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ESG얼라이언스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20일 디지털 전환과 산업 보안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초연결 산업 AI 데이터망 보안 기술 협력 ▲데이터망을 이용한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디지털 ESG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운영 ▲디지털 전환 정책 개발 및 공동 제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가 추진 중인 초연결 산업 AI 데이터망 인프라에 필수적인 보안 기술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화되고 있는 기관과 기업의 보안 요구 수준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구독형 SW(SaaS) 형태로 개발해 초연결 산업 AI 데이터망 생태계에 탑재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기술 협력 외에 탄소감축, 공급망 ESG 대응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문 교육과정도 공동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결성된 산학연 얼라이언스다. 2024년 민간 얼라이언스로 시작해 2025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고 비영리 사단법인이 됐다. 첨단 디지털 전환 솔
SDT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자체 제조한 극저온 냉각기 ‘크라이오랙(CryoRack)’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자컴퓨터용 서버랙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크라이오랙은 초전도 양자프로세서(QPU)를 극저온(cryogenic) 환경으로 냉각해 양자 상태를 유지시키는 핵심 인프라다. 일반적인 IT 인프라에서 서버랙이 다양한 부품을 정밀하게 연결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듯, 크라이오랙은 양자컴퓨터의 심장부인 초전도 QPU가 작동하는 10mK(밀리켈빈) 이하의 극저온을 안정적으로 달성한다. 크라이오랙의 냉각 성능은 ▲최저 온도 10mK ▲20mK에서 14μW ▲100mK에서 200μW의 쿨링 파워를 성능을 갖췄으며 이는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다. 크라이오랙의 구조와 성능 설계를 위해 글로벌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애니온테크놀러지스로부터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용 핵심 냉각 IP를 이전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향후 1000큐비트 이상 대형 양자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렬 확장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 중이다. SDT는 크라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준설작업에 최적화된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3346 준설차’를 출하하며 특장차 시장에서 또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3일, 광림특장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된 아록스 3346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아록스 3346 준설차는 차량과 특수장비 간의 정밀한 세팅을 통해 작업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차량을 도입한 제이원개발 안지원 대표는 “PTO 제어 시스템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운전자의 조작 부담도 크게 덜어줬다”며 “작업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 엔지니어와 광림특장 설계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엔지니어가 직접 장비 장착 현장을 찾아 맞춤 세팅을 지원한 것이 핵심이다. 엔진 출력 곡선에 맞춰 특장 드라이브 유닛을 최적화함으로써 시간당 최대 흡입량과 흡입압력을 구현했고 이에 따라 작업 속도와 오염물 제거 효율도 극대화됐다.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작업 연속성 확보를 위해 이탈리아 OMSI사의 고성능 PTO 기어박스가 탑재됐으며주행과 작업 모드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벤츠 전용 스위치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러한 기술은 반복 작업이 많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중국 청도 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와 해운물류를 비롯한 전략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가오산우(高善武) 중국 청도 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공동 협력 로드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도 자유무역시험구는 2019년 설립된 이후 약 52㎢ 규모의 해양 경제 중심 거점으로 해운물류뿐 아니라 첨단제조, 금융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자유무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운물류 ▴전자상거래 ▴항만서비스 ▴경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ESG 흐름에 발맞춰 녹색항만 구축 등 미래지향적 의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를 통해 한중 간 기업 교류를 촉진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수출입 물류 편의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09년 청도 보세항구 관리위원회 시절부터 협력을 시작했으며 15년 넘게 이어져온 교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물동량 증가라는 성과를 일궈왔다. 2009년 17만 9,000여 TEU였던 인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촉각 센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열 성형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봇이 물체를 잡거나 의료기기가 몸의 맥박을 감지할 때 쓰는 촉각 센서는 손끝처럼 ‘눌림’을 느끼는 기술이다. 고무나 실리콘처럼 늘렸다가 놓으면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기존 연성 엘라스토머 기반 촉각 센서는 응답속도가 늦고 장기간 사용 시 재료가 변형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2차원 필름 위에 정밀하게 전극을 형성한 후 열과 압력을 가해 3차원 구조로 성형하는 방법으로 열 성형 촉각 센서를 개발했다. 센서 상부의 전극과 지지 다리 구조는 목적에 따라 기계적 물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지지 다리의 두께, 길이, 개수 등 미세한 구조 매개변수를 조정함으로써 센서의 영률(재료의 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을 10Pa(파스칼)에서 1MPa(메가파스칼)까지 폭넓게 설정할 수 있다. 이는 피부, 근육, 힘줄 등의 생체조직과 유사한 수준이다. 개발한 센서는 가벼운 숨결까지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도가 높고 응답속도도 0.1ms(밀리초·1천분의 1초) 수준으로 빠르다. 장기간
