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다소비 산단 1곳 선정, 2029년까지 집중 지원 태양광·ESS 보급,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등 6대 과제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가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의 저탄소 전환을 이끌 '탄소중립 산단 대표 모델 구축 사업'에 1,30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지난 25일 이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국내 산업단지 전력 사용량의 68%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상위 30개 산단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부는 공모를 통해 이 중 한 곳을 대표 모델로 선정,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 원을 포함한 총 1,30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탄소중립 전환의 선도 사례로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구축 ▲재자원화 생태계 조성 ▲맞춤형 탄소 감축 컨설팅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지원 ▲친환경 설비 보급 등 6대 과제가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산단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고,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원/달러 환율은 29일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1.4원 오른 1,393.4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390.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대미 관세 협상 결과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전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영국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미국을 방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각각 만나 막판 협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내달 1일 상호관세 협상 기한을 앞두고 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2% 내린 98.624 수준이다. 지난 22일부터 97대를 이어오다 전날 98선 위로 반등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69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2.84원보다 5.85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투플랫폼이 초고품질 다국어 음성 생성 모델 ‘수트라 하이파이(SUTRA HiFi)’를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모델은 실시간 음성 생성 기능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감정 표현, 억양, 발화 리듬까지 구현하며 기존 음성합성(TTS) 기술과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수트라 하이파이는 한국어, 영어, 힌디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3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초저지연 음성 합성을 통해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고객 상담, 교육,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기업의 브랜드 성격에 맞춘 맞춤형 음성 제공이 가능해 브랜드 일관성을 높이고 사용자 몰입도를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투플랫폼의 자연어 처리 AI 모델 ‘수트라(SUTRA)’의 기술을 음성 영역까지 확장한 결과로, 텍스트 이해와 음성 생성이 하나의 통합 생태계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텍스트 기반 질의응답, 요약, 다국어 번역 등에서 검증된 언어 처리 기술을 음성 응용으로 확장하면서, 풀스택 언어 AI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플랫폼은 수트라 하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AI 고객 상담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단순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4D 이미징 레이더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센서퓨전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스마트 인프라,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정밀 인지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RF 안테나 설계부터 하드웨어 모듈, 신호 처리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API까지 독자 기술을 보유한 4D 이미징 레이더 기업이다. 이미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농기계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뷰런은 AI 기반 라이다 인지 솔루션 ‘뷰원(VueOne)’, ‘뷰투(VueTwo)’를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 및 스마트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다와 레이더의 강점을 융합한 고정밀 인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완성차 OEM, 글로벌 티어1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 및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날씨나 조도 변화 등 환경 영향이 큰 모빌리티 환경에서 센서 융합 기반의 강인한 인지 성능 확보가 주요 목표다. 센서퓨전은 서로 다른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조합해
비큐AI가 자사 뉴스 검색증강생성(RAG) 모델 ‘RDP1’이 글로벌 신뢰도 평가 지표인 RAGAS(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Assessment)에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RAG 시스템의 성능뿐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비큐AI는 이번 2차 RAGAS 평가에서 RDP1이 문맥 정확도 1.0000점, 문맥 회수율 0.9689점, 사실성 0.9287점 등 전 항목에서 0.9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맥 정확도 만점은 질문에 대해 검색된 문서가 정확히 핵심 정보를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검색 및 청킹 전략의 정교화가 성능 향상에 실질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 모델은 벤치마크 기준으로 업계 상위 5~10% 수준의 고성능 RAG 시스템으로 평가되며, RAG 기반 AI 시스템의 기술적 성숙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AGAS는 마이크로소프트, AWS,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활용하는 신뢰도 검증 지표로, 검색 문서의 품질과 생성 답변의 사실성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큐AI는
