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신한은행이 ESG 우수협력사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실시한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ESG 관련 저금리 대출을 최대 수 백억 원까지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는 동시에 중소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 등도 적극 벌여 나가기로 했다. 중소협력사들이 글로벌 공급망 및 고금리 상황 등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금융지원 사례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SK와 신한은행은 지난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무이자로 10억 원을 대출해준 것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SK C&C, SK E&S, SK네트웍스 협력사인 대연, 인피니티컨설팅 등 총 4개사에 평균 3.4%포인트 낮은 금리로 18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10여개 협력사에 대한 대출을 추가 심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 협력사들은 모두 SK가 실시한 ESG 진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1차 금융지원 대상에 포함된 곳들이다. 앞서 SK와 신행은행은 지난해 9월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사에 대한 ESG 진단을 벌여왔다. 진단 등급별로 협력사들은 각각 1.2~2.0%포인트의 이자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특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ESS가 이차전지 주요 성장 수요 산업 될 것” “IRA, EU 배터리법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급망 변화 불가피”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를 이끌고 있는 전방 산업은 단연 전기차 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넘게 증가해 1400만 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2030년 예상 전기차 판매량은 3400~3500만 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의 비중이 40%가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 유럽, 미국 세 개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글로벌 수요의 90%를 넘기 때문에, 이 세 시장은 이차전지 산업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 아닐 수 없다. 세 지역 간의 역학 관계에 따른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 등 이차전지 산업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얽히고설켜 있어 복잡하고 예측이 어렵다. 27~28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 ‘세계 전기차 배터리·충전산업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는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현황을 훑어보고 이와 관련된 미래 전략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삼성증권 장정훈 이사는 포럼에서 ‘글로벌 EV 배터리 전략 변화
독일 '오토매티카 2023' 참관...협동로봇 산업 메가 트렌드 살펴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빠르게 성장하는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3'을 참관했다.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인공지능 및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펼치는 자리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로봇산업에 주목하는 상황이어서 오토매티카에 쏠리는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오토매티카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맞아 "로봇 프로그래밍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쉬워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참가 기업들은 작업 용이성을 크게 높인 제품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오토매티카에서 면요리·용접 등 서비스, 제조 분야 솔루션과 코딩 없이 협동로봇 기능을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던 두산로보틱스는 격년으로 해당 전시에 참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의 전시장을 꼼꼼히 살피며 최신 제품 동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최근 3대 국가 첨단 전략 산업으로 반도체, 이차전지와 함께 디스플레이가 선정됐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는 광학 산업의 부흥을 기대하게 한다. 단순 렌즈의 영역에서 벗어나 XR, 자율주행, 우주항공 산업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광학 산업 속, 맞춤형 End to End 광학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래디언트솔루션의 김지형 대표를 만났다. 래디언트솔루션, 최적화된 맞춤형 광학 토탈 솔루션 제공 래디언트솔루션은 광학 계측 장비 및 광학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토탈 광학 솔루션 업체다. 2009년 광학 계측기 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WestboroPhotonics, GL Optics사 등 해외 유수의 광학 계측기를 국내 공급하고 있으며 Ansys 광학 설계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Lumerical, Zemax, Speos)를 전문으로 공급 및 기술지원 하고 있는 국내 유일 광학 전문 Ansys 채널 파트너다. 그 외에도 광학 매질의 산란 특성(Surface Scattering, Volume scattering 등), 광원의 근접 배광 특성 (Near Field) 과 같은 광학 측정서비스와 광학 설계 및 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신기술과 형성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제시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28일인 오늘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는 주제를 앞세운 이번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약 350개사가 1000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스마트테크를 비롯해 AI&빅데이터쇼, 리테일테크쇼, 로봇테크쇼, 시큐테크쇼로 구성돼 현존하는 신기술과 형성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챗GPT가 전 세계 산업에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상품 및 서비스 제조·생산부터 유통과 배송, 소비 과정에 적용되는 리테일, 로봇, 보안 등 공정 및 공급망에 적용되는 기술과 솔루션이 전시된다. 올해는 작년 대비 행사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엑스 A·B홀을 차지한 전시장에는 SK텔레콤, 쿠팡, CJ대한통운, 오토스토어, 다쏘시스템, 이스트소프트 등 주요 기업이 대형 부스를 앞세워 참여했다. 이뿐 아니라 자체 기술을 보유한 여러 스타트업도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핀란드에서도 공동관을 마련해 핀란드 대표기
