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동작 명령만으로 정밀한 손끝 집기와 다양한 물체 형상에 적응할 수 있는 초경량 로봇의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전동 의수 시장에 국산 기술로 도전장을 내민 이번 성과는 절단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로봇연구실 신민기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링키지-와이어 복합 구동 방식과 부족구동 메커니즘을 적용해 초경량형 로봇의수를 개발, 실제 사용자 대상 시험평가까지 완료했다. 기존 로봇의수는 4절 링크 방식의 한계로 다양한 형상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파지하기 어려웠고, 와이어 방식은 물체 적응성은 뛰어나지만 손끝 집기나 자연스러운 파지동작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팀은 두 방식을 융합한 링키지-와이어 복합구동 메커니즘을 설계, 자연스러운 파지 궤적과 강한 손끝 집기, 물체 형상 적응형 파지를 모두 구현했다. 특히 엄지손가락의 2자유도 움직임(내전·외전, 굴곡·신전)을 단일 구동기로 각각 독립 제어할 수 있는 부족구동 기반의 혁신적 메커니즘이 적용돼, 기존 수동형 관절이나 2구동기 방식이 지녔던 무게 증가 문제를 해결하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지난 5월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KERI 재사용 배터리 기술동향과 안전 활용방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KERI와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산학융합원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의 핵심 목표는 재사용 배터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내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남테크노파크 조종래 팀장의 재사용 배터리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오지민 교수가 재사용 배터리 산업의 기술동향과 안전성 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포엔 송기중 실장이 재제조 배터리 산업 현장 사례를,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가 재사용 배터리 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뎁스 김은 이사가 재사용 배터리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KERI 스마트그리드본부 배정효 박사는 “최근 재사용 배터리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과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과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원장 성하경, 이하 ‘섬유연’)이 손을 맞잡고 미래 제조산업 혁신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27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섬유연 본원에서 기술교류회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고, 실질적인 기술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이차전지, 기계·로봇, 방산·항공 등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계연에서는 류석현 원장을 비롯해 김봉기 부원장, 최병일 탄소중립기계연구소장, 장원석 나노융합연구본부장, 김상렬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장 등 15명의 연구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섬유연에서도 성하경 원장과 각 부서 책임자들이 함께해 폭넓은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행사는 기관장 환영사와 기관 소개 영상으로 시작돼, △기계·로봇(DX·AX), △이차전지, △방산·항공 분야의 주요 연구성과와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는 발표 세션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섬유산업 맞춤형 유연생산공정 및 AI 자율제조 기술, 이차전지 전극 제조장비 및 디지털트윈 설계기술, 방산·항공용 고성능 복합소재 및 정밀 제조공정 등 산업 수요와 직결된 핵심 기술이 소개됐다.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언어 모델의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파라미터 수조 개에 달하는 초거대 모델은 정밀한 문장 생성 능력을 보이는 반면, 그만큼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기술이 있다. 바로 ‘MoE(Mixture of Experts)’ 아키텍처다. 선택적으로 작동하는 전문가 집단의 협업 구조, MoE는 AI 기술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MoE는 이름 그대로 여러 명의 ‘전문가(Experts)’가 혼합된 구조다. 모델 전체가 항상 동시에 작동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MoE는 입력 데이터의 특성에 따라 몇몇 전문가만 선택적으로 활성화된다. 이때 어떤 전문가를 사용할지는 ‘게이팅 네트워크(Gating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루시아 3.0'과 '구버' 공개...AI 에이전트 기술 혁신과 세계 시장 공략 선언 ㆍ루시아 3.0는 데이터 분석 능력 갖춘 AI 모델, 구버는 실시간 딥리서치와 심층 리포트 자동화 ㆍ산업별 AI 전략 제시한 솔트룩스, 국내 넘어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입지 강화 나선다 솔트룩스가 지난 29일 서울 강남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솔트룩스 AI 컨퍼런스 2025(Saltlux AI Conference 2025)'를 열고 차세대 AI 모델 '루시아 3.0'과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은 이경일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에이전트 기술의 진화와 상용화 전략을 공유하며 AI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솔트룩스는 이번 행사에서 'AI 에이전트, 세상을 집어삼키다'라는 주제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경일 대표는 "AI는 더 이상 단순한 응답자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동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루시아 3.0은 LLM, Deep, VLM 세 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LUXIA3 LLM은 언어 생성과 이해에 특화해 글로벌 대형 모델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협업 플랫폼 '메이트 X' 공개...