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 3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2025 한국공공ESG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공공ESG경영대상′은 객관적인 공공기관의 ESG 경영 수준 진단 및 우수 사례 확산을 목표로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해당 평가에는 공공기관 지배구조, 정부정책, 경영평가, 외부평가 지표 등이 반영된다. 이번 시상식은 이소영 국회의원실 주관 하에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주최하고 국민연금공단이 후원했다. 수상 대상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체계를 고도화한 기관들이다. KTL은 ‵K-ESG 이행평가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정보공시(P)·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K-ESG 이행평가 A등급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정보공시(P) 영역에서는 제3자 검증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관 홈페이지 및 알리오를 통한 공시 항목 확대, 정보공시 정례화·주기적 점검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 및 가치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ESG
기후위기와 각종 환경 문제를 둘러싸고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 요구가 어느 때보다 거셉니다. [ESG+ing]는 기업의 특별한 ESG 경영 활동을 조명하고, 기업이 실제로 환경과 사회의 공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는 연재 기획입니다. 각종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전자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다.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전자 폐기물 발생량은 2010년 대비 82% 증가한 6200만 톤(t), 이를 전 세계 인구로 환산하면 한 해 동안 한 사람 당 7.8킬로그램(kg)의 전자 폐기물을 버린 셈이다. 전자 폐기물 발생량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 2030년엔 8200만 톤까지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공식적으로 수거, 재활용되는 전자 폐기물의 비율은 2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각 국가별 재활용 노력이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률이 2030년 2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자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가운데, 최근 HP코리아는 고객이 사용하던 노후 장비와 폐소모품을 친
티머니가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 티머니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한빛맹학교에서 보조공학기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티머니는 작년에 이어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스마트폰 보조공학기기(리보S3) 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돕는 디지털 포용 사례를 지속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환경에서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티머니는 티머니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총 1억 2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보조공학기기 리보S3를 아름학교(경기도 수원시), 일산직업능력개발원(경기도 일산시), 대전맹학교(대전광역시), 한빛맹학교(서울시)에 총 140대를 지원했다. 티머니는 단순 기기 기증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보조기기 제조사 ‘리보’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사를 대상으로 기기 기능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에게는 기본 사용법과 실생활 적용 방
지능형 센서 및 이미터 기업 ams오스람(ams OSRAM)이 줌토벨 그룹(Zumtobel Group)과 공동으로 LED 스트립과 구성 요소를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플라스틱 릴의 대체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asm오스람에 따르면 종이 릴은 플라스틱 릴과 비교해 무게가 3분의 1 이상 가볍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도 4분의 3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플라스틱 릴을 새로운 종이 릴로 전환할 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전자 산업의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향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종이는 플라스틱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무게 측면에서 플라스틱 릴은 217g인 반면 종이 릴은 140g에 불과해 약 35%의 무게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CO₂ 등가 배출량 측면에서도 플라스틱 릴은 원자재 추출, 생산 및 폐기 과정에서 약 1.075kg의 CO₂ 등가 배출량이 발생하는 반면, 종이 릴은 203g에 불과해 약 80%의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플라스틱 폐기에 비용이 드는 반면, 종이는 재활용 및 생분해가 용이하다. ams오스람 관계자는"매년 5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릴을 종이 릴로 교체한다면 108톤의 플라스틱과 436톤의
임직원이 만든 친환경 키트로 지역 취약계층에 온기 전달 플라스틱 저감·친환경 전환을 동시 추진한 ESG 실행 사례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한부모가정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회사는 ‘함께채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친환경 위생용품과 방한용품을 포함한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150세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일 셰플러코리아 여의도 사무소에서 국내 NGO 단체 ‘함께하는 사랑밭’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겨울철 지출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고려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위생·방한용품을 구성했으며, 특히 플라스틱 중심의 기존 생활폐기물을 줄이고자 친환경 제품 중심의 키트를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셰플러코리아 임직원들은 천연비누와 친환경 칫솔·치약 등을 직접 제작해 키트에 담았다. 이는 비용 부담으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가정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환경 배려’와 ‘생활 지원’을 동시에 충족하는 CSR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겨울철 필수 방한용품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 지원이 이뤄졌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
아시아나IDT는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2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경영혁신과 ESG 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기업에 수여된다. 아시아나IDT는 올해 국내 최초로 그룹 내 항공사와 공동 개발해 적용한 CCTV 영상 기반 지상조업 안전·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Turnaround Management) AI 분석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지상 조업 영상과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안전 관련 규정과 절차의 준수 여부를 자동 점검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지상조업 현장의 작업 안전성, 절차 준수도, 운영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시아나IDT는 해당 AI 기술을 통해 지상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경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현장의 근무 환경과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항공기 운항 정시성 확보와 효율적인 조업 운영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로지스올과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기반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태양광 발전소 구축과 전력거래계약(PPA) 기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 인프라와 건설·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RE100·PPA 사업 모델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적 탄소 감축 목표와 기업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마련된 것으로, 물류기업과 건설사가 재생에너지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로지스올이 운영 중인 전국 물류센터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과 발전사업 확대다. 로지스올 물류센터 지붕 및 유휴 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발전 자산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업 RE100 실현을 위한 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구조다.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발전소 설계와 시공을 지원하며, 정책 대응·시장 정보 제공·신규 에너지 사업 제안 등 전반적인 에너지 사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EPC 중심의 건설 사업에서 나아가 재생에너지 공급 및 전력 유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소 규모 태양광 발전소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가 정부로부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해성디에스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은 기업의 녹색채권 발행, ESG 경영, 환경정보공개 등 지속가능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해성디에스는 투명한 환경 정보 공개와 체계적인 환경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성디에스는 ‘환경과 사람,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 파트너’라는 ESG 비전 아래 다양한 친환경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책임 있는 소통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에너지 절감, 자원 순환 확대, 사업장 환경 리스크 관리 등 전사적인 이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는 태양광 기반 신재생 에너지 확보다. 해성디에스는 여러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더불어 제조 공정에서
