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자주포·장갑차 등 60톤 이상 장비 이동 가능...“국산화율 90% 확보하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자주도하장비 KM3를 대한민국 육군에 공급하기로 했다. 자주도하장비는 전차·자주포·장갑차 등 장비가 강·하천 등을 건너는 것을 지원하는 임시 교량 역할의 기술이다. KM3는 한화에어로가 자체 설계·제작한 국산 자주도하장비로, 기존 임시 교량 기술인 리본 부교와 KM3가 접목된 ‘부교 방식’ 형태와 KM3 두 대를 결합해 장비를 싣고 운항하는 ‘문교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교 방식은 20분 만에 100m의 임시 교량 설치가 가능하며, 리본 부교만 사용한 방식 대비 설치 시간이 60~70%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교 방식은 설치에 10분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한화에어로는 약 1380종의 부품을 국내에서 제작할 방침으로, 향후 KM3 구성요소의 국산화율을 90%까지 제고할 계획이다. 김동현 한화에어로 지상장비 사업부장은 “KM3를 지속 개선해 완전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를 개발·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산업부 R&D 과제 주관기관 선정…"무탄소 선박 설루션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함께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2024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신규 과제 중 '200㎾ 이상급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과제의 R&D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환경에 적합한 고효율·고내구성 수소연료전지 개발, 육상·해상 실증을 통한 사업화 계획 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공동연구기관으로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선박의 운항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h(메가와트시)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
5,400억원 규모 '초저리 융자형 R&D 지원'…"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해 올해만 3조4천억원의 기술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2조4천억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되고, 4천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혁신펀드가 만들어진다. 방산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기술혁신펀드 아래 방산 펀드도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벤처부, 기업, 벤처투자사,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금융 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 주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2조4천억원 규모로 민간 주축의 CVC 펀드를 조성해 혁신형 창업 기업에 투자한다. 포스코기술투자, SGC파트너스·어센도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CVC 펀드는 민간 2조3천억원, 산업기술혁신펀드 1천억원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올해 산업기술혁신펀드를 4천억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해 방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무탄소 에너지 등 7개 첨단산업 육성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추진체계 등 친환경 사업과 에너지 절감 활동 인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Korea Awards’에서 산업재 부문의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추진체계 등 친환경 사업 확대 △에너지합리화 TF활동 운영 △기후변화 위험 대응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발생량을 검증하고, 에너지 효율화 관련 과제를 도출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실시 중이다. 또한 사업장 내 태양광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보은 사업장 내 53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ESS 사업에선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
정부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방산'의 수출 확대를 위해 방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전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주요 방산기업 간담회'를 열고 방산 진흥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주재했으며,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등 정부·기관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산업부가 방산 전담 부서인 '첨단민군협력지원과'를 신설한 이후 방산 업계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최근 대규모 수출이 잇따라 성사되며 세계 방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K-방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첨단민군협력지원과를 신설했다. 방산에 대한 정부의 관점을 기존의 국방에서 산업으로 확대됐다는 의미도 있다. 이 부서는 방산 수출 지원 업무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등 제조업과 방위산업과의 연계 협력을 위한 진흥 정책 마련, 민군 협력을 위한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확보 등 지원 업무를 맡는다. 간담회에서 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 수출 호조를 견인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와 지난해 4월 한화방산까지 3사 통합을 완료하며 사업을 개편하고 글로벌 안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3%, 영업이익 76%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4,424억원, 2,8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약 33%, 80%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수출이 실적을 이끌며 매출 4조1,338억원, 영업이익 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 172% 늘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 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의 추진장약 개발에 성공해 모듈화 장약(MCS)을 영국 BAE시스템즈에 공급하면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속적인 여행 수요 회복으로 민수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엔진 유지보수 및 신규 부품 공급이 증가해 매출은 1조6,
3사 합병 후 경남 창원서 첫 총회… 대출 지원 및 신제품 공동개발 ·채용 등 협업 방산·항공·우주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통합하면서 기존의 상생협력협의회도 통합·재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경남 창원 소재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고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56개 업체 대표가 참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합병하면서 새롭게 재편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는 앞으로 LS 분과, PGM 분과, 항공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총회를 통해 협력사들에게 경영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 준수와 공정한 계약의 체결 및 이행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약속했다. 