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 보행 로봇 ‘A2’, 휴머노이드 로봇 ‘R1’ 등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 최신 모델 총망라 ‘산업 현장 특화’ A2, ‘엔터테인먼트 특화’ R1 비롯 ‘GO2’, ‘B2’ 등 기존 사족 보행 로봇 모델 출품 예고 영인모빌리티가 ‘제1회 서울AI로봇쇼’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 글로벌 로봇 업체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 이하 유니트리)’의 다양한 로봇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극한 환경 속 첨단 로봇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행사다.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와 연계돼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니트리 공식 국내 파트너 영인모빌리티는 최신 사족 보행 로봇 ‘A2’와 소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R1’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A2은 실용적인 현장 작업을 목표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이동 중 25kg, 정지 상태에서 최대 100kg까지 버틸 수 있는 높은 적재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유리 파괴, 점프, 백 텀블링 등 뛰어난 운동 성능을 보유했다. 또한 방수·방진 등급 IP56과 듀얼 라이다(LiDAR) 및 고성능 센서, 듀얼
KAIST 연구진이 암세포 핵 비대 현상이 단순히 암의 악성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DNA 복제 스트레스에 따른 일시적 반응이며, 오히려 전이를 억제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번 성과는 암 진단과 전이 억제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KAIST는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김지훈 교수, 김유미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암세포 핵이 커지는 분자적 원인을 밝혀냈다고 26일 밝혔다. 병리 검사에서 자주 관찰되는 핵 비대 현상은 그동안 암 발달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 결과, DNA 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제 스트레스가 핵 내 액틴 단백질을 중합시켜 핵 비대를 일으키는 직접 원인임이 확인됐다. 이는 핵 크기 변화가 암세포 진화의 결과물이 아니라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임시적 반응임을 보여준다. 더불어 핵이 커진 암세포는 실제로 이동성과 전이 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생쥐 모델에서 입증됐다. 연구팀은 ▲수천 개 유전자를 억제해 핵 크기 조절 유전자를 찾는 유전자 기능 스크리닝 ▲핵 비대 시 활성화되는 유전자 프로그램을 밝히는 전사체 분석 ▲3차원 유전체 구조 분석(Hi-C)을 통해 핵 크기
에퀴닉스가 AI 서밋을 열고 차세대 AI 혁신을 지원하는 분산형 AI 인프라(Distributed AI Infrastructure)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분산형 AI 구축을 위한 전용 백본 ▲글로벌 AI 솔루션 랩 ▲패브릭 인텔리전스(Fabric Intelligence)가 포함됐다. 기업이 에이전틱 AI 등 차세대 AI 툴을 도입하려면 기존 IT 아키텍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에퀴닉스의 분산형 AI 인프라는 자율적 추론과 학습이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에퀴닉스는 전세계 77개 시장, 270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해 대규모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존 린 에퀴닉스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AI가 분산되고 동적으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규모 연결이 관건”이라며 “에퀴닉스 플랫폼은 데이터를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시켜 기업이 기회를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패브릭 인텔리전스는 AI 및 멀티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2026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에퀴닉스 플랫폼에 실시간 인식과 자동화를 더해 AI 오케스트레이션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하며 넉 달 만에 장중 1410원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6원 오른 1411.2원이다. 환율은 전날 야간 거래 중 1411.0원까지 뛰었으며 이날도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8.4원 오른 1409.0원으로 출발했다. 주간 거래에서 장중 1410원대를 넘은 것은 지난 5월 15일(장 중 고가 1412.1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24일부터 사흘째 상승하고 있으며, 전날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400원이 뚫렸다. 이날 환율이 큰 폭 오른 배경으로는 간밤 달러 강세가 꼽힌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영향이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3.8%(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3.3%)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며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7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70% 오른 98.48
씨이랩 XAIVA Cloud (출처 : 씨이랩) 씨이랩은 소상공인을 위한 클라우드형 AI CCTV 서비스 ‘엑스아이바 클라우드(XAIVA Cloud)’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엑스아이바 클라우드는 기존 매장 CCTV에 AI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보안 이상 징후 감지부터 운영 데이터 분석까지 제공하는 매장 관리 솔루션이다. 야간 침입, 진열물 파손, 고객 안전사고 발생 시 점주는 카카오 알림톡과 앱 푸시를 통해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씨이랩은 자사 영상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평균 99% 탐지 정확도와 프레임당 0.01초 미만의 분석 속도를 구현했다. 