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국내 항만 자동화의 핵심 축인 부산 신항 7부두에 무인이송차량(AGV)을 대규모로 추가 공급하며 스마트 항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17일,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용 AGV 57대를 공급하는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들은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스마트 물류 설비로 관제시스템 및 충전설비와 함께 본계약 체결 후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미 2023년 DGT로부터 AGV 43대를 공급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추가 공급까지 포함하면 총 100대의 AGV를 부산 신항에 납품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광양항에도 AGV 44대를 수주한 바 있어 3년 연속 국내 항만 자동화 시장에서 확고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부산항은 현재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교역 허브 도약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 접목된 자동화 시스템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AGV 공급은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부산 신항의 물류 체계를 스마트화하는 데 기여하는 의미가 크다. 특히 현대로템은 AGV 자체 성능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운영 지원과 사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양재동의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서브허브를 방문해 물류센터의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폭염에 따른 국민 안전과 물가 상승을 ‘민생비상상황’으로 규정한 민주당 지도부의 현장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주영 환노위 간사이자 산업재해예방 TF 단장을 비롯해 문진석·허영·김남근·이용우 의원 등 원내 지도부가 함께 했다. 의원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물가 상황을 점검한 뒤 인근 CLS 서브허브를 찾아 노동자 보호 대책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방문단의 관심을 끈 것은 쿠팡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차폐식 대형 냉방구역’이었다. 해당 구역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한 구획에 냉기 유출을 막는 특수 커튼을 설치해 냉방 효율을 높인 구조다. 이날 현장에서 측정된 내부 온도는 20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폭염은 더 이상 기후 이슈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현장의 안전 수칙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업 현장에서 ‘폭염 안전 5대 수칙’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CJ대한통운이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상용화하며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 반복 작업으로 꼽혀 온 파렛트 적재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작업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물류 전 과정의 자율 운영 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CJ대한통운은 박스를 자동 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GDC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파렛트 적재 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출고 작업의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평이다. 인천GDC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 소비자의 주문을 처리하는 글로벌 허브 물류센터다. 주문에 맞춰 상품을 포장한 뒤 각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실어 보내는 구조다. 이를 위해선 포장이 완료된 박스를 크기와 도착지별로 나눠 파렛트(Pallet)에 적재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팔레타이징(Palletizing)’ 작업은 반복 동작이 많고 허리를 굽히는 자세가 잦아 신체적 부담이 가중되는 업무로 꼽혀 왔다. 이에 CJ대한통운은 박스를 자동 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도입해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대폭 낮추는 동시에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로봇은 AI비전으로 박스 크기를 실시간 인식하여, 각기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물류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다. 올해 모델은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편의 사양을 확대하고 가격 부담을 낮춘 경제형 트림 ‘스타일’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ST1은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전기 기반 소형 상용차다. 76.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기준 카고 모델은 317km, 냉동 카고는 298km를 기록하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2026년형 ST1은 기존 스마트 트림에 운전석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했고 옵션 사양인 컨비니언스 항목에는 동승석 열선 및 통풍 시트를 새로 추가해 실내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새로 선보인 카고 모델의 ‘스타일’ 트림은 기존 스마트 트림보다 106만 원 낮은 가격에 출시되며,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핵심 사양들을 포함해 가성비를 높였다. 디지털화 측면에서도 ST1은 물류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 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고객응대 자동화를 위한 AI 챗봇 ‘사방넷 챗봇’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챗봇은 사방넷에 연동된 650여 개 쇼핑몰 전체 주문 건에 대해 24시간 365일 자동 응대가 가능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최초로 ‘통합 CS 챗봇’ 시스템을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챗봇 서비스가 자사몰 주문에 국한되어 있었다면 사방넷 챗봇은 쿠팡·지마켓·11번가 등 다양한 오픈마켓은 물론, 자사몰과 종합몰까지 포괄한다. 이를 통해 반복되는 주문조회, 배송조회, 취소·교환·반품 요청 등 업무를 자동화해 상담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이커머스 셀러의 고객 대응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챗봇은 카카오 계열 AI 전문 기업 케이앤웍스, 디케이테크인의 기술 기반 솔루션 ‘챗봇나우’를 도입해 개발됐으며 사방넷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됐다. 카카오톡 채널과 연동되어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셀러는 카카오 채널 친구 전환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사방넷 챗봇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 기반 맞춤 응대’다. 고객이 어떤 쇼핑몰에서, 언제, 어떤 상품
