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FEMS·AMS 등 솔루션 고도화 및 ESG 신사업 협력 청주공장서 IT/OT-MES 연결성 검증…전력효율도 분석 LS일렉트릭이 ICT서비스 전문기업 미라콤아이앤씨와 손잡고 IT/OT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 분야 신사업 협력에 나선다. LS일렉트릭과 미라콤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향군타워 미라콤 본사에서 ‘IT/OT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및 전력설비 에너지·자산관리시스템 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MES(제조실행시스템)와 IT/OT 데이터 연결성 검증 △생산라인 전력 효율성 분석 △AI 활용 제조환경 고도화 등 스마트 팩토리 생산 및 전력 효율화 분야와 ESG 관점에서 폭넓은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미라콤과 함께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된 청주사업장에 미라콤의 제조실행 솔루션인 ‘Nexplant MESplus’을 적용해 효율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청주사업장 생산라인에 MES를 적용하여 IT/OT 데이터와의 연결성을 검증하고,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및 AMS(자산관리솔루션)를 통해 효율적인 전력 소비량에 기반한 생산·기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지난 2월 17일부터 전 매장으로 확대 시행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부터 케이크 구매 시 제공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 고객에 한해서만 제공하는 캠페인을 직영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왔으며, 고객 및 가맹점주들의 큰 공감을 얻어 이를 3,400여개 모든 직∙가맹점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또한, 대상 품목을 일반 케이크만이 아니라, 포장 내에 기본으로 동봉되던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파이류 등 일회용칼이 제공되는 모든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110톤(연평균 일회용칼 사용량의 50% 기준)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주도로 시작된 친환경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11월 일부 소비자들이 케이크 제품에 동봉된 일회용 칼을 모아 고객센터로 보내는 ‘빵 칼 아웃(OUT) 캠페인’을 SNS상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에 공감한 파리바게뜨는 가맹점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전국 매장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파리바게뜨
케어네이션은 제14회 앱 어워드 코리아 2021에서 간병인매칭플랫폼 부문 올해의 앱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앱 어워드 코리아 2021 올해의 앱’은 조선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기술력과 아이디어 바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문가와 소비자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케어네이션은 보호자와 간병인을 연결하는 개인 맞춤형 매칭 플랫폼이다. 환자와 보호자는 프로필과 후기를 확인하고 원하는 간병인을 선택할 수 있고, 간병인은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 앱은 또한 간병비 예측 알고리즘, 간병인 가상 모바일 통장 등의 개발을 통해 간병인의 매칭, 결제, 정산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로 이루어지고, 지역이나 주말, 휴일 등에 상관없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대건 케어네이션 대표는 “우리 앱은 보호자와 간병인 각자가 서로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원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라며 “간병인 매칭 플랫폼을 넘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된 ‘케어네이션 Ver.2.0’을 2022년 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탄소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저탄소‧무탄소 선박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정부는 조선분야도 고탄소 원료 대체, 생산공정의 탄소 저감, 다배출설비 전환, 재사용‧재생이용‧재자원화 등 산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D 4대 전략별 세부과제를 발굴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조선업계는 1일 울산에서 제2차 조선산업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하였다. ’2차 위원회‘는 보다 본격적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선업계가 추진해야 할 ’핵심기술개발 전략‘ 등의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산업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문형 생산방식의 수주산업인 조선업의 특성상 여느 탄소 배출 업종 못지않게 친환경화 및 생산과정의 탄소중립에 대비할 시급성과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그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선주들의 선박발주 기준이 ‘비용에서 환경과 기술로’ 옮겨가는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 조선업계가 가진 고부가선박‧친환경선박 기술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탄소중립이 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기계업계는 6월 29일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계업계는 지난 4월 2일, '기계산업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식'을 통해 탄소중립에 동참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공동의 과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계업계가 향후 추진할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최형기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위원장·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기계산업이 제조업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계산업이 다른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 에너지 전환 분야 등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계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 산업연구원 박상수 연구위원은 우리 기계산업이 조립공정 중심의 산업 특성상 전기 사용에 의한 간접배출이 90% 이상으로, 추가적인 탄소배출 감축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기계산업의 탄소감축 수단으로 제시한 가열·열처리 연소효율 개선, 설비 에너지원 전환, 폐열원 활용 기술 등이 제조업 전반에 공통으로 적용되므로 관련 연구개발이 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터배터리 2021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를 비롯한 300여개 업체가 이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3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완성차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교류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의 안전성과 차세대 기술력,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배터리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로서 올해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는 '지속가능성' 구역을 전시 부스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 EV100에 동시 가입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사용(Reuse ESS) ▲ 미래 기술 ▲ 다양한 배터리 제품 ▲ 핵심 기술 등 구역에서 각 분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업계 최초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인 'NC
[헬로티] SKC, SK텔레시스 유상증자 참여한 과정 조사 검찰이 SK그룹의 2인자격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7일 조사한다. 6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7일 오전 조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 의장은 과거 SKC 이사회 의장, 조 대표는 SK㈜ 재무팀장을 맡았다. 검찰은 이들이 2015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SKC가 무리하게 700억원을 투자하게 해 상장사인 SKC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당시 SK텔레시스 대표였다. 최 회장은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의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자신이 운영하는 6개 회사에서 2천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또 2012년 10월 SK텔레시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개인 자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처럼 신성장동력 펀드를 속여 275억원 상당의 BW를 인수하게 한 혐의도 있다. 수년간 직원들 명의로 140만 달러 상당(약 16억원)을 차명 환전
계속되는 임금 상승, 인구 노령화로 인한 인력난, 높은 임대비용은 전 세계 중소기업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다. 이런 저성장시대에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 바로 제조업 공정의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들 또한 제조업 공정의 자동화 및 산업용 로봇의 도입의 중요성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산업용 로봇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시장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덴마크 오덴세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1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생산성 향상과 사업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 아태지역 지사를 설립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싱가포르 지사를 아시아 시장 공략의 전략 거점으로 삼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매년 증가하는 국내 산업용 로봇 수요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로봇시장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매출 규모 또한 6.5% 증가했다. 이중 산업용 로봇은 전체 로봇 생산의 76%를 차지할 만큼 눈에 띄는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2년보다 4.8% 성장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