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대한민국 국가 경제와 수출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영향력이 확대되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급증하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민간 기업들의 기여도 높아지는 추세다. 전 세계가 반도체 산업을 주목하는 지금,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 반도체 경쟁력 위한 정책 마련 AI 반도체는 차세대 반도체로 손꼽힌다.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과 산업 디지털 전환의 확산에 따라, AI 반도체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AI 반도체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와 함께 수출·투자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규제 완화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 애로 해소방안·기업 수출 투자 현장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점하는 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팹리스 및 서비
전기자동차에서 볼 수 있는 고용량 배터리에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활물질은 기존 음극 활물질인 흑연 대비 높은 용량 값(4200 mAh/g)을 갖고 있으나, 충전 및 방전 간 400%에 달하는 높은 부피 팽창/수축률이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소량 첨가해 수명 특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는데, 이런 향상이 어떻게 가능한지 나노스케일에서 영상화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배터리의 수명 특성 향상 메커니즘 영상화 결과를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에너지 레터스'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전에는 실리콘 활물질이 충·방전을 거치면서 전자 전도 네트워크가 열화되는 과정을 영상화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존재로 인해서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전자전도 네트워크가 활물질 내에 균일한 충·방전이 가능하도록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 수명 증대 메커니즘을 검증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원자간력 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y) 기반의 켈빈 프루브 현미경(Kelvin Probe Force Microscopy)를 이
광화이버 센서는 앰프와 유닛으로 구성된 검출 기기로, 빛을 통해 대상물 이상 감지·검사 등을 수행한다. 산업에서는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부터 최근에는 글로벌 산업 내 화두인 배터리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에프에이시스템은 형태·형상·기능·특징 등 대상물을 고려해 제품 및 물체를 검사하는 광화이버 센서를 다루는 기업이다. 고온용·진공용 화이버 두 가지 제품군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정지원 에프에이시스템 과장은 “커스터마이징, 상시 재고 확보를 통한 가격 유연성 및 시장 대응, 고객 신뢰 재고 등이 시너지를 이루는 점을 우리 경쟁력”이라며 제품 및 영업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Q. 에프에이시스템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광화이버를 대표 제품군으로 앞세우고 있다. 자사 경쟁력에 대해 설명한다면? A. 에프에이시스템은 광화이버 제품을 국내에서 제작한다. 국내외 경쟁사 대비 납기, 가격, 품질 등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는 기성품의 단점을 보완·개선해 소규모 양산이 가능한 점을 강점 중 하나로 강조한다. 고객 요구에 대해 예민하게 대응하자는 전략적 철학에 기반한 것인데, 고객은 이를 통해 각 설비에 맞춰 제품 및 솔루
챗GPT의 등장은 AI의 놀라운 성능을 증명함과 동시에 AI의 대중화를 연 사건이었다. 이후 기업들은 AI 모델 구축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보장받고자 한다. 물론 기업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만드는 것은 간단한 여정이 아니다. 이 같은 이유로, 주목받는 개념이 MLOps다. 베슬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MLOps 플랫폼을 통해 각 기업에 적합한 AI 모델을 최적의 경로로 안내하고 있다. 이에 베슬에이아이의 선장인 안재만 대표를 만나 MLOps에 대한 여정과 미래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AI 모델 완성으로 가는 최단거리 머신러닝(ML)과 DevOps의 합성어기도 한 MLOps는 AI 모델을 개발 및 배포, 관리하는 프로세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MLOps는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핵심 개념이다. MLOps를 만드는 베슬에이아이는 AI 모델 구축에 대한 경험이 없는 기업에 필요한 툴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IT 대기업을 제외하면, 일반 기업에서는 데이터 품질 개선, 전문 인력의 부족, AI 인프라 및 파이프라인 구축과 같은 과제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디더블유아이는 시설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15년간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을 첨단 ICT 기술과 융합하여 개발한 특허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솔루션이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와 유비스 하이(U·BIS Hi)다. 조희선 디더블유아이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시설물 현장의 작업자 시각에서 겪을 만한 시스템 사용의 고충들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 개발을 해왔다고 말한다. 이들 솔루션 장점에 대해 조희선 대표이사는 “솔루션의 모든 기능과 메뉴를 무조건 다 사용할 필요가 없고 빌딩 및 시설물 규모와 고객의 니즈에 맞게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더블유아이는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비스 마스터와 유비스 하이를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조희선 대표이사와 일문일답이다. Q. 현재 제공하고 있는 시설관리 솔루션을 소개하면. A. 