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 해커톤 시리즈 ‘핵서울(hackseoul) 2025’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쿠팡 본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현실 문제 해결과 미래 혁신을 위한 AI’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AI 개발자와 스타트업, 글로벌 테크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핵서울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커톤 시리즈 ‘앤젤핵(AngelHack)’의 일환으로, 올해는 서울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쿠팡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AI 분야에서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람다256(Lambda256), 엘리브에이트(Elev8)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 함께 120여 명의 개발자, 디자이너, 엔지니어가 참가해 24시간 동안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참가자들은 커머스, 물류, 핀테크, 크리에이티브, 거래 안전(Trust & Safety)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과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의 미국 법인 크릿벤처스USA(Crit Ventures USA)가 AI 기반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Artue)’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대표 송보영)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로 크릿벤처스USA는 운용 중인 펀드 합산 기준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의 2대 주주로 참여하며, 글로벌 아트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23년 정식 출시된 아르투는 ‘AI 시대의 미술 시장 운영체제(OS)’를 표방하며 개인의 미적 취향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작품을 추천하는 AI 네이티브 아트 플랫폼이다. 대화형 인터페이스, 멀티모달(음성·텍스트·이미지 통합) 감성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예술적 성향을 학습하고 개인화된 작품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540여 명의 작가와 4000여 점의 작품이 등록돼 있으며, 최근 1년 사이 작가 수와 작품 수가 각각 15%, 20% 이상 증가했다. 아르투는 AI 예술 추천 및 디스커버리 시스템 관련 글로벌 최초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예술 감상의 과정을 데이터로 시각화하고 감정적 반응까지 정량화할 수 있는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평가받으며, OpenAI 코리아 개소식에서도 혁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오는 25일 스타트업 창업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스타트업 금융 전략: 생존에서 도약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 속에서도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재무 전략과 자금 조달, 핀테크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투자 심리 위축과 고금리로 인한 자금 경색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스파크랩은 단기 생존 전략을 넘어 AI 기술과 금융 혁신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창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 혁신 스타트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누적 3,500여 개 스타트업 고객사를 보유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 기업 ‘고위드’의 김항기 대표와 누적 거래액 140억 달러를 기록한 글로벌 외환 솔루션 기업 ‘센트비’의 최성욱 대표가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 자금 운용, 리스크 관리, 해외 금융 네트워크 구축 사례 등을 소개한다. 패널 토론은 스파크랩 김호민 공동대표의 주도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AI 기술이 금융 산업에 미치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은 면역표현형 분석의 표준화 가능성과 항체 신약 타깃 발굴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AI 기반 정밀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루닛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셀카르타(CellCarta)와 공동으로 AI 기반 면역표현형 분석의 표준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루닛 스코프 IO를 이용해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요로상피암 환자 총 93명의 H&E 슬라이드를 분석한 뒤 병리 전문의의 판독 결과와 비교했다. 그 결과, 두 결과 간의 일치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종양세포둥지(TCN)와 종양관련기질(TAS) 영역 구분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스피어만 상관계수는 각각 0.91과 0.86으로 확인됐다. 이는 AI가 추가 염색이나 복잡한 실험 없이도 병리 전문의 수준의 정확도로 암 조직의 면역 환경을 판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암 면역 반응 평가와 면역 표현형 분석의 신뢰도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미적지근한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중국이 적극적인 탄소 감축 의지를 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이달 10∼21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를 계기로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10일 관영 신화통신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8일 '탄소 정점 달성 및 탄소중립을 위한 중국의 계획과 해결책'이라는 제목의 이른바 탄소 백서를 발표했다. 