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이라는 우리나라 이혼률의 원인 중 하나가 성격 차이. 부부의 각기 다른 생활 패턴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난다는데 코골이 등의 나쁜 잠버릇은 부부의 원만한 관계를 막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커다란 코골이 소음은 한 방에서 잠을 자야 하는 부부의 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 실제로 남편 또는 아내의 코골이 증상 때문에 각방을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코를 고는 본인이 시끄러운 소리를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도 부부 갈등의 단초다. 배우자에게 있어 코골이 소리는 괴로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코골이 소리가 클 경우 80dB에까지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지하철이 승강장에 도착할 때 소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코골이 소리에 장기간 노출되면 불면증은 물론 난청까지 유발할 수 있다. 상대방의 숙면을 방해해 만성피로, 주간졸림증, 신경과민 증상까지 초래하는 것은 덤이다. 문제는 코골이를 하는 본인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로 호흡을 할 때 공기가 통과하며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잠을 잘 때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된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을 말한다. 척추의 만곡이 없어져서 척추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골반, 어깨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척추측만증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짝다리로 서는 경우, 한쪽으로만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경우, 앉아있을 때 한쪽으로 몸을 기대하는 경우, 주머니에 물건을 한쪽에만 넣고 다니는 경우 등 자세가 좋지 못하거나, 척추 주변의 근육이 약할 때는 더 악화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뒤에서 봤을 때 척추가 휘어져 있거나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가슴 한쪽이나, 등 한쪽이 더 튀어나와 보이는 증상이 있다. 또한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르거나, 목이나 어깨의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척추가 휘어지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등 허리를 곱게 펴 척추가 곱게 펴지도록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기보다는 중간중간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 조깅을 생활화하는 것도 좋다. 척추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는 수영과 필라테스, 요가 등이 있다. 물에서의
치아 소실됐다고 하더라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로 치과에 방문해 임플란트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아가 소실되면 주변 치아가 소실된 치아 방향으로 쓰러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동탄킴스치과 김원석 원장은 “치아가 소실되면 그 자리의 뼈가 점점 흡수되어 버리게 된다”며 “방치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임플란트 등 수술을 하고자 하면 뼈이식 후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는 기존의 틀니나 브릿지와는 달리 치아 뿌리 역할을 하는 임플란트를 잇몸뼈에 이식하고 크라운을 연결해 실제 치아 구성과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관리만 잘한다면 자연 치아처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시술이다. 임플란트를 식립할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정으로 치아를 세우거나 임플란트를 포기하고 브릿지로 치료해야 하는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준비하고 있다면 환자의 구강과 잇몸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비를 구비하
교통사고 후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는데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럴까? 자동차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육체적, 심리적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 사고 직후에는 통증이 바로 나타난다기보다는 짧게는 2~3일 후, 길게는 수개월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교통사고 이후에는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더라도 자신의 신체 변화에 대해 우선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동차사고후유증은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박한솔 원장. 일반적으로 자동차사고후유증은 목과 허리에서 가장 많은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 무릎, 발목 등의 통증과 두통, 소화불량, 이명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사고 충격으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수면장애, 우울감, 무기력감 등의 심리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사고 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정도라면 입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특히 교통사고입원병원 선택 시에는 자체 보유한 교통사고MRI, X-ray 등 영상기기로 교통사고검사 및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또 영상검사 결과 특
계절이 바뀌며 집안 대청소를 하는 가정이 많다. 두꺼운 이불과 옷도 정리하고,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새로운 계절을 맞는다. 집안일을 할 때, 앉아서 일을 할 때, 쉬면서 스마트폰을 볼 때에도 손은 늘 움직이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손목 통증을 겪어봤을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손목건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51만 9,144명(2016년 기준)으로 5년 동안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중 40~50대 중년 여성이 절반을 차지했는데 가정일로 손목 근육과 관절 사용이 많고, 뼈와 연골이 급격히 약해지는 폐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사진 제공=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 건초염은 손목의 통증으로 근력 약화를 유발하고 손목을 많이 쓸수록 통증을 더 유발하여 악순환이 된다. 원인으로는 류마티스성 질환이나 파열 등이 있으며, 과사용이나 국소 자극의 누적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손목건초염은 ‘핀켈스타인(Finkelstein) 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자신이 손목건초염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둘러싼 후 주먹을 쥔 상태로 아래로 손목을 꺾어보면 된다. 이때 심한 통증이나
