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 부품 전문 제조사인 원강(대표 강태영)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패밀리 기업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KICT 패밀리 기업은 국토교통 분야 ‘산·연 R&D(연구·개발) 공동체’다. KICT와 중견·중소기업이 상호 교류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KICT 패밀리 기업으로 지정된 원강은 2023년 중소 중견기업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서 구조/지반 분야인 최대 압축강도 100Mpa의 암반 굴착이 가능한 터널굴착용 장비인 로드헤드에 사용되는 픽커터 국산화 기술 개발의 수요기업으로도 선정됐다. KITC는 기계굴착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로드헤더의 커팅헤드 설계 원천기술, 픽커터 형상 데이터베이스, LCM(Liner Cutting Machine)과 같은 국내 유일의 기계굴착 대형 실험 인프라 및 풍화암/연암용 국산 픽커터 개발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원강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술력을 통해 종전보다 성능이 뛰어난 픽커터 상품을 개발하여, 매출증가 및 그에 따른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강은 지하연속벽 작업용 장비와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하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60이 조달청 ‘혁신제품(패스트트랙Ⅱ)’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에 따라 나르고60은 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 혁신장터에 등록되고, 회사는 3년 동안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나르고60을 공급할 수 있다. 조달청 시범구매예산을 통한 행정현장 실증 기회도 받는다. 나르고60은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QR코드, 비콘과 같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되는 물류 이송 로봇이다. 이에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와 연동, 건물 내 수직 이동이 가능하다. 트위니는 현재 공장, 물류센터, 병원, 고층빌딩 등에 나르고60을 공급하고, 실증을 통해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나르고가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초기비용 부담 문제와 로봇 동선의 한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공공 구매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로봇의 쓰임새가 확대되면 국내 로봇 시장에서 트위니 입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은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는 제품을 공공조달과 연계, 공급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일본 '더 라이즈 오사카 기타신치' 호텔에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의 운영을 본격화하며 일본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로보티즈는 집개미를 내세워 산업용 로봇 강국인 일본에서 배송 로봇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일본 최대 레스토랑&호텔 박람회에 참가해 집개미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고, 현재도 다수의 호텔관계자들과 로봇 도입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 일본 더 라이즈 오사카 기타신치 호텔 내 집개미는 이날부터 호텔 로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호텔 내 로비에서 고객들에게 웰컴 드링크를 서빙하거나 호텔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어메니티 배송 및 룸서비스 등 층간 이동이 필요한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처음 운영되는 로보티즈의 집개미는 국내 최초 '로봇팔'을 장착한 배송 로봇이다. 별도의 통신 장치 없이도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보안카드 태깅 및 객실 노크 등을 수행할 수 있어 호텔, 병원, 공공시설에서의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메이필드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앰배서더 서울 강남, 코트야
마크베이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하는 '2023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서비스 도입을 컨설팅해주고 이용료 등을 종합 지원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업무환경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IoT용 데이터베이스 국제 성능평가 1위를 달성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마크베이스의 CEMS 서비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80%(1550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1일까지 '2023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마크베이스는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도입 컨설팅부터 수요기업 선정 후 사용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크베이스 CEMS는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장비를 관리하는 에지 모듈, 에지 장비 와 데이터의 통합·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모듈, 그리고 진화된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 모듈을 함께 제공해 신속하게 에지 컴퓨팅 환경 구축을 도와주는 통합 솔루션이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CEMS는 데이터 수집부
차량 많은 도로 안전 조치·미세먼지 저감 조치 가능 전국 도로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차종과 교통량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데이터 분석모델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AI 기반 CCTV 교통량 분석모델을 개발해 이달 말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분석모델은 CCTV 영상을 AI가 자동 분석해 차종을 분류하고 차량이 통과하는 차선을 파악해 차선·차종별 통행량을 집계한다. 차종은 승용차·소형버스부터 소형화물차, 중형화물차, 대형화물차까지 교통량조사 기준인 12종으로 구분한다. 별도의 CCTV 설치나 교체 없이도 기존 CCTV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모델 개발 과정에서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차량 17만대의 이미지를 추출했고 반복학습을 통해 AI가 차종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차종 판독 정확도는 94% 수준이다.