디더블유아이의 기술과 노하우로 탄생한 스마트 워킹 서비스인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는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의 시설물, 에너지, 보안, 환경 등 모든 유지보수관리 업무를 앱(App) 하나로 수행할 수 있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는 2026년~2029년 동안 제조 수익을 44억 달러 증가시키고, 2033년까지 10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BI 리서치는 최근 '제조업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라는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잠재적 활용 사례를 구축하고 새로운 설계 생성에서 생산 프로세스 개편에 이르기까지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ABI의 제조 및 산업 분야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아이버슨(James Iversen)은 "생성형 AI는 다양한 시장 수직 분야에서 기능과 활용 사례에서 비롯된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의 배치는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세 단계로 이루어질 것이며, 제조업은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에서 가장 큰 수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도입 단계 동안 생성형 AI는 제조업의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 및 운영의 네 가지 영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ABI는 설계 분야가 가장 빠른 주류 AI 배치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의 설계 제품을 이미 생성한 생성형 설계, 제조 BOM(MBOM) 및 전기 BOM(E
센서시스템연구센터-뇌융합기술연구단 융합 연구 사람이 눈으로 본 색을 뇌에서 다르게 구분하듯, 수용된 빛을 파장별로 구분해 반응하는 인공신경회로 플랫폼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인공신경회로는 인공망막을 개발할 때 동물시험 이전에 사전 검증 용도로 사용될 수 있어 관련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센서시스템연구센터 김재헌 박사, 송현석 박사팀과 뇌융합기술연구단 김홍남 박사팀이 생체 외 세포실험을 통해 인간과 같은 수준의 시각 기능을 갖는 인공 광수용체를 제작하고, 이 광수용체에서 빛을 받아 생산된 전기적 신호를 다른 신경세포로 전달하는 인공 시각회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KIST에 따르면 연구진은 우선 명암을 구분하는 로돕신과 색 구분을 위한 청색 옵신 단백질을 발현해 각각 청색과 녹색에서 선택적인 반응성을 가지는 스페로이드 세포군집을 제작했다. 신경세포의 기능성과 생존력을 높인 이 스페로이드는 사람의 눈이 인식하는 색과 동일한 파장에서 반응을 일으켰다. 그 후 눈을 모사한 광반응성 신경 스페로이드와 뇌를 모사한 일반 신경 스페로이드를 연결한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일반 스페로이드까지 신경전달이 확
모션 캡처는 실제 인물이나 물체의 움직임을 디지털적으로 기록하는 기술이다. 기록된 정보는 스포츠 성능 평가, 엔터테인먼트용 기기로서 캐릭터의 인간다운 움직임 재현 또는 바이오메카닉스 연구 용도 등의 생물 움직임 계측 등에 이용된다. 최근의 동향에서는 VR/AR 등의 고정도 트래킹 시스템으로서 주로 로케이션 VR 시설을 중심으로 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모션 캡처 기술에는 광학식, 관성 센서식, 자기식, 기계식 등이 있으며, 각각 특징이 있는데 이 글에서는 방식 중에서 가장 고정도이고 응용성이 높은 광학식 모션 캡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응용 기술에 대해 다루기로 한다. 광학식 모션 캡처는 마커라고 불리는 반사체를 인체나 대상 물체 등의 대상에 부착하고, 그 마커를 그림 1로 대표되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 삼각 측량을 해서 위치 측위를 하는 원리이다. 카메라에서 조사되는 적외선 스트로보를 마커가 반사하고, 반사된 적외광을 카메라로 촬상해 화상 처리 및 3차원화 계산 알고리즘에 의해 마커의 위치 좌표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기술이다. 필자 등은 오랫동안 그 계측 원리를 바탕으로 보다 고정도의 3차원 트래킹 시스템으로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왔다. 그 결과
1∼7월 한국의 對EU 전기차 수출액 29억달러…역대 최고치 지난 6월 유럽연합(EU) 신규 등록 차량 중 순수 전기차(BEV·이하 전기차) 점유율이 디젤차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6월 EU 신규 등록 차량 중 가솔린차가 3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하이브리드(HEV) 24.3%, 전기차 15.1%, 디젤차 13.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7.9%였다. 올해 월별 점유율을 보면 1월 9.5%, 2월 12.1%, 3월 13.9%, 4월 11.8%, 5월 13.8% 등으로 10% 안팎을 오르내리다, 지난 6월 15.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별 점유율에서 디젤차를 넘어섰다. 반면 EU 내 디젤차 점유율은 2018년 36.7%에서 지난해 16.4%로 뚝 떨어졌고, 올해 월별 점유율도 매달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EU 시장이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본격화한 상황에서 한국의 대(對)EU 전기차 수출은 급격히 늘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무협의 수출 통계상 전기차 품목은 2017년 신설됐다. 당시 한국의 대EU 전기차 수출액은 2억2,300만달러에 불과했다. 이어 2018년 6억1천만달러,
컴퓨터에 의해 인간의 지능을 실현하려는 AI(인공지능) 연구는 1956년 다트머스 회의(Dartmouth Conference)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 후, 인간의 지능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각 기능을 컴퓨터로 실현하기 위한 연구 분야가 ‘컴퓨터 비전(CV)’으로 불리며 AI 연구 분야에서 파생된 것이 1980년경이다. CV 분야의 세계 최고봉 회의의 하나인 CVPR이 1983년에 시작되어 당초 100건 정도였던 발표 논문 수는 그 후 약 20년 동안에 5배인 500건 정도로 늘었으며, 더욱이 그 후 10년 동안에는 심층학습 등 AI 연구의 진화에 따른 연구자 대량 증가에 의해 4배인 2,000건을 넘을 정도까지 증가했다. 아직 증가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CV는 카메라의 각 화소에 수광되는 빛 세기의 2차원 배열에 지나지 않는 디지털 화상으로부터 피사체의 크기․형태․색깔․재질 등의 물리량 계측이나, 이름․의미․감정․의도 등과 같은 피사체의 의미나 상태의 이해․인식을 컴퓨터에 의해 실현하는 것이 목적인 기술 분야이다. 예를 들어 피사체의 길이(형상)를 계측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화상의 화소수로 구하고, 그것이 실제 공간에서는 몇 미터에 해당하는지를 카메
