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업의 첨단화와 더불어 인류의 활동 영역이 확장되면서, 기계와 시스템이 마주하는 환경은 갈수록 가혹해지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진동·충격, 극심한 온도 변화 및 부식성 물질 발생, 미세먼지가 가득한 오염된 환경 등 이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장기간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고신뢰성 하드웨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고도의 요구사항은 이제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 자원을 채굴하는 광산, 심해를 탐사하는 해양,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우주항공까지 다양하다. 특히 방위 산업은 국가의 존립과 직결되는 만큼,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과 정밀 제어 장치들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단 1초의 오작동 없이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이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 무결성과 통신 안정성을 보장하며, 복잡한 연산을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신뢰성을 요구한다. 최근 지능형 작전 수행 능력이 강화되면서, 전장의 최전선에서 운용되는 무기 체계, 감시 장비, 통신 시스템 등 모든 요소가 극한의 환경 스트레스를 견뎌내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해야만 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국 국방부의 국사 지침 ‘밀스펙(MIL-SPEC)’ 등
현대 산업의 첨단화와 더불어 인류의 활동 영역이 확장되면서, 기계와 시스템이 마주하는 환경은 갈수록 가혹해지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진동·충격, 극심한 온도 변화 및 부식성 물질 발생, 미세먼지가 가득한 오염된 환경 등 이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장기간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고신뢰성 하드웨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고도의 요구사항은 이제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 자원을 채굴하는 광산, 심해를 탐사하는 해양,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우주항공까지 다양하다. 특히 방위 산업은 국가의 존립과 직결되는 만큼,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과 정밀 제어 장치들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단 1초의 오작동 없이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이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 무결성과 통신 안정성을 보장하며, 복잡한 연산을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신뢰성을 요구한다. 최근 지능형 작전 수행 능력이 강화되면서, 전장의 최전선에서 운용되는 무기 체계, 감시 장비, 통신 시스템 등 모든 요소가 극한의 환경 스트레스를 견뎌내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해야만 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국 국방부의 국사 지침 ‘밀스펙(MIL-SPEC)’ 등
엔드투엔드 AI 서비스 구현 위한 ‘AWS AI 서비스 개발자 실전 트랙’ 오픈 생성형 AI를 넘어, AWS AI School 통해 AI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인재양성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실무 중심 AI 통합 교육기관 ‘AWS AI School’을 개소했다.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생성형 AI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실습 기반으로 배우는 커리큘럼으로, AI 실무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AWS AI School은 클라우드, 컨테이너, 딥러닝 등 각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 개발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다룬다. 특히 단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설계한 점이 핵심이다. 네트워크, 리눅스 등 IT 인프라 기본 역량부터 시작해 Docker, Kubernetes, CI/CD 자동화 도구로 구성된 클라우드 환경을 실습하며, 자연어 처리(NLP)와 생성형 AI까지 폭넓게 다룬다. 커리큘럼은 총 15개 과목, 약 1,040시간의 집중 집체 교육으로 구성됐다. 감성 분석, 문서 요약, 텍스트 임베딩, RAG 기반 챗봇 개발 등 실무에 필요한 고급 자
본체 무게 8kg로 설계돼...“생산 라인 소형화 및 높은 생산성 자동화 공정 구현” 배터리리스 모터 유닛, 강화된 안전 기능, 정밀 조립 최적화 등 핵심 경쟁력 갖춰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자동화 생산 라인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한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로봇 ‘GX1-C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엡손 스카라 로봇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8kg의 본체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엡손은 전기전자·의료 등 분야 부품 조립 공정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모델 시리즈의 최대 가반하중은 4축 기준 1kg, 3축 기준 1.5kg다. 여기에 고강성 소재를 본체에 이식했고, 최대 작업반경은 175~225mm에 달한다. 이를 통해 소형 전자 부품의 고속 반송 및 정밀 조립 현장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 기체는 소형·경량화 설계로, 생산 라인 길이 절감과 랙·펜스 등 주변 설비 소형화 또한 가능하다. 이번 GX1-C는 엡손 소프트웨어 ‘엡손 RC+8.0(Epson RC+8.0)’과 고성능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 호환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동화 작업의 연동성과 제어 정밀도 강화를 노릴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산학부 박종세 교수팀과 하이퍼엑셀(전기·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창업기업)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특화된 고성능·저전력의 신경망처리장치(NPU)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챗GPT4나 제미나이 2.5 등 최신 생성형 AI 모델들은 메모리 용량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운영기업들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십만장씩 구매하고 있다. NPU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로 GPU 대비 저전력으로도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어 GPU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메모리 사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KV 캐시’(생성형 AI 모델을 작동할 때 성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임시 저장 공간)의 양자화를 통해 적은 수의 NPU 디바이스만으로 동일 수준의 AI 인프라를 구성, 생성형 AI 클라우드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AI 처리 시스템은 보다 뛰어난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처리해야 하는 요청의 수와 길이가 증가하고, 이 때문에 생성형 AI 모델의 추론 과정에서 생성되는 KV캐시가 커지면서 메모리 병목으로 이어지게 된
