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25일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1470원을 위협하는 모양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6원 오른 1469.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67.6원에 출발한 직후 1469.9원으로 1470원 턱밑까지 올랐지만 압력을 다소 낮추며 1468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분위기와 월말 네고 출회, 1470원을 지키려는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 등을 하방요인으로 판단했다. 반면 미국 서비스업 호조에 따른 미 달러 강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대기 등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을 상방요인으로 봤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1% 오른 104.323을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18원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80.98원보다 6.8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8% 오른 150.81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025년 3월 27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총 4,075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청년 1,776호와 신혼·신생아 가구 2,299호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자의 자격을 검증한 후, 이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유형(1,290호)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유형(1,009호)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신혼·신생아Ⅰ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 신혼·신생아Ⅱ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의 가구가 대상이다. 특히,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선정되어 우선 공급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신생아 가구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LS일렉트릭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참가해 5대 신성장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북미 배전 유통망, 초고압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글로벌 배전사업 등 5대 사업 중심의 체계 강화를 통해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북미 지역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4조5518억 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389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본격적인 성장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경쟁력 확보 의지를 밝혔다. 구 회장은 “호황기에만 의존하는 실적은 위기에 취약하다”며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사업 강화, 조직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사업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채대석 ESG·비전경영 총괄의 사내이사 선임과 송원자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
국토교통부는 하자 심사 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2025년 상반기(4차) 하자 판정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일반 현황 2024년 하심위는 4,663건의 하자 분쟁 사건을 처리했으며, 2020년부터 연간 4,500여 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하자 심사는 2020년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10,989건이 신청되었고, 이 중 67%가 최종 하자로 판정받았다. 2024년에는 1,774건의 하자 심사 중 1,399건이 하자로 판정되어, 하자 판정 비율은 78.9%로 나타났다. 이는 입주자들의 하자 인식 정확성과 적극적인 대응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자 판정 비율 상위 건설사 최근 6개월을 기준으로 하자 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삼도종합건설㈜(800%), ㈜서해종합건설(650%), ㈜아이온산업 개발(333.3%), 한경기건㈜(171.7%), 라임종합건설㈜(150%) 순으로, 대부분 소규모 건설사가 차지했다.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는 지우종합건설㈜(2,660%), 삼도종합건설㈜(1,687.5%), 혜성종합건설㈜(1,300%), ㈜백운종합건설(741.7%), ㈜지향종합건설(732.6%) 순으로 나타났
원/달러 환율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앞둔 24일 오전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2원 내린 1462.5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63.0원에서 출발해 1462∼1463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 한 총리의 파면·직무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이날 선고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연관된 고위 공직자에 대한 헌재의 첫 번째 사법 판단이다. 아직 선고일이 결정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결론을 일부 유추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4% 내린 104.021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64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78.23원보다 0.59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49.596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3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2025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토 교통 빅데이터 해커톤(2017-2021)과 한국도로공사 교통 데이터 공모전(2012-2021)을 통합하여 개최된다. 그동안 경진대회에서는 2012년부터 총 135건의 수상작 중 18건이 창업 또는 제품으로 출시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경진대회의 주제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스마트 국토 교통'이며, 주관 기관으로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참여한다. 응모 분야는 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 개발(시제품으로 응모) 두 가지로 나뉘며, 국토·교통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7월에 총 9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3,100만 원 규모로, 대상 1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올해 최대 10만 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콘텐츠 제작, 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전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판로 다변화를 지원하는 ‘2025년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참여 희망 기업에 대한 모집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2025년에는 총 10만 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며, 주요 지원 분야는 ▲라이브커머스 입점 ▲전문가와의 마케팅 컨설팅 ▲온라인 콘텐츠 제작비 지원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연계 ▲제품 상세페이지 개선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개별 소상공인의 수준에 맞춰 ‘기초-성장-고도화’로 단계별 프로그램을 차등 적용한다. 초기 진입을 원하는 업체에는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플랫폼 입점부터 돕고, 이미 경험이 있는 기업에는 글로벌 온라인 수출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소상공인으로, 신청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핵심 품목 중심의 R&D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외 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18일, ‘글로벌 공급망 신속 진출을 위한 R&D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해외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해외 글로벌 수요기업이 사전에 제안한 기술 수요를 기반으로 선정되며, 국내 공급기업은 해당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방식으로,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수요처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다. 산업부는 올해 총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반도체, 2차전지, 전기전자부품, 정밀기계 등 전략 품목 분야를 중심으로 10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에는 기술개발비 외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국표원’)은 플라스틱의 재활용 촉진을 위하여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의 우수재활용(Good Recycled) 표준을 지난 20일 제정‧공고 하였다. 폴리프로필렌은 파이프, 자동차 부품 등 산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서도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합성수지다. 