글로벌 물류 DX 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과 손잡고 오는 22일 ‘넥스트 레벨 물류 혁신: 스마트 물류 구축 가이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AI, 로봇,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풀필먼트 사례와 중소·중견 물류센터의 피킹 자동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최신 물류 기술 트렌드와 현장 적용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1부 세션에서는 콜로세움 정연욱 물류 IT솔루션 팀장이 연사로 나서 콜로세움의 스마트 풀필먼트 플랫폼의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AI 기반 동선 최적화, 실시간 재고관리, 자동 정산, 다국어 지원, 로케이션 및 박스 추천 알고리즘 등 기술 요소가 물류센터 운영 효율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니어솔루션 신병철 기술본부장이 연단에 오른다. 그는 중소·중견 물류센터에 최적화된 WES(Warehouse Execution System) 솔루션 ‘NearGO’와 물류로봇을 융합해 피킹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하며 실제 운영 현장에서의 적용 효과와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단순한 자동화 도입을 넘어 실질적 생산성 향상이라는 성과 중심
아웃소싱 및 물류·제조 서비스 전문기업 인퍼블릭이 글로벌 경영 인증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인퍼블릭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등 3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인퍼블릭은 인력 공급, 물류, 제조, 위탁생산 등 자사의 핵심 사업 영역 전반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적 경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아웃소싱 산업에서 보기 드문 성과로, 품질·환경·안전 등 경영의 주요 축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특히 ISO 45001 인증은 인퍼블릭의 경영 철학인 ‘근로자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한 결과물로 주목된다. 외부 인력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파견하는 아웃소싱 업의 특성상,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이에 따라 인퍼블릭은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업계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인퍼블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ESG 경영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정비는 물론, 파트너사와의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를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꿈의 날개’ 사랑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꿈의 날개’ 사랑나눔 장학금 전달식은 전기·전자·정보통신 전공 고등학생들의 성장과 진로 탐색을 응원하는 활동으로 올해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학생 13명을 포함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이원석 관장신부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의 회사 소개 및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권지웅 대표가 직접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준영 매니저가 진행한 실무 중심의 진로·취업 특강으로 이어지며 참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이며 그 중심에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하는 데 작은 날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성결대학교와 손잡고 물류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CFS는 15일, 성결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 인턴십, 취업 연계를 포함한 종합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FS와 성결대학교는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 공동 운영 ▲학생 대상 풀필먼트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제공 ▲정규직 채용 연계 등 청년 인재의 실질적 커리어 성장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쿠팡 물류의 이해’라는 명칭으로 성결대 내에 개설되는 전공 교과목이다. 쿠팡의 스마트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담은 실무형 강의로 물류 이론을 넘어선 현장 중심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의에는 CFS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물류 자동화, AI 기반 풀필먼트 운영 등 생생한 사례를 전달한다. 또 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쿠팡 풀필먼트센터(FC)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으며 우수 인재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 현장 실무와 고용 연계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선순환형 인재 양성 플랫폼’이자 청년 취업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이론
네이버 D2SF가 이커머스 물류 통합 플랫폼 ‘아르고(ARGO)’를 운영하는 AI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세 번째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는 2020년 시드, 2021년 시리즈A에 이은 것으로 네이버와 테크타카 간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낸다. 테크타카는 상품관리, 주문관리, 배송관리까지 아우르는 AI 기반의 통합 물류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한 테크타카는 ‘네이버배송(N배송)’의 핵심 물류 파트너로 참여해 당일 출고율 99.98%, 실시간 재고 정확도 99.96%를 기록하며 높은 이행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풀필먼트 주문량이 전년 대비 4배, 전체 출고량은 3배, 고객사 수는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테크타카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K-뷰티 중심의 역직구 수요에 맞춰 북미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 FBA, 틱톡샵 등 주요 플랫폼과 연동해 국내 셀러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는
