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기업은 시장 요구사항 변화에 따른 생산체계의 변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의 붕괴 등과 같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피할 수 없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생산비용 절감, 품질 제고, 유연 생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 그중에서도 가상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산시스템 분석 및 예측, 최적화가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 관점에서 바라본 AI를 활용한 제조 시뮬레이션 기술은 무엇이 있는지 ICT와 미래 스마트 제조 혁신 컨퍼런스에서 ETRI 이은서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시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개인화·맞춤 제품 등 다양한 수요에 따라 제품을 다르게 생산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고, 이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극도의 유연한 생산 체계가 필요하다. 국가적인 정책도 필요하지만,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로 ‘기존 제조산업과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팩토리’가 꼽힌다. 가상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경에 대한 분석, 목표 요구치, 최적가가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제조업과 ICT 융합 확대 및 친환경 제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탄소 중립을 구현할 미래 유망 기술과 솔루션 개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빠른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 미·중 중심의 기술패권 및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국 내 스마트공장 도입·구축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ICT와 미래 스마트 제조 혁신 컨퍼런스에서 ETRI 기술정책연구본부의 박종현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스마트 팩토리 활성화 방향과 13대 유망 서비스 내용을 정리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제조업의 비중은 27.5%며, 총수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97.3%다. 한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나라다. 제조업과 ICT 융합 확대 및 친환경 제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탄소 중립을 구현할 미래 유망 기술 및 솔루션 개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국가 지능화 종합연구기관인 ETRI와 기술 예측 전문기관인 KISTEP이 협력해 제조 분야 산학연 전문가 자문 및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국내 스마트 팩토
기존 오프라인 소비가 중심이던 시절에는 공장 시스템이 대량 생산이 주를 이뤘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온라인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제조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일괄된 제품이 아닌 맞춤형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생산 시스템은 이런 시장의 소비 패턴을 따라가기 위해서 변화된 ‘제조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ICT와 미래 스마트 제조 혁신 컨퍼런스에서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의 박준희 단장이 ‘미래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ICT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하게 커졌다. 리서치 기관 Statlsta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2%를 웃도는 온라인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커머스 비중 확대는 롱테일 시장을 가속화했다. 롱테일 시장 가속화는 다품종 소량 생산 요구를 증가시켰고, 이런 시장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제조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단품 대량 생산의 전통적인 생산라인은 하나의 라인에서 하나의 아이템만을 생산하는 시스템이었다. 시장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다품종 소량생산 트렌드로 다품 혼류 생산으로 변화했고, 시간 단위 모델
코로나19를 계기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이 더욱 커지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비용과 시간은 줄이면서 더 많은 업무를 가능케 하는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SCM FAIR 2023에 참가하는 위밋모빌리티는 ‘ROOUTY(루티)’를 통해 이동 전반의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위밋모빌리티의 강귀선 대표를 만났다. Q. 위밋모빌리티를 소개한다면. A. 위밋모빌리티는 ‘이동에 대한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루티는 최적의 배차 및 경로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위밋모빌리티의 전신은 중간 지점을 찾는 ‘위밋플레이스’다. 등시선 알고리즘을 활용해 거리가 아닌 이동시간으로 서로 공평하게 만날 수 있는 중간 위치를 찾는 서비스다. 위밋플레이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위밋모빌리티의 ‘루티’는 실시간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배송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목표지로 가는 최단 거리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비용 최적화, 업무 분배, 적재량 고려, 회차 지점, 무게, 높낮이 등 교통수단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화를 진행한다. 디지털 운송 관리 시스템
2023년, 반도체 산업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2년간 반도체 산업은 호황을 누리며, 주요 기업은 만족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점차 하락세를 나타는 반도체 산업은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하락, 파운드리 산업의 확대 그리고 AI 반도체 동향 등 몇 가지 이슈를 통해 2023년도 반도체 시장을 전망해본다. 작년보다 어두운 반도체 산업 전망 올해 반도체 산업 전망이 어둡다. 