로지스올그룹이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로지스올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윤경포럼이 주관하는 이 인증제는 조직 내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언어폭력 없는 사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로지스올은 창립 이래 ‘공존공영’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아 왔다. 이 가치가 조직문화에도 반영되며, 직급·연차와 관계없이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2022년에는 전 직원의 호칭을 ‘프로님’으로 통일하는 제도를 도입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화했다. 이 제도는 위계적 소통 문화를 해결하는 실질적 장치로 평가되며 기업 내부 및 외부에서 긍정적 반응을 받았다. 또한 로지스올은 ‘존중하는 LOGISALL’ 사내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을 명확히 제시했다. 캠페인은 △매일 동료 칭찬하기 △배려하는 말·행동 실천 △경청하는 자세 갖기 △합리적 근거 기반 소통하기 △개인 사생활 존중 △회사를 함께 만드는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소통하기 등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 에버온이 탄소배출권 2만 톤(t)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철강·시멘트 등 전통 제조업이 생산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것과 달리, 에버온은 전기차 충전이라는 친환경 서비스 자체로 감축 실적을 인정받아 배출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친환경 수익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에버온은 전국 충전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전력 사용량과 효율 향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받아 배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배출권은 향후 시장 거래를 통해 수익화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2만 톤은 연간 약 430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소나무 약 3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며, 약 4400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굴뚝 없는 탄소 비즈니스’로 평가하며, 제조업 중심의 탄소 배출 구조에서 서비스·인프라 기반의 감축 모델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버온 관계자는 “이번 배출권 확보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탄소 감축 인프라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민간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KCGS는 805개 국내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수준을 종합 평가해 7단계(S, A+, A, B+, B, C, D)로 등급을 부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통합 등급 기준으로 2024년에 A등급을 받았고 올해까지 2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올해 환경 부문과 사회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 배출 감소 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폐기물 배출량을 3년 연속 감소한 것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의 핵심인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과 인권 및 공급망 관리 체계 강화,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멘트 기업인 삼표시멘트도 올해 KCGS의 ESG 평가에서 시멘트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삼표 측은 그간 안전 최우선의 현장 운영 체계 확립, 친환경 특수 시멘트 확대, 준법·윤리경영 정착,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등 ESG 전 영역
반도체, 스마트폰 모듈 및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기업 드림텍이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의 2025년 평가에서 일제히 등급 상향을 기록하며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드림텍은 ESG 전문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모두 전년 대비 1단계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는 B등급에서 BB등급으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는 C등급에서 B등급으로 각각 상향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총 7단계 등급(AA/A/BB/B/C/D/E)으로 국내 상장·비상장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ESG기준원 또한 총 7단계 등급(S/A+/A/B+/B/C/D) 체계로 평가를 실시한다. BB, B+등급은 'ESG 리스크 관리가 우수한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드림텍은 그간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ESG 평가에 참여하는 동종 업계 기업이 아직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두 기관에서 동시에 등급 상향을 이룬 것은 드림텍의 ESG 경쟁력과 실행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다. 드림텍은 올해 초 ESG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ESG·품질·경영혁신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인증 행사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은 한 기업이 오랜 기간 ESG 경영을 일관되게 실천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를 지닌다. 세방은 올해 수상으로 ESG 성과 보고 체계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방은 물류 산업의 구조적 특성상 환경·안전·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ESG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친환경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여왔다. 또 물류업계 최초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최고 등급 AAA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안전 부문에서도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사업장 내 위험 요소 식별 속도를 높이고 사고 예방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운영,
로지스올이 클린에너지 기업 그리드위즈와 손잡고 물류 산업의 에너지 효율화와 ESG 경영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12일 ‘지속가능 물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에너지 IT 기술을 물류 현장 운영에 접목한 스마트 물류 모델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로지스올은 35만여 기업에 공급망관리(SCM)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물류 표준화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해 왔다. 최근 물류센터의 고전력 소비, 지게차 배터리 유지비 증가, 태양광 설비 관리 부담 등 복합적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에너지 기술 전문성을 갖춘 그리드위즈와의 융합을 통해 산업적 효율성과 ESG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협력의 첫 단계는 물류센터 현장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게차 운영 효율화다. 기존 납축전지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교체해 수명과 충전 효율을 높이고, 국제 표준 충전 제어 기술인 OCPP를 도입해 충전 시점을 중앙에서 통합 제어한다. 이는 불필요한 피크 전력 발생을 억제해 전기요금을 낮추고, 지게차 운영 시간과 안정성을 높여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로지스올이 보유·운영 중인 태양광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민간이 주도하는 상생의 안전보건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5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KBIZ홀에서 열린다. 최근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 의지를 밝히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제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영으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켜내기 어렵다.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위험을 줄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이 필수적이며, 나아가 민간에서는 원·하청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2025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안심일터 대상 시상과 전문가 세미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정부·민간·학계가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후 1시 30분 개회 및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1부 시상식에서는 재단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제3회 대한민국 안심일터 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 세미나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