산업전문미디어 (주)첨단은 오는 6월 XR 기술,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 기술, 공급망 관리(SCM) 구축 방안, 산업용 모터 설계 및 제조 등 전 산업에서 주목하는 기술 및 인프라를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세미나 및 컨퍼런스 그리고 웨비나를 연달아 진행한다. 산업계가 주목해야 할 세미나·컨퍼런스·웨비나는 다음과 같다. (온라인) 버넥트(VIRNECT) 확장현실(XR) 기술 - 주제 : 전문가의 작업 노하우를 쉽고 빠르게 전수하기 위한 확장현실(XR) 기술 - 일시 : 2023년 7월 4일(화) 오후 2시 ~ 오후 2시 30분 - 참가등록 : https://dubiz.co.kr/Event/164 (온라인) RFID 베스트 프랙티스 온라인 컨퍼런스 - 주제 : 스마트 자산관리·스마트 제조·스마트 이력추적·스마트 물류 등을 위한 RFID 활용 방안 - 일시 : 2023년 7월 6일 (목) 오후 1시 30분 ~ 오후 4시 30분 - 참가등록 : https://dubiz.co.kr/Event/163 (온라인) [산바시-SCM FAIR 공동 기획] 슬기로운 스마트SCM 구축하기 #8 - 주제 : Why Privat
中 현지에서 엔비디아가 책정한 A100 소매가 1만 달러의 두 배 수준으로 팔려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에서 관련 밀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AI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그에 필요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지만, 대체재가 없어 수출금지 품목인 'A100', 'H100' 등 엔비디아 GPU 밀수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군이 AI용 GPU 반도체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에 관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A100과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H100의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엔비디아는 세계 AI용 GPU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텐센트 클라우드, 바이두 스마트클라우드, H3C, 인스퍼, 레노버 등이 엔비디아로부터 A100을 공급받아왔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은 모두 '중국판 챗GPT' 개발에 뛰어들었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엔비디아는 A100과 H100의 데이터 전송 속도 등 성능을
삼성SDS는 2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 및 물류 운송 사업'의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항공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삼성SDS는 2025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건물 면적 2만5400㎡ 규모의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2026년부터 10년간 물류센터를 총괄 운영하게 된다. 삼성SDS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관리 경험과 글로벌 디지털 물류 서비스 역량을 앞세워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한국도심공항, 삼영물류, 큐익스프레스, 린코스 등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이용해 첨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 물류를 위해 제품 보관과 포장, 보안 검사, 통관 등 수출 물류 전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 삼성SDS는 물류센터에 제품이 입고되면 보관과 재고 관리, 포장까지 책임지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물류에 대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시카고, 뉴욕 등 물류·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부지 면적 합계만 국제규격 축구장 50개에 이른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의 보유 부지를 활용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향후 운영은 CJ대한통운이 맡게 된다. 물류센터는 우리 기업의 수출입 화물이나 이커머스 판매상품을 우선 취급해 K-상품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에 투자 확약서를 체결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2027년까지 순차 완공을 목표로 내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지난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 소재 CJ대한통운 미국법인에서 해외 인프라 개발을 위한 북미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 행사 후 양사 대표 및 경영진은 센터 예정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
존 뉴퍼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은 한국, 일본, 대만 등 인도·태평양 국가에 있다" 미국이 다른 국가로부터 독립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국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해 인도·태평양의 동맹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장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포럼에서 "디커플링은 보호무역주의자의 동화"라며 "우리 산업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이 혁신적인 이유 중 하나는 "수십 년에 걸쳐 세계 곳곳에 효과적으로 구축한 엄청난 공급망"이라면서 그런 공급망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란 생각은 "환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경제관계에서 위험을 제거하는 '디리스킹'을 하더라도 미국은 우방국과 동맹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반도체 공급망의 가장 중심은 한국, 일본, 대만 등 인도·태평양 국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태평양의 여러 동맹과 우방이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하는 반도체법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국 상무부의 마이클 슈미트 반도체법 프로그램사무국장도 기업들의 반도체법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LG CNS가 챗GPT 기반의 코드 생성형 AI 'AI 코딩(AI Coding)'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AI 코딩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구축할 때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LG CNS는 제조·금융·유통 등 고객사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SM(System Management, 시스템 운영) 프로젝트에 AI 코딩을 사용할 계획이다. LG CNS는 현재 구매시스템, 계약서 관리시스템 등 다수의 사내시스템 운영 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사 유통/물류 차세대 시스템, LG 계열사 시스템 구축에 AI 코딩을 적용 중이다. AI 코딩 기반의 시스템 개발로 품질 향상, 기간 단축 등을 통해 고객사 서비스 개발 생산성을 3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AI 코딩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기술과 챗GPT를 기반으로 AI 코딩을 개발했다. 