산업지식인에서는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았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과 동시에 등장한 혁신 기술을 기존 및 신규 제조 현장에 도입해 지능화·자동화·제조 혁신을 담은 제조 설비입니다. 업계 전문가는 해당 설비를 통해 제조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제조 산업 배경 속에 기업은 제조 혁신을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중소 규모 기업이나 조직은 해당 설비를 구축하는 데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중소 규모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솔루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번 웨비나에서는 미쓰비시전기가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있어 스몰 스타트 방법에 대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제조 강국으로 평가받는 우리나라 산업 내 제조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솔루션 제시. 미쓰비시전기는 어떤 솔루션을 보유했는지 알아봅니다. Q & A Q. 스마트 팩토리 도입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며, 운영상 비용 절감 요소는? A. 스마트 팩토리 도입 시, IoT·DX 등 신기술은 수단이지 목
"GS1의 바코드는 공통의 비즈니스 언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통역이 없으면 더 쉽게 대화가 이뤄지는 것처럼, GS1의 바코드는 통역 필요 없이 공통된 표준을 사용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함을, 기업에게는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GS1은 전 세계 11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비영리 국제 민간 표준기구이며 유통, 물류 등 전 산업 분야에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글로벌 표준이다. GS1의 표준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안전성, 친환경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최근 GS1 Korea 설립 3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르노 드 바르부아(Renaud de Barbuat) GS1 CEO를 만났다. Q. GS1의 시작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1973년 GS1이 설립되기 이전에는 매장에서 일일이 제품 가격을 수기로 입력했어야 했습니다. 이런 작업 과정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 많은 유통업체와 제조사는 효율성을 위한 공통된 표준 바코드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GS1이 출범하게 됐습니다. 이후 GS1은 더욱 글로벌하게 확장됐으며, 정보 관련 표준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GS1의 표준을 통해 모든 소비재 부분, 공급망에 전환이 이
"반도체 산업이 침체기를 지나 안정적 성장세로 돌아설 것" 반도체 불황 여파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작년보다 15%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장비 투자액이 올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840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작년보다 15% 감소한 것이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15% 반등한 9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반도체 수요 둔화로 장비 투자가 줄었지만, 내년에는 고성능 컴퓨팅(HPC) 및 메모리 부문의 반도체 수요 회복에 힘입어 장비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SEMI는 분석했다. SEMI는 "반도체 산업이 침체기를 지나 안정적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파운드리 부문 장비 투자액은 작년보다 1% 증가한 490억 달러로 예상된다. 내년 파운드리 장비 투자액은 올해보다 5% 증가한 51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메모리 분야 장비 투자는 작년보다 46% 급감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65% 증가한 2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슈퍼브에이아이 이현동 부대표 인터뷰 인공지능(AI)은 산업을 혁신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AI는 단순히 생산성 개선이라는 목적을 넘어 업무 환경과 기업 문화까지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AI 모델 도입을 고려하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부족 및 품질 문제, 적합한 AI 모델 구축 및 관리 등의 실무적 과제는 해결이 쉽지 않다. 최근 데이터 라벨링부터 AI 모델 구축까지 해결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등장했다. 바로 슈퍼브에이아이의 이야기다. 우리의 미션은 ‘Democratize AI’ AI 도입에 대한 필요성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공 사례를 통해 확인된다. 한 예로, 제조업에 도입된 AI는 공정 최적화 및 자동화를 통해 생산량을 높이고 재료 및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뿐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과 분석을 수행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수요 예측에 기여하며, 나아가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설립 초기부터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나아가 기업 스스로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과정을 완성하고자 했다. 슈퍼브에이아
GS1 Korea 35주년 기념 유통물류 국제 컨퍼런스 개최 ‘전세계는 차세대 2차원 바코드로 대전환중이다. QR이 제2의 유통혁명, 친환경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해 낼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8일 GS1 표준 국내 도입 35주년을 맞아‘超연결 시대, 디지털 전환⦁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유통 전략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 자리에서 르노 드 바르부아(Renaud de Barbuat) GS1 CEO가 이같이 말했다. GS1(Global Standard #1)은 국제바코드 표준기구로 116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르노 CEO는 바코드 표준을 선도하는 수장 역할을 한다. 르노 CEO는 “전 산업과 모든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 성장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비즈니스 파트너, 고객과의 협력이 필수적 이므로,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표준 기반의 정보 공유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차세대 2차원 바코드 확산을 통한 유통분야의 디지털 촉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므로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차세대 2차원 바코드’는 막대형태의 ‘1차원 바코드’ 보다 많은 정보를 입력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