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 사고·문제 발생 시 능동적 원격 제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소울에너지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반 고성능 차세대 원격단말장치(Remote Terminal Unit, RTU)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RTU는 발전소의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중앙 서버로 보내는 모니터링 기기다. 이 회사는 이번 RTU 출시로 데이터의 무결성이 중요한 시점에 이번 RTU 출시로 태양광 모니터링 시장뿐만 아니라 O&M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기반을 구축했다. 2011년부터 태양광 발전 설비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2년 신재생에너지 누적 설비용량은 30,212MW로 전년대비 16.31%, 발전량은 50,657GWh로 전년대비 약 17% 이상 증가했다. 국내 전력 시장 트렌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함에 따라 계통 안정화로 변화하고 있다.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 해소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정책이 등장하는 이유다. 소울에너지의 10년 이상 업력과 기술 집약인 이번 RTU의 가장 큰 특징은 원격제어(web-base)다. 원격제어는 산간오지에
국가정보원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예방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달 중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은 ▲ 업무상 비밀·개인정보 유출 ▲ 가짜뉴스·비윤리적 자료 생성 등 기술 악용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AI 기술을 통해 행정업무를 효율화하려는 정부 기관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지난 4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및 학계 전문가와 함께 가이드라인 제정에 착수했으며, 가이드라인에는 ▲ 생성형 AI 기술 개요 및 보안위협 ▲ 안전한 AI 기술 사용 방안 ▲ 기관 정보화 사업 보안대책 등이 담겼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해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한 '국가 사이버안보 민관 협의체 회의'를 지난 9일 열고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협의체 소속 전문가와 각 부처 정보보안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권태경 한국정보보호학회 AI보안연구회 부위원장(연세대 교수)은 "기술의 발전만큼 중요한 것이 관련 보안제도의 마련"이라며 "보안정책의 기틀 위에서 AI 기술 활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국가기관에서 AI 기
KT는 팬직, 모비드림과 함께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 제품 출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그동안 수동으로 설치 및 운영됐던 대형 실링팬에 ICT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현장에서 제어기를 통한 직접 제어는 물론이고, 모바일 웹 기반으로 원격 제어를 통해 효율적 환기가 가능하다. KT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KT 에어 블로잉' 설루션을 접목한다. 이 설루션은 IoT 통신을 통한 원격제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안전한 데이터 저장, 작업환경 빅데이터화, 웹 기반으로 제어기 간편 제어를 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 3사는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근로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편의점 CU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일선 점포의 안정적인 상품 운영을 위해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이 그동안의 상품 판매 실적을 토대로 상품별 적정 재고량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CU가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지속해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그동안에는 담배 등 일부 제품에만 적용돼왔는데, 업그레이드를 거쳐 음료, 주류, 스낵, 라면 등 상온 식품과 비식품류까지 4천여개 제품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최신 AI 딥러닝 기술로 상품별 요일, 계절, 행사 등 다양한 변수들을 반영해 적정 발주량을 산출할 수 있도록 해 상품 운영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CU는 설명했다. 상품별 판매·재고량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돼 매일 이뤄지는 발주 시간을 최대 1시간 이상 절감할 수 있다. CU는 이 시스템이 점포 운영의 효율성과 매출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지난 4월부터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 결과, 고객이 많이 찾는 상품의 재고가 바닥나는 결품은 20.8% 감소한 반면, 상품 회전이 빨라지면서 매출은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
V2X 기술 활용해 위치·이동방향 등 분석…교통위험 알림 알림 받은 보행자 75%·운전자 68% 방향전환·감속 등 반응 LG전자가 자율주행 기술인 차량-사물 간 통신(V2X)을 활용한 교통안전 솔루션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 '소프트 V2X'를 활용해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실증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소프트 V2X는 보행자와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안전과 관련된 위험 가능성을 알려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노변기지국(RSU)과 연동해 인근 도로 상황이나 교통신호도 반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다운받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로 차량 등 모빌리티 탑재도 가능하다. 이번 실증사업은 약 6개월간 서울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3곳에서 진행됐다. 소프트 V2X는 이 기간 보행자와 차량에 4만건 이상의 교통위험 알림을 전달했다. 알림을 받은 보행자의 74.8%와 운전자의 68.4%가 이동 방향을 바꾸거나 운행 속도를 줄이는 등 위험을 피하기 위한 즉각적 반응을