반도체 산업은 2년여의 호황을 지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제품 판매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이슈 등 여러 가지 불안요소는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끼쳤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장 유지도 어려울뿐더러 역성장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진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올해 5960억 달러로 지난해 6180억 달러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26.3%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낙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도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경기가 2021년 3분기 이후 지속 하강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2022년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은 미래 먹거리 창출과 경제안보에 기여할 국가차원의 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기술패권 경쟁 흐름을 선도하는 기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합동 전략이다. 선정된 12대 국가 전략 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AI,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분야다. 정부는 분야 선정에 그치지 않고 합성생물학, AI 반도체 등 분야별 전략성이 높아 집중 지원할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구체화하고, 단기·중장기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 중점기술은 향후 임무지향적 목표를 설정해 연구개발투자, 국제협력, 인력양성 등 범정부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기술수준평가, 연구개발사업 및 논문·특허 분석 등 국가적 분석대상 기술단위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전략기술 분야 민·관 고위급 협력채널인 국가전략기술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첫 번째 공식 회의를 개최했다. 반기에 1회로
사이버 위협은 2023년에도 뜨거운 화두다.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은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에 치명적이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코로나19 이후, 업무 환경의 변화, 비대면 솔루션의 등장 등으로 인해 실무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아크로니스는 2023년 사이버 보안 위협 요인을 발표하고, 위협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권고했다. 인증 인증 및 ID 액세스 관리(IAM)는 빈번하게 공격받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공격자가 이미 MFA 토큰을 훔치거나 우회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MFA 푸시 알림을 계속 보내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어 로그인 승인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공격인 ‘MFA 피로 공격’과 같은 다른 상황에서 요청이 많은 대상은 취약성 없이 성공적인 로그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인증이 작동하는 방식과 데이터에 접근하는 대상, 접근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랜섬웨어 큰 규모의 해킹 조직들은 공격 대상을 MacOS 및 리눅스 운영체제로 확장했으며 클라우드 환경도 살펴보고 있다. 고 및 러스트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가 점점 보편화하고 있어 보안 환경 분석 툴도 적합하게 조정 및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 특히 사이버
현대 사회에서는 기술이 곧 경쟁력이다. 기술은 산업을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신기술과 기술을 앞세운 시장 전략들이 올해도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역시 지난해와 같이 대내외적인 변수를 품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변화와 불확실성에 맞서기 위해 기술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가트너에서 선정한 전략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며, 기술에 따른 시장성을 가늠해본다. 기업 토대가 될 지속가능성 최근 가트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들은 경영 우선순위에 있어 수익과 매출 다음으로 환경 및 사회적 변화를 꼽았다. 이는 경영진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ESG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에 투자해야 함을 의미하는 지표다. 이에 국내 기업은 ESG 경영 관리에 역량을 쏟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30대 그룹 공급망 ESG 관리 현황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4곳 중 3곳은 공급망을 구성하는 협력사의 ESG 경영도 관리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협력사 ESG 평가, ESG 컨설팅 및 교육, 행동규범 제정, 환경·안전 관리 직접 지원 등 네 가지 차원에서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역량 개선을 지원했다.
가상화폐, 가상쇼핑 등 현실세계와 같은 경제·문화 활동을 가상세계에서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시대가 다가왔다. 이와 함께 AI와 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만든 가상인물 ‘버추얼 휴먼’ 시장도 활발해지고 있다. 버추얼 휴먼 시장은 2030년 약 700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커다란 시장이다. 각자의 목적을 가진 다양한 버추얼 휴먼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유어라운드, 나만의 버추얼 휴먼을 목표로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버추얼 휴먼 스타트업 유어라운드의 목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버추얼 휴먼을 제공해 일반인들도 나만의 버추얼 휴먼을 갖고 크리에이터 활동이 가능하게 돕는 것이다. 유어라운드는 최근 버추얼 휴먼 ‘로미’, ‘모아’를 공개했다. 유어라운드는 영상 제작 솔루션 ‘메타소울’과 누구나 원하는 얼굴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글로벌 웹서비스 ‘버추얼리’를 운영 중이다. 최근 크리에이티브 스토리텔링 플랫폼 기업 커팅엣지와 MOU를 맺으며 버추얼 휴먼을 기획부터 발굴, 육성, 개발하는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아리아스튜디오, 실시간 소통하는 버추얼 휴먼 ‘아리’ 공개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제작 기업 아리아스튜디오의 버추얼 휴먼 ‘아리(ARII)’의 차별점은 관객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 운송망 혼란은 물류의 스마트화를 촉진시켰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스마트 물류 시장 규모도 매우 커지고 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IT 기술과 시스템이 접목되면서 물류 관련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 물류의 목적은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다. 우리 기업도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파스토, 파스토 유니버스로 누구나 이용가능한 풀필먼트 표준화 서비스 제공 풀필먼트는 정확한 수요 및 재고 예측, 입출고 상태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더 많고 빠른 배송 등의 강점을 제공한다. 국내 유수 커머스 기업은 풀필먼트를 구축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AI 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 중인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입고, 보관, 피킹, 출고 등 물류처리 과정의 첨단 자동화의 척도를 보여준다. 기존의 많은 물류 센터가 체계적인 프로세스 및 시스템이 없어 재고관리, 오배송 등의 문제로 최적의 물류 효율성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파스토는 ▲전문 인력 배치 및 컨설팅 ▲최첨단 물류 시스템 네트워크 ▲국내외 쇼핑몰 제휴 등을 통해 신