협업툴 시장의 AI 전환 선언 ㆍ메이트 X,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업무 효율화 적극 지원 ㆍAI 에이전트 활용한 워크플로우 최적화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예정 플로우가 지난 27일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플로우 X 데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 ‘메이트 X’를 공개했다. 간담회에는 구현모 교수(전 KT 대표), 이학준 대표, 주광욱 CTO, 장아람 마케팅 부장 등이 참석해 AI 기술이 결합된 플로우 시즌2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플로우는 협업툴 시장에서 AI 통합 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구현모 교수는 인사말에서 AI 기술의 빠른 진화를 강조했다. "AI는 세상을 바꿀 기술이다. 과거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상식을 깨뜨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우가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성장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학준 대표는 플로우의 10년 여정을 돌아보며 "플로우 시즌 1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과 함께 성장했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2에서
철강·화학·섬유·시멘트 등 8개 업종 협단체 참석해 업종별 애로사항 공유 ▲현실적 감축목표 설정, ▲인센티브 중심 정책 전환, ▲기술 도입을 위한 제도·인프라 구축 등 요청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탄소중립 정부정책 관련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을 앞두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건의사항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화학·시멘트·석유·디스플레이·섬유·전자·자동차 등 8개 업종의 협단체가 참석해 각 업계의 입장을 공유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는 파리협정 등 국제사회 합의에 따라 각국이 자국의 상황에 맞춰 설정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의미한다. 간담회는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신무역전략실장의 ‘주요국 저탄소 전환 지원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업종별 현안 공유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감축 여력과 기술 도입 속도를 고려한 현실적인 감축목표(NDC) 수립, ▲규제 중심에서 투자 유인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 ▲기술 도입을 뒷받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5월 22일,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Authorized Test Lab)로 공식 지정됐다. 이는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한 것으로, TTA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이다. 이 기술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어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TTA가 이번에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해외 인증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시험·인증 비용 절감과 인증시간 단축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TTA는 지난해 ‘Qi2’ 인증프로그램 런칭행사에 이어 올해 7월 ‘Qi v2.2’ 인증프로그램 런칭행사도 개최할 예정으로, 국내 기업들의
STX엔진이 배터리팩 전문기업 CTN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목적 배터리팩 브랜드 ‘SIMBA(STX Engine Infinite Multi Purpose Battery)’를 공식 론칭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군용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다목적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팩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양사는 군용 6T 규격의 배터리팩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SIMBA 리튬이온 6T 배터리팩은 기존 군용 납산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대비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더불어, 높은 출력과 긴 수명으로 차세대 군수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STX엔진은 “SIMBA는 방산뿐만 아니라 다목적 분야에서도 고효율·고성능 에너지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군수 및 특수 목적 궤도·차륜형 차량 분야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TNS 역시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SIMBA를 통
제조업은 설비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상, 설비 고장으로 인한 품질 저하나 생산 중단은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과 고장 예측 기술인 ‘예지보전’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설비 유형과 고장 원인의 다양성, 그리고 도메인 지식의 한계로 인해 예지보전 도입은 쉽지 않다. 이런 현실 속에서 초음파 기반의 AI 예지보전 솔루션을 내세운 모빅랩은 다양한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고도화된 설비 관리 기술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원근 모빅랩 대표는 “설비 고장이 발생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손실로 이어지며, 이는 제품 품질뿐 아니라 고객 신뢰까지 흔들 수 있다. 이제는 설비 상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예지보전의 기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짚어본다. 제조업에 필요한 설비 예지보전, 왜 지금인가 제조업은 설비 의존도가 절대적인 산업이다. 생산설비의 상태는 곧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나아가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된다. 