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가 매분기 발간하는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스마트폰, 폴더블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9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출하량 비중을 보면 중국 패널 업체들이 약 48.8%를 차지해 한국 업체들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출하량 자체는 양국이 비슷하지만, 한국 업체들은 아이폰(iPhone)과 갤럭시(Galaxy) 플래그십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물량 비중이 높아 매출 기준에서는 한국이 더 큰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사분기에는 한국 패널 업체들의 스마트폰, 폴더블폰 패널 출하가 크게 증가하며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의 신규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3사분기부터 패널 공급이 본격 확대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용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출하량은 정점을 찍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7 시리즈와 갤럭시 S25 FE향 패널 수요 증가로 3사분기에 이어 4사분기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아이폰 시리즈와 갤럭시 S26 시리즈의 본격 양산으로 올해 전체 기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3사분기 약 2,000만 대 공급으로 전분기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 아브넷(Avnet)의 EMEA 사업부이자 유럽 최대 규모의 임베디드·AI 반도체 유통사인 아브넷 실리카(Avnet Silica)와 EMEA 지역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딥엑스는 유럽 전역에서 초고효율 엣지 AI 반도체의 공급과 지원 체계를 본격 확장하게 됐다. 아브넷 실리카는 나스닥 상장사이자 포춘 500대 기업 Avnet(연매출 약 36조 원)의 반도체 전문 사업부로, 140개국 이상에 걸친 글로벌 공급망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 설계 지원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산업 자동화, 오토모티브,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유럽 산업 현장은 최근 제조·물류·로보틱스·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AI 처리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엣지 AI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이 높은 유럽 특성상, 초저전력·저발열·고안정성은 기술 도입의 핵심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아브넷 실리카는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딥엑스의 기술이 유럽형 엣지 AI 아키텍처를 재정의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딥엑스의 N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리 서비스 ‘ESS온케어’에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력관리시스템(Power Management System, PMS)을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독형 PMS가 결합된 ESS온케어는 수천만 원대에 이르는 초기 시스템 구축비 부담을 없애고 월 구독료만으로 AI 기반 관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치가 간편하며 현장 인프라 제약 없이 적용할 수 있다. 그동안 높은 초기 비용 때문에 ESS 최적화 시스템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형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MS를 구독하면 ESS 정기 모니터링, 장애 관리에 더해 AI 기반 최적 스케줄링으로 발전 효율 증가, 실시간 데이터를 통한 ESS 상태 분석 및 예측, 알람·이상·비상 상황에 즉시 대응하는 FAP(Fault Action Plan, 비상시 조치 행동 및 계획) 등 프리미엄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성능도 입증됐다. 기존 ESS온케어를 사용 중인 제조업 사업장에 PMS 모델을 도입한 결과 ESS 운영 효율이 10% 향상됐으며 실질적인 전기 요금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 과충전 및 과
쿨사인이 전기차 충전소 관리 시스템(Charging Station Management System, CSMS)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통합한 플랫폼 ‘쿨차지CSMS’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생산, AI 엣지 기반 화재감시 시스템, 충전소 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온 회사의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충전사업자(CPO)와 운송사업자, 아파트 단지 관리 주체를 모두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CSMS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기능 단위로 분리된 서비스 구조를 통해 모듈별 독립 개발·배포가 가능하며, 장애가 발생해도 전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가용성을 높였다. AWS 인프라 위에서 구동되며, 글로벌 리전 통합·분리 운영을 지원하고, HPA·CA 기반 자동 확장 기능을 통해 트래픽 급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는 구조다. 필요한 시점에만 컴퓨팅 자원을 동적으로 할당하는 방식으로 비용 효율성도 고려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충전소 위치·주소·개방 여부와 설치 충전기를 통합 관리하는 기본 기능에 더해, 본사–지사–현장 등 계층 구조에 맞춘 권한 설정과 지역·특성별 그룹 관리 기능을
서진시스템이 에이스엔지니어링과 함께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위한 마스터 제조 계약(MM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해당 고객사의 ESS 제조 부문 ‘우선 공급자(Primary Supplier)’로 선정됨을 골자로 한다. 계약 기간은 향후 5년이며 구체적인 고객사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최대 ESS 전문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합의를 통해 해당 고객사의 미국향과 글로벌 ESS 제조 물량을 우선적으로 서진시스템에 할당하기로 확정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거대 기업이 특정 공급사에게 이처럼 물량을 계약으로 보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5년여간 이어온 양사의 신뢰 관계, 신규 제품 공동개발에 대한 기여 및 서진시스템이 구축한 독보적인 글로벌 제조 경쟁력이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서진시스템이 미국 내 ESS 전용 생산 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놓은 점이 주효했다. 