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소재부품산업 행사인 2015 소재부품산업주간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재강국, 부품대국, 소재·부품이 함께하는 제조업혁신 3.0’을 주제로, 소재부품산업이 이끌어온 우리 제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부대행사로 유공자 포상, 국내 수요기업 정책설명회, 글로벌 수요기업 수출상담회, 글로벌 파트너링 지원기관 업무 협약식, 투자유치 설명회, 온라인 인수합병 정보중개소 출범식, 감성 소재부품 포럼 등이 개최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비롯해 소재부품기업인, 연구자 등 2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정열 대동이엔지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박윤휘 삼성전기 수석연구위원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8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문재도 차관은 축사에서 “소재부품산업이 2년 연속 무역흑자 1,000억 달러 달성이 확실시
우리나라 소재·부품이 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 10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9월 우리나라 소재·부품 부문 교역은 수출 1997억 달러, 수입 1207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7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저 지속, 중국 등 신흥국 경제 우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역흑자 1000억 달러 달성이 확실시된다. 특히 우리나라 총 수출 가운데 소재·부품 분야의 비중은 50.3%로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글로벌 경기 변동에도 안정적인 대응 역량을 보였다. 반면, 일본에 대한 수입의존도는 16.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2년 23.0%이던 일본 수입의존도는 2013년 20.8%, 2014년 18.1%, 올해 3분기 16.2%로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올해 우리 소재·부품 수출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2년 연속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 달러 시대는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국 경제 회복 부진, 엔저 지속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4분기 중 유럽과 중국의 경기 호전시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도 기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