장시간 CCTV 영상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매장 내 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는 보안 기능을 넘어 출입 인원수, 시간대별 혼잡도 등 경영 지표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매장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매출 증대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기존 CCTV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설치 부담이 없고, 별도 약정이나 위약금 없이 월 구독형 요금제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 CCTV 서비스 대비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최대 ±1.5°C 정밀도를 제공하는 4채널 통합 열전대 컨디셔닝 IC ‘MCP9604’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I2C 인터페이스 기반 단일 칩으로, 기존 개별 부품이나 다중 칩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은 이번 제품이 화학·식품 가공, 제조 공정 제어, 의료 기기, 냉장·극저온 장비, HVAC 등 정밀한 환경 관리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스 파쥴 마이크로칩 혼합신호 선형사업부 부사장은 “열전대는 오래전부터 고온 측정의 핵심 도구였지만, 까다로운 생산 라인의 통합성과 비용 효율성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MCP9604는 최대 15개 부품을 대체하고 설계 복잡성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MCP9604는 단순 선형 근사 방식 대신 NIST ITS-90 고차 방정식을 적용해 높은 정밀도를 구현한다. K타입 열전대의 경우 9차 정확도를 제공하며, ADC, 냉접점 보상 센서, 증폭기, 연산 엔진 등 온도 측정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단일 칩에 통합했다. 외부 부품이 필요하지 않아 PCB 설계가 간소화되고 BOM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인라인 검증이나 보정 절차 없이 곧바로 호스트 시스템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연구를 본격화하며 ‘휴머노이드 브레인(K-HB: K-Humanoid Brain)’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탑챌린지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하며, AI와 로봇 핵심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로봇 지능 개발이 목표다. ETRI는 탑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소음 환경에서도 동작하는 멀티모달 음성인식 ▲사용자 감정과 상황을 반영한 교감형 대화 ▲시선·몸짓·제스처 생성 기술 ▲전고체 전지 기반 배터리 기술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가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사람과 교감하며 상황에 맞게 반응하는 실용적 로봇으로 발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6월 열린 ‘ETRI 컨퍼런스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소셜 휴머노이드 ‘소노이드(Sonoid)’에 적용됐다. 소노이드는 대화를 이해하고 감정을 파악해 몸짓으로 반응하는 교감형 AI 로봇으로, 상담·교육·돌봄 등 인간적 교감이 필요한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도 전고체 전지 적용을 통해 활동 시간을 늘리고 안전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장시간 자율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생활 및 산업 현장형 로봇으로 진화
오는 27일 엘리시안 강촌 ‘블랙야크 클럽데이’서 ‘윔 S(WIM S)’ 시연 행사 기획 1.6kg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윔 S 데모 소개 및 참관객 경험 세션 진행 예고 위로보틱스가 이달 27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스키장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리는 ‘블랙야크 클럽데이’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 S(WIM S)’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사측은 트레일런 등 가을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웨어러블 로봇의 활용 경험을 참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는 ‘1인 1로봇 시대’ 개척의 사측 비전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블랙야크 클럽데이는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8·12.7·26km로 구성된 코스를 갖춘 트레일 러닝 대회다. 전국 각지에서 약 2000 명의 참관객이 엘리시안 강촌에 모일 예정이다. 위로보틱스는 행사에 참가하는 누구나 '윔 S'를 직접 착용하고 다양한 모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존을 마련한다. 회사 측은 평소 웨어러블 로봇이 낯설었던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제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출품되는 윔 S는 약 1.6kg의 초경량 무게와 인체공학적
5 프로(5 Pro) 등 5 시리즈 국내 정식 론칭 2만Pa 흡입력,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및 내비게이션 기능 강조 샤오미코리아 공식 파트너사 대원씨티에스가 샤오미 로봇 청소기 5 시리즈의 신제품을 국내에 공개했다. 대원씨티에스는 샤오미 5 프로(Xiaomi 5 Pro), 샤오미 5(Xiaomi 5) 등 샤오미 5 시리즈는 선보였다. 두 모델은 모두 최대 2만파스칼(Pa)의 흡입력을 갖췄다. 미세먼지, 반려동물 털, 커피콩 등 다양한 대상물을 청소한다. 여기에 스마트 리프팅 레이더 기술 ‘dToF(Direct Time-of-Flight)’를 탑재해, 최대 9.5cm 높이의 시설 밑까지 진입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꼼꼼한 청소를 지원한다. 배터리 성능은 5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40분 연속 청소를 구현한다. 아울러 공식 애플리케이션 샤오미 홈(Xiaomi Home)과 연동해 원격 제어 및 예약 설정을 할 수 있다. 알렉스(Alexa),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음성 제어도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 두 종 중 5 프로는 고급 AI 알고리즘과 트리플 카메라를 통해 바닥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협력...중부권 로봇 전문 인재 양성소 열어 용접 로봇, 협동 로봇 등 브릴스 기증 로봇 장비로 교육 개시 브릴스가 충남 천안 소재 천안기술교육센터에 ‘로봇특화센터’를 열었다. 이번 센터는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협력해 구축한 로봇 인재 양성소다. 해당 시설은 중부권의 로봇 솔루션 및 용접 로봇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기술교육센터 1층에 조성된 로봇특화센터는 브릴스가 기증한 용접 로봇 솔루션,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교육생들은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브릴스와 충남인력개발원 양 기관은 로봇특화센터 구축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브릴스는 충남인력개발원의 로봇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전문 기술 강사를 지원하는 중이다. 