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 사업과 ESG 성과 강조 롯데정보통신이 ESG 성과 및 전략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정보통신이 세 번째로 발간한 올해 보고서에는 2022년 및 2023 상반기 일부 주요 영역별 ESG 성과와 향후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담고 있다. 약 100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보고서는 인쇄 출력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이고 독자 편의성을 높인 '인터랙티브(Interactive) PDF' 포맷을 적용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풍요로운 삶과 미래 지속발전을 위한 신기술 소개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각 영역별 활동 성과 등을 담아 지난 ESG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했다.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는 "롯데정보통신은 IT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친환경 5개 기술(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AICC 플랫폼)의 정성적, 정량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공정한 기업가치 등을 추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며 더 좋은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전체 하이브리드 네트워크에서 효율성과 보안성 강화 및 통합 관리 지원 포티넷 코리아는 380Gbps의 방화벽 처리량과 400GE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를 지원할 수 있는 ▲포티게이트 3200F와 엔터프라이즈용 소형 폼 팩터에서 20Gbps의 위협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포티게이트 900G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포티넷은 보안 기능은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을 갖춘 포티게이트 NGFW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이 제품들은 지능형 침입 방지, DNS 및 URL 필터링과 같은 웹 보안 기술, 새로운 파일 기반 공격 차단을 위해 콘텐츠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포티가드 AI 기반 보안 서비스와 완벽하게 통합돼 있다. 포티게이트 3200F 시리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업계 평균 방화벽 처리량의 4배, 업계 평균 SSL 검사 처리량의 4.7배, 업계 평균 IPSec VPN 처리량의 3.5배를 구현하며 경쟁사 대비 에너지 소비를 72% 줄일 수 있다. 또한 4개의 400GE 인터페이스를 통해 대용량 트래픽을 원활히 관리하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따라 용이한 확장을 지원한다.
"연구개발 비용 증가 탓…삼성SDS·오나인솔루션즈와 퀀텀점프하겠다"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1억6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49억7천만 원이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22억7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9% 감소했다. 회사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수입,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수입이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14.6%, 17.5% 증가한 44억3천만 원과 22억1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술료 매출도 2.8% 증가한 49억4천만 원이었다. 특히 방산, 태양광, 반도체 소재, 제약·바이오 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신규 고객사를 상반기 확보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468억 원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엠로는 약
연례보고서에서 클라우드 위험 요소로 'AI 칩' 첫 언급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칩 부족에 따른 서비스 중단 위험을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간) M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늦게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AI 칩으로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급속히 성장하는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GPU를 추가했다. MS는 "우리의 데이터센터는 구축할 수 있는 토지와 예측할 수 있는 에너지, 네트워킹 공급 및 서버 이용에 의존한다"며 "여기에는 GPU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MS가 연례 보고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위험 요소 중 하나로 AI 칩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CNBC 방송은 전했다. 구글이나 아마존,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의 보고서에도 지금까지 AI 칩은 나오지 않았다. 이는 챗GPT로 시작한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를 탑재한 제품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면서 데이터센터 용량 확대를 위한 AI 칩 확보가 이전보다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는 아마존웹
‘11월 시행’ 지능형로봇법 하위법령 개정설명회 열려 “보행자와 동등한 지위 획득”...로봇 운행 기반 마련 16가지 안전 기준 충족하면 인증서 발급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산업 전 영역에서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해 왔다. 자동화는 이제 산업 경쟁력,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방향키 역할을 하는 중이다. 로봇은 자동화 전 영역에서 주춧돌 격인 핵심 기술이다. 이에 각국은 로봇 기술 개발 및 로봇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이하 지능형로봇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지능형로봇법이 시행돼 보도에 자율주행 로봇이 자유롭게 주행하는 상황이 포착될 전망이다. 이는 로봇 기술이 산업을 넘어 우리 삶에 더욱 깊숙하게 침투했음을 의미한다. 이달 28일 서울 중구 소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지능형로봇법 하위법령 개정설명회'가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지능형로봇법 하위법령 개정안 및 고시 제정안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실외 이동 로봇 상용화 규정 정립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설명회는 조웅환 산업통산자원부 기계로봇항공과 과장·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의 인
