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이버 보안 당국이 인공지능 에이전트인 오픈클로(OpenClaw)의 보안 및 데이터 위험에 대해 두 번째 경고를 내렸다. 해외 IT 매체는 중국의 사이버보안 기관이 지방 정부와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 오픈클로 도입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소프트웨어의 설치와 사용과 관련된 심각한 보안 우려를 다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비영리 사이버 보안 기술 플랫폼인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조정센터(CNCERT)는 3월 10일(현지 시간) 자사의 위챗(WeChat) 계정에 공지를 올리고, 주요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오픈클로의 인기를 활용해 손쉬운 배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부적절한 설치와 사용이 심각한 보안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클로는 오스트리아 개발자 페터 슈타인베르거(Peter Steinberger)가 지난해 말 출시한 소프트웨어로, 사용자를 대신해 이메일을 정리하고 답장을 보내며, 업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슬라이드 자료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CNCERT는 오픈클로의 보안 문제가 이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자율성 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무역협정 탈퇴를 위협하면서 캐나다가 대중국 경제 관계를 ‘헤지’ 수단으로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2월 25일(현지 시간)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3국 간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캐나다를 중국과의 관계 강화로 밀어붙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캐나다 오타와, 멕시코시티는 USMCA를 7월 1일(현지 시간) 이후 연장할지 여부를 앞두고 협정 재협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달 초 블룸버그(Bloomberg)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더 깊은 경제 통합을 목표로 체결했던 이 협정에서 조용히 탈퇴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이탈리아 통신사 시다 커뮤니케이션즈(Xida Communications) 공동 창립자이자 전무인 살바토레 피니촛토(Salvatore Pinizzotto)는 “캐나다는 거의 확실히 선택적인 다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며, 중국은
중국에서 청년 실업과 대학 졸업생 공급 과잉이 겹치며, 직업교육 중심 학사 학위가 전통적인 명문대보다 선호되는 진로로 부상하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중국의 고등교육 입시인 국가통일대학입학시험, 이른바 가오카오(高考) 성적이 발표된 지난해 여름, 린강밍(Lin Gangming)이라는 학생의 선택을 사례로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양장에 거주하는 이 학생은 가오카오에서 중국 유수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명문대 진학 대신 직업교육 기관을 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강밍은 광둥성에 위치한 공립 학사 학위 과정 직업대학인 선전 직업기술대학교(Shenzhen Polytechnic University)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이 대학 신입생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발언한 내용이 선전 스페셜 존 데일리(Shenzhen Special Zone Daily) 등 중국 매체에 인용되며, 이 같은 선택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흐름의 한 사례로 소개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린강밍과 같은 사례가 지난해 여러 매체에서 반복적으로 다뤄
중국이 전기차 산업과 조선 역량을 결합해 내륙 수로에서 운항하는 선박을 전기 추진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중국이 고속도로 운송 부문의 전동화에 이어, 조선 산업 역량과 CATL 등 대형 배터리 기업을 동원해 일부 선박 운항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수송 부문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수로에서도 도로와 마찬가지로 녹색 운송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전환은 중국 정부가 설정한 폭넓은 탈탄소 목표와 맞물려 있다. 중국은 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정점에 도달시키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왔다. 이러한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최종 수요 부문 개편, 신기술 개발, 탄소 배출권 거래 등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 자료 기준으로, 현재 중국 내 광범위한 내륙 수로망에는 전기 또는 대체 연료로 구동되는 선박이 1000척 이상 운항 중이다. 이 가운데 485척은 전기 추진 선박으로, 대부분이 강을 오가는 여객선으로 구성돼 있다. 다
중국이 로봇, 전기차, 배터리, AI 반도체 등 첨단 제조 전반에서 빠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산업과의 경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한국 산업 전략도 기존의 ‘초격차 전략’을 넘어 ‘경쟁적 협력’, ‘전략적 활용’ 등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첨단 산업의 한·중 경쟁력 분석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로봇,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등 주요 첨단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한국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AI 기반 제조,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빠른 실증과 산업 확산을 통해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제조 2025’ 전략의 주요 업종에 해당하는 로봇, 반도체, 전기차(자율주행 포함), 배터리 등 첨단 제조 산업은 2015년 이후 핵심 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이 점진적으로 제고되고, 일부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경쟁력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로봇, 