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미래 산업과 스마트한 일상의 혁신을 위해 ‘제2차 공간정보 기술개발(R&D) 중장기 로드맵(2025~2034)’을 12월 16일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10년간 3,6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계획을 포함하며, 민간 제안을 통한 즉시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맵의 목표는 ‘더 빠르고 정확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공간정보 기술개발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과 스마트한 일상을 혁신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기술 개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 최고 실내외 측위 기술 : 위성 신호가 도달하기 어려운 지하철역, 대형 복합 쇼핑몰, 터널 등에서 GPS 오차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여, 실내외 구분 없이 내비게이션이 끊기지 않고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율차와 물류 로봇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3D 자동생산 기술 : AI를 활용하여 건물 외벽부터 내부 공간까지 3차원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고 변화를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도
경북 포항시가 청정 임산물 유통과 목재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포항시는 16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옆에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손병웅 포항시산림조합장 등 관계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산림청의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 공모사업으로 2022년 선정된 이후 착공 단계에 들어갔다. 이 터미널에는 AI 기반 임산물 자동화 시스템, 산딸기 살균·소독시설, 송이버섯 분류 시설 등 첨단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선도하며 청정 임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구 기계면 내단리에 조성되는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는 첨단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기술을 통해 목재 생산, 가공, 저장, 유통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자연건조시설, 자동제재시설, 목재펠릿 제조설비 등도 포함되어 국산 목재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산물 가공센터는 산딸기 퓌레, 송이 슬라이스, 포장 산나물 등 보관성과 유통기한을 높이는 가공품 생산으로 임산
국토교통부는 12월 16일부터 일반국도 8개 구간(61.6km)을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도로 신설·확장(27.7km)과 위험 도로 구간 개량(33.9km)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7,7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국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국도 1호선 평택-오산: 12월 16일 11시 개통 평택시 진위면의 상습 지·정체 구간을 확장(4→6차로)하여 혼잡 완화 및 오산, 화성 등 주변 도시 간 이동성 개선. 진위 산업단지와의 접근성 향상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물류 효율화에 기여 2. 국도 43호선 팔탄-봉담: 12월 27일 11시 개통. 화성시 팔탄면의 교통 혼잡 구간을 확장(4→6차로)하여 지·정체 해소 및 수도권 제2 순환 접근성 향상 3. 국도 40호선 보령 성주 우회도로: 12월 27일 12시 개통. 보령시 성주면 우회도로 건설로 보령에서 부여 간 주행 시간 단축(15분→5분) 관광객 교통편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4. 국도 39호선 청양-신풍: 12월 27일 12시 개통. 충남 청양군-공주시 구간의 도로 폭 협소 및 선형 불량 구간 개량으로 이용자 안전성 향상 5. 국도 36호
머스코코리아는 지난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골프장 야간 조명 특별 세미나’를 레저신문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골프장 야간 조명과 관련된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공유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제도 ▲야간 골프 조명의 중요성 ▲골프장 야간조명 경험 사례 ▲골프 산업 트렌드와 전망 등이 다뤄졌다. 머스코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에서 LED 조명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 솔루션에는 소비 전력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퀵핏 시스템 업그레이드(QuickFit System Upgrade)와 토탈 라이트 컨트롤(Total Light Control-TLC for LED)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술은 효율성과 빛공해 최소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자사의 조명 시스템은 빛 제어 기술을 통해 조명 영역 밖으로 나가는 빛과 눈부심을 최소화한다”며 “인근 거주지나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했다. 이대우 머스코코리아 지사장은 “최적의 빛 효율과 빛공해 감소를 동시에 실
오라클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앳 AWS’의 프리뷰 버전을 16일 발표했다. AWS 미국 동부 리전을 시작으로, 고객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내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앳 AWS는 고객들에게 AWS 환경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네이티브로 배포, 관리, 사용할 수 있는 완전히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초 처음 발표된 오라클 데이터 베이스 앳 AWS는 고객들이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오라클 RAC(Real Application Cluster)를 포함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WS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 간의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lastic Compute Cloud, Amazon EC2), AWS 애널리틱스 서비스, 또는 아마존 베드록을 포함한 AWS의 고급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서비스에서 실행되는 애플리