특히, 배달 용기와 같은 포장재의 주요 소재로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소비와 폐기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범정부적으로 2021년부터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재활용 소재(재생원료)의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일관된 기준과 품질 확보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시장 창출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기업은 표준의 부재로 일관된 품질의 확보와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해외 바이어 등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 정보제공에 있어 자체 분석 결과를 사용하였으나 업체 간 상이한 시험방법으로 인해 품질 차이가 발생하였고 시장 확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국표원은 이러한 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고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재활용 표준 제정을 추진하였다. 국표원은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원을 통해 24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스타트업의 미국 동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을 뉴욕에 구축했다. 글로벌 시장 개척과 현지 투자 연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국내 유망 AI 및 디지털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 현지에 ‘K-스타트업 뉴욕 센터(K-Startup New York Center)’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에 집중되었던 기존 진출 통로를 보완하고, 미 동부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 뉴욕 거점은 국내 디지털 스타트업 9개사를 선발하여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8주간의 집중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투자자 대상 피칭,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전방위 지원을 받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 글로벌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테크 전문 미디어 등이 직접 참여해, 참여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해외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K-스타트업 뉴욕 센터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ICT 분야 전문가들과 창업기업 간의 ‘맞춤형 멘토링’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현장 중심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2025년도 상반기 ICT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멘토링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기술·경영적 애로를 해소하고, 디지털 전환 및 신기술 기반의 시장 안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로는 ICT 산업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인, 기술 전문가,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1:1 매칭을 통해 멘티 기업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제품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 점검, 투자 유치 전략 등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결연식에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유망 스타트업 20여 개 사가 참여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연말까지 총 9개월간 집중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단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기업에 최적화된 성장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멘토링 과정에서 도출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조달청이 공공선박 건조 시 추진 장비, 항해·통신 장비 등의 주요 구성품에 대해 ‘분리발주 의무화’를 추진한다. 이는 특정 조선사 중심의 일괄수주 구조를 개선하고, 국내 전문 장비업체들의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조달청은 지난 20일, 공공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분리발주를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장비는 추진기, 항해·통신 시스템, 조타장치 등 선박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주요 설비로, 조달청은 이들 장비를 별도로 발주하는 구조를 통해 전문 제작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공공선박 조달 방식은 조선소 일괄 수주 구조로 인해, 주요 장비들이 특정 기업 중심으로 납품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 장비업체들이 수주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구조는 산업 생태계 다양성과 경쟁력 확보에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분리발주 제도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조달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선박 장비 산업 전반의 품질 향상과 기술 내재화를 동시에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달청은 조선소-장비업체-발주기관 간 협업 구조를 체계화하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적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인 시높시스(Synopsys)와 앤시스(ANSYS)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월 20일 시높시스의 앤시스 인수를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은 시높시스가 앤시스의 발행주식 전부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화하는 형태로, 결합 후 시높시스는 전 세계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게 된다. 시높시스와 앤시스는 모두 반도체 설계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특히 앤시스는 다분야 물리 해석(Multiphysics Simulat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패키지 설계 및 열·응력 해석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공정위는 이 결합이 국내 반도체 설계 시장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조사 결과, 시높시스가 결합 이후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거나 가격을 인상할 경우, 경쟁업체 및 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들의 선택권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타사에 대한 제품 접
조달청이 세계 공공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 47개사를 ‘G-PASS 기업’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해외시장 진출 잠재력을 인정받은 우수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조달시장 개척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조달청은 지난 20일, 수출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 47개사를 2024년도 G-PASS(조달 유망 수출기업) 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G-PASS 지정 기업 수는 총 1,156개사에 달하게 됐다. G-PASS 기업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기반으로, 해외 정부조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뜻한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청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지정 기업에는 해외 바이어 발굴, 국제 입찰정보 제공, 해외 조달시장 설명회 및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조달청이 운영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현지 진출 전략 수립과 수출 마케팅도 함께 추진된다. 조달청은 G-PASS 기업이 세계 각국의 조달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활성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조달청(청장 임기근)과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 회장 정광천)는 지난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활성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달청의 ‘공공조달길잡이’ 등 공공조달 진입 지원사업과 이노비즈협회의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혁신적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이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진입 및 성장을 위한 지원, △해외 조달시장 판로개척 지원, △지역별 공공조달위원회 운영을 통한 조달정책 개선 및 규제리셋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임기근 청장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innobiz) 기업은 경제성장의 든든한 한 축”이라며, “조달청은 협회가 운영하는 각 지역 공공조달위원회 참여와 공공조달길잡이의 1:1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혁신적 기업이 조달시장을 통해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