삼성전자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 CES 2023은 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CES 2023에는 팬데믹으로 외부 활동을 줄여 지난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았던 구글, 퀄컴, 아마존 등 거대 기업들이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명실상부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이 휘황찬란한 세계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삼성전자가 선보일 예정인 제품들을 모아봤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삼성전자는 무엇보다 앞서 세계가 사랑하는 가전제품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대형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6년 첫 출시한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AI·IoT 기술을 접목해 엔터테인먼트·패밀리 커뮤니케이션·쿠킹·스마트홈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될 제품은 기존 21.5형보다 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한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을 신제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 190여 개ㆍ한국 80여 개의 TV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PIP(Picture in pictu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뭐래도 인공지능이다. 이통사들은 그동안 주력해왔던 통신 사업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소위 ABC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 이통사들이 인공지능 사업에 특히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다름 아닌 데이터다. 많고 정확한 데이터는 인공지능 고도화의 관건으로 꼽히는 만큼, 그동안 쌓아놓은 어마어마한 양의 사용자 관련 데이터는 이통사들에게 거대한 이점일 수밖에 없다. 국내 이통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이른바 '탈통신'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의 통신 사업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연초를 맞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대표 신년사를 통해 탈통신, 그중에서도 대표로 꼽히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각사의 비전과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T, "디지털 플랫폼을 기타 산업과 연계...3차원적 성장 만들 것" KT의 구현모 대표 2023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에게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하자고 독려했다. 구 대표는 취임 후 지난 3년간 KT를 유무선 통신회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독보적 기술로 디지털 경제 선도…골목상권, 지역 대표브랜드로 키운다 정부가 독보적인 기술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를 본격 육성한다. 또 수출 우수기업 지원을 ‘글로벌 강소기업’ 브랜드로 통합하고 바우처·연구개발(R&D) 등을 최대 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중기부는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슬로건으로 창업벤처·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경제 대도약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우선 중기부는 내년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펀드를 미국·중동·유럽 등지로 확대한다. 내년 8조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스타트업 270개사를 지원하고 K스타트업센터와 벤처투자센터를 베트남과 유럽에 추가로 설치한다. 해외 우수인재들의 국내 정착 및 창업을 위해 창업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을 세계 5대 행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해외투자 유치 시
무역금융 360조 공급·100조 설비투자 지원·외국인투자 300억달러 유치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가격 하락 등 어려움이 있지만 실물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해 이른바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위해 민간 기업의 100조원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인 300억달러 이상을 유치해 민간주도 성장을 견인한다. 또 산업대전환으로 미래 먹거리도 찾는 동시에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 ▲실물경제 활력 회복과 역동적 성장 ▲에너지 안보 확립과 시스템 혁신 ▲국익을 우선하는 선제적 통상 등 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먼저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를 달성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 새해 우리 수출은 4.5%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무역금융·인센티브 지원·수출시장
원통형 배터리는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다. 제작 단가가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쉽지만,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고 무겁다는 단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680 배터리(지름 46mm, 높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현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 배터리를 차체에 얹는 것이 아닌 직접 장착하는 방식의 CTC(Cell to Chasis) 기술의 등장도 원통형 배터리의 보급에 힘을 싣는다. 무게와 공간 활용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도 이에 대응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라인 설비에 4조 쏟아붓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4조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단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2026년까지 충북 오창공장에 생산 라인 신·증설을 위한 4조 원 규모의 설비 투자와 1800명을 신규 채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