중국 전통 제약을 대표하는 북경동인당과 산업 전문 미디어기업 ㈜첨단이 건강식품 및 관련 제품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한국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국영기업 북경동인당국제의료건강(유)와 ㈜첨단이 지난 12일, 건강식품 및 관련 제품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식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제조 기반과 북경동인당의 글로벌 유통망을 결합하여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경동인당은 1669년 설립 이후, 3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 브랜드를 등록하고 14개 해외 점포를 운영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북경동인당이 한국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한국 제조업체가 생산한 건강식품을 북경동인당 브랜드 아래 OEM, ODM, PB 방식으로 제작해 ‘Made in Korea’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유통하는 것이다. ㈜첨단은 한국 내 제조사와 북경동인당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아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포함한
12월 16일(월), 한남대학교 산학연 혁신 허브 준공 기념식이 개최되며, 창업 및 청년 기업의 입주가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공동으로 추진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방안’에 따라 진행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캠퍼스에 청년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혁신적인 업무 공간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3개 부처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4차례의 공모를 통해 9개 대학이 선정되어 진행 중이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한남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 시행자로 참여하여 1단계 부지를 조성(면적 2만㎡)하고 산학연 혁신 허브를 건설했다. 2단계(면적 1만㎡)는 대학 주도로 기계, 금속, 바이오 분야의 연구시설과 기반 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산학연 혁신허브는 창업 기업과 연구소를 위한 업무 공간으로, 저렴한 가격(창업기업 시세의 70%, 성장기업 80%)으로 장기간(최장 10년) 제공되며, 대학의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입주 기업들은 대학의 연
에퀴닉스(Equinix)가 2025년 한국의 비즈니스와 기술 분야를 주도할 5가지 기술 인프라 트렌드를 16일 발표했다. 에퀴닉스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미래를 형성할 5가지 기술 트렌드로 ▲프라이빗 AI ▲사이버 보안 ▲엣지 컴퓨팅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고성능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시했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다양한 업계 및 디지털 분야의 선도 기업은 점차 가속화되는 기술 발전 속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모색하며 신기술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첨단 기술 도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식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가 지원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가용성을 기반으로 촉진된 AI 서비스 배포 영역에서 최근 프라이빗 데이터와 같이 각 AI 워크로드의 특성에 맞춘 인프라가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모델을 데이터로 가져오는(Model To The Data)’ 접근 방식은 사용자 쿼리와 관련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 상의 모델에서 처리하도록 보내는 대신 엔드 유저와 물리적으로 가깝고, 기업 자체 데이터 스토리지에
삼표그룹의 부당 지원과 편법 승계 의혹이 검찰 수사로 확대되면서, 혼맥으로 연결된 현대자동차그룹도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됐다. 삼표그룹 내부의 경영 문제는 독립적인 사안이지만, 두 그룹의 혼인 관계와 과거 거래 내역이 주목받고 있다. 삼표그룹의 핵심 의혹은 삼표산업이 오너 일가가 지분 90% 이상을 보유한 개인 회사인 에스피네이처에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레미콘 원자재를 구매해 부당한 이익을 몰아주었다는 점이다. 당국은 정도원 회장의 장남 정대현 부회장의 승계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판단해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삼표그룹 본사를 포함한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삼표그룹은 공정위의 처분에 반발하며 과징금 부과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검찰 조사에 따라 사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그룹까지 의혹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의 맏사위로, 두 그룹은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관련자’로 간주될 수 있는 혼인 관계에 있다. 2021년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되면서 삼표그룹이 현대차 계열사로 편입될 요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이행안을 발표하며 17대 핵심기술 분야의 로드맵 체계를 완성했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술 개발과 정책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제9회 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풍력, 전력저장, 전력망, 에너지통합체계, 산업 일반, 환경 등 6개 분야를 포함하며, 2022년부터 수립해온 17대 핵심기술 분야 로드맵 체계의 완성을 의미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풍력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차세대 풍력터빈 설계와 핵심 부품 국산화가 추진된다. 특히, 초대형 터빈 개발과 미래 시장을 겨냥한 부유체 및 수직축 풍력체계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이 포함됐다. 전력저장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활용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저장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리튬전지의 안전성을 개선하고 장주기 저장 기술을 개발하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성능 인증체계 구축도 병행된다. 