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스케일급 고성능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하며 1.4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는 최근 발표한 ‘한국 데이터센터 운영 및 코로케이션 서비스 시장 동향 2025’ 보고서를 통해 2025년 기준 4461MW였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8년에는 6175M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전망치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자체 서버룸은 물론,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대형 데이터센터 수요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국내에 공급되는 서버 물량을 기반으로 산출됐다. 특히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하이퍼스케일급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수요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IDC는 “AI 인프라에 최적화한 투자로 전환하는 기업은 아직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에 향후 기업들의 GPU 기반 아키텍처 전환, 고효율 냉각 시스템 구축 등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소비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자산운용사, 건설사 등 비 통신·비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며 경쟁 구도도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전력
텍스트·이미지 동시 이해 및 정보를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멀티모달 기능 보유 네이버가 고도화한 추론형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 X Think)’를 공개하며, 초거대 AI 기술 경쟁에 다시 한 번 시동을 걸었다. 이 모델은 언어뿐 아니라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사고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차세대 생성형 AI로, 국내외 주요 벤치마크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네이버는 6월 30일 하이퍼클로바X 씽크의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 설계 및 성능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어 자연어처리(NLP) 벤치마크인 ‘KoBALT-700’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동일 규모의 국내외 추론 모델과 오픈소스 LLM을 모두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단순한 언어 처리 능력에 머무르지 않는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주어진 정보를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췄다. 실제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유형의 문제를 이미지 형태로 입력하자, 이를 인식해 분석한 뒤 정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도 소개됐다. 네이버는 해
메타, '초지능' AI 프로젝트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돼 인공지능(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인재 쟁탈전이 격화하고 있다. 메타가 최근 오픈AI의 핵심 연구원 8명을 영입한 데 이어, 공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을 이어가자 오픈AI 내부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보기술 매체 테크크런치와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의 최고연구책임자(CRO) 마크 첸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금은 마치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해 무언가를 훔쳐간 것 같은 기분”이라며 인재 이탈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경영진이 밤낮 없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설득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도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가 자사 엔지니어에게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하며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건 미친 짓”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내부적으로는 보상체계를 재정비하고, 핵심 인재 유지를 위한 다양한 보상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인재 영입 공세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라는 새로운 AI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
양사의 파이어사이드 챗, 실무자 중심의 AI 전략 실행 방안에 초점 맞춰 콕스웨이브가 앤트로픽과 함께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기업용 AI 도입 전략을 주제로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5는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사가 함께 혁신 기술과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콕스웨이브와 앤트로픽의 파이어사이드 챗은 실무자 중심의 AI 전략 실행 방안에 초점을 맞추며 현장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션은 콕스웨이브 이엽 이사와 앤트로픽의 아태지역 디지털 네이티브 산업 리드인 레이첼 팽이 공동 연사로 나서 ‘클로드 4를 활용한 개발: 제품 전략 수립부터 실제 구현까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두 연사는 AI 기술이 기업 내 실험 단계를 넘어 전략적 통합으로 진입하는 흐름을 공유하고, 실제 구현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장 과제를 짚었다. 발표에서는 클로드 4 모델군의 주요 특성과 기업 활용 사례, 코딩 워크플로우 최적화 방법,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활용한 에이전트형 시스템 구
윔블던 편집 스타일과 테니스 특화 LLM,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결합돼 IBM과 올잉글랜드 클럽(AELTC)이 협력해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한다. 오는 6월 30일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부터 팬들은 AI 기반 실시간 질문 응답 기능 ‘매치 챗(Match Chat)’과 강화된 ‘승률 예측(Likelihood to Win)’ 기능을 통해 몰입도 높은 관전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양사가 새롭게 공개한 ‘매치 챗’ 기능은 팬이 경기 중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인터랙티브 서비스다. “이 경기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더 많이 성공한 선수는?”, “누가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있나?” 같은 질문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하고 경기 상황을 분석해 설명한다. 해당 기능은 윔블던 공식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 기능은 IBM의 생성형 AI 플랫폼 ‘왓슨x(watsonx)’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윔블던 고유의 편집 스타일과 테니스 용어에 특화하도록 학습된 대형언어모델(LLM)과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결합됐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와 Granite 모델을 기반으로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작동하며