한국레노버가 인텔과 AMD의 최신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해진 게이밍 성능을 발휘하는 ‘리전(Legion)’ 10세대 게이밍 라인업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리전 프로 5i(Legion Pro 5i) ▲리전 5(Legion 5) ▲리전 7i(Legion 7i) ▲로크(LOQ) 15IRX10 ▲리전 타워 5(Legion Tower 5)이다.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노트북과 데스크탑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형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한다. 리전 프로 5i와 리전 7i는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275HX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리전 5는 최대 AMD 라이젠 7 26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빠른 속도와 반응성을 제공한다. 신제품 4종은 모두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Ti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AI 기반 고성능 연산과 몰입감 높은 그래픽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리전 7i는 84Whr, 리전 프로 5i 및 리전 5는 80Whr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리전 10세대 라인업은 AI 기반 게이밍 성능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했다. 레노버의 차세대 AI 성능 최적화 기술 ‘레노버 AI 엔진+(L
MI355X GPU 기반으로 하는 제타스케일 AI 슈퍼클러스터를 OCI 상에서 제공 오라클과 AMD가 클라우드 기반 대규모 AI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AMD의 최신 GPU인 Instinct MI355X를 도입할 계획을 2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 LLM 등 점차 고도화되는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 오라클은 MI355X GPU를 기반으로 하는 제타스케일 AI 슈퍼클러스터를 OCI 상에서 제공한다. 해당 클러스터는 최대 131,072개의 MI355X GPU로 구성될 수 있으며, 고처리량과 초저지연을 위한 RDMA 기반 클러스터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채택해 대규모 AI 훈련, 추론, 미세조정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MI355X GPU는 전 세대 대비 최대 2.8배 향상된 처리량과 3배에 달하는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288GB HBM3 고대역폭 메모리와 최대 8T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한다. 새로운 4비트 부동 소수점(FP4) 연산 기능은 대용량 모델의 비용 효율적 배포에 적합하며, 고속 추론 환경을
LG전자가 국내외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생존 참전용사 54명에게 에티오피아의 주요 식량인 테프와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에티오피아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참전용사 후손 약 23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2014년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운영을 맡는 등 에티오피아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현재까지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생 541명 전원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70여명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LG전자 테네시 생산법인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낙스빌 한인회와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하는 등 2020년부터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가정 30여곳에 가전제품, 기부금 등을 지원했다. LG전자 태국법인은 지난해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등과 협력해 참전용사 주택 지원 프로젝트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키사이트는 ‘양자 혁신 가속화(Accelerate Quantum Innovation)’를 주제로 한국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양자 생태계를 지원하는 폭넓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은 양자역학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유네스코(UNESCO)와 유엔(UN)이 공식 지정한 ‘국제 양자 과학 및 기술의 해(International Year of 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 IYQ)’다. 이는 양자 연구의 가속화와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자 과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인 설계, 에뮬레이션 및 테스트 기능의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선우 키사이트코리아 사장은 “키사이트는 연구자와 개발자가 양자 분야의 돌파구를 열 수 있도록 최첨단 도구를 제공하며,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차세대 통신, AI, 반도체 등 한국의 국가적 전략 기술 분야에서 기여해온 것처럼 양자 기술
국토부,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현장 의견 반영한 실효적 대책 마련 나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오는 6월 24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참사 피해지역인 광주‧전남에 대한 본격적인 경제회복 대책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30일부터 시행되는 「12·29 여객기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국가가 피해지역의 문화‧관광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지원방안을 수립하도록 한 법적 의무에 따른 것이다. 특별법 제9조는 피해지역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도록 하고 있으며, 피해업체 등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참사 직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일시 폐쇄로 인해 공항 내 상업시설, 항공기 취급 업체는 물론, 지역 관광업계 전반에서 직접·간접적인 매출 감소와 경영난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피해 규모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이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
