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와 철도, 하늘 위에서 묵묵히 교통문화 및 안전을 지켜온 숨은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11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신문사와 함께 '제18회 교통문화 발전대회'를 개최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40명에게 포상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교통문화 발전대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공로자를 발굴,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보행자의 날(매년 11월 11일)과 연계하여 보행 환경 개선과 보행자 우선 문화 정착에 노력한 공로자, 교통안전 시행 계획 우수 지자체, 이륜차 교통안전 정책 국민 제안 공모전 대상 수상자 등에게도 포상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엄정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김성수 서울신문사 사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및 정부포상 수상자, 운수 협회 및 교통 봉사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통문화 발전대회 시상식은 수상자들의 교통안전 활동 영상 상영과 '오늘도 무사고' 포토 부스 등 참여형 부대행사에 이어 공로자 포상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총 140명의 수상자
스마트 건설 기술 기업 엔젤스윙(대표 박원녕)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 스마트 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설 현장 실시간 안전관리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다. ‘스마트 건설 챌린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건설 기술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 정보모델링(BIM) 등 5개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선정·시상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엔젤스윙은 ‘드론 실시간 영상 AI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기술’을 선보이며 혁신상을 수상했다. 엔젤스윙은 이번 수상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 중이다. 드론 자동 관제 시스템을 통해 고소 작업자를 실시간으로 스캔하고, AI가 ‘안전고리 미체결’ 등 위험 요소를 탐지해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 기술은 건설 현장의 주요 사망사고 원인인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설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분석한 드론 영상은 플랫폼을 통해 관리자에게 즉시 전달되며, 위험 가시설물이나 추락 위험 부자재 등 잠재적 사고 요인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이를
보그워너가 15인승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완전 전기 셔틀 ‘홀론 어반(HOLON urban)’에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보그워너가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율주행 차량에 배터리 기술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보그워너는 홀론 어반 모델에 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 산화물(NMC) 기반의 5AKM 157 원통형 셀(CYC)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각 차량에는 배터리 팩 2개가 탑재되며, 각 팩에는 교체 가능한 통합형 접촉기 박스와 멀티 팩 컨트롤러가 장착된다. 57kWh 용량의 배터리 팩은 NMC 셀 기반의 모듈형 설계로 제작돼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성을 구현하며,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액티브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헹크 반투르누트 보그워너 부사장은 “보그워너는 통합 배터리 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밀도, 확장성, 안전성 등 핵심 요소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홀론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보그워너는 자사의 배터리 팩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홀론 어반의 구조와 성능 요구에 맞춰 팩을 설계했다
마키나락스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 지정 평가기관 2곳에서 A-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마키나락스는 올해 진행된 기술성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 두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산업 특화 AI 기술의 경쟁력과 핵심 제품 ‘런웨이(Runway)’의 사업 확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마키나락스는 제조, 국방 등 도메인에 특화된 고성능 버티컬 AI를 개발하는 산업 특화 AI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100건 이상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설계 및 최적화’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마키나락스가 독자 개발한 ‘런웨이’는 AI 운영의 전 주기를 지원하며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운영을 보장하는 플랫폼이다. 마키나락스는 이를 기반으로 제조 분야를 넘어 국방, 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
의대, 공대, 간호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UNIST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UNIST 산학협력관에서 ‘제3회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K-BIO STA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의과학자와 의생명 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UNIST와 울산대 공동 교육 프로그램 ‘UU-HST(UNIST-Ulsan University Health Science and Technology)’의 핵심 과정이다. 대회에는 총 69명이 참가했다. UNIST 30명, 울산대 의대 27명, 연세대 간호대 학생 12명이 함께 팀을 꾸려 협업하며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의료 영상 진단, 환자 모니터링, 원격의료, 응급의료, 약물 선정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대회 최우수상
