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장질환, 심근경색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는 지적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장애 중 하나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이나 기능저하로 인한 신경감각이상 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밤에 잠을 자기 전 또는 잠을 자는 도중에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다리가 시린 느낌 △다리가 저린 느낌 △다리에 쿡쿡 찌르는 느낌 등 다양한 불편감이 동반돼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양을 잘못 복용하거나 내성이 생긴 경우,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불편감이 느껴지며 다리에서부터 팔, 허리 등 온몸으로 불편감이 느껴지며,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의 강화현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졸중, 심장질환, 심근경색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며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인한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로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신 원장은 또 “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부족에 따른 도파민 생성 부족, 도파민생성기전 이상 등이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초여름을 지나 본격적인 여름을 앞에 두고 있다. 여름은 대표적인 휴가의 계절로 실내보다는 실외활동이 많은 계절이다 보니 비염환자에게는 고통의 계절이기도 하다.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한 알레르기 비염이 여름철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알레르기 비염은 보통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을 동반하는데 이는 초기 감기 증상과 비슷하여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다 보니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하여 만성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베토벤이비인후과의 민상기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은 자연에서 존재하는 털이라든지 집먼지진드기 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 비염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며 “이런 경우 면역요법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집먼지와 진드기 같은 물질인 경우, 원인 항원을 극히 소량에서부터 단계적으로 투여하면서 원인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을 감소시켜 저항력을 키우는 방법이 근본적인 알레르기 질환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민상기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알
스마트폰. 없어서는 안될 만큼 필수품이지만 작은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일이 잦아지면서 목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추는 사람 머리 무게에 5배에 달하는 하중을 지탱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업무를 하거나 공부를 할 때 등 우리가 무언가에 집중을 할 때 고개가 앞으로 나오게 되어 경추의 부담은 커지게 된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될수록 척추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목의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목디스크가 생긴다면 목에 통증은 물론이고 어깨, 등, 팔 손까지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팔이나 손에 힘이 빠지고 두통과 어지럼증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디스크는 빠른 진단이 필요한 질환이며 초기에 발견한다면 주사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디스크가 생기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 많은 디스크 환자들의 고민거리일 것이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모두 진료하는 항목이기도 하며 치료법도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리드힐병원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
척추질환자가 증가하면서 비수술 등 관련 치료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추나요법은 척추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이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용해 힘의 방향과 강약을 조절, 어긋나거나 삐뚤어진 뼈와 근육을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평소 잘못된 자세와 외부 충격 등으로 뼈와 관절이 정상위치를 벗어나면 혈관, 인대, 근막 등이 손상될 수 있다. 이 경우 인대가 굳고 혈액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손상부위가 붓거나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때 추나요법으로 치료하면 틀어진 뼈와 관절을 환원시켜 혈액순환 촉진은 물론 통증도 감소시켜준다.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1992년 추나학회를 공식 인정했고 현재 국내 한의대, 한의대전문대학원에서 추나학을 정식교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보험 혜택도 가능해졌다. 성남시 ‘분당삼성한의원’ 방민우 원장은 “늘어나고 있는 척추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척추질환 예방 및 관리·치료법에 대한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며 “추나요법은 이러한 척추질환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자세교정에도 도
대부분의 사람이 눈 앞에 실오라기나 벌레 같은 것이 떠다니는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비문증(飛蚊症)이라는 증상으로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날파리증’ 이라고도 한다. 한 모씨는 (47세, 직장인)은 지나치게 눈앞이 뿌옇고 이물질이 떠다니는 듯한 증상으로 고민에 빠졌다. 평소 한씨는 이러한 증상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최근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두통이 동반되어 병원을 방문했고 초기 망막박리로 진단받았다. 일반적으로 비문증은 노화와 함께 진행되며 유리체의 변성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다. 눈에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에 공간이 있으며 이를 유리체라고 하는데 투명한 젤리 같은 물질로 이뤄져 있으며 눈으로 들어온 빛은 유리체를 통과한 뒤 망막에 맺힌다. 이 투명했던 유리체가 나이가 듦에 따라 젤리에서 액체 상태로 변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부유물이 생기게 되는데, 이 부유물로 인해 망막에 그림자가 생기면서 우리 눈 앞에는 마치 실오라기, 먼지, 벌레와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비문증은 나이가 들거나, 고도근시가 있는 사람 등에게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각한 안질환의 초기
