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방사청, 방산기술 펀드 조성...AI·로봇·드론 등 투자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투자를 위한 정책형 펀드인 '방산기술 혁신펀드'(이하 방산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산펀드는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자금을 통합 예치·관리하는 전담은행인 하나은행의 출연금과 민간 투자금으로 조성된다. 하나은행은 2023∼2025년 매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민간자금도 매년 200억원씩 모집한다. 3년간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子)펀드가 조성되는 것으로, 자펀드는 약 10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주된 투자대상은 항공우주·인공지능(AI)·로봇·드론·에너지·반도체 등 국방 관련 첨단 과학기술 분야 중소·벤처기업 중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방산 중소·중견기업이다. 하나은행은 방산기업 멘토링, 금융·경영·세무 컨설팅, 세미나 등을 지원한다. 산업은행도 1차연도 자펀드 출자를 통해 방산펀드가 안정적으로 결성될 수 있게끔 지원한다. 방사청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미래전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면서 민간 주도의 무기체계 혁신이 방위산업 당면과제가 됐다"며 "이에 대응해 방산 생태계 혁신성을 제고하기 위한 마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