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AI 기반 CCTV 교통량 분석모델이 교통정체 해소, 대기질 개선, 도로안전 확보, 교통량 조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CCTV 영상을 분석해 출퇴근 상습 정체가 확인된 교차로에서는 직진·좌회전 차선을 확대해 정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스위스 최초의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및 기능 안전 인증·검사 기관 '서트엑스'(CertX)와 산업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서트엑스는 2018년 설립된 스위스 시험인증 기관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기술, 산업 디지털전환 등 신사업 제품, 시스템, 네트워크에 대한 다양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기능 안전·사이버보안·인공지능 분야별 시험인증 고도화, 한·EU 간 4차 첨단산업 기술·정책·규제 및 표준 정보 교류, 산업 디지털전환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기술 공동연구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향후 KTL은 산업 디지털전환 기술의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전문기술 교류를 강화해 시험 역량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 국제표준 기반의 산업 인공지능(AI) 국제 인증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 이밖에 AI 관련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통해 유럽의 규제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김세종 원장은 "양 기관의 디지털전
생성형 AI 등 전 세계적인 AI 기술 도입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세계 경제를 연 7% 성장시키는 경제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월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AI 도입이 상당한 노동비용 절감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필수 노동자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세계 경제가 상당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챗GPT'와 같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성형 AI가 향후 10년간 미국 노동생산성을 대략 매년 1.5%포인트씩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 기업의 절반 정도만 AI 기술을 채택해도 향후 10년간 세계의 생산성이 매년 1.4%포인트씩 올라가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대략 연 7%, 7조 달러씩 늘리는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미디어(주)첨단은 서울메쎄와 함께 'AI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AI Tech 2023)'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AI Expo)가 열리는 기간(5월 10일~12일)인 5월 10일(수) 코엑스3층 E홀에서 열린다. 'AI + X = 2F'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AI Tech 2023은 로 AI는
WEF 보고서 "일자리 25% 변화 속으로…1400만개 순감" 향후 5년간 경제가 약화하는 반면 기업들의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 적용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고용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기존 일자리의 거의 25%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고, 특히 기업들의 AI 기술 도입으로 일자리 2600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45개국 800개 이상의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4개꼴 중 하나에서 AI와 디지털화, 그리고 녹색에너지 전환이나 공급망 리쇼어링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챗GPT와 같은 AI 기술 적용이 늘면서 일자리에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같이 나타날 전망이다. 추론이나 의사소통, 의사 조정 등을 포함하는 많은 역할을 대체하거나 자동화하는 식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약 75%는 AI 도입으로 현금 출납 입장권 담당, 사무 행정 보조, 경리 분야 등의 업무 종사자를 최대 2600만 명 줄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 기계학습(머신러닝), 사이버 보안 등의
이미지 센서 제조업체인 소니 반도체 솔루션(Sony Semiconductor Solutions)이 컴퓨팅 회사인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소니는 엣지 AI 장치를 위한 개발 플랫폼을 전 세계 라즈베리 파이 사용자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한다는 것이 목표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를 중심으로 구축된 혁신적인 엣지 AI 센싱 기술을 사용하여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니 반도체 솔루션의 사장이자 CEO인 시미즈 테루시(Shimizu Terushi)는 "우리는 라즈베리 파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우리의 에지 AI 장치를 활용한 독특하고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Aitrios 플랫폼을 라즈베리 파이 사용자와 개발자 커뮤니티에 제공하고, 독특한 개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즈베리 파이의 CEO인 에벤 업튼(Eben Upton)은 "소니 그룹은 오랫동안 가치 있는 전략적 파트너이다. 당사의 기존 관계는 계약 제조와 이미지 센서 및 기타 반도체 제품 제공을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거래를 통해 소니 반도체 솔루션의 AI 제품
로봇, IoT, AI, DT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 검토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27일 고등기술연구원과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한대희 스마트기술센터장, 고등기술연구원 유영돈 플랜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 개발품에 대한 대형화 및 상용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 ▲미래 건설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 연구자료, 시설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로봇’, ‘IoT(Internet of Things)’, ‘AI(Artificial Intelligence)’, ‘DT(Digital Transformation)’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에 기존 기술연구소를 확대 및 개편해 스마트기술센터를 신설했다.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현대엔지니어링 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을 통합 연구개발하는 조직이다. 그 동안의 연구개발 결과가 차례로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서 ‘AI 기반 설계 자동화 시스템’, ‘시공 자
