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셔가 산업용 장치를 위한 미래형 통신 인터페이스인 신형 임베디드 모듈 ‘comX 90’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통합 작업을 최소화하면서도 컴팩트한 폼팩터에 멀티 프로토콜 통신, 내장 보안 기능, IIoT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검증된 comX 51의 후속 제품로 힐셔의 netX 90 통신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한다. 장치 제조업체는 comX 90을 통해 힐셔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산업용 통신 전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netX 기술 기반의 이 모듈은 하드웨어 플랫폼 하나에서 장치 수준 통신을 위한 다양한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프로토콜은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변경할 수 있고 스택은 힐셔에서 제공된다. 힐셔 플랫폼 전략의 일부인 comX 90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도구, 지원을 모두 단일 소스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장기적 가용성과 투자 보호, 효율적인 제품 개발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사이먼 피셔 힐셔 임베디드 모듈 제품관리자는 “comX 90은 힐셔 통신 모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장치 제조업체는 기존 설계에 완벽히 통합되는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IIoT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모듈형 멀티채널 전력조정기 ‘SPRS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력 제어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고도화되는 산업현장의 에너지 효율 요구와 복잡한 전력 운영 환경에 대응해, 정밀 제어 성능과 공간 효율성,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점이 주목된다. SPRS 시리즈는 제어 모듈과 전력 모듈을 조합하는 모듈형 설계로, 히터의 온도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단일 시스템으로 최대 36대까지 전력 분배 제어가 가능해 피크 전력 분산에 효과적이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과전류로 인한 시스템 리스크까지 최소화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것도 특징이다. 제어 모듈은 RS485를 기반으로 EtherCAT, CC-Link, ProfiNet 등 총 4가지 산업용 통신을 지원하며, 전력 모듈은 정격 전류 기준으로 총 14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또한 단상과 3상 제어를 모두 지원하고, 하나의 제어 모듈에 최대 3개의 전력 모듈을 연결할 수 있어 복합 전류 제어도 용이하다. 설치 편의성과 유지보수 측면도 강화됐다. 콤팩트한 설계로 제어반 내 밀착 설치가 가능하며, 전면부는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