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정책 세미나’ 성료...산업·국방 패러다임 전환 논의해 ‘한국피지컬AI협회’ 창립 선포 “클라우드 넘어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할 것” 수많은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움직이는 인공지능(AI)’ 피지컬 AI(Physical AI). 이 기술에 대한 논의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피지컬 AI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산업 전반에 미치는 피지컬 AI의 영향과 AI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민대학교·강남대학교·(사)한국피지컬AI협회 창립준비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실 공간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AI의 산업적 파급력과 정책 방향을 조망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산·학·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논의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교수는 ‘Physical AI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로봇·자율주행차·스마트공간 등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기술의 국제적 발전 흐름을 소개했다. 그는 엔비디아(NVIDIA),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피규어AI(Figure AI) 등 글로벌 선두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토마토시스템이 ‘AI 재활 필라테스 사업실행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했다. 토마토시스템은 4일 토마토시스템 사옥에서 AI 재활 필라테스 사업실행 컨소시엄 협약식을 개최하고 AI 기반 체형 교정 및 재활 운동 서비스의 표준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 협약식에는 토마토시스템 조길주 대표를 비롯해 캐치 필라테스 이찬우 대표, 모던 필라테스 김항진 대표, 에스바디워크 필라테스 오상민 대표, 모션케어 지용진 대표, 핏투데이 서지훈 대표, 슬릭부스트 곽성익 대표 등 디지털 헬스케어 및 필라테스 업계의 주요 대표들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AI 재활 필라테스 TFT 구성 및 운영 ▲재활 필라테스 콘텐츠 표준화 ▲사업화 및 시장확대 전략수립 시장 ▲공동 마케팅 ▲전문 인력 및 기술 교류 ▲서비스 구축 및 운영 지원 등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특히 캐치필라테스 서비스와 ‘티온(T-ON)’ 시스템을 실제 필라테스 센터에 직접 설치하고 운영·판매·기술 지원까지 함께 수행하는 현장 중심의 공동 실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 출범은 AI 기술을 접목한 재활 필라테스 시장의 새로운
원/달러 환율은 4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7원 오른 1363.1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62.0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선 위로 반등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20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4.72원보다 2.52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22엔 내린 144.70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넷앱(NetApp)은 세계적 보안 평가 기관 SE 랩스(SE Labs)가 주관하는 ‘SE 랩스 2025 어워드(SE LABS Awards 2025)’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Enterprise Data Protection)’ 부문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넷앱이 SE 랩스의 테스트와 검증을 거친 넷앱 ONTAP 자율 랜섬웨어 탐지 및 보호 기능(ARP/AI)을 통해 사이버 복원력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넷앱 ARP/AI는 테스트에서 고도화된 파일 암호화 기반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 99%의 탐지율과 오탐율 0%을 기록했다. 이는 불요한 경고 누적으로 인한 피로를 없애 비즈니스 환경에서 운영 우수성을 나타낸다. 사이먼 에드워즈SE 랩스 창립자 겸 CEO는 “우수한 보안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설계와 검증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 결과물”이라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보안 제품 뒤에는 언제나 완성도를 위해 헌신하는 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호와 복원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과 팀을 조명하고 격려해야 한다”면서 “올해 각 부문의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의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LG전자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두루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가전제품 서비스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서비스 접점에 대거 도입한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혁신 솔루션은 전문적이면서 신속·정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 구매부터 배송-설치-상담-수리-케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비스 매니저가 이용하는 ‘원뷰’ 앱에서는 고객의 제품 구매 정보와 과거 수리·상담 이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 매니저가 고객을 방문하기 전 수리에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체계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해진다. 서비스 현장에서
