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연구진이 도시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도심 생활 속 꾸준히 제기돼 온 ‘빛 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행자 친화형 ‘스마트 윈도우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문홍철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열을 조절하고, 외부로부터의 눈부심까지 효과적으로 상쇄하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빛과 열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능동형 스마트 윈도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온도나 빛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창호와 달리, 전기 신호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창호 시스템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윈도우 기술인 RECM(Reversible Electrodeposition and Electrochromic Mirror)은 단일 구조의 전기변색 소자를 기반으로, 가시광선(빛)과 근적외선(열)의 투과율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금속 증착 방식의 스마트 윈도우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외부 반사광에 의한 눈부심 현상을 변색 소재를 함께 적용해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
LG전자는 오는 7월 교사와 학습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를 요약하는 ‘AI 요약’ ▲수업 내용을 실시간 번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AI 실시간 번역’ ▲손 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즉시 계산하는 ‘칼큘레이터 프로’ 기능을 갖췄다. 이 외에도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는 ‘AI 챗봇’,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제시하는 ‘AI 마인드맵’, 원을 그리면 그 안의 텍스트나 이미지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등을 통해 학습을 돕는다. 차별화된 교육 특화 설루션도 제공한다. 무선 화면 공유 설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외부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공유할 수 있다. LG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 인증을 받았다.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설루션인 ‘LG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의 디바이스 상태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해 보안 위협이나 이상 징후를 빠르
건물 낙찰자 신고 수리 시, 기존 영업자 지위 상실…. 이해 관계인으로 절차 참여 권리 인정 '수리를 요하는 신고' 성격 및 행정 절차상 '당사자 등' 범위 문제 제기됐다. 유흥 주점을 운영하던 김갑 씨가 지방세 체납으로 건물을 압류당하고, 해당 건물을 낙찰받은 박을 씨가 유흥 주점 영업자 지위 승계 신고를 한 사안에서, 이 신고의 법적 성질과 행정청의 수리 처분 시 종전 영업자인 김갑 씨가 「행정절차법」상 '당사자 등'에 해당하는지가 법조계에서 문제 되었다. 이는 행정법상 '신고'의 개념과 행정 절차에서의 '당사자' 범위에 대한 중요한 해석을 요구한다. 영업자 지위 승계 신고의 법적 성질 행정법상 신고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춰 알리기만 하면 효력이 발생하는 '행위요건적신고(자기완결적신고)'가 있다. 이 경우 행정청의 수리는 단순한 사실 확인에 불과하다. 둘째, 법적 요건을 갖추더라도 행정청이 내용을 심사하여 '수리'라는 행정 행위(처분)를 해야 효력이 발생하는 '수리를 요하는 신고'가 있다. 영업자 지위 승계 신고가 이 두 유형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원래 그 영업이 허가 대상이었는지, 아니면 신고 대상이었는지에 따
사이냅소프트는 전경헌 대표가 지난 13일 한국정보산업협회 주최 춘계 합동세미나에 연사로 참여해 ‘AX 혁신의 강력한 첫걸음: 지식 자산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문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SW 및 데이터 AI기반 정보융합산업 촉진과 활성화 방안’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전경헌 대표는 AI 전환(AX) 시대 기업과 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서 자산화 전략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강연을 통해 “거대언어모델(LLM)의 출현으로 과거 정형 데이터에 국한되었던 빅데이터 분석의 범위가 내부 문서, 보고서, 정책 자료 등 비정형 정보로 확장됐다”며 “이제는 문서를 단순한 비용 항목이 아닌 기업 및 기관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AX 성공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문서가 단순한 정보 저장소를 넘어 지식 자산으로 진화하며 산업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문서의 진정한 자산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텍스트 추출을 넘어선 ‘구조적 이해’가 필수적임을 설명하며 “제목, 문단, 표, 캡션 등 문서 구조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술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특히 한국 문서 환경의 특수
전동공구 시장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광주광역시에 국내 첫 프리미엄 전시장을 열었다. 위치는 서구 매월동 ‘광주산업용재유통센터’로, 공식 대리점 세광공구와 협력해 약 1,00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장은 기존의 일반 대리점과는 달리 보쉬의 전 라인업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문가용 전동공구, 정원 공구, 측정기기, 액세서리, DIY 제품군, 드레멜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21m에 달하는 전시대에 비치됐다. 실내에는 목재, 금속, 콘크리트, 벽돌 등 다양한 자재가 마련돼 제품을 실제 작업환경처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구성했다. 현장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 제품을 직접 확인한 뒤 곧바로 구매가 가능하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 10일까지 방문 고객에게는 커피와 기념품이 선착순 증정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공구 액세서리부터 고급 측정기, 충전식 테이블쏘에 이르기까지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프로딜(PRO Deal) 2탄’ 프로모션도 동시 진행 중이다. 전문가용 18V 전동공구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고 보쉬의 프로딜 시스템에 등