임신 중 붓기로 인해 손이나 발의 저림 현상을 느껴본 산모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출산을 한 직후에는 그 붓기가 심한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는 산모도 있을 정도다. 산후붓기, 문제점과 해결 방법은 없을까? 산후붓기는 출산 이후 빠져나가야 할 수분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발생하는 부종을 이야기 한다. 평균적인 임신 중 체중 변화는 약 10~20kg 정도. 출산 이후 태아와 수분이 빠져나가는 무게를 포함하여 약 10~15kg정도가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수분은 여러 요인에 의해 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에 머물게 되는데 이러한 수준 정체 현상이 바로 부종을 야기한다. 우먼닥 네트워크 명동점 규림한의원 하승연 원장(사진 왼쪽), 금곡동·호매실동점 천통한의원 성지함 원장. 이러한 산후부종은 혈액순환의 기능을 떨어트린다. 그리고 혈액순환기능의 저하는 주로 손과 발, 옆구리나 허벅지에 부종이 발생하게 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부종의 틈을 비집고 발생하는 비만이다. 흔히 부종은 비만의 원인이 되는데 산후부종의 경우 특히 비만으로 이어질 때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를 낳
한국건성안학회는 최근 서울삼성병원에서 개최한 ‘2019 Dry Eye Academy’를 통해 건성안을 치료하는 IPL의 적응증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회에서 미소EYE안과 박진형 원장은 안구건조증 치료, IPL 조사 및 LipiFlow(폐쇄 마이봄샘 가열압출치료기) 병합요법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와 다양한 증례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IPL 치료의 다양한 적응증을 제시했다. 박진형 원장은 또 다양한 증상의 환자에 대한 치료 사례를 통해 IPL 및 LipiFlow 병합치료에 관한 임상 결과를 제시했다. 박 원장은 안구건조증 및 노안과 백내장, 시력교정술 분야에 관련된 여러 SCI 논문의 주저자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의학계에서는 최근 추나요법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우선 추나요법에는 적용되는 질환에 따라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추나로 나뉜다. 이들 추나 요법은 각기 다른 기법을 활용한다. 단순추나는 근육이나 근막이 굳어버려 가동성이 떨어진 데에 밀고 당기며 좁거나 넓은 관절의 간격을 맞추는 관절신연기법 등을 이용하게 되고 복잡추나는 관절에 한계를 넘어서는 교정을 활용하는 기법이다. 단순추나와 같이 고속저진폭의 자극이 더해지지만 연발음의 유무에 따라 단순추나와 복잡추나로 구분할 수 있다. 한편 특수 추나는 탈구된 관절을 정상범위로 돌려놓는 치료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생생추나네트워크 강남구청점 가원한의원 이성환 원장(사진 왼쪽), 경안동점 자연한의원 이태경 원장. 크게 세 가지로 나누고 있지만 사실상 추나요법에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면 무수히 많은 추나요법의 기법들이 존재한다. 이는 추나요법이 ‘수기요법’이라는 특징 때문인데 한의사의 수기(手技)에 따라 그 기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의 카이로프랙틱, 오스테오파시, 정체법 등 전 세계의 전통적 수기 치료법이 존재하며 추나요법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전통적 수기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는
교통사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로 신체에 충격을 가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단순히 어느 한 곳의 손상이 발생한다기보다 전신다발성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타박상, 찰과상 등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는 손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압박에 의한 장기 손상, 내부 출혈 등과 같은 육안으로 확인 불가능한 손상도 존재한다. 육안으로 식별가능한 손상은 쉽게 치료가 되는 반면 검사장비로도 식별이 불가능한 손상은 다른 제반 증상으로 이어지기까지 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 나타나는 경우보다 수일, 수개월이 지난 후 다른 증상을 통해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한방카네트워크 화성시조암리점 경희제일한의원 황지식 원장(사진 왼쪽), 장안동점 반디한의원 박정현 원장. 한의학에서는 이를 ‘어혈’의 문제로 본다. 한의학이 말하는 생명을 관장하는 세 가지 요소는 ‘기, 혈, 정’인데 이 기와 혈, 정이 어떠한 이유로 균형이 틀어지는 경우 경락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질병이 발병한다고 본다. 교통사고 후유증도 이 원리에 입각하면 수일, 수개월이 지난 뒤에 제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쉽게 이해될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충분한 수면을 유지해야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수많은 전문가들이 성인의 수면 권장 시간을 7~8시간으로 정의하고 있다. 잠을 자면서 피로 해소 및 에너지 재충전, 뇌 기억 정리, 뇌 신경의 휴식 및 독소 제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학계 내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독일의 한 연구팀은 수면을 통해 신체의 일부 면역세포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건강한 수면은 양과 비례하지 않는다. 즉, 단순히 수면 시간을 체크하는 것보다 질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잠을 오랜 시간 잔다고 해도 숙면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하다. 코골이의 경우, 수면 중 좁은 기도로 호흡을 하여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할 경우 잠을 잘 때 호흡이 불규칙해지거나 일시적으로 단절되는 수면무호흡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각성 상태를 일으켜 수면의 질이 저하되기 쉽다. 이처럼 숙면을 취하지 못 하면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
