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업이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시스템 재편을 맞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클라우드·에지 컴퓨팅, 적층제조 기술, 로보틱스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이 시스템에 녹아드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각 기술 간 융합과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하는 심층적인 혁신 논의가 요구된다. 이렇게 급변하는 글로벌 제조 환경 속에서, 국내 제조업 또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전환에 직면했다. 우리 제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서는 앞선 핵심·융합 기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작동 원리부터 기술로 파생되는 윤리적 문제, 그리고 기술 융합의 잠재력까지 다각적인 관점을 포괄해 시스템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 다시 말해, AI 알고리즘의 작동 메커니즘, 자동화 시스템의 복잡한 제어 로직,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플랫폼의 데이터 처리 구조 등 핵심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나아가 AI와 로봇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센서 네트워크의 융합 등 다양한 기술 간의 시너지 효
원/달러 환율은 12일 오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7.5원 오른 14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 1402.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친 후 15원 넘게 더 상승했다. 환율은 미·중 간의 무역 협상이 극적인 타결에 이르며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0분 100.535 수준에서 오후 5시10분 101.822까지 치솟았다. 미·중 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게 됐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겼던 보복관세 125%는 10%로 낮아진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지난 5월9일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통해 충북 충주제1산업단지가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후보지로 선정된 개기로 충주 산업단지의 약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충청북도 내 산업 단지를 충주댐 인근에 있는 충주 제1 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기업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지역특화 에너지 기반 그린 산단 및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스마트 생산 거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의 산업단지 충주 소재 산업단지는 충주, 중원, 첨단, 충주 제5 일반, 동충주 이상 산업단지와 주덕, 중앙탑, 용탄, 가주 이상 농공단지 및 충주 메가폴리스가 가동 중이다. 충주 중원산업단지 중원산업단지는 작은 규모지만 강소기업들이 성업 중인 산업단지다. 충청북도 충주 주덕읍 당우리 1488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1997년 6월 25일 중원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2003년 5월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를 받았다. 2005년 4월 산업단지 조성 공사 시작 후 2006년 6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FITI시험연구원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험·인증 획득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외인증 컨설팅 및 시험·검사 서비스 제공 ▲해외 인증 대행 시 수수료 감면 혜택 ▲온라인(고비즈코리아) 홍보페이지 제작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추진 등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해외 시험·인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FITI와 같은 시험·인증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 현장의 인증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인증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가 로봇과 방위산업 관련 기술을 1개씩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해 보호·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관보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 고시했다. 이날 고시는 작년 12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행정예고 등 절차를 밟아 최종 확정·고시한 것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은 국가·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 및 수출·고용 등 국민경제적 효과가 크고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체계적·지속적으로 육성·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첨단전략기술에 대한 해외 인수·합병·합작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와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새 고시는 로봇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각 1개의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국가첨단전략기술은 반도체(8개), 디스플레이(4개), 이차전지(3개), 바이오(2개) 등 분야 17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먼저 로봇 분야에서는 최고 초속 3.3m 이상으로 이동하고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 새로 지정
LS일렉트릭이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 펌프킨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전기 시장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과 향후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차단기 등 핵심 부품의 공동 개발 및 확대 적용 △충전기 품질 개선 및 고객 신뢰 확보 △충전 인프라 분야 신규 시장 진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주로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 점유율이 90%를 넘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는 충전 인프라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김동영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상황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오는 7월부터 고용노동부 K-디지털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의 일환으로 ‘AWS AI School’을 새롭게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신설되는 AWS AI School은 데이터 분석 및 고급 시각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모델링, CI/CD 파이프라인 자동화 등 실무 중심의 고급 커리큘럼을 구성해 AI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특히 프로그래밍 역량을 갖춘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프로젝트 기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기존 ‘AWS Cloud School’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 AWS Cloud School은 2023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DevOps,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산업 수요 중심의 교육을 통해 9기까지 총 23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삼성전자, KT, LG유플러스,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및 AWS 글로벌 법인, 파트너사에 다수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교육 과정에는 AWS 현직 솔루션즈 아키텍트(SA)의 프로젝트 멘토링
제주특별자치도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인해 오랜 기간 정체되어 온 도내 물류산업 발전과 열악한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제주도는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주 물동량 산정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국가물류기간망에서 제외되어 물류 서비스 이용에 있어 지속적인 불이익을 받아왔다. 도내 물류산업은 대부분 영세한 규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화물(단위 운송 용기에 적재된 화물)' 중심의 기존 물류체계로 인해 개별 주요 품목별 반출입 물동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 기점 주요 품목의 반출입 물동량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와 통계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현재 부족한 품목별 통계를 보완하여 향후 중앙정부와의 협상 및 정책 건의 시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 제주 실정에 맞는 물류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용역의 주요 과업에는 제주를 오가는 주요 품목 및 화물에 대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반출입 물동량 파악 방법론 정립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일회성