이어 황룬추 생태환경부장(장관)은 9일 방영된 국영 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녹색 전환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황 부장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최고치 대비 7∼10%, 절대량 기준 10억∼15억t 줄이는 내용이 담긴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지난 9월 24일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서 선언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처럼 중국이 절대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아울러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대표이사 동근태)가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겨울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전국 18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혹한기 차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운송 현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 점검 및 부품 할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146개 부품군, 약 1700여 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겨울철 주행 안정에 중요한 알터네이터, 스타트 모터, 브레이크 패드, 클러치 액추에이터, 히터, 순환 펌프 등 주요 부품뿐만 아니라, 필터류와 브레이크 디스크, 써모스탯 등 일반 소모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고객의 교체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스타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차량의 주요 시스템에 대한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점검 항목에는 엔진과 구동계, 제동·현가장치, 타이어·휠, 전기 및 전장 계통, 실내·편의 장치 등이 포함되며, 스타트럭코리아의 전용 진단 장비와 신규 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직무대행 이상욱)는 LH 개혁 관련 아이디어를 국민으로부터 청취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 공모전을 11월 10일(월)부터 11월 30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는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LH 개혁을 국민과 함께 이행하고자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살고 싶은 공공주택’, ‘지역 발전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LH 역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LH’ 3개 분야로 진행된다. LH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국토교통부와 LH, 국토연구원 누리집의 안내문을 확인한 뒤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행 가능성, 구체성, 효과성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특히 LH 개혁과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난 8월 발족한 LH 개혁위원회 위원들이 심사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포상 1천만 원)을 포함하여 총 4점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2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현재 추진
대규모 신도시 광역 교통 개선 대책 현장 점검…. 차질 없는 추진 당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김용석 위원장이 11월 7일 오전 광명·시흥 공공주택 지구를 방문하여 신도시 광역 교통 개선 대책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광명 시흥지구는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쳐 여의도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약 1,271만㎡ 규모의 대규모 공공주택 지구이다. 약 6.7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며, 일자리,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광위는 서울 방면 이동 편의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KTX 광명역에서 출발하여 광명 시흥지구를 거쳐 서울을 연결하는 남북 철도 신설(서울~광명~시흥 간 철도)과 광명~서울 연결도로(범안로 확장), 동서축 도로(비류대로, 마유로 연결) 등이 주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특히 철산로 연결 교량 설치 공사 현장을 찾아 광역 교통인프라 사업의 실질적인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의 어려움과 지연 요소를 파악하고 리스크 해소 방안을 관계 기관과 논의했다. 김용석 위원장은 "광명 시흥지구는
정부가 '탈 현장 건설(OSC)' 및 '모듈러 공법' 활성화를 위한 '(가칭)OSC·모듈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는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주택 품질 향상과 건설 생산성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OSC·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으로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현장 중심 시공 방식과 비교해 생산성, 안전성, 품질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점을 가진다. 특히, 공사 기간을 20~30% 단축하여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난간 설치, 지붕 공사 등 고소 작업이 대폭 줄어들어 현장의 안전사고 위험을 감소시킨다. 기상 악화 등 현장 여건의 영향을 적게 받아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공장 내 자동화 설비 등을 통해 현장 투입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숙련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건설 현장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OSC·모듈러 기술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의 후속 조치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 특별법에는 그간 부족했던 설계·감리·품질관리
총사업비 1조 6천억 원 투입, 이동 시간 23분 단축…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견인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동해고속도로 경북 영덕 구간이 11월 8일 오전 10시를 기해 개통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0.9km의 왕복 4차로이다. 총사업비 1조 6,11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2016년 착공 이후 약 9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에서 영덕까지의 주행 거리는 약 6km 감소(37km→31km)하고, 이동 시간은 약 23분 단축(42분→19분)되어 이용객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인접한 국도 7호선 교통량을 상당 부분 흡수하여 출퇴근은 물론, 해안 관광객 이동이 한결 원활해지고 교통 혼잡 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번 고속도로에는 터널 내 위성항법시스템(GPS)이 국내 최초로 시범 도입되어 터널 내부에서도 끊김이 없이 내비게이션 이용이 가능