여기에 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 ‘ESG 지원형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히어로(Humans Evolving with Robots for Opportunities, HERO)’ 프로젝트 기술 멘토로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물류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뒷단의 산업이 아닙니다. ‘황’ 기자의 헬로로지스틱스는 글로벌과 국내 물류 시장에서 벌어지는 변화와 혁신을 쉽고 깊게 풀어내고자 마련한 고정 기획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와 산업의 흐름을 담아 물류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하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빅딜,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 국내 이커머스 판도에 또 하나의 대형 변수가 등장했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가 손을 맞잡고 합작법인(JV)을 출범시킨 것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해외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국내 소비자를 둘러싼 ‘배송 경쟁 체계’에 직접적인 파장을 예고한다. G마켓은 국내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 고객 기반, 오프라인-온라인 유통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셀러 풀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최근 몇 년간 한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왔다. 이 두 회사가 합작법인을 세운 이유는 단순히 판매 채널을 확장하기 위함이 아니라, 물류와 배송 인프라를 공동으로 최적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배송·물류 시장, 새로운 연합군의 탄생 이번 합작의 본질은 ‘배송’이다. 그동안 알리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정밀 계측 기술 분야에서 국내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해 주목된다. 아미텍코리아(Ametek Korea) Zygo 사업부와 국민대학교 글로벌 선도연구센터(ERC)가 공동으로 주최한 ‘Zygo Certified Testing Lab’ 지정 행사가 9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지정은 한국 내 정밀 측정 기술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국민대 창의공과대학 학장이자 ERC 로봇 기능성 스킨 및 초감각 연구센터를 이끄는 임시형 교수, 신소재공학과 홍승현 부교수, Zygo 본사의 Kurt Redlitz 기술 부사장, 최영환 Zygo 코리아 지사장, 권용재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정밀 계측 기술이 미래 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핵심 역량임이 강조됐으며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강화가 향후 글로벌 표준화를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은 로봇 분야 첨단 스킨 및 미세구조 정밀 측정, 차세대 이차전지 표면 분석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 특히 Zygo의 간섭계 현미경 기반 초정밀 3차원 비접촉 솔루션을 국내 연구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의 정밀 계
쿠팡이 대구광역시에 6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투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을 확장하고 배송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8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24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와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물류센터는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에 총 61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만5000㎡(약 2만27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는 물류창고와 배송 거점을 결합한 복합 인프라 형태로 운영되며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다. 특히 수요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주문 빈도가 높은 주요 상품을 고객 인근에 배치함으로써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은 더 빠르고 안정적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쿠팡의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한 물류 혁신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쿠팡은 신규 인력 채용 시 대구 시민을 우선
국내 물류업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혁신의 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CJ대한통운(대표 박근희)이 업계 최초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실증에 돌입하며 물류 자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CJ대한통운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피지컬 AI(Physical AI)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환경을 넘어 현실 세계를 물리적으로 이해·인식하고 행동하는 지능을 의미한다. 협약식은 24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김정희 소장과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가 참석해 기술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9월 중순부터 군포 풀필먼트센터에 로보티즈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해 현장 실증을 시작했다. 단순 연구개발 차원을 넘어 상용화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단계로 우선 상품 포장 라인의 완충재 보충 작업에 투입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점검 중이다. 이는 단순 반복 업무를 휴머노이드가 대체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사례로 꼽힌다. 이번 협력에서 로보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이 전 세계 산업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물류기업 한진(대표이사 사장 노삼석)이 LS그룹 계열사 LS이링크(대표 김대근)와 손잡고 친환경 물류 신사업 협력에 나선다. 한진은 23일 양사가 친환경 물류 기반 스마트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진의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을 비롯해 LS이링크 김대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물류 인프라 전동화 ▲에너지 신사업 ▲스마트 운영 및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단계별 실행을 위한 실무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협력 과제는 물류 인프라 전동화다. 양사는 한진이 운영 중인 중대형 트럭과 항만 물류 설비를 전동화하고, 물류 거점 내 전기 충전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두 번째는 에너지 신사업 추진으로, 한진 주요 사업장 인프라를 활용해 신재생 발전소를 개발하고 LS이링크의 충전 인프라와 연계해 전력 신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스마트 운영 플랫폼 개발로, 물류와 에너지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공동 실증하고, 이를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