줌 커뮤니케이션스(이하 줌)는 사무실 및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반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줌 스페이스(Zoom Spaces)’ 신규 기능을 17일 발표했다. 줌 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회의실 중심의 협업 솔루션 제품군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활한 협업과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방문자 관리(Visitor Management)의 포토 체크인 기능 추가 ▲AI 컴패니언 보이스 레코더의 줌룸 지원 확대 ▲HP, 구글, 시스코, 메타, 로지텍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 강화가 포함된다. 제프 스미스 줌 워크플레이스 AI, 미팅 및 스페이스 부문 제품 총괄은 “사무 공간의 미래는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줌 스페이스는 단순한 협업 공간을 넘어 물리적 제약 없이 혁신과 생산성이 발휘되는 역동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토 체크인, AI 컴패니언이 적용된 줌룸 전용 보이스 레코더 등 최신 AI 기술을 통해 줌 스페이스는 더욱 유연하고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사무실 근무자와 원격 근무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준다”고 덧붙였다. 줌은 최근 구글, HP와 협력해 공개된 AI
베스핀글로벌은 데이터독(Datadog)과 함께 오는 6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데이터독으로 앞서가는 AIOps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베스핀글로벌과 데이터독이 협력해 최신 AI 및 클라우드 기술 동향은 물론, AI 기반 IT 운영 및 보안 전략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국내 최상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AI·클라우드·보안혁신 전략 ▲데이터독 기반 데브옵스(DevOps), 핀옵스(FinOps), 보안 및 AIOps 활용 방안 ▲실제 보안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이신영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AI 시대의 클라우드, 보안과 운영 혁신의길’을 주제로 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설계부터 관제, 운영까지 전반적인 보안 환경 구현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데이터독의 패트릭 한국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데이터독을 활용해 기업들이 경험한 비즈니스 혁신과 IT 운영전략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상세히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베스핀글로벌 DevOps DE팀 곽재연 매니저는 데이터독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을 강화한 실제 고객 사례와 기업들이 AI
국내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엔타스그룹의 고급 중식당 ‘팔진향’이 먼슬리키친의 푸드테크 솔루션 ‘먼키 테이블오더’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팔진향과 먼슬리키친은 약 3개월간의 커스터마이징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최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팔진향 특유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정제된 서비스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미니멀한 디자인과 매끄러운 결제 경험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엔타스그룹 관계자는 “기기의 디자인 완성도와 사용 편의성이 고품격 매장의 콘셉트와 잘 어우러진다”며, 실제 현장에서의 긍정적 반응을 전했다. 이번 협업은 먼슬리키친의 프리미엄 시장 포지셔닝에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국내 최상위 외식 브랜드로부터 선택을 받았다는 점은 먼키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다양한 하이엔드 외식 브랜드로의 확산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도입 사례가 외식업계 내 디지털 전환의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급 외식 브랜드의 품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테이블오더 시
원/달러 환율은 17일 이란의 휴전 제안이 나온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4원 내린 1361.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하락한 1360.0원에서 개장한 후 1359.0∼1363.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밤사이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뜻을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터뷰에서 “그들(이란)은 거짓말하고 속이고 미국을 함께 엮는 가짜 회담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상황 등을 이유로 캐나다 캘거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개장 직전 전해졌다. 시장은 이같은 이스라엘·이란을 둘러싼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2% 내린 98.204를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65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25
국내 기술로 개발된 탄소중립 도시계획 지원 플랫폼인 ‘탄소 공간지도’가 해외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6월 16일, 탄소 공간지도 시스템 개발을 맡은 ㈜선도소프트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시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DB가 추진 중인 ‘도시기후 행동계획을 통한 기후 스마트 도시개발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R&D 과제인 **‘탄소 공간지도 기반 계획 지원 기술개발(2023~2027)’**의 연구 성과를 활용한 첫 해외 진출 사례다. 탄소 공간 지도란? 탄소 공간 지도는 행정구역 또는 격자 단위로 건물·교통 부문의 탄소 배출과 산림의 탄소 흡수량을 정밀하게 시각화한 데이터 기반 지도 시스템이다. 2023년 6월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해 고도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전국 약 720만 동의 건물 에너지 사용량, 도로 교통량, 산림 임상도 등을 1km, 500m, 100m 단위격자로 분석해 매년 최신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2021년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도시군 기본계획에 탄소중립 요소를 반영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임팩트 빌딩 프로그램(Impact Buildings Program)’의 첫 번째 거점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스마트 오피스 ‘더 네스트(The NEST)’를 공식 오픈했다. 