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방부와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207억 원 규모의 첨단 국방 통신망 구축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부대에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T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마련 ▲각 군 부대별 5G 인프라 설계·구축 ▲작전·운영 환경 특화 5G 서비스 도입 등을 수행한다. KT는 이를 향후 전군 확산의 기반으로 삼아 국방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육군정비창 스마트 지게차, 해군 함대사 탄약고 통합관제 등 부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병력 자원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모델도 제시한다. KT는 이전에도 국방광대역 통합망(M-BcN) 구축,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 등 사업을 수행하며 국방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았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장 지휘체계 등 국방 IT 영역으로 확장해 AICT 기반 스마트 국방 실현을 추진한다. 이진권 KT Enterprise부문 이행1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전군 5G 인프라 확산의 출발점이자 KT 국방 디지털 역량이 집약된 사례”라며 “AICT 기술을 기반으
보그워너가 유럽과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와 소형·경상용 차량,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터보차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그워너는 두 건의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유럽에서는 차세대 소형 및 경상용 차량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1.0리터 가솔린 엔진용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를 공급한다. 양산은 2027년 8월 시작된다. 북미에서는 3.0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고성능 터보차저 공급사로 선정돼 2028년 9월부터 생산이 진행된다. 볼커 웡 보그워너 터보 및 열 관리 기술 부문 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이번 수주는 보그워너의 기술력, 비용 효율성, 장기 공급 능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내연기관 사업에서 철수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는 소형 가솔린 엔진에 최적화된 구조로 부스트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해 연비 향상을 지원한다. 복잡한 보완 장치 없이도 안정적인 엔진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 가격 경쟁력, 공급 안정성이 강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폴란드 제슈프와 멕시코 라모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인텔 파운드리와 협력해 EMIB-T(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T) 기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고성능 패키징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텔 18A 공정 노드도 함께 지원한다. AI와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의 복잡성이 커지면서 칩렛과 3DIC 간 안정적인 통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성능 요구를 충족하려면 고속 데이터 전송과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다. 이를 위해 반도체 업계는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와 BoW(Bunch of Wires)와 같은 새로운 오픈 표준을 도입하고 있다. 두 표준은 2.5D·3D 또는 라미네이트·유기 패키지 환경에서 칩렛과 3DIC 간 인터커넥트 프로토콜을 정의해, 다양한 설계 플랫폼 간 일관된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키사이트 EDA와 인텔 파운드리는 이들 표준을 적용해 칩렛의 규격 준수 여부와 링크 마진을 검증하며 상호운용성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개발 비용 절감, 위험 완화, 설계 속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키사
센드버드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드버드는 AI 에이전트 역량을 확대하고 AWS와의 공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통한 아마존 노바(Amazon Nova) AI 모델 도입 등 AWS 기술 통합을 강화한다. 센드버드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신규 ‘AI 에이전트 및 도구(AI Agents and Tools)’ 카테고리 런칭 파트너로 참여해 자사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제공 중이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에이전틱(AI Agentic) AI 분야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9년까지 에이전틱 AI가 고객 서비스 문의의 80%를 자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객은 더 신속하고 지능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센드버드는 매달 70억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며 관련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나인테크의 자회사이자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 에너지11이 미국 완성차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북미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11은 최근 미국 공급망 등록 필수 요건인 ‘UN 38.3’ 인증과 DUNS 번호를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지 OEM 조달망에서 파우치형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제품의 공식 납품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향후 원통형·각형 등 다양한 폼팩터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UN 38.3은 미국 완성차 업체의 공급망 등록에 필수로 요구되는 국제 운송 안전성 인증으로, 배터리의 충격·진동·온도 변화 등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DUNS 번호는 글로벌 납품 자격을 증명하는 기업 식별 코드로, 양산 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조건이다. 이번 절차 완료로 에너지11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직접 납품은 물론 시험평가와 공동개발까지 가능한 실질적 파트너 지위를 얻게 됐다. 에너지11은 나인테크가 차세대 배터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한 전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ESS 시장에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전기차 및 ESS 시장 진입 전략을
