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고객 만족도를 대폭 높인 자체 스마트홈 IoT 플랫폼으로 하이엔드 주거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AWS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완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효용을 높인 자체 개발 스마트홈 IoT 플랫폼을 고객에게 공급해왔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글로벌, HL디앤아이한라 등이 건설한 아파트에 입주민용 모바일 앱 및 관리실용 관제 포털을 포함한 통합 주거용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홈넷,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등의 기능이 연동되어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가전 에너지 사용량, 주차장 공간, 전기차 충전 여부 확인과 함께 반려동물 돌봄과 방문청소 서비스도 지원한다. 코오롱베니트 스마트홈IoT 플랫폼은 ‘멀티 IoT’ 플랫폼 구축 방식을 통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장벽 없이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AWS 클라우드를 통한 범용적인 IoT 구축 시스템을 기반으로 여러 통신, 가전, 자동차 브랜드와 추가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최초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75.2조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27.4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했으며, 민간 부문은 47.7조 원으로 같은 기간 3.8% 감소했다. 또한, 공종별로는 토목이 산업 설비의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한 18.6조 원을 기록했지만, 건축은 15.4% 증가한 56.6조 원을 나타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35.4조 원(12.0% 증가), 51~100위 기업이 6.3조 원(28.8% 증가)을 기록했으며, 101~300위 기업은 6.1조 원(4.9% 감소), 301~1,000위 기업은 5.6조 원(10.6% 증가), 그리고 그 외 기업은 21.7조 원(9.5% 감소)을 기록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9.9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5.3조 원으로 3.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7.3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 비수도권은 27.8조 원으로 4.0%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는 국토 교통 통계누
원/달러 환율은 31일 위험 회피 심리가 자극돼 출발부터 147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8원 오른 1470.3원에 거래됐다. 달러 약세에도 원화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470.6원에 출발했다. 개장가가 1470원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13일(1473.2원)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환율은 지난주 장중 1470원을 넘나들다가 주간거래는 1460원대에서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상호 관세 부과에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자극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장기화로 원화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가 이날 재개된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1.51포인트(2.01%) 내린 2506.47에 출발한 직후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37% 내린 103.942를 나타냈다.
인스피언은 국내 기업 최초로 ‘SAP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인스피언이 다양한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복잡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SAP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파트너는 SAP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마이그레이션)하는데 전문성을 갖춘 SAP의 공식 파트너사를 의미한다. SAP의 클라우드 이전 전략을 가속화하고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SAP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스피언은 이번 선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SAP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에게 SAP 공식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SAP 클라우드 이전 컨설팅과 마이그레이션 서비스(SAP S/4HANA 전환지원 등) 제공과 SAP 운영 및 최적화를 지원 하게 됐다.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기업 SAP의 SAP PO(SAP Process Orchestration)는 국내 대기업 90프로 이상이 사용중인 서비스로 오는 2027년 말 공식적으로 서비스 종료 계획에 따라 기존 ‘SAP PO’를 ‘SAP IS’(SAP Integration Suite)로의 마이그레이
시각 정보 실시간 인식 후 음성 기반 AI 서비스 제공 시어스랩이 AI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에이아이눈(AInoon)’의 사전 예약 판매를 3월 31일부터 시작한다. 국내를 시작으로 3개월간 예약 접수를 받고, 오는 7월부터 전 세계로 제품 발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이아이눈은 일반 안경 형태의 디자인에 AI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안경으로, 착용자 주변의 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성 기반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운동기구를 바라보며 사용법을 물으면 해당 기기의 종류를 인식하고 AI가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외국어 간판이나 메뉴도 실시간으로 번역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제품은 45g의 가벼운 무게와 일반 안경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높였고, 16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해 Full HD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오픈이어 스피커를 통해 음악 감상과 전화 통화도 지원한다. 이처럼 여가, 업무, 여행, 요리, 운동 등 다양한 일상 속에서 ‘손과 눈이 되어주는’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어스랩은 “PC나 스마트폰에 국한됐던 AI 활용 경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이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고차 매입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은 중고차를 매입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고 매입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의 탁송 플랫폼 ‘핸들러’의 역량을 활용하기로 했다. 