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본격 가동했다. 쿠팡과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모든 대형 화물차 수백여 대에 ‘사각지대 주의’ 알림 표지를 부착하는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쿠팡과 CLS가 한국교통안전공단(TS), 경찰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대형 화물차 조수석 측면에 시인성이 높은 알림 표지를 부착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사각지대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알리고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착되는 알림 표지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고휘도 반사 시트로 제작됐다. 또한 프랑스 등 해외 사례 규격(세로형, 210×170mm)보다 크기를 확대해 가로형 500×280mm로 제작, 시인성을 한층 높였다. 해외에서는 프랑스가 일정 기준 이상의 대형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표시를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과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도 권장 사례가 있다. 쿠팡은 이보다 큰 규격의 표지를 적용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인식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차체가 높은 대형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사각지대가 넓어 교통사고 위험이 큰
HNIX(에이치엔아이엑스)가 인공지능(AI) 객체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무단횡단 예방 시스템’의 시험운영에 성공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시험운영은 안동시, 안동경찰서,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받아 안동시 송현오거리 구간에서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년간 진행됐다. HNIX 스마트 무단횡단 예방 시스템은 딥러닝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행자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다양한 표출 장치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AI 교통안전 시스템이다. AI 카메라가 무단횡단자를 감지하면 위치, 진행방향, 행동패턴을 분석한 후 지향성 스피커, 집중형 LED 조명, 경광등, 도로전광표지(VMS) 등 다양한 정보전달 매체를 통해 무단횡단자에게는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차량 운전자에게는 무단횡단자의 위치와 상황을 알려준다. 보행자의 무단횡단 시도(배회)까지도 사전 검지해 계도함으로써 무단횡단을 적극적으로 예방한다. 기존 ‘스마트 횡단보도’가 횡단보도라는 좁은 구간에 한정되는 것과 달리, HNIX 스마트 무단횡단 예방 시스템은 폭이 넓고 긴 도로 구간 및 다양한 장소를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신호등이 없는 무단횡단 위험 구간과 상습 무단횡단 구간
ACQC 체결 및 Drum 체결 자동화 시스템 등 양산 진행 중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각종 자동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티아이의 각종 자동화 시스템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유해 화학약품의 취급 작업을 기계 자동화해 환경안전사고 및 화학약품 품질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화학약품 취급 공정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에스티아이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 취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안전사고 및 화학약품 품질사고의 예방을 위해 2015년부터 시스템 개발 활동을 지속했다. 국내외 다양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고, S-Mark, CE 인증 등의 제3자 인증도 획득했다. 에스티아이가 양산을 진행 중인 주력 장비는 ACQC 체결 자동화 시스템과 Drum 체결 자동화 시스템, 드럼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이 있다. 에스티아이는 향후 약품 취급 및 처리 자동화 시스템의 출시를 위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국내외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관련한 법규 및 규정이 강화되고 있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