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가 스타트업 투자사 및 협력 기관을 한자리에 모은 ‘2025 디캠프 패밀리 VC 밋업(dcamp Family VC Meetup)’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열렸으며 디캠프 출자 펀드 운용사와 배치 프로그램 참여사,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밋업은 디캠프 출자 펀드 운용사와 잠재 파트너 벤처캐피탈(VC) 간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성장 과정에서 함께한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캠프는 투자 및 배치 프로그램,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소개하며 내년에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캠프 배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스타트업 5곳이 IR 피칭 세션을 통해 투자사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발표 기업은 바인드(대표 김시화), 넥스트에디션(대표 김동수·윤우진), 원셀프월드(대표 조창현), 로아스(대표 이재현), 피트인(대표 김세권) 등이다. 이들은 각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후속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디캠프는 우수 협력 운용사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디캠프 출자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정기 투자 심사 프로그램인 ‘배치 프로그램’의 선발 기간을 기존 2주에서 일주일로 대폭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월간 단위에서 2주 단위로 개편한 지 3개월 만의 추가 조치로 투자 심사 효율성을 극대화해 창업자들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더벤처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단 한 번의 대면 미팅으로 투자 심사를 완료하는 ‘원스톱 심사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여러 차례 미팅과 장기간의 평가 과정을 거쳐야 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7일 이내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창업자들이 신속하게 자금을 확보하고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멘토링, 실무 지원,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해 초기 단계부터 성장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I 심사역 ‘비키(Vicky)’와 창업자 출신 투자 파트너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심사 체계’의 고도화다. 더벤처스는 지난 3월부터 비키를 투자 심사에 도입해 시장성, 기술력, 팀 역량, 고객 반응 등 핵심 평가 항목을 데이터 기반으로 사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자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