숙면은 몇 시간을 잤는지 보다는 어떻게 잤느냐가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좋은 수면은 아침 기상 후 5분쯤 지난 뒤 상쾌한 기분이 느껴지는 상태를 뜻한다. 낮 시간에 집중이 어렵거나 졸리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동반돼서는 안 된다.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누워있을 때, 5~10분 내에 잠들 수 있어야 하며 수면 중 자주 깨지 않아야 한다. 보통 수면 시간은 8시간 정도가 평균이지만 하루 4~5시간 정도의 수면으로도 충분한 사람이 있는 반면 9~10시간 이상을 자야만 상쾌하고 개운한 사람이 있다. 때문에 수면의 ‘시간’보다는 ‘질’을 올려야 한다. 만약 수면에 문제가 생긴다면 여러 가지 문제와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수면장애는 기면증, 불면증, 하지불안 증후군,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면장애 증상은 불면증 증상이다. 수면 중 수 차례 깨게 되는 수면유지장애 증상으로 잠에서 깨는 횟수가 하루 중 5회 이상 나타나거나 잠에서 한 번 깨면 30분 이상 잠들지 못하는 경우, 잠자리에 들기 위해 눕고 나서도 잠들기 힘든 증상이 최소 30분 이상 나타난다. 심하면 2
따뜻한 날씨에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긴장감이 풀려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봄에는 외출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1시간 이상 운전 시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불가피한 사고를 당했다면 가벼운 교통사고일지라도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의 예방과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눈에 띄는 외상이 없는 경우 치료의 필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이후 수일이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장안구점 성심한의원 이종철 원장, 금천구점 금천경희부부한의원 한동국 원장. 교통사고 후유증은 근육이 뻐근하고 찌릿찌릿하게 저리는 느낌, 어지럼증이나 이명, 메스꺼움, 가슴이 뛰는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서 대다수의 환자들이 이러한 증상을 교통사고와 관련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증상이 만성화 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치료 기간도 더 길어질 수 있다. 한방카 수원시장안구점 성심한의원 이종철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된 원인을 어혈로 본다. 어혈은 교통사고 당시의 외부충격이 신체에 가해지면서 뭉친
평소 건강했던 산모도 임신 중에는 체질이 변화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관절을 부드럽게 하면서 결합력을 약하게 만들어 분만을 수월하게 해준다. 이 때문에 신체의 모든 관절이 임신 이전보다 약해져서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릴렉신 분비는 산후 6개월 동안 지속되므로 이 기간 동안 각별한 주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 기간에 아기를 안거나 관절을 사용하는 집안일을 하는 과정에서 손목 등 관절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관절의 통증이라는 것이 매우 가벼운 증상이기 때문에 대부분 간과하여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벼운 증상의 시작이 만성통증과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대문역점 달과궁한의원 최혜미 원장, 덕이동점 손한의원 손초숙 원장. 남성보다 여성들의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률이 많게는 4배까지 많은데, 출산 이후의 류마티스 발병률은 6배 이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 등을 시작으로 점차 팔꿈치관절, 어깨관절, 발목관절, 무릎관절에까지 통증을 초래한다. 임신 기간 동안 평소보다 500배 이상 커져있는 자궁이 출산 후 2~3주 동안 오로와 분비물이 배출되면서 임신 전 크기로 되돌아간다. 이
몇 번의 비가 지나간 자리에 꽃이 한바탕 만개했다 잠잠해졌다. 잔뜩 움츠러들었던 생명들이 기지개를 키고 일어나는 계절, 봄이 왔다. 봄은 나들이에 제격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특히 벚꽃이 만개해 곳곳에서 축제가 벌어지는 4월 초는 교통안전 특별주간이라고 한다. 또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30%에 육박하는 주 원인인 졸음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성한의원 김동용 대표원장. 졸음운전은 사실 가벼운 접촉사고라 할지라도 졸음으로 근육이 이완 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유증에 기민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남 지성한의원 김동용 원장은 “근육 긴장이 강화되어 강직된 상태도 문제시 되겠지만 근육이 이완 된 상태에서 그 어떤 대비 없이 가해지는 충격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근육이 보호하고 있는 척추와 같은 골격계에 충격이 더욱 잘 가해지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척추의 부정렬과 충격으로 인한 어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근, 골격계의 손상이다. 근육과 인대의 손상뿐 아니라 골격계의 부정렬은 방치할
복합업무시설인 부평역 프라이디움 빌딩이 일괄 매각을 추진한다. 부평모두몰(지하상가)과 연결되는 이 빌딩은 최초 설계와 용도가 금융사의 사옥이라고 설명한 빌딩 관계자는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의 업무시설, 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며 “현재 국내 대기업의 보험사, IT업체, 여행사, 금융업 등 중대형 법인업체가 임차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평역 프라이디움 지하 2~6층에 자리한 주차장은 총 194대(기계 94, 자주 100)가 수용 가능하며 승강기는 6대(승용 5, 비상 1)가 운행되고 있으며 빌딩 내에는 세미나, 각종 발표회, 송년회, 시무식 등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252석 규모의 강당도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연면적 2만1,696.76㎡(구 6,563.27형), 대지면적 1,897.51㎡(구 573.99형) 규모의 부평역 프라이디움 빌딩은 단일 업종의 점유 면적이 적고 다양한 업종의 임차인으로 구성됐으며 중대형 기업 법인의 임차 비율이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접한 부평모두몰의 경우 평일 약 8만 명, 주말 약 10만 명이 방문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으