오케스트레이터는 챗GPT를 포함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답변 가능하도록 연계 역할을 하는 기술이다. 챗GPT는 공개된 데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웨어하우스 및 생산시설에서 사람과 원활하게 상호 작용하는 완벽한 자율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에 대한 아이디어는 미래의 비전 중 하나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미 수천 대에 이르는 미르(MiR: Mobile Industrial Robots)의 자율이동로봇이 작업자의 개입이나 외부 가이드 없이 또는 별도의 작업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부품 전달 및 완제품 운송은 물론, 여러 물류 작업 등을 처리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자율이동로봇 시장이 최소한 2027년까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할 것이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이어질 성장세의 시작일 뿐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애쉬 새르마 인터랙트 애널리시스 매니징 디렉터는 "미르는 자율이동로봇 시장의 초기 개척자 중 하나이자, 공장과 웨어하우스에 쉽게 배치 및 통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한 선도주자"라며 "미르의 지속적인 혁신은 신생 산업에 불과했던 자율이동로봇 시장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으며, 이제 자율이동로봇은 전 세계 수천 개의 빌딩에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피에르 하스우트 미르 사장은 "미르는 지속적인 혁신을
정철동 사장, “지속적인 투자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하, 베트남 생산법인) 증설에 10억 달러(1.3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생산법인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며, 투자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신규 공장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하이퐁시는 전력 확대를 위한 변전소 추가 설치,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한다. 이번 증설 투자로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2배 이상 확대되어,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LG이노텍은 기대하고 있다. 이미 LG이노텍은 지난해 6월 구미4공장을 인수하여 올해까지 1.4조원을 투자해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 등의 생산역량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베트남 투자로 LG이노텍의 국내외 공급망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생산거점을 경북 구미, 경기도 파주, 베트남 등에 두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춰왔다. 국내 카메라모듈 사업장은 고부가 카메라모듈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부품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국내외
2013년 맥라렌 P1부터 최근 출시된 람보르기니 레부엘토까지 전 세계적 친환경 트렌드 열풍에 각국 정부는 친환경 정책 내놓기에 혈안이 돼 있다. 이 배경에서 자동차 시장이 산업 내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영역 중 하나다. 자동차 시장은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를 동력원으로 한 전동화 및 전기화로의 변화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달 12일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배터리 세미나(NGBS 2023)’에서 2010년대 중반 1%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침투율이 지난해 13%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또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가 2015년 28GWh에서 2022년 492GWh로 급증한 것을 근거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SNE리서치는 전기차 산업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를 2035년 약 8000만 대로 예측했고, 전기차 침투율은 약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도 짧은 시간 내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대로라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가 공존하는 세상이 멀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제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기조는 불가피하다. 이에 일반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용 핵심소재 광물 회수사업 공동 추진...“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영풍이 미국 배터리 제조사 팩토리얼(Factorial, Inc.)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자원순환 분야 협력에 나선다. 영풍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영풍 사옥에서 팩토리얼과 이차전지 자원순환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팩토리얼은 전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전문 기업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팩토리얼은 현재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정을 가동 중에 있으며, 양사의 협약에 따라 팩토리얼은 파일럿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영풍에 공급하고, 영풍은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순환자원화 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팩토리얼이 운영할 미국 메사추세츠 워번의 배터리 공장에서도 영풍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자원순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영풍은 1970년부터 적극적인 기술도입 및 R&D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비철금속 정·제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을 위한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영풍은 전세계 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