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오는 25일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MES 솔루션 소개’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진행한다. 제약 제조 분야에서는 최근 복잡해진 규제 환경 속에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 공정 전반의 디지털화와 산업 특화형 MES 솔루션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웨비나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제조 실행 시스템(MES)인 ‘FactoryTalk® PharmaSuite®’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PharmaSuite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복잡한 생산 환경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모듈형 설계로 다양한 생산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되며 시스템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운영 효율도 함께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배포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설정 자동화 툴(MICKA)을 통해 설치 및 검증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중앙 집중형 모니터링 도구, 강화된 사이버보안 기능, 향상된 업그레이드 엔진 등 지속적
LG전자 북미 사옥이 지역사회에 과학 교육과 미래 기술을 선보이며 ‘민간 기술 외교’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있는 북미법인 사옥에서 과학 체험관 ‘LG 인스피레이션 랩’(LG Inspiration Lab)을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과학관은 440㎡ 규모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로봇,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LG전자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55인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32개로 만들어진 ‘올레드 수족관’에서 실제 바닷속을 걷는 경험, ‘로봇 화가’가 그려주는 초상화 선물, 로봇 청소기로 하는 축구 게임 등이다. 방문객도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 LG 인스피레이션 랩의 방문객은 약 4000명으로 과학관이 문을 연 지난 2023년(약 1000명) 대비 1년 만에 4배가량 급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000명 이상이 과학관을 찾았다. 미국 현지 대학생들도 LG전자 북미 사옥을 찾고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2023년부터 인근 대학에서 한국어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참좋은여행이 여권 인식 문제 해결을 위해 사이냅소프트의 인공지능 기반 OCR 솔루션을 도입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자사의 ‘사이냅 OCR Pro’를 참좋은여행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신여권 발급 이후 급격히 낮아진 여권 인식률 문제를 해소하고 여권 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실제로 참좋은여행은 기존 OCR 시스템에서 신여권 인식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직원들이 고객 여권 정보를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 고객들이 다양한 각도나 빛 번짐, 손가림 등의 상황에서 촬영한 여권 사진을 제출하는 경우가 많아 기계 판독 영역인 MRZ(Machine Readable Zone)가 훼손되거나 인식되지 않는 일이 빈번했다. 사이냅 OCR Pr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이다. 구여권과 신여권 모두에서 높은 인식률을 보이며 촬영 상태나 각도, 회전, 밝기 등 다양한 변수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여기에 사용자가 직접 문서 서식을 학습시킬 수 있는 KVT(Key-Value Training) 기능과 다양한 문서 포맷 확장성이 더해져 차별성을 갖췄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단
데이터브릭스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새로운 전략적 제품 파트너십을 18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최신 제미나이(Gemini) 모델이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내에서 네이티브 제품으로 제공된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브릭스 환경 내에서 고급 보안과 통합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배포·확장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이 자사 고유 데이터를 AI로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답변에 대한 정확성과 보안, 규정 준수를 보장하면서도 운영 복잡성이 낮은 솔루션이 필요하다. 현재 많은 AI 도입 사례는 시스템 간 데이터 이동이나 단편적인 통제 관리로 인해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와 구글 클라우드는 2021년부터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의 대규모 데이터 솔루션을 공동 제공해왔으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데이터브릭스의 통합 데이터 및 AI 플랫폼과 제미나이의 최첨단 모델을 결합함으로써, 기업은 보다 원활하고 안전하게 대규모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 2.5(Gemini 2.5)는 AI 추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제미나이 2.5 프
원/달러 환율은 18일 미국의 중동 군사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등해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8원 오른 1376.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17.2원 오른 1379.9원에서 출발해 1380.0원을 터치했다가, 137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간 개장가 상승 폭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중국의 맞불 관세로 관세전쟁 우려가 커졌던 지난 4월 7일(27.9원) 이후 가장 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67% 오른 98.78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중동 분쟁에 대한 미국의 직접 군사 개입 가능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와 위험자산인 원화 회피 심리가 강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이란 분쟁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연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이 수일 안에 이란의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폭격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었다.