교육용 SW플랫폼 기반 다양한 IT기기 활용 LG전자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교육 공간 조성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구글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인공지능 교육 선도 학교인 부평초등학교에 'LG-구글 미래교실'을 처음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LG-구글 미래교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구글의 교육용 소프트웨어(SW) 플랫폼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전자칠판, 교육용 노트북인 크롬북,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클로이 로봇 등을 수업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클래스룸은 수업 자료와 일정 공유는 물론 과제 제출과 화상수업도 진행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이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실에 설치된 LG 전자칠판은 간단한 조작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을 간편하게 전환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한다. 86형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탑재된 'LG CreateBoard Share' 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 또 교육 환경에 특화된 클
‘2023년 정부혁신 종합계획’ 발표…5월부터 손쉽게 대출 변경을 7월부터 국내 입국자는 모바일로 휴대품 신고 및 세금 납부도 가능 오는 5월부터 온라인으로 대출금리를 비교해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되어 고금리에 따른 국민들의 이자부담이 완화된다. 7월부터는 국내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은 휴대품을 모바일로 신고하고 세금까지 납부할 수 있게 되어 신고서 작성과 통관지체에 따른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올해의 정부혁신 추진전략과 각 기관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들을 정리한 ‘2023년 정부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3대 전략과 9대 중점과제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102개의 세부과제를 담았으며, 45개 중앙행정기관은 이러한 전략 방향에 따라 기관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종합계획의 첫 번째 전략으로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유니버설 디자인을 공공서비스에 전면 적용해 장애·나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공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유사한 서비스는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이용환경을 개선해 속도와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영유아·초등 돌봄서비스는 플랫폼을
고속도로 이어 일반도로 구축 마쳐…27일부터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 가능 고속국도에 이어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가 완성돼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달 27일부터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도로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로 차선 단위의 차량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제작된 지도를 말한다.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고정밀 내비게이션과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해 판단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고속국도 5,858km, 지난해 일반국도 1만 6,820km의 정밀도로지도를 완성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일정에 맞춰 올해는 특별광역시도·지방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의 4차로 이상 특별광역시도 및 지방도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밀도로지
CJ대한통운이 2013년 CJ그룹 물류 통합법인으로 새 출발한 지 10년 만에 매출액 3배, 영업이익 6배의 성장을 이뤘다. CJ대한통운은 2008년 대한통운 시절 법정관리 상황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다가 2011년 말 CJ그룹으로 대주주가 바뀌었다. 2013년 4월에는 CJ그룹 내 물류 계열사인 GLS와 합병하며 그룹을 대표하는 통합물류기업이 됐다. 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CJ그룹 통합법인 출범 이래 매출은 2013년 3조7000억 원에서 지난해 12조1000억 원으로 3배 이상이 됐고, 영업이익은 641억 원에서 4118억 원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년간 매해 최대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CJ대한통운의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인수 초기부터 물류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그룹의 강한 의지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CJ그룹은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화라는 '쌍끌이'로 대한통운을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는 2016년 대규모 택배 분류센터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착공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4000억 원이 넘는 CJ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두고 '무모하다'고 평가했으나 이는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
포터·봉고 전기차 '투톱'...올 1분기 신규등록만 1만5032대 최근 4년 새 국내 상용 전기차(EV) 신차 등록 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4만574대로, 2018년 147대에 비해 무려 276배로 증가했다. 상용 전기차는 2019년에 1656대, 2020년 1만5380대, 20211년 2만8897대 등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용 전기차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월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1만5032대로 이미 작년의 37%를 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8766대)보다 71.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승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1만9154대)가 작년 1분기 1만9087대에서 0.4%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대부분 트럭인 상용 전기차는 저렴한 유지비와 디젤차에 적용되는 강화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차박(차에서 숙박) 여행 수요가 높아지며 상용차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경우가 많아진 점 등도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2019년 12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