쏘카 핸들러는 전국 2만 5000대의 쏘카 카셰어링 차량 이동을 담당하는 탁송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까지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전국 어디서든 오토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양사 사업의 특장점을 접목해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던 지방 소도시 및 도서산간 지역 고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양사는 전남과 강원 등의 일부 도서·산간 지역에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부터는 경남, 경북, 전북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인천과 경기 지역까지 서비스 운영 지역을 전국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비대면 내차
이에이트는 PIX4D(픽스포디)의 CEO 앤드류 클레이미노브와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이에이트 본사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사가 추진 중인 3D 이미지 매핑 소프트웨어 국산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 협력 방안과 공동 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이트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함께 국산화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산화 추진 제품으로는 PIX4D의 대표적인 3D 매핑 소프트웨어인 Pix4Dmatic과 Pix4Dmapper 및 클라우드 서비스제품 등이다. 이 제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 사진을 기반으로 한 정밀 3D 매핑 작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Pix4Dmatic은 특히 대규모 드론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로, 수백에서 수천 장에 이르는 이미지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인프라 관리, 재난 대응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한 전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Pix4Dmapper는 중소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항공 및 지상 이미지로부터 2D 및 3D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측량, 건설, 농업,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건설 관련 지표는 지역별로 상반된 양상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통계에서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실적 및 미분양 주택 현황, 거래량 등을 포함하였다. 2025년 2월 수도권 인허가는 7,003호로,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하였다. 그러나 2월 누적 실적은 22,131호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였다. 서울 지역의 2월 인허가는 4,844호로, 전년 동월 대비 97.6% 증가하였고, 2월 누적 실적은 7,627호로 전년 동기 대비 54.0% 증가하였다. 비수도권의 2월 인허가는 5,500호로, 전년 동월 대비 60.7% 감소하였으며, 2월 누적 실적은 12,824호로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하였다. 2월 수도권 착공은 4,449호로, 전년 동월 대비 26.8% 증가하였으나, 2월 누적 실적은 8,434호로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하였다. 서울 지역의 2월 착공은 894호로, 전년 동월 대비 29.4% 감소하였고, 2월 누적 실적은 2,938호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였다. 비수도권의 2월 착공은
현지 기업과의 접점 마련, 긴밀한 기술 지원과 커뮤니케이션 제공 리벨리온이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행보는 자사 기술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데이터센터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리벨리온은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긴밀한 기술 지원과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및 통신사들과의 AI 반도체 도입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사업 협력을 본격화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 전략은 동경대학교 출신으로 베인앤드컴퍼니와 무신사 일본 진출 초기 사업을 이끈 김혜진 전략 리드가 주도한다. 이와 함께 일본 내 기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법인장을 선임하고, 기술 전담 인력 채용도 병행 중이다. 리벨리온은 일본 AI 데이터 센터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실제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일본 내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일본 정부 또한 AI 슈퍼컴퓨팅과 관련된 보조금 정책을 추진하
산업부·경남도·창원시 협업 통해 약 300억원 규모의 인프라 및 실증 장비 구축...해외 의존도 높은 공작기계 분야 기술 독립을 넘어 AI 기능 탑재까지 추진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대한민국 공작기계 분야 기술 자립과 첨단화를 추진할 ‘AI CNC 실증센터’ 개소식 행사를 지난 25일(화) 창원본원에서 개최했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또 다른 기계라는 의미로 ‘마더 머신(Mother machine)’으로 불린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CNC(수치 제어반, Computer Numerical Control)’는 인간이 작업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동작한다. 두뇌 역할을 하는 CNC 상위제어기가 컴퓨터를 통해 수치 정보를 처리하고, 이후 손발에 해당하는 CNC 하위제어기인 ‘구동계(모터 및 모터 드라이브)’에 위치/속도/회전 등 각종 활동을 지시하는 구조다. 하지만, CNC는 최고난도의 분야로, 우리나라는 90% 이상을 일본과 독일에서 수입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 저변이 약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정밀 기기 가공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에서 CNC의 기술 자립은 국가 전략기술 분야 경쟁력을 좌우할 키워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CNC 국산화