엠클라우드브리지가 제32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회 ‘HRD KOREA 2025’에 참가해 기업 임직원 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 AI 에이전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 HRD협회가 주최하고 월간 HRD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회 ‘HRD KOREA 2025’는 1993년에 시작돼 국내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 온 행사로, 6월 16, 17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HRD KOREA의 HRD엑스포는 컨설팅 기관, 교육기관 및 연수원, 에듀테크 기업, 출판사 등이 참여하는 HRD 교육 프로그램 종합 박람회다. 각 분야 HR분야의 종사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엠클라우드브리지 교육센터는 생성형 AI 시대의 트렌드로 떠오른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업 임직원 대상 맞춤 AI 에이전트 교육 과정을 소개했다. 엠클라우드브리지의 AI 에이전트 교육 과정의 각 커리큘럼은 최신 AI 기술 동향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실습 중심의 학습 방식을 통해 임직원이 AI를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요 커리큘럼은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운영하
플래티어는 자사의 AI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groobee)’를 제주항공에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루비를 통해 제주항공 앱에서 고객 여정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실시간으로 운영해 마케팅 효율은 물론 장기적인 고객 관계 강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그루비는 개인화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SaaS형 솔루션이다.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와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AI 엔진을 활용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타겟팅, 추천,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특히 그루비는 고객 여정 기반 메시징 기능을 통해 항공 업종에 특화된 예약부터 탑승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여정 중단을 감지해 마케팅 기회로 전환하는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메시지 대신, 고객의 현재 상황에 기반한 정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마케터가 수동으로 각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시나리오가 실시간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고객 반응에 따라 콘텐츠와 메시지 방식도 유연하게 조정되고 있다. 유민수 플래티어 AI CX SaaS 사업부장은 “제주항공처럼 고객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기업의 자발적인 AX(AI Transformation)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2025년 AX 실증 산단 구축 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025년 7월 28일(월) 15시까지다. 사업설명회는 2025년 6월 20일(금) 14시에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KICOX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그린산단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첨단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AX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의 신사업 기회 창출과 산단 맞춤형 AX 선도 모델 구축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AX 인프라 구축 (1~4차 연도): GPU, NPU 등 연산 자원, 데이터 서버 및 플랫폼, AI 솔루션 S/W, 기업 지원 장비 등 AI 설비(HW/SW) 및 지원센터 등 공용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업 AX 실증 지원 (1~4차 연도): 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실증을 지원하여 기업이 AI 도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선도 사례를 확보하고 민간 확산을 유도한다. 산단 AX 마스
“3분이면 진단 끝”…Heartbeat Technology로 유지보수 혁신 “식음료·제약 공정에 최적화”…글로벌 위생 인증 모두 획득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및 솔루션 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생명과학 및 식음료 산업을 겨냥한 신규 ‘콤팩트 센서 라인’을 선보였다. 이 제품군은 소형 설비에 적합한 설계와 고위생 구조, 디지털 연결성을 바탕으로 공정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신제품군은 압력, 연속 레벨, 포인트 레벨 측정을 위한 세 가지 원리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소형 프로세스 연결부와 일체형 설계로 다양한 규모의 공정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다. 특히 위생 환경이 중요한 산업군을 타깃으로 설계된 만큼, 스테인리스 스틸 기반의 완전 밀폐 구조와 IP69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췄다. 제품은 EHEDG, 3-A, EG 1935, ASME BPE 등 위생 관련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FDA 및 cGMP 기준에 적합한 소재를 적용해 자재 적합성과 추적성 역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식음료 및 제약 산업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위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완전 용접형 위생 연결부를 채택한 압력 센서 Cera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엑소텍, 파주 데모센터 개소 통해 한국을 아시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선언 ㆍAGV·AMR 대비 차별화된 스카이팟 기술, 안전·유연성·처리 속도 모두 강화 ㆍ로봇 제어 특허 기술 및 고도화된 협업 모델로 국내 물류자동화 수요 정조준 프랑스의 물류자동화 혁신기업이자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EXOTEC)이 국내 물류시장 본격 상륙을 위한 포문을 열였다. 엑소텍은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차세대 스카이팟 데모센터’ 개소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필립 베르투 (Philippe Bertoux) 주한프랑스 대사, 앙리 보퀴앙(Henri Boquien) 라 프렌치 테크 서울 (La French Tech Seoul) 공동대표, 류 타테와키 엑소텍 아태지역 대표, 오지석 엑소텍 코리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약 5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참관객이 몰려 엑소텍의 물류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큰 관심을 증명했다. "이제 물류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자동화 없이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 엑소텍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타테와키 류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리고 이 멘트는 이날 간담회 현장을
