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화가 고도화될수록 생산 라인의 품질과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은 더욱 정밀하고 스마트해지고 있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픽업 실패, 위치 오차, 부품 인식 오류는 생산성 저하와 품질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센서 및 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 센소파트(SensoPart)는 이러한 현장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차세대 비전 센서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비전센서 선도기업 센소파트, 핵심무기는 VISOR® Robotic+Z 센소파트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선도 제조업체로 광학 센서와 이미지 처리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해왔다. 로봇 자동화에 필수적인 고정밀 비전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배터리·물류·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솔루션을 공급한다. 특히 VISOR® 시리즈는 로봇에 직접 장착 가능한 소형·경량 하우징과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로 유명하다. 복잡한 캘리브레이션 없이도 로봇 좌표 매칭이 가능하며, 2D와 3D 작업 환경 모두에 대응한다. VISOR® Robotic+Z는 기존 2D 위치 인식 기술에 Z-축 인식 기능을 더해 부품이 다양한 높이와 방향으로 적재된 상황에서도 정확한 픽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디스태킹 공정에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이 한국의 컨템포러리 가방 브랜드 ‘세이모온도(SAMO ONDOH)’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DHL이 한국 브랜드와 디자인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물류 파트너십에서 디자인 협업으로까지 발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이모온도는 디자이너 부부가 설립한 브랜드로 “우리 같은 온도를 지녔군요”라는 메시지 아래 성별, 장르, 스타일의 경계를 허물고 실용성과 경쾌함을 결합한 가방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DHL은 세이모온도가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제품을 배송해온 고객사라는 점에서 이번 협업이 더욱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총 6종으로 DHL의 강렬한 색감과 상징적인 타이포그래피, 속도감을 표현한 디자인 요소를 세이모온도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시그니처 모델인 포켓 머그백과 포켓 유틸리티백을 옐로우·블랙·화이트 색상과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하며 가방과 함께 러브욤 캐릭터 키체인, 토끼욤 캐릭터 네임태그, 콜라보 스티커가 포함된 패키지로 제공된다. 제품은 8월 13일 오후 6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국내에서는 서울 성수동 세이모온도 플래그십스토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최종일)이 여름철 폭염과 각종 재난에 대비한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사업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훈련과 화재 대피훈련을 연이어 실시했다. 세방은 최근 전국 사업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내용에는 ▲온열질환 증상 인지법 ▲응급조치 요령 ▲환자 이송 절차가 포함됐으며 특히 현장 작업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강남구 세방빌딩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한 긴급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옥상 화재 상황을 설정해 비상대피 방송과 함께 피난계단을 이용, 지정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절차를 실습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과 엘리베이터 갇힘 상황을 가정한 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이번 화재대피훈련에는 세방빌딩에 입주한 13개 사 약 400명의 직원이 참여해 비상시 피난 요령과 대피 동선, 화재 발생 시 행동 수칙 등을 실제처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세방은 입주사와 함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비상 상황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X)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가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애즈위메이크는 전국 1,500여 개 마트와 연동된 ERP ‘큐마켓 파트너스’를 통해 하루 평균 100만 건 이상의 상거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POS 정보부터 지역·상품명·주문 고객·발주 주기·회전율 등 세부 항목까지 포함된 이 데이터는 AI 솔루션 개발의 핵심 자산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자체 매입 자동화’와 ‘가격 자동화’ AI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애즈위메이크는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과제에서 ‘식자재마트 대상 최적 재고 산출 AI’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큐마켓과 연동된 POS 데이터를 활용해 수기 발주를 대체하고, 상품별 회전율과 트렌드를 반영해 발주를 자동 예측하는 모델이다. 이어 2024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과제에서는 실시간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각 점포의 재고, 수요, 인근 상권 가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최적 가격을 자동 산출하는 기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가 미국 뉴욕 기반 세무 AI 솔루션 기업 솔로몬랩스(대표 이기경)에 367만 달러(약 51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베이스벤처스가 1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며 총 467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로 마무리됐다. 이번 투자로 솔로몬랩스는 지난달 미국 대표 벤처캐피털 베세머벤처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의 투자 유치에 이어 시드 라운드를 마감했다. 누적 시드 투자금은 총 1,450만 달러(약 203억 원)에 달하며 창업 1년여 만에 한국과 미국 양국 VC로부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난 2024년 설립된 솔로몬랩스는 하버드·MIT 등 명문대와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빅테크 출신 인재들이 모여 만든 AI 에이전트 기업이다. 주력 서비스 ‘솔로몬 AI’는 미국 시장의 복잡한 세법 구조와 회계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세금 신고 자동화 솔루션으로 문서 수집·데이터 추출·신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AI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회계법인의 업무 시간을 기존 5시간 이상에서 약 30분으로 줄인다.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솔
