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은 생활과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줄의 공고, 하나의 제도 변화가 우리의 일상과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알쓸정책]은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생활 밀착형 제도 변화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의료·복지 서비스부터 교육·주거 지원, 교통·환경 정책까지. 생활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내년 예산 13.1%↑...포인트 단가 상향 조정 지급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투입되는 예산이 내년에 증가한다. 또 앞으로는 포인트 단가를 달리하는데, 예를 들어 탄소 감축량이 많고 실천 난도가 높은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항목은 단가를 100원에서 300원으로 높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녹색생활 실천 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을 올해보다 13.1% 증가한 181억 원으로 편성하고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이달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등 12개 실천항목에 대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208만 명이다. 12개 실청항목은 전자영수증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의 교차점, ‘제5회 디지털ESG 컨퍼런스’가 관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지난달 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개최됐던 ‘제5회 디지털ESG컨퍼런스’가 참가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정부의 디지털ESG 중장기 전략, 에너지·AI 고속도로 구축 방안, 산업별 규제 대응 전략 등 디지털 ESG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구체적으로 강명구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 사무총장이 DX/AX/GX 구현을 통한 제조 산업 디지털 혁신을, 산업통상부 산업환경과 이상은 과장이 정부 디지털 ESG 전략 및 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한국섬유연합회 정영철 차장이 디지털제품여권(DPP)규제 및 대응 전략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이현우 교수가 에너지 고속도로와 K-Grid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오는 12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두비즈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시청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의 교차점, ‘제5회 디지털ESG 컨퍼런스’가 관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지난달 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개최됐던 ‘제5회 디지털 ESG 컨퍼런스’가 참가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정부의 디지털 ESG 중장기 전략, 에너지·AI 고속도로 구축 방안, 산업별 규제 대응 전략 등 디지털 ESG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구체적으로 강명구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 사무총장이 DX/AX/GX 구현을 통한 제조 산업 디지털 혁신을, 산업통상부 산업환경과 이상은 과장이 정부 디지털 ESG 전략 및 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한국섬유연합회 정영철 차장이 디지털제품여권(DPP)규제 및 대응 전략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이현우 교수가 에너지 고속도로와 K-Grid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오는 12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두비즈 홈페이지(https://dubiz.co.kr/Event/444)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시청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가 지난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토마스 위베 폴센 (Thomas Wibe Poulsen)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 예스퍼 크래럽 홀스트(Jesper Krarup Holst)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 및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등 주요 기관 및 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 E&S와 CIP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을 기념하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신안 자은도 양산해변으로 이동해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발전 중인 모습을 직접 육안으로 관찰하는 현장 시찰도 가졌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9km 해역에 위치해 있으며, CIP와 SK이노베이션 E&S와 공동 개발한 96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2017년 9월 발전사업허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가 연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레저 시설 '렛츠런파크 서울'에 대규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워터는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주차장에 100kW급 급속 충전기 16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오픈한 '워터 과천 렛츠런파크'는 워터가 지향하는 '머무르는 공간에서의 충전'(Destination Charging) 가치를 극대화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말 평균 3만 명, 연간 약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경마 관람뿐만 아니라 공원 산책, 계절별 축제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기기 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는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워터는 단순히 '빨리 떠나야 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와는 차별화된 충전 환경을 조성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15~20분 내외의 짧은 정차 시간 동안 급하게 충전해야 하기에 300kW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렛츠런파크와 같은 레저 시설은 방문객들이 평균 3~4시간 이상 머무르는 특성이 있어 충전 전략이 달라진다. 이에 워터는
이달 초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 현장에서 티유브이슈드 코리아에서(TÜV SÜD 코리아) 수소 사업을 총괄하는 허문범 팀장을 만났다. 글로벌 수소 산업이 선언 위주의 초기 단계를 지나 실제 인프라 구축과 기술 상용화로 넘어가는 지금, 국제 인증기관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과제는 무엇인지, 한국 기업들은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하는지 짚어보기 위해서다. 한국은 올해부터 ‘청정수소 인증제’를 본격 시행하고, 수소 충전소·전해조·저장·운송 등 전 주기 산업에 대한 규제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국제 기준과 국내 규정의 차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로막는 인증 절차, 그리고 여전히 존재하는 안전성 우려 등 해결 과제는 적지 않다. 티유브이슈드는 이러한 경계선에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적합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1866년 설립된 티유브이슈드는 전 세계 1000개 지사, 2만 5000여 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 규격 준수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글로벌 시험·검사·인증기관이다. 한국 법인도 제조업·수소·배터리·반도체·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국제 기준 기반의 독립적 평가와 기술자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이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72 호텔에서 베트남 제조기업 및 정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탄소배출 보고: 규제 준수를 넘어 경쟁 우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온실가스(GHG) 인벤토리 구축과 검증 로드맵을 공유하고, ESG 전환과 공급망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래스돔이 주최하고 베트남 하우스링크(Houselink)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베트남 재정부 및 농업환경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및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및 한국상공인연합회, FPT, LRQA, 법무법인 바른 기업전략연구소, LG전자 VS사업본부 등 베트남 및 한국 정부 주요 기관과 제조기업 70여 곳이 참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PCF) 산정과 검증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 베트남 제조업은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위해 탄소데이터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산업 환경 속에서 법제 변화와 대응 로드맵, 국제 검증 기준과 기업 실무 사례, 제조 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꼽히고 있는 기후테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올 한해 기후테크의 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이하 NIGT)가 8일 과학기술회관에서 ‘2026 기후테크 솔루션데이’를 개최했다. 기후테크 솔루션데이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2023년부터 매해 열고 있는 행사로,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후 기술과 산업, 정책의 연결점을 모색,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상엽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대한민국 정부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53%에서 61% 감축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최종 확정했고, 2040년까지 현재 16기의 화력발전소도 모두 폐쇄한다는 새로운 이정표를 발표했다"며, "산업계의 큰 우려도 있지만 새로운 산업 전환의 계기라는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G10 경제 대국의 위치에 있는 만큼, 그에 걸맞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동시에 지속적인 경제