스마트폰 과사용에 따른 부작용 중 하나가 거북목이다. 거북목은 정상적인 경추의 형태가 c자인 반면 이러한 곡선 전만의 형태가 무너지고 일자가 되는 것을 일컫는다. 이러한 거북목은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허리 쪽의 디스크 또는 골반의 불균형, 얼굴 비대칭 등의 현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하루 종일 한 자세로 일을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주로 발생한다. 주로 어개 통증이나 두통으로부터 거북목의 정체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과도하게 승모근이 경직된 경우 거북목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산점 이웃E:UT한의원 김형동 원장(사진 왼쪽), 언주역점 언주한의원 조지원 원장. 한의학에서는 거북목 교정 시술 중 하나로 추나요법을 사용한다. 추나요법은 중국의 고대 의학서로부터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한국인의 신체에 맞게 적립된 이론으로 한의사가 손으로 직접 뼈나 인대, 근육을 밀고 당기며 균형을 잡는 치료로 활용되고 있다. 생생추나 네트워크 송산점 이웃E:UT한의원 김형동 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은 초기 단계에서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극심한 통증으로 수일 또는 수개월간 고통을 호소하다 병, 의원을 찾는 경우도 적
당뇨병은 흔히들 알고 있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으로 이 증상이 지속될 경우 만성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국내 당뇨병 환자수가 천만 명에 육박하면서 당뇨로 인한 합병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합병증에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당뇨망막병증이다. 이는 녹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인구고령화와 맞물려 증가 추세이다. 또 당뇨망막병증은 실명의 주요 안 질환으로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로 인한 망막순환 장애로 망막의 미세혈관에 손상이 발생하면서 시력이 감소되는 질환으로 시기에 따라서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도 있어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컨디션에 따라서 시력이 다르고, 이전보다 초점이 맞지 않거나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뿐만 아니라 눈이 자주 부시고 야간시력이 안 좋을 경우 당뇨망막변증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 문제는 이러한 증상을 자각할 정도라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돼 있을 가능성
한화 에코메트로 더타워가 특별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한정 판매를 진행 중인 오렌지 사무소는 “수인선 소래포구역 일원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계약금 1,000만원, 6개월의 잔금 기간, 추가적인 세제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월곶-판교 복선전철(이하 ‘월판선’) 건설사업의 노반공사 기본설계를 착수하는 등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월판선은 1년 3개월간의 기본설계 후 2021년 착공 예정으로 개통시 시흥시 월곶에서 판교신도시까지 약 30분 이내로 단축될 것이라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51층 규모의 이 단지는 ▲146.39㎡(구 44형) ▲164.11㎡(구 49형) 등의 타입으로 구성되며, 송도 및 소래포구 뷰, 남향 위주로 서해바다를 조망(일부 세대)할 수 있는 조망권, 송도 신도시가 10~15분 거리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또 “에코메트로 더타워 주변에 뉴코아 백화점과 홈플러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형마트, 메가박스, 학원가, 식당가와 관공서, 남동문화예술회관과 같은
단순한 노안 증상으로 여겨 안과를 방문했다가 백내장 판정을 받고 놀라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처럼 노안과 백내장은 주로 노년층에 많이 발생하며 시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는 공통점으로 서로 혼동하기 쉬운 질환이다. 하지만 노안과 백내장의 증상이 비슷하더라도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어 정확하게 안과에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노안은 눈의 노화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 탄력이 감소하며 나타난다. 노안이 발병하면 가까운 곳은 흐리게 보이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는 초점의 전환이 다소 늦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눈에 시린 느낌, 피로감, 건조함은 증상이 나타나서 생활에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노안은 돋보기나 안경을 통해 교정이 가능하고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 노안 라식, 노안 렌즈삽입술 등의 수술적 교정방법이 있다. 백내장의 경우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시야가 뿌옇게 되는 질환으로 백내장도 시력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을 이용해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궁극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 후 새로운 인공 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을 노안으로 혼동
우리 나이가 40대가 넘어가면 일반적으로 눈의 노화가 진행되어 눈이 침침하거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등 노안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안 세포와 근육의 노화로 수정체의 조절력 저하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우리 눈의 수정체는 가까운 것을 볼 때 볼록해지고 먼 거리를 볼 때는 얇아지는데 이를 조절하는 근육이 노화됨에 따라 굴절의 이상을 보이게 된다. 노화로 인한 원인 외에도 스트레스, 생활습관, 영양불균형 등도 노안이 더 빠르게 찾아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노안은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 외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막을 방법은 없다.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 중 각막에 작은 링을 심어 초점 심도를 깊게 하거나 각막을 깎아 굴절력을 변화시키는 ‘노안 라식’ 이 있다. 또 하나는 백내장과 동시에 치료하면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중초점, 삼중초점, 연속초점 등 다양한 초점의 인공수정체가 존재하며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은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눈의 상태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하여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후 만족도가 높으며 기존 노안백내장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