앞선 바 있다. 상하이의 독립 분석가 가오 선(Gao Shen)은 “비야디는 주요 성장 동력인 내수 시장에서 차질을 빚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면 테슬라는 전 세계의 광범위한 고객 기반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포드가 중국 전기차 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약 3만 달러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포드 모터(Ford Motor)는 지난해 12월 195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사업 축소 계획을 발표했지만, 전기차 경쟁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내년에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저가 전기차 라인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차세대 전기차를 더 가볍고 공기역학적으로 유려하게 설계하고 전기 효율을 높여,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리면서도 미국 평균 신차 가격보다 약 2만달러 낮은 3만달러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포드는 2월 1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홍보를 통해, 비용 비중이 큰 배터리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주행 가능 거리를 약 80km(50마일) 늘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전통적인 휘발유 차량 가격대에 맞춘 중형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포드의 최고 전기·디지털·디자인 책임자 더그 필드(Doug Field) 최고 책임자는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과 거의 같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중국 풍력터빈 제조업체 골드윈드의 유럽 시장 활동에 대해 해외 보조금 규제에 따른 심층 조사를 개시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중국 풍력터빈 제조사 골드윈드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로지(Goldwind Science & Technology)에 대해 해외 보조금 규정에 근거한 심층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중국 정부로부터의 보조금이 유럽 시장 내에서 이 회사의 지위를 불법적으로 강화했는지를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예비 조사에서 골드윈드가 “내부 시장을 왜곡하는 해외 보조금을 부여받았을 수 있다는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외 보조금 규제(FSR)는 2023년 7월에 채택됐으며, 이후 철도 차량, 태양에너지, 보안 검색 등 분야의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자주 활용돼 왔다. 전기차 제조 대기업 BYD의 헝가리 생산 거점을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 조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중국의 경제 정책으로 인한 시장 왜곡이라고 판단하는 사안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이 도구를 중국
BYD코리아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1만대 이상을 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BYD코리아는 BYD코리아 설립 10주년과 한국 진출 2주년을 맞아 올해 한국 시장에서 '1만대 클럽' 진입에 도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소형 해치백 '돌핀' 등 신차 3종을 올해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선보인 '씰'의 RWD(후륜구동) 모델과 돌핀이 올해 연초 국내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인 'DM-i' 탑재된 모델도 올해 한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1월 국내 진출한 BYD 코리아는 현재 총 32개의 전시장과 16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연말까지 총 35개 전시장과 26개 서비스 센터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조인철 대표는 "올해는 한국 승용 시장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D코리아는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승용차 브랜드를 공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국내 시장 둔화를 상쇄하기 위해 해외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삼고, 올해 해외 판매를 24%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선전에 본사를 둔 비야디는 1월 25일(현지 시간) 미디어 브리핑에서 2026년 해외 판매 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 비야디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합쳐 세계 최대 생산업체로, 올해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서 차량 130만 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랜딩 및 홍보 총괄인 리윈페이(Li Yunfei) 총경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비야디가 2025년 대비 24.3% 증가한 130만 대의 해외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리 총경리는 비야디가 수익성이 높은 일부 시장에서 더 많은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덴자(Denza) 브랜드 차량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야디의 딜러 네트워크가 추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총경리는 비야디가 올해 국내외 모두에서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전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국제 사업 확장의 촉매제가 될
올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약 25%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700만 대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유럽계 금융그룹 UBS의 중국 자동차 산업 분석가들은 올해 중국산 내연기관 차량 수출은 4% 증가한 340만 대, 전기차(EV) 수출은 50% 이상 급증한 37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30년까지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94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4년의 두 배 수준이다.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의 약진에 힘입어 올해 수출량이 20%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수출 시장으로는 멕시코, 중동, 러시아, 유럽 지역 등이 꼽혔다. 컨설팅 업체 옴디아의 크리스 류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해외 시장이 중국 내 과잉 생산된 자동차 물량을 해결하는 '압력 분출 밸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고 FT는 전했다. 류 연구원은 "중국 내수 수요가 식으면서 업체들이 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내연기관차의 유휴 생산 능력을 흡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출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지난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2일 블룸버그·AFP통신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BYD는 작년 연간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460만 2436대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225만 6714대로 전년보다 27.9% 급증했다. 이에 따라 BYD는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해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122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는 아직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이지만, 앞서 지난달 말 4분기 판매량 추정치가 42만 28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연간 판매량도 약 164만대로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BYD는 전기차 생산량 기준으로는 2024년 테슬라를 앞질렀으나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전기차 판매량은 테슬라가 179만대로 1위, BYD는 176만대로 2위였다. BYD는 그러나 올해 구매 보조금 축소와 국내 경쟁 심화로 전망이 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신에너지차
지난해 중국계 완성차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이 신흥국 및 전기차 시장 공략에 힘입어 20%를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완성차 업계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및 생산 거점을 넓히며 지난해 글로벌 점유율 22.0%를 기록했다. 중국계 브랜드는 거대 내수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며 성장 기반을 확보했고, 내수 경쟁 심화와 과잉 생산능력 해소를 위해 공격적으로 해외 진출 중이다. 권역별로는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세안, 중동 등 신흥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유럽 선진시장에서도 전기차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특히 러시아·CIS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철수하자 중국계 브랜드들이 이 공백을 메우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다만 러시아 정부의 재활용(폐차) 수수료 및 수입 관세 인상, 현지 부품 사용 비율 의무화 등으로 추가 확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중국계 브랜드는 중남미와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현지 조립·생산을 통해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