또 금융지원, 기술지원·보호, 인력·채용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금리 감면 대출을 진행하고 신제품 공동개발, ESG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750억 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51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비전넥스트 등 판교에 사업장을 둔 4개사의 임직원들은 20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양사가 MWh급 ESS 공동 R&D 완료… 대형 LNG 운반선 등에 적용 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관공선 등 중소형 선박에 공급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한화오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메가와트시)급의 ESS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ESS는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ESS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타입 패키징 기술', ESS의 화재를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하는 '자동소화'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 한화오션은 축적된 선박 건조 경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MWh급 ESS의 실증 시험을 주도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 수조 및 친환경 연료 육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기준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이 2,034개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은 중기부의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나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를 활용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말한다. 동행기업 신청은 6월 434개사, 7월 653개사로 늘었고 8월은 이틀 만에 320개사가 신청했다. 중기부는 연말까지 6천개사 이상을 동행기업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동행기업 구성 역시 변화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개별 대기업의 단독 신청에서 그룹 차원의 집단 신청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에서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계열사가 동행기업에 동시에 참여한 게 대표적이다.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공기업도 동행기업에 참가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의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연동 약정 예외 사유, 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벌점 부과 기준 등이 포함된 상생협력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전날 완료했다. 공정위도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다. 중기부는 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로 ‘K-방산’ 열풍 지원사격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의 공급망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엠로는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구매 및 수입 관리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에 이어 한화시스템까지 고객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엠로는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K-방산'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방산기업의 경쟁력은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신속한 납품과 합리적인 가격이 꼽힌다.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과 체계적인 공급망관리가 필수다. 한화시스템 역시 국내외 대규모 계약 체결이 이어지며 구매 비용과 자산 또한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구매 프로세스와 협력사 관리 체계 전반을 개선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의 구매 시스템을 최신 웹 표준 기술 기반으로 재구축해 보안을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관련 기능을 추가해 구매 업무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하도급
한화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공동 참여한다. 납품대금 연동제란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납품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10% 이상 변동할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원재료 가격 변동은 계약 체결 당시에는 예견할 수 없기 때문에, 변동된 가격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지난 1월3일 납품대금 연동제가 반영된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공포돼 10월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화 계열사가 참여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은 연동 가능한 원재료 등의 품목을 자율적으로 약정해 시범 운영하는 제도로 향후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도 시행 전에 참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및 협력사 지원을 위해 각 계열사에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전달 한화그룹이 얼마 전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은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계열 6개사가 참여해 모금을 진행했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은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보험료 및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및 집중호우, 올해 강릉 산불 등 피해 발생 지역에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 임하고자 한다”고 신년사를 통해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VA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될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및 공급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향후 UAM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VA는 작년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 계약도 맺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VA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VA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업 분야가 확대되며 파트너십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기계식 추진·HED·IFEP 등 전기 추진 및 가스터빈 솔루션 제공 GE가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2023)에서 전 세계 선진 해군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검증된 전기추진 시스템과 가스터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E베르노바의 파워컨버전 사업부는 최신예 대형 전투함정에서 군수 지원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함정용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기반으로 전기추진 분야의 전문 기술을 제안한다. 파워컨버전의 앤디 쿠퍼(Andy Cooper) 매니징 디렉터는 “파워컨버전 사업부는 높은 수준의 해군용 특수 성능을 만족하는 함정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제공하지만, 상선에서의 접근 방식도 활용한다. 이는 함정용 전기추진 체계가 상선용 전기추진 체계와 같이 매우 실용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전기추진 방식은 함정 내 에너지 관리, 자동화, 제어를 통해 함정 전력망에 있는 전력이 고출력 무기 및 전투 체계는 물론 추진 체계에도 동시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추진 체계는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을 통합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더 자율화된 무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