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자립 강화로 제품 수요 증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4천만 유로(약 578억 원)를 투자해 헝가리 두나베체(Dunavecse) 지역에 새로운 스마트공장을 짓는다. 새로운 스마트공장은 유럽에 준공된 36번째 스마트공장으로, 2만5000㎡의 규모, 직원 수 500여 명으로 조성된다. 생산 제품은 1차 및 2차 배전반, 저전압 캐비닛 및 부품, SF6 Free AirSeT 중전압 배전반 제품이며, 모두 주문 제작으로 이뤄진다. 2024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이 공장은 지열 에너지와 태양열을 통해 현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해 공장에서 넷제로를 달성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스마트공장은 30대의 전기 자동차 및 25대의 전기 자전거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빗물 저장 시스템을 설치한다. 사무실 센서를 설치해 조명 및 에어컨을 제어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트럭 승하차 정거장과 출입구의 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공기 잠금 장치를 설치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력 사업부 및 서비스 사업부 부사장 프레드릭 고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기업인 온세미는 프리미엄 전기 모빌리티 브랜드 지커(ZEEKR)와 장기 공급 계약(LTS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온세미는 지커의 스마트 전기차(EV)의 파워트레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전력 디바이스를 공급해 성능 및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연장할 계획이다. 지커는 확장하는 고성능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적 및 기계적 성능과 신뢰성이 강화된 온세미의 EliteSiC MOSFET, 1200V, M3E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력 디바이스는 향상된 전력 및 열 효율을 제공해 트랙션 인버터의 크기 및 무게를 줄이고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시킨다. 앤디 안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CEO는 "첨단 실리콘 카바이드(SiC)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지커는 성능이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이 낮은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성에 전념하는 브랜드로서 지커는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10년간 지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이하 HPE)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차세대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HPE Aruba Networking Central)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IT 팀은 네트워크 관리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운영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고객과 채널 파트너가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에서 월간 구독 서비스를 통해 IT 운영을 단순화하는 새로운 NaaS(Network as a Service, 서비스형 네트워크) 기능을 공개했다. 기업 내 IT 팀이 인력 부족과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면서 많은 기업에서는 여러 공급업체의 다양한 네트워킹 제품과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네트워크 문제 해결과 최적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 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은 AIOps를 도입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도록 재설계됐다. 또한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애자일 NaaS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파트너가 판매하고 엔드유저 고객이 소비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네트워킹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스토코리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국제전기전력전시회(EPTK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전력 분야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테스토코리아는 신개념 핸디형 열화상카메라 testo 883을 주축으로 testo 868, testo 872 및 캠코더형 열화상 카메라 testo 890과 비접촉식 전압 검지기 testo 745, testo 750, testo 755, testo 760, testo 770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기 측정기 제품을 소개한다. 부스 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배전반, 냉동 제품 등을 직접 촬영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 공간도 운영한다. 27일에는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오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열화상 카메라 사용법 및 적용 분야'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대표 제품인 testo 883은 최고의 화질과 40mK 미만의 열감도(NETD)를 지원하는 신개념 열화상카메라로 320x240 픽셀의 적외선 해상도를 지원하며, 카메라에 내장된 'SuperRe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자사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에 앨런 리를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앨런은 CTO로서 반도체 산업을 혁신하고 관련 시장을 조성할 차세대 기술을 발굴 및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앨런과 그의 팀은 ADI의 고객을 비롯해 대학, 연구 기관, 기타 전략적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육성하고 이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에코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빈센트 로취 ADI CEO겸 의장은 "앨런은 풍부한 기술 경력을 보유한 유능한 임원으로 ADI가 차세대 아날로그, 혼성 신호, 전력, 소프트웨어, AI 역량을 확장해 인텔리전트 에지에서의 리더십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 및 상업 영역에 걸친 앨런의 해박하고 심도 있는 전문 지식과 경험은 첨단 혁신 기술로 고객이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ADI의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신임 CTO는 ADI 합류 전 AMD의 연구 및 선행 개발 책임자로 근무했다. AMD에서 그의 팀은 획기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많은 혁신과 특허를 이뤄냈다. AMD 이전에는 인텔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인상적인 고품질 텍스트 응답 생성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네모 가드레일(NVIDIA NeMo Guardrails)'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모 가드레일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구동되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의 정확성, 적절성, 관련성, 안전성 확인을 돕는다. 