전력망 분야에서는 지능형 송·배전 기술 개발과 전력 거래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인증제도 정비를 통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부터 시작되는 3주기 적합성평가 실효성검토 계획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국표원은 지난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58차 기술규제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적합성평가 실효성검토 추진계획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2013년부터 행정규제기본법에 따라 신설 및 강화되는 기술규제의 기업 영향을 사전 평가하고, 2019년부터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법정 인증제도의 존속 필요성을 3년 주기로 검토하는 업무를 진행해왔다. 2024년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 점검한 257개 인증제도에 이어, 이번 3주기 실효성검토에서는 245개 인증제도를 연차적으로 분석해 실효성이 낮거나 기업 혁신을 저해하는 제도는 정비할 계획이다. 기업과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는 인증제도는 민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신설 인증 억제를 위한 기술규제영향평가 단계의 전문분과위와 기술규제위원회 필수 검토제도를 강화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기업인이 기술규제위원회에 참여할 수
특허청이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의 법적상태정보 약 5백만 건을 대중에게 개방하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일본 특허공보 번역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12월 12일부터 국내 보유 특허 및 실용신안의 법적상태정보 약 5백만 건을 특허정보 활용 플랫폼(KIPRISplus)을 통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방은 1942년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표준(ST.27)에 맞게 가공하여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개방된 정보는 특허의 출원부터 소멸까지 전주기에 걸친 법적 변동 사항을 포함하며,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이를 활용해 특허 관리 및 분쟁 예방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데이터는 매주 업데이트되며, 벌크 데이터와 Open API 형태로 제공되어 민간의 다양한 활용을 지원한다. 또한, 특허청은 올해 권리자 변동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7종을 공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7종과 일본 특허공보 한글 번역문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외 기업들이 AI 기반 기술 개발 및 번역 엔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를 거쳐 경산을 잇는 대경선 광역철도가 12월 14일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3일 오전 서대구역 광장에서 대경선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공공기관장, 공사 관계자, 대구·경북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대경선은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를 거쳐 경산을 잇는 연장 61.8km의 노선으로 2,09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2019년 착공하여 개통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경광역철도 개통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철도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구미에서 경산까지 이동하려면 버스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광역철도를 이용하면 4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대구역은 KTX와 SRT 등 고속열차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복합 역사로, 대구·경북 지역의 교통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경광역철도 개통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철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
국토교통부는 불량골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골재 이력 관리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골재채취업체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골재 채취원부터 건설 현장 납품 시까지의 이력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골재 수시검사 확대와 품질기준 강화를 통해 불량골재 근절에 힘써왔으나, 최근 골재 가격 급등과가격 급증과 환경규제로 인해 양질의 천연골재원이 감소하면서 불량골재 유입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골재에 대한 유통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골재는 레미콘의 주원료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량골재가 건설 현장 붕괴 사고 등에서 레미콘 강도를 저하시킬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골재의 품질 확보가 중요하며,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골재채취업체, 골재 종류, 수량, 납품 장소, 차량번호 등을 포함한 표준납품서를 마련하고, 이를 품질검사 확인서와 연계하여 신뢰성 있는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골재 판매자는 골재 자원정보시스템(AGRIS)에 표준납품서를 등록해야 하며, 이를 통해 골재 수요자뿐만 아니라 국토부, 지자체, 건설업계에서도 레미콘에 사용된 골재의 원산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내년 공공주택 공급 목표를 역대 최대 규모인 25.2만 호로 설정하고, 올해보다 2만 호 많은 7만 호 이상 착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2월 12일 오후 2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 6개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공공기관의 올해 주택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공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공공분양, 공공 건설임대) 착공 목표를 5.1만 호, 인허가 목표를 14만 호로 설정하고,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통해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공급 실적 점검 결과, 착공은 작년 실적(1.8만 호)의 3배에 가까운 5.2만 호에 대한 발주가 완료되었으며, 대부분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상태다. 인허가는 LH, SH, GH, iH에서 담당하는 물량(12.9만 호) 대부분이 신청 완료되어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작년 실적(7.8만 호)의 2배 수준인 14만 호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