브릴스-온로봇, 연마·팔레타이징·가공 등 공정 고도화 ‘맞손’ 로봇 시스템통합(SI) 구축 경험과 그리퍼·툴 라인업 결합 마케팅, 기술 교육 등도 협력하기로 브릴스가 덴마크 소재 로봇 팔 종단장치(EoAT) 기술 업체 온로봇과 산업 공정 혁신에 뜻을 함께했다. 브릴스는 그동안 축적한 로봇 시스템통합(SI) 노하우·기술력을 온로봇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온로봇은 50여 종 이상의 그리퍼·툴 라인업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자동 공구 교환기(Quick Changer), 연마 공구(Sanding Tool), 2.5차원(2.5D) 비전 카메라, 전동식 진공 및 핑거 그리퍼 등 제품군을 보유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연마(Sanding)·팔레타이징(Palletizing)·식품 가공·자동차 부품 조립 등 각종 공정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마케팅 활동, 기술 교육 세미나 개최·운영, 신규 고객사 발굴 등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사 기술력·레퍼런스을 기반으로 한 기술 경쟁력과 관련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자사 로보틱스 경쟁력과 온로봇의 EoAT 기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가 10일 서울 서초구 포티투마루 본사에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윤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미래 사회의 경쟁력, 인공지능 윤리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생성형 AI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인 포티투마루는 2023년 NIA와 IAAE가 주관한 교육을 시행한 데 이어 2년 만에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AI 윤리 교육을 다시 진행하며,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윤리적·사회적 책무도 함께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교육은 '생성형 AI의 업무 활용 실습 및 윤리적 활용법'을 주제로, 생성형 AI에 대한 기술적 접근과 인공지능 윤리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특히, 챗지피티(ChatGPT), 클라우드(Claude) 등 생성형 AI의 직장인 업무 활용법과 생성형 AI 윤리 주요 내용 및 이슈(편향성, 환각 현상, 저작권 등)와 윤리 가이드라인을 다루어 실무 역량과 윤리적 분별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포티투마루는 2023년 교육 당시, AI 윤리의 5대 문제(편향성, 오류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 국무총리 표창 쾌거 고성능 감속기 국산화, 베어링 경량화·표준화 공로 공식 인정, “하모닉 감속기 국내 최초 개발·양산으로 로봇 하드웨어 기술 자립 선도할 것” 에스비비테크가 지난 5일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측은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로보월드)’ 개막과 함께 열린 이번 포상식에서 고성능 감속기(Reducer) 국산화, 베어링 경량화·표준화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로봇 구동 모듈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Harmonic Reducer)를 개발·양산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로보월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 기술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에스비비테크가 참가한 올해는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펼쳐졌다. 회사는 전시회 현장에서 베어링·감속기·구동부(Actuator) 등 로봇 가동 관련 기술 역량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특히 하모닉 감속기 경량화 모델, 3점식 감속기 등 신제품을 공개하며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소형 모빌리티에 탑재되는 드라
카스퍼스키가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와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은행, 보험사, 핀테크 등 금융기관이 오픈 뱅킹 API, 서비스형 뱅킹(BaaS), 임베디드 파이낸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면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그만큼 공격 표면도 넓어지고 있다. 카스퍼스키의 ‘IT Security Economics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금융·보험기관은 연간 평균 120만 달러를 보안에 지출하지만, 대규모 보안 사고의 평균 피해액은 약 320만 달러로 2.7배에 달한다. 이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 불충분한 보안 조치가 치명적 침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드리안 히아 카스퍼스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은행, 보험사, 그리고 금융 플랫폼에게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전략적 우위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장, 우수한 고객 경험, 그리고 운영 민첩성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다. 그러나 이러한 진화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 인해 복잡한 전장으로 바뀌고 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제 금융기관이 성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코헤시티(Cohesity)가 발표한 글로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영향이 단순한 IT 운영 문제를 넘어 기업의 실적 전망, 재무 계획, 이사회 의사결정 전반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밴슨 본(Vanson Bourne)이 글로벌 3200명의 IT·보안 리더를 대상으로 수행했으며 국내에서는 약 2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국내 응답 기업의 72%(글로벌 76%)가 사이버 공격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여기서 ‘실질적인 피해’는 측정 가능한 재정적, 평판적, 운영적 피해나 고객 이탈이 발생한 사건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상장사 58%(글로벌 70%)는 사이버 공격 이후 실적 전망 또는 재무 가이던스를 수정했으며, 58%(글로벌 68%)는 주가 하락을 겪었다. 국내 비상장사 74%(글로벌 73%)는 혁신 및 성장 예산을 감축해 복구·보완 조치에 재배정했고, 95%(글로벌 92%)는 벌금·소송 등 규제 제재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제이 푸넨 코헤시티 CEO는 “이번 조사 결과는 사이버 공격은 이제 조직의 모든 요소에 영향을 미치며 공격의 여파는 기술적으로 복구 가능한 수준 이상의 피해를 입히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