원/달러 환율이 13일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과 비슷하게 발표되고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보다 8.2원 내린 138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환율은 전일보다 5.9원 하락한 1384.0원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과 같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대체로 일치했다.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이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4.46포인트(1.08%) 오른 3224.37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336억 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3% 내린 98.00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5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72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30% 하락한 147.845엔이었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정부가 인공지능과 과학기술 기반의 경제 도약을 핵심 목표로 삼고 국가대표 AI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정책 기조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라온피플이 국내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주자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라온피플은 지능형 로봇,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 고정밀 산업 분야에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 최적화, 불량 예측, 품질관리 등 제조 현장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며 AI 자동화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과 온디바이스 AI 엣지 컴퓨팅, 멀티모달 AI 등 첨단 융합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며 차세대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으로 라온피플은 사업화 지원, 기술혁신 지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타이틀 획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기술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라온피플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AI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
에이치엠넥스가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86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5% 증가한 수치로, 회사는 4년 연속 반기 흑자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5월 인수한 반도체 증착공정 장비 전문업체 에스엠아이(SMI)의 실적이 새롭게 반영됐다. 에스엠아이는 상반기 매출 113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달성했다. 에스엠아이는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 건설 중인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생산라인 ‘M15X 초순수시설’과 직접적인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 M15X는 SK하이닉스의 6세대 HBM 생산 기지로, 8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해 오는 11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M15X가 풀가동되면 에스엠아이의 하반기 매출 확대와 함께 연결 기준 순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M15X는 SK하이닉스가 2027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완공 전까지 차세대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향후 글로벌 AI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에이치엠넥스 관계자는 “M15X 초순수시설 본격 가동에 따라 에스엠아이의 매
국토교통부는 8월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미국 애틀랜타 공항 간 수하물 원격 검색 시스템을 본격 시행하며, 환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천-애틀랜타 노선 환승 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수하물 찾아 다시 부칠 필요 없어져 그동안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 시 승객은 위탁수하물을 직접 찾아 세관 검사 등을 거친 후 다시 위탁해야 했으나, 한미 간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 도입으로 이러한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인천공항에서 촬영된 수하물 보안 검색 영상을 미국 측에 실시간 전송해 사전 검사가 완료되면, 이상 없는 수하물은 자동으로, 연결편으로 이동된다. 인천공항, 세계 3번째로 미국과 기술 협력 이번 시스템은 호주 시드니공항, 영국 히드로공항에 이어 인천공항이 세 번째로 미국과 협력해 구축한 것이다. 인천공항은 3D 정밀 검색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EDS)를 활용해 고품질 영상을 손상 없이 전송하는 네트워크를 개발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지원으로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했다. 대한항공·델타항공도 협력, 기념행사 진행 인천-애틀랜타 노선을 운영하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파네시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대형 온디바이스 AI 국책과제를 수주하며, 차세대 링크솔루션 기반의 고성능·고신뢰성 엣지 AI 서버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과제는 스마트팩토리, 물류·운송, 소매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서 급증하는 온디바이스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나 중앙 데이터센터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장치 자체나 인근 엣지 AI 서버에서 연산을 수행한다. 이 방식은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과 보안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실시간성·보안성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기존에는 온디바이스 AI가 주로 기계학습 모델의 추론 과정에 최적화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맞춤형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일부 학습 과정도 로컬에서 처리하려는 요구가 늘고 있다. 