카스퍼스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게이밍 관련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카스퍼스키 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DFI)팀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에서 1100만 개의 게임 계정 자격 증명이 유출됐으며 이 중 570만 개는 스팀(Steam) 계정이었다. 또한 에픽게임즈 스토어, 배틀넷, 유비소프트 커넥트, GOG, EA 앱 등 주요 글로벌 게임 플랫폼과 관련된 계정 620만 개가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로 인해 유출됐다. DFI팀은 유출된 스팀 인증 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국에서 약 16만3천 건, 필리핀에서 9만3천 건, 베트남에서 약 8만8천 건이 유출돼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 스리랑카, 싱가포르는 각각 약 1만9천 건, 1만1천 건, 4천 건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태지역은 약 18억 명의 플레이어를 보유하며 글로벌 게임 트렌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이 지역의 빠른 디지털 도입과 높은 모바일 보급률, 젊은 인구층 수요로 인해 게임 계정 탈취형 사이버 위협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포스틸러는 크랙 게임, 치트 소프트웨어, 비공식 모드 파일로 위장해 계정
무하유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유 저작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콘텐츠 분석 및 유형정보 판단 기술 개발' 연구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1개월간 진행된다. 무하유는 기술 개발 전반을 담당하며 숭실대학교, 에이치엠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해 공유저작물의 진위 여부와 기존 저작물과의 유사성을 자동 판별하고 이미지·영상·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표절이나 중복 등 저작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의 2차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하유는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공유저작물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공공·민간 분야에서의 재활용을 지원한다. AI 기반 분석 및 유형정보 판단 기술의 실효성은 실증 연구를 통해 검증한다. 무하유는 13년간 축적한 자연어 처리와 콘텐츠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표절 검사 솔루션 '카피킬러', 이미지 식별 솔루션 '비주얼체커', 생성형 AI 탐지 서비스 'GPT킬러' 등을 운영해 왔다. 또한 100만 건의 뉴스 데이터를
델 테크놀로지스가 다용도 게이밍 컴퓨터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노트북’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에일리언웨어’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프리미엄 게이밍 컴퓨터, 모니터 및 액세서리 브랜드로 1996년 런칭 이후부터 3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올해 초 델 테크놀로지스는 게임 시장의 빠른 진화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니즈에 맞춰 최적의 게이밍 PC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에일리언웨어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통합 브랜딩을 선보였다. 이제 사용자는 프리미엄급 모델인 에어리어-51(Area-51)과 메인스트림급 모델인 오로라(Aurora)의 2가지 제품군 중에서 각 니즈에 따라 게이밍 컴퓨터를 택할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은 높은 내구성과 견고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기능과 최고급 사양을 갖춘 하이엔드급 플래그십 게이밍 컴퓨터이며, ‘에일리언웨어 오로라’는 세련되고 간결한 폼 팩터에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다용도 게이밍 PC이다. 델은 브랜드 통합 이후,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브랜드의 첫 게이밍 노트북 컴퓨터 신제품으로 엔트리급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Alienware 16 Aurora)’를 선
티맥스소프트와 베트남 대형 ICT 서비스 전문기업 CMC 글로벌이 ‘한국-베트남 디지털 혁신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사는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티맥스소프트타워에서 협약을 맺었다.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 이형용 사장과 CMC 글로벌 이사장 호탄퉁 및 각 사 주요 임원, 관계자가 모여 한국과 베트남 시장 내 디지털 혁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술 역량, 사업 네트워크, 전문성을 교류하는 전략적 협업을 약속했다. 티맥스소프트와 CMC 글로벌은 앞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포괄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각 사의 마케팅, 비즈니스 발굴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서 한국과 베트남 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개발, 테스트, IT 운영 서비스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과 베트남에서 국가적 성장과 발전을 지탱하는 디지털 인프라, 소프트웨어 수요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양 사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MC 글로벌은 베트남에서 32년 이상 ICT 사업 전개해 온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베
망고부스트 김장우 대표 인터뷰 거대한 도시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선 도로망과 신호체계가 막힘없이 작동해야 한다. AI 인프라도 마찬가지다.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가 제 역할을 하려면 서로 간의 데이터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구조에서는 모든 교통 신호를 CPU 한 대가 관리하다 보니, 차량이 몰리는 순간 도로가 정체되고 처리 속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이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망고부스트는 독보적인 DPU(Data Processing Unit)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돌파하고 있다. AI 서버 효율 극대화, 그 중심에 선 DPU 프레세덴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23년 약 450억 달러 규모에서 2028년 15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실시간 데이터 분석 등 고속·대용량 처리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DPU는 필수 인프라로 부상 중이다. DPU는 본래 있던 네트워크 카드가 속도와 기능 면에서 진화한 형태로, 데이터 경로를 지능적으로 제어해 GPU의 잠재력을 100% 발휘하도록 돕는다. 