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미국 에너지부가 국제에너지기구의 순배출 제로(넷제로) 정책 기조를 둘러싸고 기구 탈퇴 가능성을 다시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가 2월 20일(현지 시간) 미국이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순배출 제로 의제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기구를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트 장관은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 각료회의 마지막 날 발언에서, 미국이 장기 회원국으로 남기 위해서는 기구가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힌 직후 이런 입장을 내놓았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 장관은 지난 10년 동안 국제에너지기구 내에서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자는 '파괴적인 환상'에 국제사회가 집단적으로 매몰돼 왔다고 주장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어 "미국이 향후 1년 정도 기간 동안 국제에너지기구가 이 의제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미국이 가진 모든 압박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은 대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제거되는 양을 맞추는 이른바 "순배출 제로"에 각국이 나서기로 약속한 바 있다. 미국, 인도,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로보틱스] 중국 로봇 생태계, 춘절 엔터테인먼트로 주목받다 · 中, 춘절(春节) 맞아 로봇으로 구성된 이색 공연 잇따라 화제 · 스타트업 애지봇(Agibot), 로봇만 출연한 1시간 생중계 쇼로 140만 시청 끌어 · 춘절 특집 무대도 로봇 기업 참여 확대...中 “로봇 산업 도약 발판” 평가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 속속 무대에 오르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상업화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로봇 대여 플랫폼 '봇셰어(BotShare)'는 춘절(春节)과 밸런타인데이(Valentine Day)를 앞두고, 999위안(약 21만 원)
중국이 노후 원유 파이프라인을 이산화탄소 수송망으로 전환해 대규모 탈탄소화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시험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영 석유·가스 인프라 기업인 차이나 오일 앤드 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China Oil and Gas Pipeline Network Corporation, 파이프차이나·PipeChina)는 이달 초 중앙 지역인 허난성의 한 유전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27km(16.8마일) 길이의 노후 장거리 원유 파이프라인 개조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이프차이나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이번 시험 운전이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서 "복제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중국의 그린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이며, 그동안 고립된 형태로 진행돼 온 CCUS 실증 사업을 대규모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CCUS는 발전소나 산업 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포집하는 일련의 기술을 의미한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압축한
인도네시아 통신업계가 인공지능 시대에 고가의 독점적 기술에 따른 디지털 식민지화 위험을 경고하며 중국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접근법을 지지하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인도네시아 통신사 임원이 인공지능 시대 중견국들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값비싼 독점 인공지능 기술에 의한 ‘디지털 식민지화’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요 통신사인 인도사트 오레두 허치슨(Indosat Ooredoo Hutchison)의 비크람 시나(Vikram Sinh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오픈소스 중심 인공지능 전략이 자국의 디지털 주권을 더 잘 지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등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경쟁사들과의 경쟁을 모색하는 가운데 나왔다. 시나 사장 겸 CEO는 “세계가 독점적(프로프라이어터리) 모델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디지털 식민지화 또는 디지털 독점은 어느 나라에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오픈소스를 지향하고, (현지의) 가드레일을 존중하며,
중국 정부가 중국 풍력터빈 제조사 골드윈드 사이언스앤드테크놀로지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보조금 조사가 차별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월 5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중국 풍력터빈 업체인 골드윈드 사이언스앤드테크놀로지에 대해 개시한 반보조금 조사를 "표적화된" "차별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상무부는 "유럽 측 관련 조사는 ‘외국 보조금’ 개념을 일반화했으며, 사건 개시를 위한 증거가 불충분하고 절차적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또 "이는 공정 경쟁을 명분으로 보호무역주의를 시행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월 3일(현지 시간) 외국 보조금 규정(FSR)에 따라 골드윈드에 대한 심층 조사를 개시했다. 외국 보조금 규정은 2023년에 채택된 도구로, 철도 차량부터 태양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자주 활용돼 왔다. 이번 조사는 베이징이 제공한 재정 지원이 유럽 시장에서 골드윈드의 지위를 불법적으로 강화했는지를 들여다보게