설비 하나가 멈추거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과의 신뢰에도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슈퍼브에이아이가 빠르게 적용 가능한 제조 AI와 보안 관제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현동 부대표는 최근 발표에서 모바일 기반 3D 디지털 트윈, 텍스트 검색형 영상 관제 솔루션, 실시간 안전 감지 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고가 장비 없이도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3개월 이내 현장 적용 가능한 빠른 개념증명(PoC)과 변화 관리 중심의 접근 전략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센서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으로 관리·분석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지털 트윈을 어떻게 하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이 요구된다. 특히, 현장의 명시적·암묵적 지식을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 모델 구축 및 시스템 통합을 가속화하는 방법론이 필요하다.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은 현실적인 문제 해결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제조업의 핵심 동력으로서,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스며들어야 한다
제조업계의 인공지능(AI) 도입 열기가 뜨겁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투자수익률(ROI)을 실현한 사례는 드문 실정이다. 기술 도입은 했지만 생산성과 수익 증대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엠버로드는 이러한 현실적 한계를 정조준한다. 화려한 기술보다는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빠른 PoC와 단계적 확산 전략,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까지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ROI 중심의 AI 도입”이라는 해법을 내놓고 있다. 최근 제조업계는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 혁신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프로젝트가 기대했던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하지 못해 현장에서 외면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 도입의 실질적인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려한 기술 도입보다는 실제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춘 AI 프로젝트 접근 방식이 제조업 AI 도입의 난제를 해결할 핵심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조 AI 도입 성공을 위한 과제 전문가들은 현장 데이터 기반의 AI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외주 AI 용역 기업과의
이번 호에서는 EtherNet/IP의 측정 방식, 구성 변화, 성능 측정 조건, 패킷 통신의 대역폭에 대해 설명하고, 컨트롤러 간 5G 전송 평가를 통해 얻은 EtherNet/IP 측정 결과와 각 조건에서의 지연 시간 측정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5G 전송을 기반으로 한 CIP 안전성 평가 시스템의 구성에 대해서도 함께 다룬다. 5G 네트워크상에서 EtherNet/IP 통신 측정 구성과 조건 EtherNet/IP를 5G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통신 구성 방식(Type I부터 Type VIII까지)은 그림 1에 제시되어 있다. 본 측정의 목적은 각 통신 방식에 따라 발생하는 성능 차이를 분석하기 위함이며, 측정 조건은 다음과 같이 설정되었다. 우선, 주요 측정 항목은 패킷 손실률과 통신 지연 시간(latency)이며, 이는 통신 성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서 모든 조건에서 공통적으로 수집되었다. 통신 모드는 VPN 사용(w/VPN)과 VPN 미사용(w/o VPN)의 두 가지로 나뉘며, 특히 멀티캐스트 통신은 VPN 환경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w/VPN 설정이 필수였다. 유니캐스트 통신의 경우에는 VPN 사용 여부에 따라 모두 측정이 이루어졌다.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최근 몇 년간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100년에 한 번의 변혁기’라고도 불린다. 앞으로 전동화가 추진됨에 따라 내연기관 부품 생산은 계속 감소해 갈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부품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한편,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제조업의 스마트 매뉴팩처링은 나날이 진행되고 있으며, 적층 제조(AM)의 활용은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AM을 적용한 금형 없는 부품 제조의 한 예를 소개한다. 배경 1. 시작 탄생은 1769년, 프랑스의 군사 기술자였던 Nicolas-Joseph Cugnot씨가 발명한 증기로 움직이는 삼륜차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라고 알려져 있다. 1886년에는 현대에서도 주류가 되는 가솔린 엔진을 삼륜 마차에 탑재한 자동차가 독일의 Gottlieb Wilhelm Daimler씨와 Karl Friedrich Benz씨에 의해 개발됐다. 이로 인해 기존에는 말 등이 담당하던 이동에 필요한 동력원의 역할은 서서히 내연기관으로 대체됐다. 당시의 자동차는 한 대씩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있었는데, 1908년 미국의 Henry Ford씨가 저렴한 T형 포드를 발표하고 1913년에는
철강 플랜트는 여러 종류의 많은 기계 및 전기 설비와 계측·제어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료에서 제품까지 다양한 공정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대규모 플랜트이다. 이 글에서는 철강 플랜트, 구체적으로는 열간 압연 라인·냉간 압연 라인 등의 압연 라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매뉴팩처링에 기여하는 플랜트의 감시·진단 시스템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먼저, 철강 압연 라인에서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실현하는 시스템 개념을 설명한다. 다음으로 그곳에 배치되는 감시·진단 기능의 요건을 정의하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개념과 시스템 구성 위에 구현되는 감시·진단의 사례를 소개한다. 데이터 이활용 시스템 스마트 매뉴팩처링은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의 전체 프로세스에서 다양한 의사 결정과 제어를 가속화하는 대응이다. 철강 플랜트는 오랜 발전 과정에서 생산 계획에서부터 제조 라인까지의 시스템 구성, 기능 배치 및 데이터․정보의 흐름이 최적화되어 왔다. 특히 철강 압연 라인은 일찍부터 감시 제어의 디지털화가 진행되어 정상 시의 제조 프로세스는 거의 자동화되어 있다. 이처럼 고도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는 시스템 체계에서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