임계전압(Threshold Voltage) VGS(th)(또는 VTh)는 MOSFET의 주요 매개변수 중 하나이지만, 항복 전압(Breakdown Voltage)이나 온 상태(on-state) 저항 RDS(on)과 같은 주요 매개변수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두 번째 매개변수는 MOSFET이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지 여부를 나타내는 반면, 임계전압은 스위칭 성능과 같은 동작을 정의’만’ 할 뿐이다. 단일 디바이스 작동에서는 동작이 양호하면 추가 조사가 필요 없다. 하지만 병렬 구조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단일 디바이스는 일반적으로 10kW 이상의 전력을 처리할 수 없으므로 수십 kW 범위에서는 여러 개의 개별 SiC MOSFET을 병렬로 연결하거나 전력 모듈을 사용해야 한다. 모듈도 SiC MOSFET으로 구성되지만, 주어진 토폴로지는 보드가 아닌 모듈 내부에 있다. 내부의 실제 SiC MOSFET 칩은 개별 패키지에서 찾을 수 있는 것과 동일한 디바이스인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병렬로 연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병렬로 배치된 칩들은 일반적으로 최적의 기능을 위해 서로 가까운 매개변수를 갖도록 선택된다. 두 매개변수는 매칭 기준이 엄격한데,
중국 자동차 산업의 공급 과잉과 출혈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한국자동차연구원 보고서 '중국 자동차 산업의 역설, 내권(內卷)'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완성차 생산 능력은 연간 5507만대로 내수 판매량(2690만 대)의 두 배에 달했다. 내권(內卷)이란 '안으로 말려 들어간다'는 뜻으로 소모적인 출혈 경쟁이 지속되고 산업 전반의 질적 향상은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일정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국 자동차 산업 평균 가동률은 작년 기준 72.2%로 나타났으나 조사 대상을 전체 등록 제조사로 확대하면 실질 가동률은 50% 내외로 추정됐다. 일반적으로 75% 이하면 과잉 설비로 간주한다. 이러한 공급 과잉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인하 경쟁과 수익률 저하로 이어졌다. BYD를 비롯한 주요 전기차 제조사의 평균 차량 판매가격은 2021년 3만1000달러에서 2024년 2만4000달러로 하락했고 완성차 업계 수익률은 2017년 8.0%에서 2024년 4.3%로 반토막이 났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130곳 가운데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업체는 BYD, 테슬라차이나, 리오토, 지리사 등 4곳에 그쳤다. 글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HyperAccel)이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제14기 혁신아이콘’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아이콘 프로그램은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성장 유망한 혁신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 제14기에는 143개 기업이 지원해 약 2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하이퍼엑셀은 반도체 분야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하이퍼엑셀은 3년간 최대 200억 원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 적용, 협약은행 추가 보증료 지원과 함께 해외 진출, 컨설팅,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하이퍼엑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LPU)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에 필요한 실시간 응답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데이터센터, 온프레미스 서버, 엣지 디바이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확장성과 범용성을 입증하며, AI 반도체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하이퍼엑셀은 LPU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현대위아 — 엔진·솔루션 쌍끌이 성장, 2026년 매출 급등 예고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현대위아(011210)는 2025년 매출 8조 5,000억 원(+3.9% YoY), 영업이익 2,110억 원(-3.7% YoY, OPM 2.5%)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은 2조 1,520억 원(+2.4% YoY), 영업이익은 518억 원(-2.2%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차량부품 부문은 러시아 폐차세 지원에 따른 신차 수요 증가와 산동·국내 엔진 매출 확대 효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방산·솔루션 부문은 K2·K9 자주포 수출 호조(+5.4%)와 FA 설비투자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4.7% 늘어나며 전사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차량부품 매출은 1조 9,88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엔진 부문에서는 산동·러시아 지역의 물량 증가로 멕시코 공장 단산에 따른 공백을 상쇄했다. ’26년부터는 감마2 엔진 양산이 본격화되며, 멕시코 공장 가동률이 현재 55%에서 75% 이상으로 상승해 매출이 약 2,500억 원 증가할 전망이다. 러시아 지역 또한 엔진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가동률이 10%에서 30%로 상승, 매출 증가(+1
중국의 소비 트렌드가 감성을 중시하는 비(非)기능적 소비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대형 쇼핑몰 매장의 풍경까지 바꾸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내의 한 대형 쇼핑몰 1층에 라부부(Labubu)로 유명한 중국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의 매장이 내년 초 입점할 예정이다. 당초 나이키의 에어 조던이 영업하던 이 자리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매장의 맞은편이자 고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 매장 옆이다. SCMP는 "팝마트를 비롯해 젤리캣, 탑토이와 같은 수집용 장난감 제조업체들이 중국 쇼핑몰의 주요 매장을 점점 더 많이 점유하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지출을 줄였지만, 정서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구매에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JLL 차이나의 재키 주 연구원은 "감성적 소비, 즉 비기능적 만족 추구가 중국 쇼핑몰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면서 "이는 트렌디한 수집용 장난감, 밀크티, 향수, 캠핑 장비 등을 포괄한다"고 부연했다. 수십 년간 지속된 고성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체되면서 중국은 수요 부진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의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Pre-ICON)’ 낙점...최대 70억 원 규모 성장 동력 확보해 “로봇 손의 플랫폼화 통해 글로벌 표준 업체로 성장할 것” 테솔로가 신용보증기금 주관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Pre-ICON)’에 최종 선발됐다. 