㈜한진이 2025년 상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물류·택배 중심의 내실경영 효과를 입증했다. 한진은 1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37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유사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4,728억 원, 영업이익 6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은 한진의 ‘내실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력인 택배 사업 부문에서는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를 이뤄내며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고 이는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탄탄한 거점 기반과 자동화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치열한 택배 시장 내에서도 한진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또 물류 부문은 부산신항 등 주요 항만에서의 하역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부문 역시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에 따른 해상·항공 포워딩 물량 확대로 인해 미주, 베트남, 일본 등 주요 해외 법
IoT&AI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다중 영역 센싱 가능한 멀티 모달 기반 전자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특허번호 10-2727188)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다중 모드 센싱 기술’은 단일 장치로 온도, 습도 등 복수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모드를 전환해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거리별로 개별 장비가 필요했던 반면 윌로그의 기술은 3가지 동작 모드만으로 다양한 센싱 조건을 커버할 수 있어 장비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능적으로는 제1모드에서 근거리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제2모드는 중거리 영역을 측정해 다른 장치의 값을 보정하며, 제3모드는 중요 화물이나 특정 관심 대상의 데이터를 장시간 추적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센서 서브시스템이 자동 전환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며 유휴 시간에도 넓은 범위의 환경 정보를 지속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윌로그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운송, 창고 및 차량 관제, 바이오 콜드체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고도화된 물류
아모지(Amogy)가 올해 1월에 첫 발표한 투자 라운드에 이어 23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벤처 투자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아모지의 누적 투자금은 창립 이래 3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번 추가 라운드는 한국산업은행(KDB)과 KDB 실리콘밸리가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본엔젤스 벤처 파트너스, 패스웨이 인베스트먼트와 J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아모지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탄소 암모니아 추진 선박을 성공적으로 운항한 이후 자사의 기술을 신규 선박 및 기존 선박 개조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 미쓰이상선, 삼성중공업 등 해운 산업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등 대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육상 분산발전 시스템의 시장 도입 등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포항시와의 협력을 통해 2028-2029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최대 40MW 규모의 친환경 암모니아 분산형 발전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우리는 오래전부터 해운 산업 내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전력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인지하
플릿튠이 아성솔루션에 자사의 AI 운송 관리 시스템(TMS)을 기반으로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성솔루션은 기존의 수작업 위주의 배차에서 벗어나 전 과정이 디지털화된 첨단 물류 TMS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플릿튠의 운송 관리 시스템은 파렛트 단위부터 차량 단위까지 물류센터 입고 물동량에 맞춰 최적의 운송수단과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송 비용 절감 및 물류센터 입고 효율 개선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특히 AI 배차 로직이 적용된 최적 경로 생성 기능은 실제 운행 거리와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며, 운송 관리 시스템 연동을 통해 입고부터 배송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대시보드로 제공해 운영 편의성을 높인다. 현장 기사 전용 모바일 앱에는 네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돼 기사들은 배차 정보를 앱에서 바로 확인하고 길안내를 받으며 운행할 수 있다. 아성솔루션 관리자는 실시간 차량 위치와 배송 상태를 관제 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물류 현장의 가시성이 향상됐다. 아성솔루션 관계자는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 전용앱을 통해 입고 물동량에 맞춰 버튼 한 번으로 차량 배차를 요청할 수
i-ESG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주최한 ‘기후변화 시뮬레이션 대회’가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ESG와 탄녹위의 협업으로 기획된 것으로, 국내 ESG 교육 및 정책 체험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정책 교육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En-Roads’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진행됐다. ‘En-Roads’는 미국의 기후 싱크탱크 Climate Interactive와 MIT가 공동 개발한 도구로, 다양한 정책 조합의 효과를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뮬레이션 툴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세계정부,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사회 주체 역할을 맡아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2도 이내로 제한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도출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MIT Sustainability 이니셔티브 멤버이자 미국 기후변화 싱크탱크 Climate Interactive의 앰버서더인 i-ESG 김종웅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기후정책의 구조와 현실적인 실현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