미 연방 배심원이 구글 인공지능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빼낸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경제 스파이 혐의를 포함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1월 30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배심원이 구글(Google) 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린웨이 딩(Linwei Ding)에게 회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38세인 린웨이 딩, 일명 리온 딩(Leon Ding)이 구글의 기밀 정보를 탈취해 중화인민공화국에 이익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경제 스파이 혐의 7건과 영업비밀 절도 혐의 7건 등 총 14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법무부는 딩이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된 내부 자료 수천 페이지를 개인 클라우드 계정에 업로드해 유출한 혐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만 로자브스키(Roman Rozhavsky) 미연방수사국(FBI) 방첩·스파이 담당 부국장보는 성명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지배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린웨이 딩은 중국 정부를 대신해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절취함으로써 미국과 자신의 고용주를 동시에 배신했다”고 말했다. 로자브스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인한 산업 현장의 노동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마련 계획을 내놓았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 경제학자 런저핑(Ren Zeping)은 이달 초 테슬라의 운전 보조 시스템 FSD를 시험한 뒤, 자율주행의 대규모 실환경 도입이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도시들에서는 지정된 구역에서만 무인 택시가 시험 운행되고 있지만, 런저핑 경제학자는 자율주행이 머지않아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월 29일(현지 시간) 수요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대형 모델들이 통합된 운전 패러다임을 가능하게 해 수천만 대의 차량이 ‘숙련된 베테랑’ 운전자 수준에 도달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고, 동시에 안전성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인공지능(AI)의 산업 전반 활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FSD가 이르면 “다음 달” 중국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택시 기사와 차량 호출 서비스 운전자 등 다수 중국 노동자의 생
중국이 위안화를 국제 무역과 투자, 외환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강한 통화’로 키워 글로벌 준비통화 지위를 확보하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의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시진핑(Xi Jinping) 국가주석은 위안화가 국제 무역, 투자, 외환시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강한 통화(strong currency)’가 돼야 하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준비통화(global reserve) 지위에 오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위안화의 임무는 공산당 이론지인 취시(Qiushi)에 지난 31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게재된 시 주석 연설 발췌문에 담겼다. 취시에 따르면 시 주석은 2024년에 성(省)급, 부처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중국을 글로벌 금융 강국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시 주석의 연설 일부는 국가적 목표를 부각하기 위해 종종 재인용되며, 이번 발췌 공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미 달러화 가치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시점에 나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동안 위안화는 대체로 달러에 대해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국제 투자은행들은 위안화 가치가 여전히 장기 균형 수준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기로 했다. AP통신(Associated Press)은 1월 29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발 보도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생산 장비 제조사 ASML이 2025년 순이익 96억 유로(1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ASML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327억 유로를 나타냈으며, 이는 AI 수요에 기반한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같은 날, 전체 인력의 약 4%에 해당하는 약 1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네덜란드 정부가 무기 체계에 통합될 수 있는 칩 생산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이 수출 통제 조치는 2023년에 처음 발표된 뒤 이후 확대됐으며, 중국의 해당 기술 접근을 제한하려는 미국 정책의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ASML 사장 겸 최고경영자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는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많은 고객들이 중기 시장 상황에 대해 눈에 띄게 더 긍정적인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 칩인 H200의 첫 수입 물량을 승인해 자국 인공지능 수요와 국내 산업 육성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로이터(Reuters)를 인용해, 중국이 엔비디아(Nvidia)의 H200 인공지능 칩 첫 물량 수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통해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중국 당국이 수십만 개 규모의 H200 칩 수입을 승인했으며, 이 승인은 이번 주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중국 방문 기간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익명을 요청했다. 첫 승인 물량은 주로 중국의 주요 인터넷 기업 세 곳에 배정됐으며, 이후 승인 물량을 받기 위한 다른 기업들은 현재 대기열에 있는 상태라고 소식통 중 한 명은 밝혔다. 다만 초기 승인을 받은 기업들의 구체적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 시점 기준으로 중국의 공업부와 상무부, 그리고 엔비디아는 이번 승인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헬로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