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 OSRAM이 혹독한 자동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정전용량식 감지 센서 ‘AS8580’을 출시했다. ams OSRAM은 28일, 차량 내외부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및 제스처 기반 기능이 극한 환경에서 성능 저하를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S858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센서는 센서 설계의 핵심 과제인 강건성(Robustness)을 높이기 위해 IQ 복조 기반 측정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정전용량식 감지 센서는 자동차 도어 핸들, 트렁크 제스처 개폐, 오버헤드 콘솔, 대시보드 근접 감지 등 차량 내외부 인터페이스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눈·결빙·세차 환경처럼 전도성 물질이 센서 주변에 존재하는 실제 상황에서는 기존 센서의 성능이 쉽게 저하되거나 오작동이 발생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외부 요인을 보정하기 위한 복잡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했고,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설계 부담을 안아야 했다. AS8580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측정된 정전용량을 기생 저항 성분과 실제 정전용량 성분으로 분리해 감지할 수 있는 구조로
더블유피솔루션즈(WP Solutions)가 지난 20일 대구 EXCO에서 열린 '경북 산업 AI 융합 컨퍼런스'에 참여해 DX to AX 시대 중소 제조업의 AI 도입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DAMEX 2025 DX특별관과 연계해 지역 제조기업의 AI 내재화 성과를 공유하고, 자율제조 기반의 AX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더블유피솔루션즈 영업본부 정노영 상무가 발표를 맡아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 방향성을 제시했다. 더블유피솔루션즈는 국내 제조업이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 지금, AI를 활용한 '자율제조'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특히 많은 기업이 PoC(파일럿)만 반복하다 실질적인 AI 활용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현상을 '파일럿의 저주'로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5가지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파일럿의 저주'는 AI 도입 초기 단계에서 개념 검증에만 머물러 실제 현장 적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문제를 의미한다. 더블유피솔루션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별 AI 도입 방법론과 데이터 기반 접근법을 제시하며, 중소 제조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공유했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유연근무 도입, 주당 평균근로시간, 연차휴가 사용률, 육아휴직 사용률 등 정량적 지표뿐만 아니라, 유연근무 활성화 노력,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 노력 등 정성적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졌다. SDT는 특히 혁신적인 인사 정책과 이를 통한 우수 인재 확보 및 유지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의 중심에는 SDT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완전 선택적 근로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단순한 일간·주간 단위의 유연근무 개념을 뛰어넘어, 임직원 개개인이 월 단위로 자신의 업무 리소스를 자유롭게 분배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특히 프로젝트 기간 동안 업무 시간이 누적될 경우에도 프로젝트 종료 후 한 달 내의 누적된 시간만큼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개인의 워라벨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완전 선택적 근로제도는 지각의 개념 자체를 소멸시켜 임직원의 자율성을 극대화했다. 서울 강남구라는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는
정책은 생활과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줄의 공고, 하나의 제도 변화가 우리의 일상과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알쓸정책]은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생활 밀착형 제도 변화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의료·복지 서비스부터 교육·주거 지원, 교통·환경 정책까지. 생활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한 번에’...일괄제공 서비스 신청 30일까지 국세청은 ‘2025년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의 1차 신청을 11월 30일까지 받고, 추가·수정 요청을 내년 1월 10일까지 반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 시 근로자가 간소화자료를 회사 시스템에 직접 업로드할 필요가 없고, 회사는 자료 수집과 검토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7만 7000개 회사, 270만 근로자가 이용했다. 올해는 고령자 등 IT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증 방식을 확대했다. 기존 공인·금융인증서와 간편인증(카카오·네이버 등)에 더해 휴대폰 문자 인증이 추가됐다. 다만, 내년 1월부터 처음 제공되는 ‘발달재활서비스 이용확인서’와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자료는 일괄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간소화
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중기부,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유망기업 100개사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신사업·신시장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사업공고를 시행하고,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26일부터 12월 29일까지 4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기술성과 혁신성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선발된 제1기 100개사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50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전문경영인, 글로벌 컨설팅사, 연구기관, 투자사 등 다양한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신사업 전략부터 사업화, 고도화까지 