산업용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 MVTec Software GmbH가 이달 초, 경기도 성남시에 한국 지사를 공식 설립하며 아시아 핵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독일 뮌헨 본사를 둔 MVTec은 고도 산업화를 이룬 한국 시장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고객 밀착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파트너사 Teknix와의 장기 협업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MVTec은 대표 제품으로 고성능 범용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 HALCON과 비전 초심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로우코드 기반 MERLIC, 이미지 라벨링과 딥러닝 파이프라인 준비에 특화된 Deep Learning Tool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로봇 비전, 품질 검사, 코드 판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며 고정밀 자동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머신 비전 기술은 최근 배터리 셀 검사, 반도체 웨이퍼 인식, 가전 조립라인 자동화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MVTec은 이러한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기술 지원과 고객 상담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고객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진단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설계하는 통합적인 기술
IoT 기반 물류 인텔리전스 기업 윌로그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와 함께 바이오의약품 품질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콜드체인 세미나’를 오는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유통의 핵심인 콜드체인 기술과 운영 방안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운송 중 온도·습도 등 환경 요소에 민감한 생물학적 제제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콜드체인 시스템 운영 현황, 최신 기술 동향, 실제 운영 사례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바이오물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은 총 네 개로 구성된다. 첫 순서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최정민 이사가 ‘생물학적 제제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바이오의약품 운송 과정의 핵심 요건을 짚는다. 이어 윌로그 김재환 바이오사업부 부서장은 자사 IoT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콜드체인 운영 사례와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전략을 소개한다. 제약 GMP 시설에서의 환경 모니터링 이슈는 자메스코리아 박민성
풀필먼트 스타트업 두핸즈가 운영하는 ‘품고(Poomgo)’가 주말을 포함한 전국 단위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결제 완료된 주문을 일요일에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수도권은 물론 강원·충청·호남·영남권까지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두핸즈는 이 서비스를 네이버 플러스스토어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빠른 배송이 요구되는 일부 자사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두핸즈는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이미 감곡 직영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 △음성 △남양주 △용인 △파주 등 주요 지역 풀필먼트 센터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빠른 배송이 지방으로 확장되며 지역 거주 소비자들도 보다 다양한 온라인 판매처에서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핸즈는 고객사의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택배비를 동결해온 데 이어 주7일 배송 역시 추가 요금 없이 운영해 소규모 판매자에게도 대형 플랫폼과 유사한 배송 경쟁력을 제공한다. 두핸즈는 지난해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자정~오전 11시 주문
글로벌 물류기업 DHL 그룹이 2030년까지 중동 지역에 5억 유로(약 7,4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중동을 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잇는 글로벌 무역 허브로 삼고 빠르게 성장 중인 걸프 국가들의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 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DHL의 주요 사업 부문인 익스프레스, 글로벌포워딩, 서플라이체인, 이커머스 전반에 걸쳐 인프라 확충, 운송망 확대, 디지털화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DHL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과 글로벌 수출입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공급망을 유지하고 무역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존 피어슨 DHL 익스프레스 CEO는 “중동은 글로벌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중동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전략적 교차점이라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HL은 각 사업 부문별로 맞춤형 투자를 전개한다. DHL 익스프레스는 허브와 게이트웨이 인프라를 통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K-브랜드의 유럽 진출 확대에 발맞춰 유럽 물류 인프라를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은 지난 5월 말,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유럽 현지 법인과 주요 거점을 방문하며 약 일주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럽 방문은 지난 2월 동남아, 4월 북중미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글로벌 현장 경영 활동으로 한진이 올해 들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업 확장 기조를 잘 보여준다. 특히 유럽은 K-뷰티와 K-패션을 중심으로 K-브랜드의 수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관련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한진 경영진은 이번 출장을 통해 유럽 기반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했다. 현지 컨설팅사와의 미팅을 통해 K-브랜드 제품에 적합한 주문 및 배송 환경을 점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풀필먼트 솔루션 개발과 도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진은 자사의 항공 및 포워딩 물류 역량을 유럽 시장에 적극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직구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항공 연계 지상 운송(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