파네시아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추론, 학습, 그리고 추론과 학습의 동시 수행 등 다양한 워크로드에 맞게 자원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엣지 AI 서버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핵심에는 파네시아의 주력 기술인 ‘링크솔루션’이 있으며, 이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KT가 국방부와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207억 원 규모의 첨단 국방 통신망 구축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부대에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T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마련 ▲각 군 부대별 5G 인프라 설계·구축 ▲작전·운영 환경 특화 5G 서비스 도입 등을 수행한다. KT는 이를 향후 전군 확산의 기반으로 삼아 국방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육군정비창 스마트 지게차, 해군 함대사 탄약고 통합관제 등 부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병력 자원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모델도 제시한다. KT는 이전에도 국방광대역 통합망(M-BcN) 구축,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 등 사업을 수행하며 국방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았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장 지휘체계 등 국방 IT 영역으로 확장해 AICT 기반 스마트 국방 실현을 추진한다. 이진권 KT Enterprise부문 이행1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전군 5G 인프라 확산의 출발점이자 KT 국방 디지털 역량이 집약된 사례”라며 “AICT 기술을 기반으
보그워너가 유럽과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와 소형·경상용 차량,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터보차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그워너는 두 건의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유럽에서는 차세대 소형 및 경상용 차량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1.0리터 가솔린 엔진용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를 공급한다. 양산은 2027년 8월 시작된다. 북미에서는 3.0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고성능 터보차저 공급사로 선정돼 2028년 9월부터 생산이 진행된다. 볼커 웡 보그워너 터보 및 열 관리 기술 부문 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이번 수주는 보그워너의 기술력, 비용 효율성, 장기 공급 능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내연기관 사업에서 철수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는 소형 가솔린 엔진에 최적화된 구조로 부스트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해 연비 향상을 지원한다. 복잡한 보완 장치 없이도 안정적인 엔진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 가격 경쟁력, 공급 안정성이 강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폴란드 제슈프와 멕시코 라모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인텔 파운드리와 협력해 EMIB-T(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T) 기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고성능 패키징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텔 18A 공정 노드도 함께 지원한다. AI와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의 복잡성이 커지면서 칩렛과 3DIC 간 안정적인 통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성능 요구를 충족하려면 고속 데이터 전송과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다. 이를 위해 반도체 업계는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와 BoW(Bunch of Wires)와 같은 새로운 오픈 표준을 도입하고 있다. 두 표준은 2.5D·3D 또는 라미네이트·유기 패키지 환경에서 칩렛과 3DIC 간 인터커넥트 프로토콜을 정의해, 다양한 설계 플랫폼 간 일관된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키사이트 EDA와 인텔 파운드리는 이들 표준을 적용해 칩렛의 규격 준수 여부와 링크 마진을 검증하며 상호운용성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개발 비용 절감, 위험 완화, 설계 속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키사
센드버드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드버드는 AI 에이전트 역량을 확대하고 AWS와의 공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통한 아마존 노바(Amazon Nova) AI 모델 도입 등 AWS 기술 통합을 강화한다. 센드버드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신규 ‘AI 에이전트 및 도구(AI Agents and Tools)’ 카테고리 런칭 파트너로 참여해 자사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제공 중이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에이전틱(AI Agentic) AI 분야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9년까지 에이전틱 AI가 고객 서비스 문의의 80%를 자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객은 더 신속하고 지능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센드버드는 매달 70억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며 관련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나인테크의 자회사이자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 에너지11이 미국 완성차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북미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11은 최근 미국 공급망 등록 필수 요건인 ‘UN 38.3’ 인증과 DUNS 번호를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지 OEM 조달망에서 파우치형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제품의 공식 납품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향후 원통형·각형 등 다양한 폼팩터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UN 38.3은 미국 완성차 업체의 공급망 등록에 필수로 요구되는 국제 운송 안전성 인증으로, 배터리의 충격·진동·온도 변화 등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DUNS 번호는 글로벌 납품 자격을 증명하는 기업 식별 코드로, 양산 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조건이다. 이번 절차 완료로 에너지11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직접 납품은 물론 시험평가와 공동개발까지 가능한 실질적 파트너 지위를 얻게 됐다. 에너지11은 나인테크가 차세대 배터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한 전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ESS 시장에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전기차 및 ESS 시장 진입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