딜라이트룸이 앱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DARO)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도쿄 소재 앱 서비스 마케팅 기업 에이아이엑스(aix)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딜라이트룸은 aix와 협업을 통해 다로 고객사 수익 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다로를 통해 앱 광고 수익을 관리하는 각 개발사에게 더 많은 글로벌 DSP(광고주 플랫폼·Demand Side Platform)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DSP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다양한 광고 채널을 제공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앱 서비스 운영사는 DSP를 도입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2023년 출시한 다로는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해 매출 20억 원으로 시작해 이듬해 90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알람 앱 ‘알라미’로 검증한 광고 수익 노하우를 각 앱 특성에 최적화해 제공하는 전략이 성과 핵심이다. 올해 5월 기준 10여개 앱서비스 운영사 광고 수익을 평균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대표적으로 커플 메신저 ‘비트윈’은 다로 도입 후 매출이 3배가량 성장했다. aix는 글로벌 앱 서비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일본 시장에 특화된 그로스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퀀텀컴퓨팅(KQC)은 디지털엣지 부평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NVIDIA) H200 GPU 기반의 초고성능 ‘AI GPU 팜(AI GPU Farm)’을 구축하고, 4일부터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서비스(이하 GPUaaS)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QC는 LLM과 AI 코파일럿, 멀티모델 AI 등 새로운 응용 시장이 성장하고 보다 더 큰 메모리에 대한 니즈와 연산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최근 시장에 발맞춰, 국내 기업과 기관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유연하게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제 고객들은 직접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제어할 수 있는 물리서버(Dedicated Bare Metal) 환경에서 직접 GPU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누릴 수 있다. KQC가 이번에 선보인 AI GPU 팜은 엔비디아의 최신 GPU 아키텍처 호퍼(Hopper) 기반으로 병렬 배치한 클러스터로 구성됐다. GPT-4, Claude, Gemini 등 초거대 언어모델(이하 LLM), 생성형 AI(GenAI), 복잡한 시뮬레이션, 고성능 데이터 분석 등 연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다. 김준영 KQC 대표는 “KQC의 GPU 팜은 빅테크 기업,
공공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로봇 통합 운영 표준화 주도 등 자사 비전 가시화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다종·이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가 기술력·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GS 인증은 기능성·신뢰성·사용성 등 총 9개 항목에 걸쳐 소프트웨어 품질을 국가 표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다. 솔링크가 얻은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한다. 솔링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기술적 안정성, 사용자 편의성, 시스템 연동성·확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치를 입증했다. 솔링크는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자동화 현장에 투입된 이기종 로봇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하는 플랫폼이다. 한 차례 로봇 시리얼 넘버 입력만으로 즉시 관제 연동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로봇·인프라의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연동, 노코드(No-code) 기반 워크플로우 설계 기능 등으로 유연한 시나리오 변경을 지원한다. 이 같은 현장·사용자 중심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사측은 솔링크의 이번 GS 1등
AI 기술의 급속한 진화가 실직 우려로 이어지며, 그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온 미국 주요 기업 경영진들 사이에서도 공개적인 경고 발언이 나오고 있다. 혁신의 상징이었던 실리콘밸리를 넘어, 전통적인 대기업들까지 AI발 실업 가능성에 대한 현실적인 우려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의 짐 팔리 CEO는 “AI가 미국 사무직 노동자의 절반을 대체할 것”이라며 “많은 사무직이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외 기업 경영진 중 AI로 인한 구조적 실직 문제를 가장 강도 높게 언급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와 비슷한 우려는 금융업계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메리앤 레이크 커뮤니티비즈니스 부문 CEO는 “AI로 인해 운영 부문 인력이 향후 몇 년 내 10% 이상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AI 기반 업무 전환이 활발하다.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는 “AI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는 사무직의 수를 줄일 것”이라 언급했고, 생성형 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향후 5년 내 신입 사무직 절반이 사라지고 실업률이 20%까지 오를 수 있다”며 강도 높은 전망을 내
미국 상무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EDA) 수출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결과를 반영한 조치로, 미국과 중국이 상호 간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수출 규제를 동시에 완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글로벌 3대 반도체 EDA 소프트웨어 기업인 시놉시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지멘스 EDA 등 주요 업체들에 대해 중국 사업에 적용됐던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 취득 요건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이들 기업은 즉시 중국 고객들에 대한 소프트웨어와 기술 접근을 복원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해제 조치가 미국 상무부의 결정에 따른 것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말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응해 발동한 수출 규제의 철회를 의미한다. 당시 미국 상무부는 중국 EDA 시장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는 이들 세 업체에 수출 통제 서한을 보냈고, 중국의 반도체 설계 생태계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미중 양국은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런던에서 개최한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제네바 1차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 탑재...