온세미가 셰플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플랫폼에 최적화한 트랙션 인버터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온세미의 차세대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 기반 MOSFET 제품군 ‘EliteSiC’를 적용한 신규 디자인 윈을 바탕으로 본격화됐다. 이번에 적용되는 온세미의 EliteSiC 기술은 기존 IGBT 기반 시스템 대비 전도 손실을 크게 줄이고, 단락 회로에 대한 견고성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콤팩트하고 열 효율이 높은 인버터 설계를 가능하게 해 차량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동일 조건에서 경쟁 SiC 솔루션 대비 가장 낮은 온 상태 저항을 제공함으로써, 더 높은 피크 전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셰플러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랙션 인버터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아지면서 차량 주행 거리가 늘어나고, 열 관리가 개선되면서 안정성은 물론 유지 보수 비용까지 절감된다. 동시에 인버터의 크기를 줄여 차량 설계의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다. 셰플러 컨트롤 사업부 총괄 크리스토퍼 브라이트자메터
SK텔레콤(SKT)이 자체 개발한 LLM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대규모 문서 해석 기술을 29일 공개하며 멀티모달 AI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발표는 기업용 인공지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확장의 일환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두 가지 모델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시각-언어모델 ‘A.X 4.0 VL Light’와 문서 해석용 인코더 ‘A.X Encoder’다. SKT는 이 두 기술을 통해 자체 LLM 생태계 확장은 물론 산업 전반에서 LLM 활용의 실용성과 범용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A.X Encoder’는 LLM 학습과 실전 문서 처리에 특화된 고성능 인코더로, 문맥 파악과 정보 해석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총 1억 4천9백만 개의 매개변수를 탑재한 이 모델은 한국어 자연어 처리 벤치마크 KLUE에서 평균 85.47점을 기록해, 글로벌 오픈소스 기준 성능지표를 상회했다. 특히 KLUE의 RoBERTa-base(80.19점)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한국어 해석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A.X Encoder는 최대
씨이랩이 반도체 검사 자동화를 위한 초정밀 AI 영상 분석 솔루션 ‘XAIVA Micro(엑스아이바 마이크로)’의 반도체 산업 내 확산에 속도를 낸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등 고도화되는 반도체 공정 속에서, 기존 검사 방식의 한계를 AI 기술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함께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생산라인에서는 나노 단위의 결함까지 빠르고 정확히 검출하는 능력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백 단계에 이르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는 초기 단계에서 미세 결함을 감지하는 것이 제품 수율과 생산 효율성을 좌우한다. 하지만 기존 광학 기반 검사 장비는 장비 비용이 높고, 분석 속도에도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씨이랩의 XAIVA Micro는 이러한 산업적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특히 자사가 독자 개발한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 생성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대량 라벨링 없이도 고정밀 검사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적용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반도체 공정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소하면서도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XAI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2025년 상반기 수주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신규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과 기존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계약 전환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온프레미스 플랫폼과 영상관제 솔루션 등 최근 1년 사이 출시된 제품들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수억 원대 프로젝트가 다수 성사되면서 제조, 물류, 보안, 모빌리티 등 전통 산업과 공공 부문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들 제품을 기반으로 향후 로봇공학,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피지컬 AI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고객군에서는 대기업이 61%, 공공기관이 33%를 차지했다. 제품군별로는 온프레미스 플랫폼이 35%, 영상관제 솔루션이 31%를 기록하며 상반기 수주 실적의 67%를 담당했다. 올해 초 새롭게 출시된 영상관제 솔루션을 포함해, 모든 제품의 상반기 수주액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해외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국립연구소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중심으로 온프레미스 및 영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SK하이닉스, Capex 상향이 뜻하는 것...HBM 성장 자신감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22.2조 원(+26% QoQ), 영업이익 9.2조 원(OPM 41%)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DS투자증권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DRAM 출하 증가(+25%)와 HBM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2025년 Capex(20조 원대 중반) 상향은 2026년 HBM 공급 확대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HBM은 전사 매출의 35%, DRAM 매출의 45%를 차지하며 수익성과 점유율 모두 긍정적인 흐름이다. 다만 NAND는 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출하량 증가로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38.3조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가 전망된다.