서진시스템은 텍사스 휴스턴 공장을 통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미국 현지 생산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는 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로봇·무인항공기(드론)·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전통 산업과 융합하는 방법론이 떠오르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끊임없이 창출하고 있는 시장의 모습이다. 이러한 산업융합 신제품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지만,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 방식 때문에 기존의 인증 체계나 시험 기준으로는 검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국내 생태계가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개발된 신제품의 신뢰성·안전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입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험 실증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뜻이다. 이에 정부와 유관 기관들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혁신 신제품이 규제 장벽을 넘어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배경 속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신제품 실험 실증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관은 국내 산업 융합 신제품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초격차 기술 확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로봇·무인항공기(드론)·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전통 산업과 융합하는 방법론이 떠오르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끊임없이 창출하고 있는 시장의 모습이다. 이러한 산업융합 신제품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지만,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 방식 때문에 기존의 인증 체계나 시험 기준으로는 검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국내 생태계가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개발된 신제품의 신뢰성·안전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입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험 실증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뜻이다. 이에 정부와 유관 기관들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혁신 신제품이 규제 장벽을 넘어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배경 속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신제품 실험 실증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관은 국내 산업 융합 신제품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초격차 기술 확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공장에서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은 400만 대를 넘었고, 신규 설치도 4년째 연 50만 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로봇의 수량·밀도가 일정 수준에 오른 지금 업계가 지목하는 ‘넥스트 레벨’이 있다.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다. 감지·추론·행동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묶는 피지컬 AI가 로봇 분야 내 각종 차세대 기술과 결합하면서 로봇은 고정 설비가 아닌 상황 대응형 작업 파트너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무 살을 맞은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2025 로보월드)’이 열렸다.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폼펙터를 비롯해, 각종 부품·소프트웨어·연결성(Connectivity) 솔루션이 총출동해 ‘인간·로봇 공생’의 현재를 한자리에 모았다. [봇규가 간다] 로보월드 특집에서는 K-로봇 밸류체인의 단면을 짚어본다. 로봇의 완성도는 손·감각·두뇌의 조화가 결정한다. 다양한 요소 기술이 움직임을 만드는 만큼, 각 부위의 기
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nRF7002 EBII(nRF7002 Expansion Board II) 플러그인 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르딕은 nRF7002 EBII를 통해 nRF54L 시리즈 개발 키트(DK)에 와이파이 6(Wi-Fi 6)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개발자들이 고성능의 에너지 효율적인 와이파이 6 기반 IoT 솔루션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제품 출시로 nRF54L 시리즈의 개발 옵션이 한층 확장됐다. 노르딕의 nRF7002 와이파이 컴패니언 IC에 기반한 nRF7002 EBII 보드는 노르딕의 nRF54L 시리즈 멀티 프로토콜 SoC를 이용하는 제품 개발자들이 와이파이 6의 이점을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와이파이 6은 배터리 기반 와이파이 동작 시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대규모 IoT 네트워크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마트 홈 및 매터(Matter) 지원 기기를 비롯해 산업용 센서와 스마트 시티 인프라, 웨어러블 및 의료기기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nRF7002 EBII 보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항공 안전을 기반으로 초일류 항공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삼아 향후 5년간의 항공 정책 방향을 담은 「제4차(‘25~’29) 항공 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항공 사업법 제3조에 따라 수립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항공 운항, 안전, 공항 등 항공 부문 전반을 아우른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항공종사자 및 국내외 전문가 의견 수렴, 관계 기관 의견조회 및 공청회(9.18)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하였으며, ‘항공 정책위원회’ 심의(11.26)를 통해 확정하였다. 이번 계획은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마련된 첫 항공 분야 법정계획인 만큼 ‘항공 안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반영하였으며, 새 정부 국정 방향을 기반으로 5개의 전략목표에 대한 세부 전략 과제를 마련하였다. 2. 공정 경쟁 기반의 글로벌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에 따른 공정위와 해외 경쟁 당국의 시정조치 노선에 대체 항공사의 진입을 지원하고,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독과점 우려를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국적사의 재무 능력과 지배구조 변동 등을 관리하여 안전 운항 및 소비자 보호 역량을 갖춘 국적사를 육성한다. 