캔바(Canva)가 챗GPT를 비롯한 주요 AI 에이전트에 자사의 디자인 기능을 본격 통합한 첫 디자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 챗GPT 심층 리서치(Deep Research)와의 통합과 캔바 자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이하 MCP) 서버를 통해 사용자는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아이디어 발상부터 디자인 생성, 콘텐츠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AI 중심 워크플로우를 점차 채택해가는 가운데, 캔바는 이번 출시를 통해 ‘AI 네이티브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마케팅 캠페인 분석, 사업 계획서 초안 작성, 소셜 콘텐츠 제작까지 탭을 전환하거나 외부 툴을 오갈 필요 없이 챗GPT 내에서 바로 구상하고 디자인하며 퍼블리시할 수 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95%를 포함해 전 세계 2억4000만 명이 사용하는 캔바는 이번 통합을 통해 창작부터 협업, 커뮤니케이션까지 콘텐츠 제작의 전 여정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안와르 하니프 캔바 에코시스템 총괄(GM)은 “AI 어시스턴트는 창작
효율적인 계약관리 환경 구축하도록 실무 중심 기능으로 구성 BHSN이 경량형 계약관리 서비스 ‘앨리비 CLM 코어’를 출시하며 중소·중견 기업 대상의 리걸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앨리비 CLM 코어’는 계약관리솔루션(CLM)의 핵심 기능만을 선별해 구독형 모델로 제공하는 경량 버전이다. 법률 인프라가 부족한 조직이나 법무 전담 인력이 없는 중소기업도 효율적인 계약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기능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은 계약서 작성, AI 기반 계약서 리뷰, 전자서명, 계약서 보관 등으로, 계약 업무 전반에 필요한 필수 기능만 담았다. 계약서는 검증된 법률 템플릿을 기반으로 작성하거나 기업 환경에 맞게 수정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 받은 계약서 파일을 업로드하면 AI가 주요 항목을 자동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리뷰해준다. 특히 법적 효력이 있는 전자서명 기능과 ISO 인증 보안 환경에서 체결본을 안전하게 저장·관리하는 기능을 기본 포함함으로써, 계약 체결의 안정성과 편의성 모두를 확보했다. BHSN은 이번 경량형 CLM 외에도, 핵심 기능이었던 ‘AI 계약 리뷰’ 기능을 단독 구독 서비스로 분리 제공하기 시작했다. 변호사, 계약
넥스트라이즈 2025서 ‘AI 혁신상 수상...AI 브리프·챗코딧 주목받아 코딧이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AI 혁신상(AI Innovator)’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무역협회(KITA)와 산업은행(KDB)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코딧은 AI 기반의 정책 분석·요약 기술을 앞세워 정책 대응을 위한 새로운 AI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어워즈는 총 70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30개 기업만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며 약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딧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정책 동향 대시보드와 AI 요약 에이전트 ‘AI 브리프’, 그리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화형 정책 AI ‘챗코딧(Chat CODIT)’을 공개해 국내외 참관객과 심사단의 관심을 끌었다. 정식 출시된 정책 대시보드는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ICT·제조·헬스케어 기업에서 정책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 번역 기능이 적용된 영문 버전도 추가되며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AI 브리프’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법안,
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아 스트라드비젼이 자사의 대표 제품인 ‘SVNet’으로 글로벌 기술 시상식 ‘AI Breakthrough 2025’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스트라드비젼은 NVIDIA, Meta, Microsoft, Qualcomm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AI Breakthrough 어워드’는 시장조사기관 Tech Breakthrough가 주관하는 글로벌 AI 기술 시상 프로그램으로, 매년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AI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5천 건이 넘는 지원이 접수되며 경쟁률이 특히 높았던 해로 평가받는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은 저전력 차량용 반도체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경량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다. 실시간 객체 감지 및 분류 기능을 지원하며,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에 요구되는 산업 표준을 충족하는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을 갖췄다. 특히 대량 생산 차량을 고려한 설계로, 실제 양산 차량에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점이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노트’와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일상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정리해주는 기능이다.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보정하거나 문서 형태로 만들어주며,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나 낯선 용어가 나올 경우 별도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AI를 통한 웹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녹음 종료 후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가운데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해당 형식에 맞춰 중요한 키워드와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묶어 정리해 준다. 베타 버전에서는 1회 녹음 당 최대 100분, 월 600분 분량을 제공한다.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에이닷 노트 서비스를 에이닷 앱과 PC 웹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활용 편의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에이닷 브리핑은 사용자 일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에이전트’ 서비스다. 사용자의 직접 요청 없이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이용자의 정해진 일정에 따라 동선별 날씨나
