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건설(주)(경기도 안양시)과 청호이엔씨(주)(전라남도 장성군)가 대심도 지하수직구 수직 벽체 시공에 혁신을 가져올 '타워 마스트 지지 기반 슬립폼 방식 지하수직구 벽체 시공 공법(TL-SLIPFORM)' 신기술을 개발하였다 (기술개발 제1034호). 이 기술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33년 11월 16일까지 8년간 보호된다. 신기술의 핵심과 범위 이 신기술은 타워 마스트를 지지 기반으로 활용하고 전단키를 사용하여 슬립폼을 슬라이딩 방식으로 상승시키며 수직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이다. 특히 타워 마스트 내부에 인화물 호이스트를 갖추어 작업자를 안전하게 상하부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여 작업 안전을 크게 강화하였다. 기존 슬립폼공법의 문제점이었던 요크와 로드를 배제하여 철근 간섭 현상을 해결하고 시공성을 개선한 점이 핵심이다. 다수의 공사 현장서 검증, 향후 활용 전망 '밝음' TL-SLIPFORM 공법은 이미 광양~여수 지역 전기 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안성~평택 전력구 공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 사업 수직구 공사 등 다수의 현장에서 성공적인 시공 실적을 보유한다. 한국전력공사, 넥스트레인(주) 등 주요 발주처의 공사에 적용되었으며, 짧은 공
집중호우 대응 총력…사고 원인 규명·피해 복구 신속 추진 국토교통부 강희업 2차관이 7월 17일(목) 오산의 옹벽 붕괴 사고 현장과 경부 일반선 침수 현장을 잇따라 점검하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경기 남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며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오산 옹벽 붕괴 현장 점검 강 차관은 이날 오전, 집중호우로 옹벽이 붕괴된 오산시 가장교차로 현장을 방문해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해당 사고로 인근 4.2km 구간이 전면 통제되었으며,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긴급 조치가 진행 중이다. 강 차관은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사고 조사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추가 점검을 하고, 경기도와 협력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부 일반선 침수 현장 대응 강화 같은 날 오후, 강 차관은 중부지방 폭우로 경부 일반선 전동역 인근 침수 현장을 찾아 철도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침수로 인해 전의~
협동 로봇에 사람·로봇 충돌 위험 실시간 감지 및 예방 기술 적용해 실시간 충돌 위험 지수 측정, 자동 안전모드 전환(PFL), 실시간 사용자 화면(UI) 피드백 등 기능 탑재 뉴로메카와 세이프틱스가 작업자와 로봇의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예방하는 기술을 협동 로봇에 탑재했다. 양사는 작업자와 로봇이 공존하는 작업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실시간 충돌 위험 분석 기술’은 작업 현장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작업자·로봇의 협업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작업자와 로봇 간 충돌 위험성을 수치화해 ‘충돌위험지수(Collision Risk Index 이하 CRI)’를 분석하고, 로봇의 동작을 자동 조정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여기에는 실시간 CRI 측정, 자동 안전모드 전환(Power and Force Limiting 이하 PFL), 실시간 사용자 화면(UI) 피드백 등 기능을 내재화했다. 여기서 CRI는 협동 로봇의 안전을 위한 핵심 지표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발행한 산업용·협동 로봇 기술 사양 국제 표준인 ISO/TS 15066과 국내 표준인 KOROS
오토닉스 안전 시스템, 국제 안전 규격 ‘SIL 3’ 인증 “기술 및 역량 인정받은 것...기술 자립 위한 선도형 R&D 지속하겠다” 자동화 기술 업체 오토닉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IR52 장영실상은 대상 연도를 기준으로 매주 하나의 기술 혁신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오토닉스는 세이프티 시스템 기술을 통해 올해 제4주 차 IR52 장영실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 세이프티 시스템은 국제 안전 규격 SIL 3 등급을 받은 기술로, 자동화 현장에서 작업자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2020년 처음 론칭한 전기 감응 방호 장치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을 시작으로, 컨트롤러·도어 시스템·스위치·전용 소프트웨어 등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세이프티 시스템은 외산에 의존했던 기존 흐름에서 원천 기술 기반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독자적인 기술 및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토닉스는 앞으로도 기술 자립을 위한 선도형 연구개발(R&D) 정책을 통해 국내 자동화 산업을 이끌 계획”이라고 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산업재해 예방·산업안전 환경 조성 등 시스템 유효성 및 지속성 입증” KT클라우드가 국제표준화기구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이달 30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 및 공포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이다. 산업 현장 및 사업장 내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이행하는 기업에 대한 인증제도다. KT클라우드는 그동안 안전보건관리규정 제정·전사 위원회 운영·비상대응훈련 및 교육 실시·체계 이행 실태 점검 등 임직원의 안전보건 의식 수준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그동안 자사가 진행했던 해당 활동을 통해 시스템 유효성과 지속성이 입증됐고, 이는 이번 인증 획득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승운 KT클라우드 IDC 본부장은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은 기업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 KT클라우드는 안전보건 채계 실행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헬로티] ABB는 현장 작업자의 경험을 디지털화하고 현장과 제어실 운영 간 의사소통을 향상시켜주는 혁신적인 증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BB 측에 따르면 현장 작업자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특별히 개발된 이 기술은 현장과 플랜트 분산 제어 시스템의 완벽하게 통합하고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며 사람으로 인한 오류 위험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현장 작업을 지원한다고 한다. 조사 보고에 따르면 산업계 운전정지 원인 중 20% 이상이 사람의 실수에 기인한다. ABB Ability Augmented Field Procedures(증강 현장작업절차서)는 수작업 진행 시 일관성을 유지, 작업 절차 및 현장에서 유지 보수 기술의 표준화, 현장과 제어실 통합 강화하며, 아울러 디지털 메모 기능으로 운영 관련 지식을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서면 기반 작업 절차와 달리, 휴대용 기기를 사용한 양방향 대화방식 진행으로 작업자는 이 기술을 통해 각 단계별 일관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방식으로 안내를 받는다. ABB 에너지 산업 부문 디지털 총괄 크리스 넌하이머는 “엔지니어가 데이터를 이용하고 해석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