회원가입 시 추천인 코드 입력 후 가입자 및 추천인에 선물 제공 KT가 사업 분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박가게’ 내 친구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 대박가게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권 및 매출 분석, 배달 분석, 맞춤 컨설팅 리포트 등 경영·영업·홍보·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250여 명이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KT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기존 빅데이터 분석 정보 플랫폼 ‘KT 잘나가게’와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를 통합했다. KT는 이번에 대박가게 앱 회원가입 시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가입자·추천인 모두에게 5000원 상당 모바일 기프티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 단장은 “KT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힘쓰는 중”이라며 “대박가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이 대박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기업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열쇠 중 하나는 고성능컴퓨팅(HPC)이다.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고도화하는데 필수인 HPC는 최근 기업을 비롯해 국가 및 연구기관에서 진행하는 거대 프로젝트에 활용되는 추세다. HPC 활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HPC 분야를 주도해온 기업인 아토스(Atos)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자회사인 에비든(Eviden)을 분리한 아토스는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유럽을 넘어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서기 시작했다. HPC는 가공할 연산 능력으로 다양한 영역에 활용된다. 한 예로, HPC는 기상 예측, 신약 개발, 유전체 연구, 반도체 설계, 항공기 설계 등 막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해상도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거쳐야 하는 분야에 적합한 기술이다. 특히 AI와의 융합, 엣지 컴퓨팅과의 연결 등을 통해 기술적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HPC 시장은 지난해 기준 45조2000억 원에서 2030년 84조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전도유망한 HPC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아토스는 지난 7월 7일 국내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고액 연봉 공고 게시함으로써 향후 AI 관련 콘텐츠 제작 늘리겠다는 방침 시사 넷플릭스가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관리자를 고액 연봉에 공개 채용해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머신러닝 부문 제품 관리자' 구인 공고를 자사의 채용 사이트에 게시했다. 넷플릭스는 "머신러닝 플랫폼(MLP)은 AI 실무자들이 관련 모델을 쉽게 개발, 배포하고 개선하도록 지원한다"며 "넷플릭스는 MLP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관리 역할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격 요건으로 "엔지니어 및 머신러닝 실무자와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와 알고리즘 및 제품 개발에 큰 비즈니스 맥락을 통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 직책의 연봉 범위가 30만∼90만 달러라며 "이런 범위는 총보수를 기준으로 하며, 이는 넷플릭스의 보상 철학과 일치한다"고 제시했다. 이런 공고 내용은 넷플릭스가 향후 AI 관련 콘텐츠 제작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시사하는 데다 최대 90만 달러에 달하는 고액 연봉이 제시돼 현재 파업 중인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의 원성을 샀다.
최근 글로벌하게 각 국가들이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활동으로 탄소중립(Net Zero)을 선언하고 각종 활동을 정책과 법재화를 진행 중이고 몇몇 유럽 연방 국가들은 무역 규제로 활용하고 있다. 탄소중립의 한가운데 있는 산업이 전동화 (Electrification) 이며 가장 전동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가 전기자동차 분야(Electric Vehicle), 좀더 광범위한 정의로 이모빌리티(e-Mobility) 분야다. 이차전지(배터리)는 이모빌리티의 전체 원가 중 30% - 40%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는 이모빌리티 제품 원가 뿐만 아니라 품질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안에 따른 국내생산 배터리의 우려는 우선 일단락되었지만, 미 재무부가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조달을 금지하는 '외국 우려 단체'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 아직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상태가 아니다. 다만, 배터리 소재, 부품, 패키지 업체로선 이러한 국내외 정치 및 정책변화와 더불어 무결점 품질확보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품질을 인정받아야 한다. 헥사곤은 이차전지(배터리) 무결점
고객은 생성 AI 대규모 언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설계하는 설계 파트너로서 협업 엔비디아가 서비스나우, 액센츄어와 함께 AI 라이트하우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AI 라이트하우스는 기업의 신속한 생성형 AI 기능의 도입과 개발을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엔비디아는 서비스나우, 액센츄어와의 기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AI 라이트하우스를 통해 고객이 생성형 AI의 사용 사례를 설계, 개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 라이트하우스는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나우의 기업 자동화 플랫폼과 엔진, 액센츄어의 컨설팅과 배포 서비스를 통합한다. 이 포괄적인 솔루션으로 고객은 생성 AI 대규모 언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는 설계 파트너로서 협업하고,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나우의 회장 겸 CEO인 빌 맥더멋(Bill McDermott)은 “현재 모든 비즈니스는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획기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비전 있는 파트너인 엔비디아, 액센츄어와 협력해 AI 기업 혁신 시장을 선도하는 청사진을 만들고 있다. AI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이 막대한 ROI, 즉 인텔리전스 수익률으로 획기적인 아