판티마(Pantima)가 미국 비즈니스 플랫폼 더 매니페스트(The Manifest)가 발표한 ‘2025년 7월 기준 미국 내 TOP 100 인공지능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드물게 선정된 사례로,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명단은 미국에서 활동 중이거나 미국 기업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AI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프로젝트 성과, 고객 리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년 집계된다. 판티마는 데이터 품질, 법적 신뢰성, 맞춤형 제공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리스트에 포함됐다. 전신우 판티마 대표는 “The Manifest는 글로벌 B2B 시장에서 기술 기반 기업들이 참고하는 벤치마킹 플랫폼 중 하나로, 이번 선정은 글로벌 고객들과 신뢰 기반의 협력을 지속해온 결과를 외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리가 초창기부터 고수해온 ‘데이터는 사람처럼 섬세해야 한다’는 철학과, 1사 전용 데이터 납품, 저작권 포함 이전, 납품 후 삭제 원칙 등 데이터 품질 관리와 윤리적 기준이 세계 시장에서 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판티마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멀티모
크라우드웍스가 국내 건설사와 공동 개발한 산업 특화 AI 통역앱이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한 ‘임팩트를 위한 혁신(Innovate for Impact)’ 프로젝트에 영향력 있는 AI 활용 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앱은 건설과 조선 분야에 특화된 통번역 기능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크게 높인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ITU는 전 세계 정보통신 기술의 표준을 제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올해 ‘임팩트를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총 32개국에서 접수된 234건의 AI 활용 사례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별해 공식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중 한국에서는 15건이 최종 선정됐으며, 크라우드웍스의 사례는 대표적인 산업 현장 AI 적용 모델로 주목받았다. 크라우드웍스의 AI 통역앱은 거대언어모델(LLM)에 건설·조선업에서 실제 사용되는 전문 용어 10만 건 이상을 학습시킨 것이 특징이다. 일반 통역앱이 제공하지 못하는 산업 특화형 통번역 기능을 구현했으며, 20개국 이상 언어에 대해 높은 정확도의 음성 및 문장 번역을 지원한다. 특히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 기능이 함께 탑재돼, 소음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도 원활한
포티투마루가 국방 특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선보였다. 7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WC: AI for Defense’ 포럼에서 포티투마루는 항공·군수 설계 자동화와 지식 기반 운용 사례를 중심으로 ‘소버린 국방 AX(AI Transformation)’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AI 기반 국방 혁신의 구체적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포럼은 국방 분야의 AI 기술 적용 가능성과 미래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로, 팔란티어(Palantir),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IA, 퀀텀에어로 등 국내외 주요 방산 기업들이 참석했다. 포티투마루는 국내 대표 생성형 AI 기업으로 초경량 언어모델(sLLM), 검색증강생성(RAG), 문서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실증 사례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발표에서 “국방과 방위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실전 데이터를 학습한 내재형 LLM과 RAG 기반의 소버린 국방 AX는 기술 주권 확보의 출발점이자, 빠르게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포티투마루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전략 실현을 위해 정부와 산업, 학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7월 24일 바이브컴퍼니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실전형 AI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추진 중인 ‘생성형 AI 선도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에 투입된 AI 석·박사급 인재들과의 직접 소통이 중심에 있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국민대 등 주요 대학의 석·박사 연구자들이 바이브컴퍼니에 파견돼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인 ‘VAIV GeM’을 기반으로 멀티모달 확장 및 데이터 연계형 AI 에이전트 개발 등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들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내부망 최적화, 라이선스 관리, 비용 구조 등 실제 산업의 니즈를 몸소 체험하며, 학계와 산업 간 간극을 좁히고 있다. 일부 인재는 해당 프로젝트를 거쳐 바이브컴퍼니의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단기 연구를 넘어 산업 인력으로 안착하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간담회에는 바이브컴퍼니 김경서 대표를 비롯해 엔씨에이아이, LG AI연구원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연세대·고려대·중앙대·UNIS
LG전자가 AI 중심의 업무 혁신, 이른바 ‘AX(AI Transformation)’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사적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최근 임직원 소통 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AI 확산의 속도가 사업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Chief Diffusion Officer(최고확산책임자)’ 역할을 맡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조직 구조와 일하는 방식에 AI를 깊숙이 녹이기 위한 CEO 직속의 ‘체인지 에이전트’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조 CEO는 “AI는 더 이상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의 본질을 바꾸는 혁신의 중심”이라며, “조직 전체가 AI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디지털 전환(DX)이 업무 단위의 최적화나 이상 탐지에 집중됐다면, AX는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이다. DX를 통해 최적화된 단위 업무를 통합하고, 전체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혁신함으로써 자율 공정 등 새로운 방식의 업무 전개가 가능해진다.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중장기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향후 2~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