GOCATOR 3D 스마트 센서용 3D 스캐닝 및 검사 솔루션 개발업체인 LMI테크놀로지(LMI)가 새로운 GoPxL IIoT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GoPxL은 웹 기반의 엔드 투 엔드 인라인 측정 및 검사 솔루션 제작을 위한 LMI의 최신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Gocator 3D 스마트 센서와 GoMax NX Smart Vision Accelerator에 배포된다. GoPxL을 사용하는 비전 엔지니어는 업계를 선도하는 Gocator 레이저, 스냅샷, 라인 컨포컬 센서에서 실행되는 온센서 측정 필터 및 툴의 조합을 사용하여 광범위한 산업 검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GoPxL의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면, 새롭고 현대적인 웹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 + 강력한 온센서 측정 및 검사 툴, 검색 가능한 툴과 내장 도움말을 GoPxL 측정 툴 및 필터에 링크, 싱글 센서 및 멀티 센서 정렬 위저드, 다층 프로파일링 및 다차원 측정 기능과 어레이 지원, GoHMI 사용자 지정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빌더 등이 포함돼 있다. LMI테크놀로지의 CEO인 Mark Radford는 “GoPxL 1.0 출시는 근래 LMI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신제품
이영 장관 “우리 스타트업 성장할 수 있도록 오픈AI와 지속 교류·협력”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이 9일 방한해 국내 스타트업들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알트만 대표를 한국으로 초청해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픈AI에서는 알트만 대표와 임원 7명이 참석했고 국내에서는 간담회 참여를 신청한 334개의 스타트업 중 협업 방안 검토,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 100여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AI 관련 대담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Q&A, 기자단 질문 등의 순서로 약 80분간 진행됐다. 우선 이영 중기부 장관과 알트만 대표는 방한 목적과 K-스타트업과의 협업 방안, 한국 사무소 설치 의향 등과 관련해 대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후배 창업자에 대한 조언도 나왔다. 이어 알트만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스타트업들은 오픈AI사의 서비스와 기업 및 개인정보 보호 정책, 챗GPT를 활용한 생산물의 저작권 관련 정책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적 내용과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물었다. 이영 중기부 장
빅데이터 활용 실험 통계 확대…GRDP 통계 연간→분기 '세계속의 한국' 서비스 개편…기업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통계청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통계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 한 달살이'나 '배달앱·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구독서비스 지출액'과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적 통계도 확대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국가통계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전통적 역할인 국가통계의 작성 및 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과 정부가 한 팀으로서 경제 활성화 및 수출 확대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런 방안을 제시했다. 통계청은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를 편리하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챗GPT와 같은 초거대AI 기반 통계 서비스(통계챗봇)를 내년부터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지능형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큐레이터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맞춤형 통계정보서비스 구현 차원에서 미래형 통계정보 기반인 통계정보 플랫폼 및 원포털도 2028년까지 만들기로 했다. 기업 활동 지원 차원에서는 기업의 통계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제주 한 달살이'나
ESG 정보공시 의무 앞두고 선제 대응… 데이터 확보 체계 수립, 온실가스 관리 강화 등 잰걸음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에 3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를 이어가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꾸준한 R&D 투자 확대가 신규 특허출원과 핵심부품 수주에서 매년 최대 실적 경신으로 결실을 맺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건강한 선순환 구조로 확고히 자리잡아가는 추세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뉴 모비스’ 비전 아래 중장기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필수 요소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핵심 역량을 확보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 확대를 중점 추진 중이다. 2020년(1조122억원) 연구개발비 투자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래 지난해(1조3,709억원)까지 3년 연속 투자 규모를 키
지원사업 맞춤선택 '백신바우처' 신설…중기부·국정원·경찰·특허청 공조강화 기술침해 피해기업 최대 10억원 보증 지원…'기술분쟁 회복지원센터' 신설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피해 금액의 3배에서 5배로 강화되고, 기술침해 분쟁 발생 시 정부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기술보호 게이트웨이'가 구축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국가정보원, 경찰, 특허청의 기술침해 행정조사에 대한 협력이 강화되고, 기술침해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대 10억원의 보증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조주현 차관, 대·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기술침해로 중소기업에 손해를 입힌 가해 기업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한도를 기존의 3배에서 5배로 강화할 계획이다. 손해액 산정 시에는 기술보증기금 및 변호사·변리사·회계사 등 외부의 법률전문가를 통해 이를 지원한다. 또 기술침해 행위에 대한 금지 또는 예방과 함께 물건 폐기, 설비 제거 등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금지청구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혁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기술탈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스타트업 보다에이아이가 CJ그룹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모집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6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Open, Venture, Us의 합성어로 2019년 시작해 4년간 다섯 차례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CJ에 따르면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약 250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를 지원받고 기업가치가 평균 3배 상승된 성과를 거뒀다. 