LG전자가 전자제품 총 34대를 스켈레톤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제품들은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훈련 시 활용된다.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는 LG그룹이 우리나라 스포츠 문화 발전 및 비인기 종목 꿈나무 육성을 위해 10년 이상 후원해온 종목이다. 지원 제품은 75인치 TV, 전자칠판, 스탠바이미,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으로 선수들이 그간 훈련장에 필요하다고 느꼈던 제품들로 선정했다. 동계스포츠의 경우 비시즌인 여름, 특히 장마철과 같이 덥고 습한 계절에 장비 손상이 많이 일어난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동계스포츠 장비와 훈련 기자재는 고가일 뿐 아니라 온·습도에 특히 민감하다”며 “장비보관실 등에 에어컨이나 제습기가 없으면 썰매날이 녹슬거나 무뎌져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장비보관실, 선수 대기실 등에,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은 라커룸에 설치됐다. 전자칠판, TV, 스탠바이미 제품은 전술훈련 등에 쓰일 예정으로, 손쉽게 옮겨 쓸 수 있도록 이동식 거치대와 함께 전달됐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
(사)디지털ESG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와 (사)한국자동차미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인용, 이하 KVHA)이 4일 전략적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ESG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ESG 친화적 자동차 산업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사업 개발 ▲IoV(Internet of Vehicle) 기반 신사업 기획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공동 세미나 및 정책제안 활동 등을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ESG 솔루션 제공 및 글로벌 정책 제언 역량을 바탕으로, KVHA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기반 ESG 교육 및 검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VHA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ICT 융합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ESG 확산과 실증 사례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결성된 산학연 얼라이언스이다. 2024년 민간 얼라이언스로 시작해 2025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고 비영리 사단법인화됐다. 첨단 디지털 전환 솔
형사·법무정책과 토지법의 접점에서 사회적 이슈 공동 대응 나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원장 정웅석)은 2025년 7월 2일 한국 토지법학회(회장 김현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형사·법무정책과 토지법 분야의 융합적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부동산과 관련된 범죄 및 사회갈등 등 복합적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연구와 정책 개발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정책 및 입법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수행 ▲간행물 및 자료의 상호 교환과 공동 활용 ▲전문 인력의 교류 및 공동 발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정웅석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토지법 및 부동산 관련 범죄로 인한 사회적 갈등 등 복합적 문제에 대해 학제 간 융합적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에 기반한 법·정책 연구가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향후에도 다양한 학술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올해 하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전환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4일 발행했다. 올해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주요 이슈로는 네이버 AI 브리핑 출시에 대한 AI 검색 시장의 대응, 카나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및 그룹 대화 내 AI 지원 기능, 생성형 AI 대중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독립 앱 출시가 꼽혔다. 발견형 쇼핑 경험의 확장, 커머스-OTT 멤버십 제휴, 쿠팡플레이 등 OTT의 광고 시장 진출, 스레드의 광고 상품 도입, AI 기반 소재 자동화·고도화, 청소년 보호 관련 법안 및 이용 정책 개정도 포함됐다. 하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트렌드 키워드로는 발견형 플랫폼으로의 확장, OTT 광고 시장 확대, AI 기반 광고 전환 가속화를 제시했다. 먼저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반기 앱 개편을 통해 개인화된 추천과 콘텐츠 소비 기반의 ‘발견형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발견형 영역이란 앱 내에서 콘텐츠를 보다가 관심사를 발견하
신차 시장 디지털 전환 선도… 유통·서비스 혁신 공로 인정 카랩(CarLab) 운영사 ㈜준컴퍼니의 박근영 대표가 지난 2일 ‘2025 인천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유통·서비스 부문 모범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박 대표는 신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자동차 유통 산업의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차 유통의 디지털 혁신 주도 준컴퍼니는 2021년 신차 구매 소비자와 전국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온라인 비교 견적 플랫폼 ‘카랩’을 출시해 오프라인 중심이던 차량 구매 시장에 변화를 일으켰다. 카랩은 비대면 견적 비교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는 투명한 가격 정보와 편리함을, 딜러에게는 새로운 영업 기회를 제공하며 신차 유통 패러다임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간 BEP 5개월 연속 달성 카랩의 성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으며, 월평균 1,000대 이상의 신차 거래가 성사되며 5개월 연속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초과 달성 중이다. 이는 플랫폼의 효율성과 사용자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디지털 혁신으로 유통·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 박근영 대표