3년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정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서울에서 헨나 비르쿠넨 유럽연합(EU) 수석부집행위원장과 만나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차 ▲배터리 ▲공급망 등 첨단 산업·기술 분야에서 양측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EU의 기술주권, 안보, 디지털 전환 등 핵심 의제를 총괄하는 비르쿠넨 수석부집행위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변화하는 국제 경제환경 속에서 한국과 EU 모두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 양측은 한국과 EU가 오랜 기간 경제·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로 협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는 경제안보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선 양측은 한국과 EU가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은 메모리 제조, EU는 차량용 반도체와 첨단 장비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 환경에서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AI·미래차·배터리 분야에서도 구체적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수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약 14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CFS는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용인시청 일자리센터,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경기남부권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CFS가 개최한 7번째 대규모 채용박람회로, 약 280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남부권은 수도권 로켓배송의 전초기지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위한 쿠팡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지역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곤지암, 경기광주, 안성, 여주, 용인, 평택 등 경기남부권 주요 센터를 포함해 21개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CFS 채용팀은 입고, 출고, 재고관리, 검품, 반품, 지게차 등 쿠팡 풀필먼트센터의 주요 공정을 소개하고, 쿠팡 캐시백, 사이버대학교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안내했다.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됐으며, 커피차와 경품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정식 입사 전 미리 업무를 탐색할 수 있는 '쿠팡 알바관' 부스를 통해 '쿠팡 일일 체험'
원/달러 환율은 28일 외국인 국내 주식 매도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낮)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7원 오른 1470.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4원 내린 1462.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 마감 직전 1471.0원까지 뛰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조37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1.51% 내린 3926.59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 아래 머무르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0.07% 오른 99.627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49원으로,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8.29원보다 2.2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04엔 오른 156.36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AIoT 국제전시회 2025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IoT 기술의 최신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AI·IoT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스마트 제조, 도시 인프라, 모빌리티, 에너지, 통신, 산업 안전 등 분야별 최신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지능형 센서·엣지 AI 디바이스·무선 통신 칩셋·AI 분석 플랫폼·클라우드 운영 시스템 등 차세대 초연결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이 집중 전시됐다. [노르딕 세미컨덕터] 초저전력 무선 플랫폼으로 AIoT 시대의 연결성을 재정의하다 저전력 무선 기술의 글로벌 리더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AIoT 코리아 2025에서 차세대 초연결 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무선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노르딕은 블루투스 LE, 채널 사운딩(Channel Sounding), 매터(Matter), LTE, Wi-Fi 등 AIoT 생태계 핵심 프로토콜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확장된 무선 플랫폼 전략을 전개했다. 특히 nRF54L 시리즈 데모는 이전 세대 대비 크게 향상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 현장 적용 성과 입증 기관 협력 기반 3차원 영상 AI 적용 가능성 내놔...티칭리스 로봇 가이던스 기술 실현 씨메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 현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씨메스는 이번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기술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해당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조 현장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미래 선도형 핵심 원천기술 개발·실증을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씨메스·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수행했다. 무교시(Teaching-less) 로봇 제품 조립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때 로봇은 자율적 로봇 작업 계획 및 동작을 구현하는데, 핵심은 기존 로봇 프로세스에 필수적인 훈련(Teaching)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씨메스는 이 과정에서 3차원(3D) 영상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했다. 이 기술을 고도화해 무교시 로봇 가이던스(Guidance) 방법