보다에이아이는 약 4개월에 걸쳐 CJ로부터 경영, 기술, 특허, 재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을 받게 된다. 또한,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10월 말 오벤터스 데모데이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연계될 수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분야로 지원해 최종 선정된 보다에이아이는 제조 기업을 위한 AI 머신비전 플랫폼을 운영한다. 보다에이아이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해 2022년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사내벤처 시절부터 생산 현장의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모든 시민들이 실제로 효용감을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포티투닷 김민규 이사는 8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자율주행차 표준 및 산업 전략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2019년 설립된 포티투닷은 UMOS(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22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 현대자동차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2021년 서울시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 1호 사업자, 자율주행 플랫폼 단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는 포티투닷은 현재 상암에서 로봇택시를, 서울에서 가장 복잡한 교통 여건을 가진 청계천에서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port)를 운영하고 있다. 김 이사는 "2022년도 2월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11월 청계천에 셔틀버스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자율주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유통 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를 열어 유통 분야 데이터 기반 경영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유통 데이터는 신상품 출시 전략, 소비자 구매 트렌드 파악, 상권·매출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유용하게 쓰인다. 그러나 중소 유통업체 입장에선 유통 데이터 접근이 쉽지 않고 활용 사례 공유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종근 마켓링크 전무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더욱 빨라지고 필요한 정보도 개인화하면서 데이터 분석 범위가 넓어지고 다양한 정보 간 결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지만 중소 유통은 이런 변화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 유통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유통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중소 제조사 및 유통사를 위한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이 플랫폼에서는 매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국제표준 바코드를 기반으로 상품과 매출 정보 등을 연계했다. 정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 데이터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경영 현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글로벌 과학연구센터인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인스티튜트(Technology Innovation Institute, 이하 TII)가 최고 성능의 오픈소스 팰컨 40B(Falcon 40B) 모델을 AWS에서 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사용할 수 있는 팰컨 40B는 4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여러 벤치마크에서 LLM을 추적, 순위 지정, 평가해 최고 성능 모델을 식별하는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오픈 LLM 리더보드(Open LLM Leaderboard)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제 고객은 사전 훈련된 모델을 제공하는 머신러닝(ML) 허브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Amazon SageMaker JumpStart)에서 팰컨 40B를 배포할 수 있어, 자체 모델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팰컨 40B의 최첨단 정확도와 업계 최고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LLM은 텍스트 처리와 요약, 그리고 질의응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언어에 초점을 맞춘 ML 모델의 하위 집합이다.
호찌민서 이틀간 'K-글로벌 @ 베트남 2023' 행사 정부가 국내 디지털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이틀간 'K-글로벌 @ 베트남 2023'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베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 수출·투자 상담회 등이 열리며 국내 디지털 기업 40여 곳과 실감미디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4곳, 베트남 현지 바이어·투자사 100여 곳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국내 디지털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 한국·베트남 양국은 디지털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베트남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은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양국 기업들은 스마트 모빌리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동이체 분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도 베트남 기술기업 및 상용화 개발국(NATEC)과 지원·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포럼에 앞서 쩐반뚱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과 만나 양국 디지털 협력 증진 및 디지털 전환 관련 정부 간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