광주광역시 주택시장 각종 지표들이 긍정적 신호를 보이며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은 분위기다. 우선 분양전망지수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광역시가 전달보다 35.8p 오른 120.0을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97.5), 수도권(102.7)보다 높은 수치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10.3p(105.9→116.2), 인천 8p(84.0→92.0), 경기15.6p(84.4→100.0), 부산2.7p(76.2→78.9), 대구7.3p(72.7→80.0), 광주35.8p(84.2→120.0), 대전20.2p(94.1→114.3) 등으로 광주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청약경쟁률도 눈에 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광주광역시에서는 총 2279가구 일반공급에 1만8452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7.9대 1)보다 상회하는 수치며, 5대 광역시 평균(4.2대 1) 2배에 가까운 경쟁률이다. 실제로 광주에서 지난 6월에 분양한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가 평균 13.95대 1를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고,
음성 인식 및 생성형 AI 활용해 임상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및 임상 문서 자동 생성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미국에서 개최한 AWS 서밋 뉴욕에서 미국의료정보보호법(HIPAA)을 준수하는 새로운 서비스인 AWS 헬스 스크라이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WS 헬스 스크라이브는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음성 인식 및 생성형 AI를 활용해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임상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의료진들이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단일 API를 사용해 의사와 환자 간 상담 시 진료 기록을 작성하고, 의약 용어 및 약물 정보 등 구체적인 정보를 생성하며, 상담 내용을 요약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정보는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 이하 EHR) 시스템에 등록될 수 있다. 생성형 AI는 빠른 속도로 의료와 생명 과학을 포함해 여러 업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는 임상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의료 산업 내 임상의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는 매 진료 후에 임상 문서를 취합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한솔코에버는 3D 프린터 제조 기업인 큐비콘과 '산업 분야 3D 프린팅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결합을 통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큐비콘의 3D프린터에 한솔코에버의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면 제품 공정에 대한 사전 분석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재고 관리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존 9단계 공정→3단계로'…고성능 AI반도체 핵심 소재 사용 전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율주행·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소재로 사용될 신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일본이 보유한 기술보다 전력을 95% 더 절감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칩렛 패키징 기술로, 공정을 기존 9단계에서 3단계로 줄였다. 이 기술은 반도체 웨이퍼에 ETRI가 개발한 신소재로 만든 비전도성 필름(NCF)을 붙인 후 타일처럼 생긴 칩렛을 넓은 면적에 쏠 수 있는 면 레이저로 1초 정도 쬐 경화하는 3단계로 이뤄졌다. 첨단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칩렛은 반도체 기판을 레고 블록처럼 구성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반도체 업계에서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주로 일본 소재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공정이 9단계를 거치는 등 복잡한 데다 다양한 장비가 사용되고, 높은 전력 소모, 청정실 유지비용, 유해 물질 배출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연구진은 반도체 웨이퍼 기판에 NCF를 적용한 후 다양한 웨이퍼에서 제작된 칩렛으로 타일을 만들어 1초 정도 면 레이저를 조사해 접합 공정을 완성하고, 후경화 공정으로 완료했다. ETRI가 개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협력사들의 탄소배출 관리와 감축을 돕고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협력사 탄소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SCEMS)을 구축해 이를 협력사에 무상 배포하기로 했다. SCEMS는 원료 채취부터 부품 및 차량 제조·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수백개에 달하는 협력사의 현장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모델링을 도입했다. 협력사가 각자 상황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과 향후 예측치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 인력이 없어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탄소발자국 산출이 가능했던 협력사들도 자체 목표 설정과 저감 활동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아울러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SCEMS에 적용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인증기관의 ESG 관련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의 의미가 제품의 생애주기와 공급망까지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