로지스올과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기반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태양광 발전소 구축과 전력거래계약(PPA) 기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 인프라와 건설·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RE100·PPA 사업 모델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적 탄소 감축 목표와 기업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마련된 것으로, 물류기업과 건설사가 재생에너지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로지스올이 운영 중인 전국 물류센터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과 발전사업 확대다. 로지스올 물류센터 지붕 및 유휴 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발전 자산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업 RE100 실현을 위한 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구조다.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발전소 설계와 시공을 지원하며, 정책 대응·시장 정보 제공·신규 에너지 사업 제안 등 전반적인 에너지 사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EPC 중심의 건설 사업에서 나아가 재생에너지 공급 및 전력 유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소 규모 태양광 발전소
해양·에너지 산업 터보차징, 연료 분사, 디지털 솔루션 분야 전문 기업 액셀러론이 보고서를 통해 최근 재생수소 기반 e-연료의 대규모 공급망 구축·연계·글로벌 확장 모델을 제시하는 신흥 중심지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조명했다. 액셀러론은 ‘탄소중립으로의 전환 가속화(Accelerating to Net Zero)’ 보고서 두 번째 시리즈를 발간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필수적인 e-연료 네트워크 구축을 시험하고 입증하는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액셀러론 최고경영자 다니엘 비쇼프베르거(Daniel Bischofberger)는 “선박은 준비되어 있고, 넷제로 기술도 준비되어 있지만, 새로운 연료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빠르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업계 전반에서 우리는 고객들이 e-암모니아와 e-메탄올로 운항할 선박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고, 그리고 그린수소 기반 e-연료가 넷제로 달성을 위한 핵심이라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글로벌 넷제로 규제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진전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그 규모와 독특한 정책 환경을 바탕으로, 그린수소와 e-연료 개발을 앞당길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이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 역할로서 수소 생태계를 만들고 확산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LNG 개질 수소가 아닌 그린수소를 늘리는 것이 숙제라고도 밝혔다.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이하 WHE 2025) 개막식에 참석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격려사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 장관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더 이상 화석연료가 대기 중에 탄소를 내뿜지 않고 그것을 재생에너지원으로 바꿔야 하는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력한 수단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운송하고 그것을 에너지화하는 거대한 작업을 국제 사회가 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수소와 관련된 산업은 우리 지구를 지키는 데 아주 결정적이고, 우리나라도 이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우주에서 가장 흔하지만 소중한 물질이 수소이지만, 막상 수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드는 값이 생각보다 비싸다"면서, " 우리에게 지금 남아있는 굉장히 중요한 숙제는 어떻게 하면 태양이 주는 에너지를 저렴하게 수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우
엘앤에프가 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성과와 산업 파급력이 큰 우수 기술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정부가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기술 가치, 기술개발 역량, 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공개검증, 전문가 평가, 현장실사, 최종심의, 행정안전부 심의·확정까지 여러 단계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활물질’ 기술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기술은 니켈 95% 이상 하이니켈 다결정·단결정 양극활물질을 복합 적용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혁신적 기술이다. 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활물질은 2019년 10월부터 약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발됐다. 1단계에서는 대입경과 소입경 블렌딩을 통해 기존 하이니켈 제품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실현한 다결정 고밀도 제품을 완성했다. 2단계에서는 니켈 95% 이상 다결정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 및 안전성 문제를 단결정과의 복합 적용으로 해결해 가스 발생 감소와 수명 개선 성과를 확보했다. 엘앤에프는 이어 고효율 복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25 녹색건축한마당' 행사를 이달 4∼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5회째인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향한 내일, 녹색건축으로 그리다'라는 구호 아래 녹색건축 분야 강연과 전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4일에는 녹색건축 유공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 이어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반 시게루 건축가가 녹색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녹색건축 인증 개편 방안,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 총량제, 민간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등 녹색 건축물 관련 주요 현안을 다루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5일에는 녹색건축의 미래를 논의하는 녹색건축 미래포럼과 그린리모델링(GR) 성과 공유회가 이어진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건축 부문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녹색건축 정책 방향과 기술을 공유해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남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 단위의 기후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前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이었던 이회성 무탄소연합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도전! 성남 기후 골든벨’, 기후기술과 환경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후테크 O/X 퀴즈대회, 그리고 성남시 기후테크 기업이 1년간의 기술성과를 시민 앞에서 발표하고 우수 기업을 시민평가단이 직접 선정하는 ‘Master of Masters 성남시 기후테크 기업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첫째 날인 2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시민과 관내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함께 ‘기후테크특별시 성남’을 선포하는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은 “기후테크는 미래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성남시가 기후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
인천 앞바다에서 공공 부문과 민간 기업들이 각각 주도하는 해상풍력 단지 개발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서는 4개 기업이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고, 시와 옹진군을 중심으로 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C&I레저산업이 옹진군 굴업도 해역에 건설할 계획인 255메가와트(㎿)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은 지난 9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4기가와트(GW)급 인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절차와 풍력단지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인천 육지에서 약 70㎞ 떨어진 해상에 각각 800㎿와 6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들 기업 외에 한국남동발전(640㎿)과 OW코리아(1.125GW)도 인천 앞바다에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시가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도 급물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