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판매 수익 등 매출액 41조2000억원, 연료비·전력 구입비 등 영업 비용 49조7000억원으로 적자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41조2,165억원, 영업 비용은 49조6,665억원으로 영업 손실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 손실이 5조8,533억원 감소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 조정 등으로 9조2,244억원 증가했고, 영업 비용은 연료비·전력 구입비 증가 등으로 3조3,711억원 증가한 데 비롯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 판매 수익은 수출 부진 등으로 판매량이 0.8% 감소했으나, 요금 인상 및 연료비 조정 요금 적용으로 판매 단가가 상승해 9조1,522억원이 증가했다. 연료비·전력 구입비은 자회사 연료비가 4,035억원,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가 2조918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력 수요 감소에 따라 발전량 및 구입량 전체 규모는 감소했으나, 민간 신규 석탄 발전기 진입 등으로 전력 구입량은 증가했고, 지난해 연료 가격 급등 영향이 지속돼 자회사 연료비가 증가했고, 전력 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도 상승한 결과다. 기타 영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미국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와 24년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11월 5일, 괌 전력청(GPA)과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MW급)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 ▲ 관계자들이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4번째부터) 죠셉 두에냐스 괌 전력수자원규제위원회(CCU) 의장,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 존 베나벤터 괌 전력청장(GPA)) <사진 : 한국전력> 한전은 올해 6월, 이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3개월간 괌 전력청과 전력판매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10월 31일 괌 공공요금 규제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사업은 생산된 전력을 향후 25년간 괌 전력청에 전량 판매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운영까지 맡는 수주방식)로 진행된다. 한전은 이번 전략판매계약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총 2조 3천억 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미국 괌 우쿠두 발전소는 2020년 8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