2026년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하고 후보 선정… 첨단·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탈바꿈 충청남도 아산 부곡 국가산업단지, 충청북도 충주 제1 일반산업단지, 경상남도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가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고, 미래 지향적인 첨단·친환경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동으로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 3개 산업단지 지역을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하고'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기반이었던 산업단지는 전국에 1,331개소에 달하며 약 12만 8천여 개 기업이 237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그러나 산업단지 조성 이후 60여 년이 지나면서 기반 시설 노후화, 청년 인력 유입 저조, 문화·편의 시설 부족 등 문제점이 발생하며 산업단지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착공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는 2020년 453개소(36%)에서 2025년 520개소(38%)로 증가했으며, 2030년에
원/달러 환율은 12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기대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6.4원 내린 1393.6원이다. 환율은 5.0원 내린 1395.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더 커졌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중 무역 협상 결과다. 양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이어왔다. 간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고, 허리핑 중국 부총리도 “회담이 솔직하고 건설적이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했다. 양국은 이날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가량 오른 100.53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62.56원)보다 6.77원 하락한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50엔 오른 145.86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우리 집 전기에너지 줄이면 금융 혜택까지…. 12일부터 최대 3.5% 우대 금리 상품 출시 건물 에너지 절감 시 우대 금리 제공하는 적금 상품 선보여…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 제고 목표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건물 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국민에게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전년 동 기간 대비 6개월(6월~11월)간 전기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최대 3.5%까지 추가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적금 이벤트 상품으로, SC제일은행을 통해 선보인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월 100만 원 이하로 납입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두드린 적금'이다. 기본 이율 2.6%에 우대 이율 1.1%, 그리고 절감률 5% 초과 시 최대 3.5%의 추가 우대 이율이 더해진다. 이번 금융상품 혜택을 받으려면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후 전기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거주지의 전기에너지 사용량 정보는 녹색건축 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건물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에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2025년 글로벌협력형 연구개발(R&D)’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퍼듀대학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슈타인바이스 재단 등 해외 선도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49개 과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수요와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미국 퍼듀대학교 등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별 강점 분야를 분석하고 사전 협의를 통해 공모 대상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 215개를 도출했다. 지원 유형은 사전 기획·수요 연계·자유 공모·예비 연구형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사전 기획·수요 연계형 등 기관 협력 트랙은 해외 연구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최종 지원물량의 2배수 내에서 후보 기업을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1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3원 오른 1639.8원이었다. 앞서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까지 12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1717.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9원 오른 1597.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49.3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11.3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오른 1506.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의 6월 증산 물량 확대 결정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등으로 하락했다. 다만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상 타결이 낙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2원 내린 61.8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내린 73.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하락한 77.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경기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청년 창업가 5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부대행사로 전문 액셀러레이터(육성기관), 글로벌 기업 등과 교류할 수 있는 상담 부스와 입교기업 및 졸업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실이 설치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선배 기업가의 성공담을 들어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글로벌 진출, 민간투자 유치,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 등을 강화하겠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지금까지 8477명의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견기업 3곳 중 1곳 "오히려 악화"… 하반기 유동성 위기 우려 확산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중견기업의 자금 사정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매출 부진과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호소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정책금융의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금융 애로 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자금 사정이 나아졌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전체의 10.9%에 불과했다. ‘비슷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0.4%, ‘오히려 악화됐다’고 밝힌 비율은 28.7%에 달했다. 자금 사정이 나빠진 주요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이 53.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이자 비용 증가’(14.0%), ‘인건비 증가’(10.2%)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 부진을 자금 악화의 원인으로 꼽은 비율은 지난해 4월(32.0%)보다 21.0%p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전반의 침체가 중견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중견기업 가운데 33.0%는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25년 하반기 유동성 절벽에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