봄철. 주말과 휴일엔 여행을 떠나려는 차들이 줄을 잇는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설레는 마음도 잠시. 자칫 한 눈을 팔면 어느새 앞뒤를 막고 서 있는 차들과 사고를 낼 수도 있다. 그런데 교통사고가 발생한 직후에는 복잡한 처리 절차가 이어져 내 몸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문제는 뒷전인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직후 보험 처리부터 행정적 법률적 처리까지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교통사고 초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김해장유점 주한의원 주현태 원장(왼쪽), 용산동점 김호선한의원 김호선 원장. 교통사고 후유증은 다양한 검사를 진행해도 별다른 외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 한참이 지난 후에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과 관련된 통증은 몸속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등 사고 직후 검사를 받아도 별다른 증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 대부분이라며, 무릎, 손, 허리, 목 전체적으로 아파오는데 원인과 개선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
초등학생인 이모 양은 최근 수업시간에 부쩍 딴 짓을 하는 일이 많아졌다. 집중을 잘못하는 것은 물론, 행동이 산만해지고 주의를 줘도 잘 나아지지 않는다. 이모 양의 부모는 ADHD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다. ADHD는 충동성 체계 부분의 손상으로 인해 끝까지 일을 완성하지 못하거나 가만히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충동적으로 반응하거나 집중 효율성의 저하와 실행 기능의 저하 등이 나타난다. ADHD는 뇌신경계의 불균형으로 인한 전두엽 미성숙으로 인해 발병된다. 전두엽은 특정 목표에 대한 행동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두엽이 미성숙하게 되면 행동 통제가 불가능하고 주의집중 유지가 어렵게 된다. 또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거나 신경학적으로 분만 전후 산소공급 미흡 및 임신 중 영양불량, 흡연, 알코올 섭취 등은 아이의 뇌손상 이유가 된다. 아동기에 발견한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 성인이 되어도 다른 사람들과 관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따르면 전체 인구
노화로 인해 눈에 나타나는 증상은 개인이 처한 환경과 유전에 따라 차이도 크고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 중 노안은 눈 수정체가 노화하여 탄력을 잃고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이 약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순히 시력저하만 겪기 때문에 안경과 같은 시력교정기를 맞추면 된다. 반면에 백내장은 투명한 수정체가 딱딱해져서 시야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에 걸리면 빛이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망막에 상을 맺는 과정에 있어서 장애가 생긴다. 특히 백내장의 경우 야간에 빛 번짐 증상이 나타나며 주간에 비해 야간 시력이 매우 낮아진다. 만약 본인이 근시, 원시, 난시 같은 굴절이상이 나타나면서 동시에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면 노안이나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백내장은 진행 단계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초기 백내장이라면 시력에 별다른 이상이 안 나타나서 별다른 불편함을 못 느낀다. 초기에는 수술보다는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흔하게 발생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까다로워지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 시기를 놓치게 되어 과숙 백내장까지 발전하게 된다면, 수술이 어려워져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사랑니는 반드시 뽑아야 할까? 사랑니를 무조건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니가 바르게 자리 잡고 깨끗이 유지된다면 뽑지 않아도 되지만, 많은 경우에 비뚤어지거나 옆으로 누워 자라게 되면서 주변 치아에 영향을 미친다. 입안 깊숙한 곳에 위치한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자라더라도 칫솔질이 어려워 충치나 잇몸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사랑니 앞쪽에 위치한 치아에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사랑니를 뽑는 것이 좋다. 굿라이프치과 이상민 원장은 “사랑니 발치는 사랑니가 자라는 케이스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진단이 필요하다”며 “누워서 자라 옆 치아의 뿌리를 압박하거나 턱뼈의 신경이 눌리는 경우, 비정상적인 위치에 매복되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 칫솔질이 어려워 관리가 안 되어 충치 혹은 잇몸질환이 생기기 쉬운 위치에 있는 경우라면 발치를 해야 하는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발치를 해야 한다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신경에 가깝게 자리한 매복 사랑니나 누운 사랑니는 발치수술 과정에서 신경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다. 이 원장은 “3D CT를 사용하여 사랑니 부근 하치조신경과 인접 중요 구조
직장인 A(38세)씨는 평소 허리가 저리고 뻐근한 느낌을 자주 받고는 했다. 사무직의 특성상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기는 허리 통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가 찌릿찌릿하고 요통까지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과거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 중, 장년층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바르지 못한 자세, PC 사용의 증가, 무거운 물건을 습관적으로 드는 경우 발생해 2030대에서도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적지 않다. 허리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오래 앉아있기 힘들고, 격렬한 운동이나 중노동을 한 다음날은 극심한 요통을 느낀다. 또, 같은 자세로 오래 버티기가 힘들어지고 다리 저림, 다리 마비 등이 올 수도 있다. 강남 삼성 정형외과 이준용 대표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허리 통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