카스퍼스키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사례 중, 주요 온라인 생산성 도구로 위장된 공격이 약 8500건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일반적인 미끼는 줌(Zoom)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였으며, 챗GPT와 딥시크 등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도 공격자에 의해 점점 더 많이 악용되고 있다. 카스퍼스키 분석가는 중소·중견기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합법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장된 악성코드 및 원치 않는 소프트웨어의 빈도를 확인하기 위해 12개의 온라인 생산성 앱을 샘플로 분석했다. 올해 카스퍼스키는 4000개 이상의 고유한 악성 파일과 비정상 파일 인기 앱을 가장한 형태로 나타났음을 발견했다. 특히 AI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이 악성코드를 AI 도구로 위장하는 사례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챗GPT를 사칭한 사이버 위협은 2025년 1월~4월 사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177개의 고유한 악성 파일과 비정상 파일이 탐지됐다. 또 다른 인기 AI 도구인 딥시크도 83개의 파일에서 위장 대상으로 등장했다. 이 대형 언어 모델은 2025년 출시되자마자 공격자들의
착용형(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쓰이는 섬유형 에너지 저장장치의 성능을 소량의 첨가제만으로도 늘리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전북분원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남동 책임연구원과 주용호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진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소량의 첨가제로 이온전도도를 크게 높인 고분자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고분자 기반 고체 전해질은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특성으로 섬유 형태로 만든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으나 이온전도도가 낮아 실제 활용이 어려운 것이 문제였다. 이에 연구팀은 자유전자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외부 자극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4-하이드록시 템포’(HyTEMPO)라는 유기 분자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유기 분자를 고체 전해질에 첨가하자 고체 상태에서도 고분자 내부에서 막힌 길을 뚫어주는 고속도로처럼 작용해 이온이 빠르게 흐를 수 있게 해줘 이온 전도도가 기존 대비 17배 늘어난 ㎝당 3.2mS(밀리지멘스, 전기 전도도 단위)로 늘어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이온 이동뿐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내보내는 성능까지 함께 개선해 섬유 형태 전극만으로 에너지 저장장치를
한미반도체는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4’의 제조 장비인 ‘TC 본더 4’ 생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HBM 제조 기업들의 HBM4 양산 일정에 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BM4는 기존 HBM3E(5세대) 대비 속도가 60% 향상되고 전력 소모량은 70% 수준으로 낮아진 제품이다. 최대 16단까지 적층할 수 있으며 D램당 용량도 24기가바이트(Gb)에서 32Gb로 확장돼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D램에 열과 압력을 가해 고정하는 공정에 TC 본더가 쓰인다. TC 본더 4는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HBM4 특성에 따라 기존 제품 대비 정밀도가 대폭 향상됐다. 또 소프트웨어 기능도 업그레이드돼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의 HBM4 양산 계획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TC 본더 4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HBM4 전용 장비 공급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도 출범시켰다. 실버피닉
취임 후 첫 행보로 고양 창릉 건설 현장 방문… 우기·폭염 대비 현장 점검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7월 3일 오후 고양 창릉 공공주택 지구 건설 현장을 찾아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장마철 수해 및 폭염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 차관의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첫 행보로 건설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고양 창릉 공공주택 지구 조성 공사는 총 2,11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택지 조성과 주택 공급이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인 만큼 여름철 수해 및 온열질환 발생 등 재해에 취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차관은 “여름철 재해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그 자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발주청과 시공사는 안전시설 설치와 근로자 교육 등 철저한 안전관리에 완벽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마철까지 겹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
2025년 6월 5주 차 전국 아파트 시장 매매 전세 동반 상승세 지속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수도권 매매가 상승폭 확대 서울은 전세가 상승폭 축소 2025년 7월 4일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이 발표한 2025년 6월 5주 차 6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7% 전셋값은 0.02%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전셋값 상승폭은 유지된 수치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6%에서 0.0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6%에서 0.17%로 상승폭이 커졌고 서울은 0.43%에서 0.40%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마이너스 0.03%에서 마이너스 0.02%로 하락 폭이 축소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경기 0.09% 전북 0.05% 충북 0.04% 울산 0.03% 등은 상승했으며 충남 0.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전남 마이너스 0.08% 경북 마이너스 0.06% 광주 마이너스 0.06% 대구 마이너스 0.06% 제주 마이너스 0.05% 등은 하락했다. 전국 178개 시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