임팩트 빌딩 프로그램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전 세계 자사의 업무 공간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및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 에코스트럭처 빌딩 데이터 플랫폼 등을 포함한 에코스트럭처 솔루션과 플래논 통합 워크플레이스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과 회복탄력성, 입주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며 전기화 및 디지털화의 가치를 실현한다. 새롭게 문을 연 두바이 더 네스트는 연면적 1만㎡ 이상 규모로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두바이 최초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이노베이션 허브가 함께 조성됐다. 방문 고객들은 이곳에서 에코스트럭처 기반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파트너 및 고객 대상 교육을 위한 전용 트레이닝 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중동 지역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더 네스트는
울산 도심 융합 특구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와 울산광역시는 6월 17일 울산광역시 도시공사를 울산 도심 융합 특구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1월 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에 이은 후속 조치로,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울산 도심 융합 특구는 도심 내에 산업,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혁신 공간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 주도 개발사업이다. 전체 면적 192만㎡에 달하는 사업지는 △KTX 역세권 융합 지구(162만㎡)와 △다운 혁신 융합 지구(30만㎡)로 구성된다. KTX 역세권 융합 지구에는 이차전지 전략산업과 창업 후 보육(Post-BI) 클러스터, 농업기술 R&D 부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한 맞춤형 특화 주거단지와 더불어, 외국인 기술 인력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학교도 계획돼 있다. 다운 혁신 융합 지구는 실증연구센터와 R&D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국책 연구 기관 2곳을 선도기관으로 유치해 기업 입주를 유도한다. 또한 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여 기후 기술 창업 기업 육성과
셀바스AI는 수학 수식 인식에 특화된 자체 OCR(광학문자인식)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상용 환경에서 최대 93.6%의 인식 정확도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자체 비교 테스트 결과, 셀바스AI는 기존 상용 솔루션 A(86.4%)와 B(45.6%)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여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수식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촬영 조건과 스캔 노이즈 등 현실적 제약을 반영해 진행됐다. 이 기술은 578종의 수학 기호 인식이 가능하며 복합 연산·행렬·멀티라인 등 다양한 수식 구조도 정확히 처리할 수 있다. 인쇄체뿐 아니라 필기체도 안정적으로 인식하며 CROHME, HME-100K, UniMERNet, MathWriting 등 국제 표준 데이터셋과 자체 수집 데이터 약 250만 장을 학습했다. 처리 속도는 GPU 환경에서 평균 수백 밀리초 내로, 실시간 학습 플랫폼과 모바일 앱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셀바스AI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시험지 이미지 자동 디지털화 ▲유사 문제 추천 시스템 ▲문제은행 구축 ▲디지털 교과서 제작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에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현재 기업 웹사이트에서 데모 체험 서비스
엔드레스하우저, 스위스 본사에서 ESG 실천 사례 공유 KOTRA 연수단,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전략 직접 확인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스위스 본사에서 ESG 경영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 전략을 국내 기관들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KOTRA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ESG 벤치마킹 연수단은 최근 스위스 라이나흐에 위치한 엔드레스하우저 본사와 그룹 내 유량계 생산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Endress+Hauser Flow를 방문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ESG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연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글로벌 우수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연수단은 엔드레스하우저의 에너지 및 환경경영 시스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ESG 실천 방안을 접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특히 ISO 50001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ISO 14001에 따른 환경경영 체계가 집중 조명됐다. 더불어 건축물 설계에 있어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구조, 설비
설비 관리·최적화, 예측 불가능 시대 속 ‘게임 체인저’로 제조·물류·에너지·데이터센터 등 핵심 산업 인프라에서, 설비는 더 이상 단순한 기계·장치·시스템이 아니다. 기업·사용자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물리적·기술적 요소들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진화해, 재정적 가치나 자산 목록에 포함되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 이는 재무 건전성과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산으로 그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설비는 노후화, 예상치 못한 고장, 비효율적 운영 등으로 인해 생산성 저하와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설비를 단순히 소모품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투자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해졌다. 체계적인 설비 관리는 자산 수명 연장 및 가치 보존에서 시작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필수적인 활동으로 인식이 제고되는 중이다. 이 배경에서 경기 둔화, 급격한 기후 변화, 산업 기술 고도화 등 글로벌 트렌드는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단순한 목표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만들고 있다. 과거 ‘수리’의 개념이 강했던 설비 관리는 이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