부동산 법률, 2025년 6월 23일 -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계약을 맺으며 산다.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부터 주택 임대차, 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계약의 시작점에는 '청약(請約)'이라는 중요한 법률 행위가 존재한다. 민법상 계약 성립의 핵심 요소인 청약은 무엇이며, 어떤 요건을 갖춰야 유효하고, 어떠한 법적 효과를 발생시키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1. 청약의 의의: 계약을 향한 확정적 제안 청약은 특정 계약을 성립시킬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제시하는 일방적이고 확정적인 의사표시를 말한다. 이는 단순히 협상을 시작하자는 제안이 아니라, 상대방이 '승낙'만 하면 곧바로 계약이 성립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물건을 얼마에 팔겠다는 구체적인 제안이 청약에 해당한다. 이와 구별되는 개념으로 '청약의 유인(誘引)'이 있다. 청약의 유인은 상대방에게 청약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로, 그 자체로는 계약을 성립시킬 의사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백화점의 상품 진열이나 아파트 분양 광고 등이 대표적인 청약의 유인 사례이다. 이는 고객이 구매 의사를 밝히는 것이 청약되고, 백화점이나 분양 회사가 이를 승낙함으로써 계약이 성립되
25년 5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서울 매매가 0.38%↑, 4개월 연속 상승세 확대 전국 전세가는 보합, 월세는 상승세 지속 2025년 5월 전국 주택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 차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세 시장은 전국적으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서울은 상승폭을 키웠다. 월세는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주 발표한 '2025년 5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02% 하락하며 두 달 연속 같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은 0.10%, 서울은 0.38% 각각 상승하며 지난달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반면, 지방은 0.12% 하락해 낙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의 신축 및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일부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면서도 "그 외 구축 및 외곽 지역은 거래가 한산하고 관망 심리가 짙어 전국적으로는 하락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매매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네이버, 통합형 AI 에이전트로 플랫폼 지배력 강화 하나증권은 네이버가 자체 LLM 모델, 검색·커머스 플랫폼, 페이·핀테크·클라우드 등 내재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에는 연간 매출 11조8,644억 원, 영업이익 2,36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에 가까운 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AI 에이전트를 통한 광고 BM(비즈니스 모델) 구조 변화다. 기존의 검색 기반 광고에서 에이전트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구조로 전환하면서 커머스 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웹툰 중심의 글로벌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B2B 클라우드 수주 확대가 관건이다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혁신, 친환경 제조, 공급망 투명성, 사회적 책임, 거버넌스 부문에서의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작성됐으며 트리나솔라가 ESG 목표 달성 및 기술적 진보 측면에서 이룬 다양한 성과를 담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환경 조건에 대응하는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사막, 고온다습, 강풍, 악천후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며 고객 가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사막, 농지, 어장 등 자연 생태와 조화롭게 융합해 생태 보존과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추구했다. 2024년 말 기준 트리나솔라의 전 세계 누적 모듈 출하량은 260GW를 초과했으며 이로 인해 약 3억8575만 톤의 이산화탄소(CO₂e) 배출 감축 효과를 기록했다. 이는 약 191억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트리나솔라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속가능 제조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MSCI ‘BBB’ 등급, Wind ESG ‘A’ 등급, Sustainable Fitch ‘2’ 등급 등의 외부 기관 인증을 획
크리테오는 전 세계 1만4000명 이상의 여행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수백 개의 주요 여행 브랜드(OTA, 항공사, 호텔 체인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 상반기 글로벌 여행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단순히 인기 여행지나 시즌 트렌드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자들의 결정, 예약 방식, 여행에 대한 기대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심층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크리테오는 이를 통해 변화하는 여행 소비 패턴과 행동 양식을 구체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여행 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 기준, 아태 지역의 호텔 예약은 전년 대비 10%, 항공 예약은 7%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호텔 예약이 10% 감소했으며, 항공 예약은 1% 증가에 그쳤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역시 호텔 예약이 11%, 항공 예약이 4% 감소하며 전반적인 둔화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지난 6개월간 여행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유지’ 또는 ‘증가’했다고 응답한 여행자의 비율이 62%에 달해, 여행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소비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