산업재산진단기관 간담회 개최...명품특허를 위한 제도 개선안 마련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3월 28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서울 강남구)에서 산업재산진단기관 간담회를 열고, 특허청이 마련한 제도 개선안을 중심으로 지식재산 조사ㆍ분석 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산업재산진단기관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수행기업, 연구관리 전문기관 등이 참석하여, 특허청의 제도 개선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성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구체화하였다. 우선, 진단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교육 체계를 수립하고, 우수 인력이 진단기관의 전문인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조사·분석 서비스의 신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과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성과를 사후 평가·환류하는 체계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별로 분산 운영되던 관리 체계를 산업재산진단기관 중심으로 일원화하여 행정적 중복 절차를 줄이고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개선안에 포함되었다. 또한, 매년 우수 진단기관 10개를 선정하고, 기술분야 전문성을 가진 진단기관이 더 많은 사업에 참여할
현장경험 풍부한 제조혁신 전문가를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 애로사항 해결…스마트공장 도입에 필요한 ‘사전 기획’과 ‘사후관리’ 지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돕기 위해 ‘제조DX멘토단 활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기업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제조혁신 전문가로 구성된 ‘제조DX멘토단’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기획·운영에 발생한 애로사항의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내용은 ‘사전 기획’과 ‘사후관리’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기획’은 △스마트공장 도입전략 수립 △기술적 애로 해결 △제조 노하우 전수 등을 컨설팅하는 내용으로, 약 1,000개 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비용을 기업당 최대 238만 원(사업비의 85% 이내)을 지원한다. ‘사후관리’는 △HW·SW 결함에 대한 유지보수 △공정개선 등에 필요한 HW·SW 업그레이드 △사용자 역량 강화교육 등 스마트공장 활용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250개 사 내외로 모집해 기업당 최대 1,900만 원(사업비의 50% 이내)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신청 기간은 ‘사후관리’가 3월 31일 17시
최근 이마트와 네이버, 다이소까지 주문 1시간 내외에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왕십리·구로점이 지난해 11월 배달앱인 배달의민족(배민)에 입점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해 12월에는 동탄점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점포 반경 2㎞ 내외에 거주하는 고객은 배민앱을 통해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바구니 물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네이버도 연내 퀵커머스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쇼핑앱을 출시하며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네이버는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새벽 배송 등을 도입하며 배송 경쟁력 강화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네이버가 새로 선보이는 배송 방식 중에는 주문 1시간 내외에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는 ‘지금 배송’도 있다. 이른바 ‘네이버판’ 퀵커머스다. 네이버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이어주는 오픈마켓 특성상 입점사를 끼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에는 다이소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일부 지역에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며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다이소 역시 매출 추이를 지켜보며 퀵커머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기 화성시의 자율주행 전용 테스트베드 ‘케이시티’(K-City)가 지난 5년여간 국내 기업이 103억4000만 원의 연구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시티는 준공 이듬해인 2019년 3월부터 국토교통부의 지원으로 자율주행 관련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 무상으로 시설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중소기업 등은 케이시티 시설을 총 7951시간 활용해 26억8000만 원의 비용을 줄였다. 5년여간 총 이용 시간은 2만8815시간(약 1200일)에 달한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케이시티의 3단계 고도화 사업을 마치고 입체교차로, 골목길, 자율주차 빌딩 등 신규 인프라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실제 보행자를 맞닥뜨리는 상황과 비슷한 환경을 마련해 한 단계 더 나아간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검증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케이시티는 인프라 제공이라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민간 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육성·검증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이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검증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홈 허브 디바이스 ‘씽큐 온’(ThinQ On)을 출시하며 AI홈 시대의 포문을 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씽큐 온을 처음으로 공급했다. 씽큐 온은 LG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공개한 AI홈 허브 디바이스다.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연결·제어할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대화 상황 및 맥락도 파악한다. LG전자는 이번 B2B 공급을 통해 기업 고객과 기기 성능 및 고객경험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올해 상반기 중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씽큐 온 공급과 함께 LG 씽큐 앱에 ‘씽큐 플레이’ 서비스 페이지도 신설한다. 고객은 이 페이지에서 씽큐 온과 연동되는 다양한 앱을 추천받고 이를 씽큐 온에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싱큐 온과 연계되는 앱에 지난해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앳홈’의 IoT 생태계는 물론 음악 스트리밍, 루틴 관리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별도의 IoT 기기 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