또한 네모 가드레일에는 기업이 텍스트 생성 AI 앱에 안전성을 추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코드, 예제, 문서가 포함된다. 이번 네모 가드레일 출시 배경에는 AI 앱의 강력한 엔진인 LLM이 업계 전반에서 채택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다. LLM은 고객의 질문에 응답, 긴 문서 요약, 소프트웨어 작성, 신약 설계 가속화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네모 가드레일은 사용자가 이러한 새로운 종류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성형 AI의 안전은 업계 전반의 관심사다. 엔비디아의 네모 가드레일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모든 LLM과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네모 가드레일을 통해 개발자는 LLM 기반 앱을 안전하게 조정하고 회사의 전문 영역 내에 머물도록 할 수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네모 가드레일을 사용한다면 머
롯데정보통신이 인천광역시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의 ITS 구축 사업은 교통 안전성 향상,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ITS 고도화의 3가지 목표를 두고 2021년 초부터 전개해 왔다. 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날 인천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 개소식을 통해 성공적인 ITS 구축을 알렸다. 개소식에는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김종배 인천광역시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임관만 인천광역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영상 인천경찰청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구축된 인천 ITS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최첨단 기술들이 총 집약돼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4차로 이상 번호 및 객체 동시 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교통혼잡 개선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교통상황 관리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제공 및 AI 기반의 신호 최적화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S 기술이 적용돼 있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전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지자체 대중교통 요금징수시스템 구축, 인천대교 및 부산신항 제2배
AI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접목시켜 스마트상점을 구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에도 정부는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해 약 4400개 점포의 유형에 따라 국비지원금을 최대 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슈프리마 무인매장 솔루션은 카카오 및 네이버 QR을 이용한 본인 인증을 기반으로 출입인증을 하기 때문에 이용객의 정확한 신원 확인이 가능하며, 무인매장 관련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후 조치를 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매장 운영 스케줄 설정 ▲출입문 제어 ▲이용객 현황 조회 ▲CCTV 연결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 상황 발생 시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슈프리마는 무인 편의점, 펫샵, 밀키트 판매점, 서점, 카페 등 전국 200개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에 무인매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KISA가 주관하는 스마트점포기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대웅제약이 세일즈포스의 CRM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세일즈포스 플랫폼 도입을 기반으로 고객의 특성에 따른 개인화된 고객관계관리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전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의 CRM 플랫폼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각 현업 부서에서 필요한 기능을 적시에 제공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연결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특히 세일즈포스 플랫폼은 SaaS와 PaaS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고객접점에서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를 세일즈포스 플랫폼에서 체계적으로 축적해 관리할 수 있으며 유관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손쉽게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로우코드 및 노코드 환경과 더불어 AI, 음성인식 등의 첨단 기술을 지원한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40개 항목의 고객 데이터를 수집
앤시스코리아는 개발자들이 시뮬레이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앤시스 개발자(Ansys Developer) 포털을 26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디지털 공간은 에코시스템(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시뮬레이션의 모든 영역에서 사용자와 앤시스의 전문가를 연결시켜, 앤시스 제품과 전문성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앤시스 개발자 포털은 문서, 예제, 가이드 및 사용 사례와 함께 전체 앤시스 포트폴리오의 개발자 툴을 단일 허브(hub)로 통합한다. 이 개발자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앤시스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시뮬레이션 워크플로를 확장해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고객, 파트너 및 내부 개발자가 협업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기능을 제안할 수 있는 커뮤니티 포럼(community forum)이 포함되어 있으며 파이앤시스(PyAnsys) 프로젝트 파이썬(Python) 라이브러리와 같은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직접 액세스를 제공한다. 