‘LLM 기반 응용서비스 기술 개발’ 주제로 진행...주요 연구진 50여 명 참석 바이브컴퍼니가 주최한 ‘Cross-AI Lab Exchange’가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하는 생성형 AI 인재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6월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생성형 AI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Cross-AI Lab Exchang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5 대한전자공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 특별 세션으로 마련됐으며, 실제 응용 가능한 연구성과 공유와 인재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류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생성형 AI 인재양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바이브컴퍼니를 포함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국민대 등 주요 참여기관 연구진과 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LLM 기반 응용서비스 기술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 포스터 세션은 학생들이 직접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며 실질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생성형 AI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 융합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리로 구성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가
한국인공지능협회(이하 KAIA)와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이하 KMVIA)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과 머신비전 융합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협회는 지난 24일 공식 협약을 통해 ▲AI·머신비전 기술의 산업 현장 확산 ▲전문 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 ▲혁신 스타트업 공동 발굴 ▲정부 과제 공동 추진 ▲연관 전시·세미나 공동 개최 ▲회원사 홍보 협력 등 총 7대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명시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단체 간 상징적 제휴를 넘어 양 협회가 보유한 산업별 역량과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구조적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AIA는 AI 기술 및 정책 기반의 전국 단위 협업망을 갖춘 단체로 산업 내 다양한 AI 활용 사례와 인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KMVIA는 국내 머신비전 분야의 대표적 전문 기관으로 제조·검사·로봇 분야의 비전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실제로 양측은 협약 체결과 동시에 관련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AI 기반 비전 검사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공동 기술 세미나 및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
트래픽·리소스 관리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이 일본 시장에서 연이어 ‘윈백(Win-back)’에 성공하며 글로벌 SaaS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윈백은 기존 경쟁사의 솔루션을 사용하던 고객이 자사 제품으로 갈아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보수적인 일본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에스티씨랩은 지난 27일 올해 상반기 일본 전통 제조업, 전자상거래, 교육,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13개 기업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한 지 9개월 만에 거둔 실질적 성과로 제품력 중심의 해외 진출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고객사 사례로는 일본 최대 IP 보유 기업 B사가 있다. 글로벌 입찰 경쟁을 통해 에스티씨랩의 가상대기실 솔루션 ‘넷퍼넬(NetFUNNEL)’과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솔루션 ‘엠버스터(MBuster)’를 함께 도입했다. 이에 더해 일본 대표 이커머스 그룹 G사와의 협업도 본격화되며 해당 플랫폼에 입점한 다수의 중소 셀러들도 넷퍼넬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일본 부동산 업계 1위인 M사, 종합상사 T사, 교육 플랫폼 에이티시스템 등 다양한
이달 30일 행사서 민간 주도 첨단 전략 기술 및 연계 강조 산업·공장 자동화(FA), 스마트 국방 솔루션 등 ‘피지컬 AI’ 실제 적용 사례 및 미래 비전 제시 마음AI가 이달 30일 ‘피지컬 AI(Physical AI) 정책 세미나’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정책 제안, 산업 표준화, 수요 생태계 구축 등을 민간 주도로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AI가 물리적 세계를 인식·이해하며 직접 행동하는 '피지컬 AI'를 대상으로 열린다. 주제는 ‘산업 전반에 미치는 Physical AI의 영향과 AI 정책 방향’이다. 산·학·연·관·정 이해관계가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전환(DX)과 첨단 기술 융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디지털병리학회·의료메타버스학회·첨단산업브릿지포럼·한국드론협회·한국로봇산업협회·인천테크노파크·(사)한국피지컬AI협회 등이 주관한다. 마음AI는 이번 세미나에서 (사)한국피지컬AI협회 초대 협회장사로 출범한다. 이 가운데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이 자리에서 ‘Physical AI와 산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실제 공간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AI)이 제조·물류·의료·건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을
2025년 6월, 글로벌 테크 기업 CEO들의 발언은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해졌다.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는 최근 주주서한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이 전사적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인력 구조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몇 년 안에 수많은 화이트칼라 직무가 AI로 인해 바뀌거나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AI, 일자리의 진화인가 소멸인가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 다리오 아모데이는 AI 도입에 따라 미국 전체 실업률이 2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고,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역시 “콘텐츠 제작, 회계,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사무직군이 AI의 영향권 안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모든 전망이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PwC가 발표한 ‘2025 AI 일자리 바로미터’에 따르면, AI에 노출된 직군에서 일자리 수가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AI 기술을 보유한 근로자는 평균 56%의 임금 프리미엄을 받으며, AI를 다루는 사람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 단, 중요한 조건이 있다. 바로 AI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