DJI·스카이픽셀, 총 상금 20만 달러 규모 연례 사진·영상 공모전 ‘제11회 스카이픽셀 사진·영상 공모전’ 접수 시작 사진·영상 두 가지 메인 카테고리 구성...내년 3월 10일까지 드론 및 핸드헬드 촬영 장비 기반 작품 모집해 핫셀블라드 X2D II(Hasselblad X2D II) 등 장비, 스카이픽셀 크리에이터 계약 등 수상자 혜택 제공 DJI와 글로벌 항공 사진·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스카이픽셀(SkyPixel)’이 ‘제11회 스카이픽셀 사진·영상 공모전(The 11th SkyPixel Photo & Video Contest)’ 본격 접수를 알렸다. 이번 공모전은 항공 및 핸드헬드 촬영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경진대회로, 창작자의 혁신 아이디어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계최하고 있다. 이번 11회는 ‘프레임 더 월드(Fram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 사진·영상 작품을 모집한다. 공모전은 창작자들이 주변 세계의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표현하고, 사진·영상 촬영을 통해 몰입의 순간과 내적 흐름을 발견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내년 3월 1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
중국의 대표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기능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안경을 출시했다. 앞서 올해 9월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기반의 소비자용 스마트안경을 선보인 미국 메타플랫폼(메타)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799달러(약 117만원)부터 시작하는 메타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100만원 미만으로 30∼70% 저렴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스마트안경 '쿼크 AI'의 중국 시판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표준형인 S1의 기본가가 3천799위안(약 78만원)이며, 저가 모델인 G1은 1천899위안(약 39만원)부터 출발한다. 쿼크 AI 안경은 렌즈에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갖췄고 알리바바가 개발한 범용 AI 챗봇인 '큐원'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이 안경을 낀 채 외국어 문구를 실시간으로 번역하거나 자동 회의록을 생성할 수 있고, 기기 속 큐원에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스마트안경은 사용자 눈에 밀착해 일상의 정보와 지식을 보여주는 특성 때문에, 스마트폰에 이어 차세대 AI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타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안경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글라스 브랜드
정부가 신수출 동력으로 이차전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5%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배터리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해 2029년까지 약 28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8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K-배터리 경쟁력 강화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리더십 확보, 이차전지 소재·광물 공급망 강화, 국내 생산기반 유지 위한 수요 창출 등으로 2030년에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지난해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19%였다. 정부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몸살을 앓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으로는 시장 주도권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기술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우선 '2035 이차전지 기술 로드맵'을 연내에 수립해 중장기적 연구개발(R&D) 방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SPS 2025에 참가해 산업 AI 기반의 차세대 제조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자동화의 복잡성이 높아지는 제조 현장에서 지멘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전환과 AI 기반 자율 운영 기술을 제시하며 글로벌 제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방향을 강조했다. SPS 2025의 핵심 주제는 ‘자동화의 자동화’로 지멘스는 하드코딩 방식에 의존하던 기존 제조 자동화 구조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와 AI 기반 자율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했다. 특히 Generative AI와 Agentic AI를 활용해 사전 설정된 프로세스 없이도 시스템이 스스로 목표를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목표 지향형 자동화 기술을 선보이며 산업 AI의 확장 가능성을 부각했다. 지멘스는 TIA 포트폴리오와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오퍼레이션 X를 통해 제조 전 과정의 데이터 통합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도 전시했다. 이 플랫폼은 설계부터 생산 운영에 이르는 디지털 스레드를 기반으로 자동화 환경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기반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자동화 체계에서 적응형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배터리 기술기업 누볼라 테크놀로지(Nuvola Technology)가 차세대 분리막 기술 ‘SafeCoat™ Direct Deposition Separator(이하 SafeCoat)’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배터리 안전성의 핵심 시험으로 꼽히는 못 관통(Nail Penetration) 테스트에서 화재·폭발 없이 통과하며, 사실상 열폭주를 원천 차단하는 성능을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라인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afeCoat의 가장 큰 변화는 ‘필름을 없앴다’는 데 있다. 기존 분리막이 모두 필름형 구조에 의존해온 것과 달리, SafeCoat는 액상 소재를 전극 위에 직접 도포해 즉시 분리막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분리막이 전극과 일체화되면서 찢김·접힘·오정렬 같은 구조적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공정 속도 역시 크게 개선된다. 제조 공정 자체가 완전히 단순화되는 셈이다. 안전성도 돋보인다. SafeCoat 분리막은 220°C 고온과 직접 화염 조건에서도 형태가 변하지 않았고, 못 관통 실험에서도 점화나 폭발 없이 전압을 유지했다. 동일 조건에서 테스트한 상용 프리미엄 분리막이 10초 내 열폭주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