사측은 새로운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측이 선정된 프리아이콘은 혁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업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증·투자 연계를 통해 대상 업체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테솔로는 핵심 기술력, 글로벌 전시·수출 실적, 제품 상용화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낙점됐다. 이로써 향후 최대 70억 원 규모의 혜택을 받게 됐다. 보증·수출 지원, 투자 연계, 기술 검증 등 다양한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회사는 인간 손 수준의 높은 정밀도와 작업 능력을 갖춘 인간형 5지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5F(Delto Gripper-5F 이하 DG-5F)’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산업 자동화, 연구개발(R&D),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고도화 등을 목표로 한 고정밀 로봇 그리퍼(Grippe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DG
쿠팡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 해커톤 시리즈 ‘핵서울(hackseoul) 2025’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쿠팡 본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현실 문제 해결과 미래 혁신을 위한 AI’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AI 개발자와 스타트업, 글로벌 테크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핵서울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커톤 시리즈 ‘앤젤핵(AngelHack)’의 일환으로, 올해는 서울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쿠팡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AI 분야에서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람다256(Lambda256), 엘리브에이트(Elev8)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 함께 120여 명의 개발자, 디자이너, 엔지니어가 참가해 24시간 동안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참가자들은 커머스, 물류, 핀테크, 크리에이티브, 거래 안전(Trust & Safety)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과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의 미국 법인 크릿벤처스USA(Crit Ventures USA)가 AI 기반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Artue)’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대표 송보영)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로 크릿벤처스USA는 운용 중인 펀드 합산 기준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의 2대 주주로 참여하며, 글로벌 아트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23년 정식 출시된 아르투는 ‘AI 시대의 미술 시장 운영체제(OS)’를 표방하며 개인의 미적 취향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작품을 추천하는 AI 네이티브 아트 플랫폼이다. 대화형 인터페이스, 멀티모달(음성·텍스트·이미지 통합) 감성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예술적 성향을 학습하고 개인화된 작품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540여 명의 작가와 4000여 점의 작품이 등록돼 있으며, 최근 1년 사이 작가 수와 작품 수가 각각 15%, 20% 이상 증가했다. 아르투는 AI 예술 추천 및 디스커버리 시스템 관련 글로벌 최초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예술 감상의 과정을 데이터로 시각화하고 감정적 반응까지 정량화할 수 있는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평가받으며, OpenAI 코리아 개소식에서도 혁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오는 25일 스타트업 창업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스타트업 금융 전략: 생존에서 도약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 속에서도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재무 전략과 자금 조달, 핀테크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투자 심리 위축과 고금리로 인한 자금 경색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스파크랩은 단기 생존 전략을 넘어 AI 기술과 금융 혁신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창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 혁신 스타트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누적 3,500여 개 스타트업 고객사를 보유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 기업 ‘고위드’의 김항기 대표와 누적 거래액 140억 달러를 기록한 글로벌 외환 솔루션 기업 ‘센트비’의 최성욱 대표가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 자금 운용, 리스크 관리, 해외 금융 네트워크 구축 사례 등을 소개한다. 패널 토론은 스파크랩 김호민 공동대표의 주도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AI 기술이 금융 산업에 미치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은 면역표현형 분석의 표준화 가능성과 항체 신약 타깃 발굴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AI 기반 정밀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루닛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셀카르타(CellCarta)와 공동으로 AI 기반 면역표현형 분석의 표준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루닛 스코프 IO를 이용해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요로상피암 환자 총 93명의 H&E 슬라이드를 분석한 뒤 병리 전문의의 판독 결과와 비교했다. 그 결과, 두 결과 간의 일치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종양세포둥지(TCN)와 종양관련기질(TAS) 영역 구분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스피어만 상관계수는 각각 0.91과 0.86으로 확인됐다. 이는 AI가 추가 염색이나 복잡한 실험 없이도 병리 전문의 수준의 정확도로 암 조직의 면역 환경을 판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암 면역 반응 평가와 면역 표현형 분석의 신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