파이앤시스는 앤시스의 오픈 소스 파이썬 API 소프트웨어 패키지로서 개발자가 파이썬만 사용할 줄 알면 새로운 산업별 및 활용사례별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에 시뮬레이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앤시스 관계자는 "앤시스는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반사·투과·흡수 가능한 표면 개발…”6G 시대 고객 경험 혁신” LG유플러스가 포항공과대학교와 함께 6G 이동통신 서비스 구현의 핵심인 주파수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환경에서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포항공과대학교 홍원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은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지난해부터 산학협력 과제로 6G RIS 기술 연구에 착수, 주파수를 반사·투과·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100㎓ 이상의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력 소모 없이 작동함을 확인했다. 6G 이동통신에서는 홀로그램, XR(확장현실) 등 특화서비스를 위해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수십 기가헤르츠(㎓)에 이르는 초광대역폭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후보 주파수 대역이 논의되고 있고, 그동안 이동통신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테라헤르츠(㎔) 대역 또한 후보 주파수로 주목받고 있다. 테라헤르츠 주파수는 가용 대역폭이 넓어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에
AI 활용해 독자 개발한 ‘고효율 페라이트(X-2)’ 자성소재가 비결...에너지 손실 40% 감소, 파워밀도 3배 증가…자성부품 슬림화 가능해져 LG이노텍은 초슬림·고화질 TV 시대를 새롭게 연 것으로 평가받는 자성(磁性, 자석의 성질)부품으로 미국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2023’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 LG이노텍이 출품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자성부품 ‘넥슬림(Nexlim)’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열린 시상식에서 ‘상용 기술(Commercial technology)’ 분야 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넥슬림은 TV용 파워 모듈과 차량용 파워·충전기 등에 장착돼 전압을 바꾸거나 전류 파동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자성부품이다. 발열 등으로 인한 전력손실을 최소화해, 전자 제품·전기차 등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LG이노텍은 2020년 두께 9.9mm의 넥슬림 자성부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지난해
현대위아는 목적지까지 물품을 자동 운송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 상용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이 건설하는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 미국 공장에 2024년부터 공급된다. AMR은 최대 적재 하중이 1천kg과 300kg인 2개 모델로 나뉘며, 라이다 센서 등을 통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장 내 지도를 작성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물품을 운송한다. 현대위아는 물류로봇이 지도를 작성할 때 위험지역을 별도로 분류해 최적 경로를 생성하도록 했다. 라이다 센서에는 3D 카메라가 추가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1차적으로 장애물을 파악하고, 라이다가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은 카메라로 확인해 운송 과정에서 충돌을 피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공장 내 상황과 환경을 파악하고, 공정과 수량이 바뀌거나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동시 투입되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AMR 스스로 경로를 설정해 생산에 필요한 물건을 완벽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AI), 스마트센서 등 디지털 기술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를 4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해 지자체 8곳을 선정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인구감소지정 지역 대상 생활인구 유입(6종), 구도심·농어촌 지역의 주민 생활 여건 개선(7종) 등 2개 분야에서 13종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공모로 선정된 지자체 8곳에 총 75억원을 배분할 예정이며, 의무분담 비율은 전년도 50%에서 20%로 완화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지자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자체가 비용을 추가로 분담할 경우에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다른 사업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 지자체는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선정되며,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모 선정 평가에서는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방향성이 같은 다른 사업과 연계하는 지자체에 높은 점수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5월 3일 전국 시·군·구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모 설명회가 열린다.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행안부는 지금까지 지자체 17곳을 지원
지방자치단체가 중점 추진할 연구개발(R&D) 사업을 먼저 제안하면 이를 관계부처가 함께 검토해 예산까지 연계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역과학기술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3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지역과학사업에 국비 2조7,286억원, 지방비 1조3,436억원, 민간 770억원 등 총 4조1,492억원을 투자한다. 또 지역 주도 추진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을 추진하고 지역이 특화 중장기 과학기술 혁신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에서도 국가전략기술 중 특화 분야를 설정하고 이를 육성해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내년 연구개발사업에는 수도권과 광주를 제외한 13개 시도가 새 사업 수요를 제안했으며, 이들 사업 중 지역전략회의에서 합의된 사업은 소관 부처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지역전략회의에서는 부산, 대전, 경북의 과학기술진흥계획 및 주요사업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부산은 그린데이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대전은 우주 바이오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