일 평균 1000곡 이상의 오리지널 음악 자동 생성 하이오가 자사의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생성한 음악이 누적 20만 곡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이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음악을 만들고, 개인 음악 채널을 운영하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Web3 음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오는 뮤직 AI 에이전트, 플레이리스트 AI 에이전트, 라이브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플랫폼으로, 일 평균 1000곡 이상의 오리지널 음악을 자동 생성하고 있다. 음악 채널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 개를 넘었으며, 사용자들은 개인정보 입력 없이 월렛 주소만 연결하면 채널을 생성하고 운영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월렛 수는 40만 개를 넘어섰다. 특히 올 3월 출시된 사용자 참여형 AI 음악 평가 서비스 ‘튠(Tune) AI’는 누적 참여 건수 200만 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현재까지 4만 건 이상이 생성되었으며, 하이오는 이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 큐레이션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 개선 중이다. 하이오는 단순한 음악 생성 툴을 넘어, NFT 기반 콘텐츠 소
실시간 경쟁업소 분석, 지역 이벤트 기반 수요 예측, 패키지 기획 등 지원 온다(ONDA)가 중소형 숙박업체를 위한 AI 기반 인사이트 서비스 ‘펜션플러스 온다 AI’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대형 호텔 체인만 활용하던 데이터 기반 수익관리 기술을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서비스는 중소 숙박업의 운영 환경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펜션플러스 온다 AI는 실시간 경쟁업소 분석, 지역 이벤트 기반 수요 예측, 패키지 기획 지원 등 중소 숙박업주가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령의 펜션 운영자는 머드축제 시즌에 경쟁업소의 요금 전략을 즉시 확인하고 대응하며, 정선 지역 숙소는 지역 축제에 맞춘 특화 상품을 기획할 수 있다. 앱 하나로 수익관리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AI 기반 기능은 온다가 국내외 70여 개 OTA(Online Travel Agency)와 연계하며 확보한 약 4만 개의 숙박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현됐다. 온다는 현재 4000여 숙박업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약 3만 개 업소가 온다허브 예약중개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줄 요약] 1. 공장 내 플랫폼 및 시스템 간 연계 문제 그리고 전문가의 부재 2. 현장 전문가의 지시를 이해하고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 구현 3. 자율 제어, 모니터링 등의 복합 시스템 구현을 위한 기술 검증 완료 공장은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같다. 수십, 수백 개의 설비가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작동해야 하고, 어느 하나의 리듬이 어긋나면 전체 품질과 생산성이 흔들린다. 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누구일까? 지금까지는 숙련된 현장 작업자와 엔지니어가 악보를 읽고 손짓으로 현장을 조율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 역할을 인공지능(AI)이 맡기 시작했다. ‘지능형 공장’이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
AI 기반 지능형 물류 운영 시스템(WES) 전문 기업 니어솔루션㈜이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창고(Software Defined Warehouse, SDW)' 전략을 앞세운 도약에 나선다. 니어솔루션은 자사의 핵심 플랫폼인 ‘니어솔로몬’을 중심으로 물류센터의 실행 최적화를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트윈 및 대쉬보드 시각화 솔루션 'NearView', 무설비 피킹 솔루션 'NearGO', 그리고 다양한 AI 기술을 연계한 고도화 모델을 통합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 조합을 통해 WES의 전 영역을 커버하는 SaaS 기반의 통합 자동화 플랫폼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니어솔루션은 지난해 기술가치 평가에서 TI-1 등급을 획득, 국내 유일하게 WES 솔루션 관련 저작권과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예비 스타기업으로도 선정되며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내 주요 물류 및 식품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물류 로봇 및 솔루션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확장 중이다. 물류센터, 중견기업, 중소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솔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의 배송 권역을 전국 134개 읍·면 지역까지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상생형 유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매일 오네’ 서비스를 수도권을 넘어 경남 밀양, 전북 익산, 경기 여주·이천 등 전국 40개 시·군에 걸친 134개 읍면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주요 대도시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운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며 배송 인프라를 전국 단위로 본격 확장한 것이다. 이번 확대로 농어촌 지역 소비자도 도심권 수준의 배송 서비스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주말 포함 주 7일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이커머스 쇼핑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확대 조치는 공급자인 농어민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신선식품 위주의 농수산물은 기존에 주말 출고가 어려워 판매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나 ‘매일 오네’의 주 7일 물류망이 이를 해소한다. 온라인몰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펼쳐온 농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