국민과 기업의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VNF1248F 자동차용 e-퓨즈 MOSFET 컨트롤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컨트롤러는 ST의 고속 동작하는 첨단 e-퓨즈 기능을 결합해 하네스 보호와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하고, 자동차의 기능안전 시스템에서 전력소모 절감 및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STi²Fuse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VNF1248F는 기존 와이어 퓨즈보다 빠른 100μs 미만의 응답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 내부에서 결함 확산을 방지하는 유연하면서도 견고한 보호 기능을 보장한다. VNF1248F는 새로운 CCM(Capacitive Charging Mode) 기능을 통합하면서 높은 돌입 전류가 발생하는 대용량 정전용량성 부하를 안정적으로 구동한다. 또한 최대 600mA의 전류를 지원하고 75uA 미만의 전류를 소비하는 향상된 스탠바이-온(Standby-ON) 모드를 통해 주차 모드에서 차량 효율을 향상시키고, 자율 주행 기능을 강화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로직용 외부 전원 핀은 48V 시스템에서 전력소모를 0.4W까지 줄여주며, 자동차 LV124 표준과 호환되는 배터리 저전압 차단
중대재해 예방 및 ESG 혁신 목표… 솔루션 공동 기획, 전문가 교육 및 인증, 실증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가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손잡고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동주택 안전 관리 혁신에 나선다. 사단법인 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는 사단법인 한국주택관리협회(회장 강현구, 이하 '한주협')와 10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주협 사무실에서 ‘디지털/AI 전환 기반 공동주택 안전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디지털·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및 인증 사업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디지털/AI 기반 공동주택 안전 관리 솔루션 공동 기획 및 확대 △공동주택 관리 안전 관리 전문가 교육 및 ISO 인증 등 사업 협력 △디지털/AI 기반 공동주택 안전 관리 수준 평가 사업 협력 △디지털/AI 기반 공동주택 안전 관리 관련 대정부 제안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i-DEA는 산업통상부 인가 산학연 얼라이언스로서 디지털·AI 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AI 대전환기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기회의 혁신’이라며, 사람 중심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 경기국제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가장 심각한 위기는 양극화가 초래한 기회의 박탈, 기회에서의 배제”라며, “소득, 자산, 교육, 노동, 정보, 기후 대응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격차는 커지고 있으며, 부와 지위는 세습되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사라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전례 없이 빠른 기술의 진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함께 만들고 있다”며,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AI를 통해 부를 쌓는 기업과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 AI 패권 경쟁에 뛰어든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등 더 넓고 깊어지는 새로운 불평등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도지사는 “18세기 산업혁명이 일으킨 대전환처럼 오늘날에는 AI 기술 혁명이 대전환을 일으키고 있다”며, “인류의 삶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 앞에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 기술 혁신만이 아니고 기회의 혁신, 좀
카카오 IT 서비스 계열사 디케이테크인이 운영하는 협업툴 ‘카카오워크’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이용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함께 해외 이용국가가 크게 증가한 점이 성장에 힘을 보탰으며, 다양한 업무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정보보안 기술과 고객 요구에 기반한 지속적 기능 업데이트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카카오워크는 올 4분기 역대 최대 성과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디케이테크인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카카오워크 이용자 수는 49만 5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부터 이미 전년 수치를 넘어서는 사용자 증가가 이어졌으며, 특히 10월과 11월 두 달의 이용량이 지난해 4분기 전체 수치를 상회해 4분기 최고 실적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전사적 디지털 협업 체계를 강화하며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워크의 성장 요인 가운데 ‘해외 이용자 확대’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지난해 38개국이었던 해외 이용국가는 올해 80개국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이용국가는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으로,
국내 전자계약 시장 1위 모두싸인이 AI 기반 계약관리(CLМ)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10년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모두싸인은 전자서명을 넘어 계약 생애주기 전체를 자동화하는 ‘AI 계약운영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모두싸인은 간담회에서 신규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Cabinet)’을 공개했다. 캐비닛은 계약 저장소 수준을 넘어 계약서를 자동으로 읽고 분류하며 일정·리스크·의무 이행 등을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계약운영 플랫폼이다. 기업은 별도의 수작업 없이도 계약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중요한 이슈를 AI가 자동 감지해 알려주는 등 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이용자 경험 개선도 강화됐다. 캐비닛에는 OCR, 대규모언어모델(LLM), 도메인 지식베이스가 결합된 AI 엔진이 탑재돼 계약서 유형 분류와 메타데이터 추출 정확도가 높아졌다. 향후 모두싸인이 제공하는 eSign, Form, Review, Cabinet 전 제품군이 단일 AI 인텔리전스 레이어에서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계약 데이터가 제품 간 단절 없이 흐르도록 지원한다. 이는 기업의 계약 데이터가 ‘운영 자산’으로 전환되는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