이 흐름 속에서 망고부스트는 FPGA와 자체 반도체 설계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DPU를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콘퍼런스 '시그라프(SIGGRAPH)'에서 새로운 전문가용 GPU, ‘엔비디아 RTX PRO 4000 블랙웰 SFF 에디션’과 ‘엔비디아 RTX PRO 2000 블랙웰’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를 소형·저전력 폼팩터에 구현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 워크플로우에 AI 가속화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폭넓게 확산되는 가운데, 워크스테이션의 크기와 관계없이 고성능 AI 연산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RTX PRO 4000 SFF와 RTX PRO 2000은 기존 대비 절반 크기로 설계됐지만, 4세대 RT 코어와 5세대 텐서 코어를 탑재해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RTX PRO 4000 SFF는 이전 세대 대비 AI 성능이 최대 2.5배,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1.7배 향상됐으며, 대역폭도 1.5배 늘어났다. 동일한 70W 전력으로 더 높은 효율을 구현해, 엔지니어링·설계·콘텐츠 제작·3D 시각화·AI 개발 등 고성능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RTX PRO 2000은 3D 모델링 속도가 1.6배, CAD 성능이 1.4배, 렌더링 속도가 1.6
시마에이아이(SiMa.ai)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피지컬 AI 확산을 가속화할 세 가지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차세대 머신러닝 시스템온칩(MLSoC) ‘모달릭스(Modalix)’의 양산 개시, 주요 GPU 벤더와 핀 호환되는 시스템온모듈(SoM)과 개발 키트 출시, 그리고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모델을 손쉽게 온디바이스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엘리마(LLiMa™’가 포함됐다. 모달릭스는 2세대 MLSoC로, 10W 미만의 전력으로 LLM, 트랜스포머, 합성곱신경망(CNN),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rm 기반 아키텍처와 네이티브 생성형 AI 스택을 탑재해 실시간 인식과 의사결정, 자연어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카메라·이더넷·PCIe 등 주요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한다. 로보틱스, 자동차, 산업 자동화, 항공·방위, 스마트 리테일,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시마에이아이는 시놉시스(Synopsys)의 AI 기반 전자설계자동화(EDA)와 IP 포트폴리오, 아키텍처 설계·에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첫 실리콘 제작 단계부터 결함 없는 A0 칩을 구현했다. 제조에는 TSMC의 N
클로저랩스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의사결정 플랫폼 ‘데스크룸(Deskroom)’을 전사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데이터 분석 범위를 확장하고,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데스크룸은 고객의 소리(VoC)와 상담원 답변 분석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CX) 개선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VoC를 통합·분석해 제품 개선 방향과 비용 절감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마케팅, 영업, 상품 기획 등 기업 전반에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의사결정 수요가 확대되면서, 클로저랩스는 서비스 범위를 고객 경험 관리에서 전사 차원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넓히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CX 분석 기능은 ‘데스크룸 For Customer eXperience’로 분리하고, ‘데스크룸 For Commerce’와 ‘데스크룸 For Recommenda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 ‘데스크룸 For Commerce’는 이커머스 기업의 매출 성장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리뷰, 시장 가격 추이, 광고 성과, 커뮤니티와 S
Arm이 세계 최초로 GPU 전용 신경망 가속기를 공개하며, 2026년부터 자사 GPU에 해당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이번 발표는 시그래프(SIGGRAPH)에서 이뤄졌으며, 모바일 게임을 포함한 연산집약적 콘텐츠 환경에서 GPU 작업량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성능 향상을 예고했다. Arm은 이를 온디바이스 AI 혁신의 기반 기술로 삼아,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기기에서의 AI 그래픽 구현 가능성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Arm은 이번에 ‘신경망 그래픽 개발 키트(Neural Graphics Development Kit)’도 함께 선보였다. 이 키트는 개발자가 하드웨어 출시 1년 전부터 AI 기반 렌더링을 기존 워크플로우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델 아키텍처와 가중치, 재학습 도구까지 포함한 완전 개방형 형태로 제공되며, 깃허브와 허깅페이스에서 접근 가능하다. 엔듀어링 게임즈,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넷이즈 게임즈, 수모 디지털, 텐센트 게임즈, 트래버스 리서치 등이 초기 파트너사로 참여해 지원을 약속했다. 개발 키트에는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 PC 기반 불칸(Vulkan) 에뮬레이션, 업데이트된 프로파일링 툴, 불칸용 Arm 머신러닝(ML) 확장
딥엑스가 삼성파운드리, 가온칩스와 2나노 공정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반도체 ‘DX-M2’ 개발에 착수했다. 이로써 딥엑스는 삼성파운드리의 2나노 공정을 사용하는 상용 고객이 됐다. DX-M2는 초저전력 환경에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실시간으로 추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AI 반도체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MPW(다중 프로젝트 웨이퍼)는 2026년 상반기 생산에 들어가며, 양산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팹리스 산업의 고부가가치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2나노 시스템 반도체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는 기존 5나노 공정 기반 DX-M1 대비, GAA(Gate-All-Around) 구조의 2나노 공정에서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효율)가 약 두 배 향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생성형 AI는 막대한 연산량으로 인해 전력 소모와 발열이 큰데, 전성비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지난해 11월부터 삼성 2나노 공정의 전력 효율, 성능, 제조원가, 수율 등을 분석한 결과, DX-M2가 목표 성능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딥엑스는 이미 5나노 공정으로 비전 AI 특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