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대표 이용호)가 물류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현을 위한 ‘NEXT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총 144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에게는 LX판토스의 현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 약 6주 동안 기획안 고도화를 위한 집중적인 피드백과 멘토링이 제공됐다. 결선 발표회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개최됐다. 최종 진출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이용호 대표가 직접 시상식에 참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상의 영예는 ‘LX Pantos Farmcare’팀이 수상했다. 대상팀은 ‘스마트팜 컨테이너를 활용한 농산물 수출 물류’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실현 가능성과 ESG 기여도를 인정받았으며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팀들에게 총 10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이용호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의 신선하고 혁신적인 시선이 물류 ESG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LX판토스는 앞으로도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ARGO)’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테크타카는 틱톡샵, 큐텐, 쇼피파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600여 개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과 연동된 ‘아르고’ 플랫폼을 통해 항공·해상 운송부터 아마존 FBA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은 전체 글로벌 매출 중 일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25%까지 급증하면서 더욱 가속화됐다. 일본 법인을 통해 테크타카는 ▲현지 물류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 ▲빠른 통관 ▲창고 대행 ▲로컬 규제 대응 등 일본 고객사에 최적화된 고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배송을 넘어서 현지화된 풀필먼트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 대응 속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일본 법인 설립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테크타카는 유럽과 동남아 주요 거점에도 물류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며 미국 중부·동부 지역에도 신규 센터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양수영 대표는 “일본 현지 법인을 기점으로 직영 창고 운영에 착수해 일본 틱톡샵 진출을 원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쇼핑몰 솔루션 아임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임웹 기반 자사몰 운영 브랜드에 ‘주7일 배송’ 및 ‘24시 주문 마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직접 자사몰을 구축해 운영하려는 브랜드들의 수요가 커지는 시장 변화 속에서 대형 플랫폼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자사몰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임웹은 비개발자도 쉽게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품고는 아임웹 앱스토어를 통해 간편하게 연동 가능하며 연동된 자사몰은 일요일을 포함한 ‘주7일 배송’과 자정까지 접수된 주문을 새벽에 출고하는 ‘24시 주문 마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사몰 운영자는 품고의 물류 자동화 IT 솔루션 ‘품고 나우’를 활용해 주문 수집부터 발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처럼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품고는 이미 네이버의 NFA(풀필먼트 얼라이언스) 협력사로 ‘24시 주문 마감’을 2021년부터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DHL 코리아(대표 한지헌)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DHL 코리아는 오는 9월까지 기아의 ‘봉고 3’ 전기 배송차 40대와 ‘PV5 카고’ 3대를 추가 도입해 총 43대의 전기차를 신규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DHL 코리아가 보유한 전기 배송차는 총 194대로 늘어나며 전체 배송 차량 중 약 40%가 전기차로 대체된다. DHL 코리아는 2021년 첫 전기차 도입을 시작으로 꾸준히 차량 전환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추가 투입으로 연간 약 69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되는 ‘PV5 카고’는 기아와 DHL이 국제 특송 환경에 맞춰 공동 개발한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델로 3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최대 280km 주행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성과 작업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의 전기차와 비교해 짧은 충전 시간, 향상된 주행거리 외에도 PV5 카고는 화물 적재함 높이 조절 기능, 낮은 차량 높이로 도심 지하주차장 접근성 개선, 상하차 편의성 강화 등 특송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DHL은 이러한 전기차 도입을 통해 연료비 66%, 유지비 34% 이상을 절감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기업 워터(Water)가 한국도로공사 발주 ‘2025년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충전소 구축사업’ 1단위를 수주, 고속도로 충전소 분야에서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주는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로 동일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된 사례로 워터가 고속도로 급속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업으로 워터는 강원·충북·대전충남 지역 23개 휴게소에 300kW 이상 초급속 충전기 109기와 멀티 충전기 13기 등 총 122기를 신규 구축한다. 또한 기존 운영 중인 휴게소 1곳에 멀티 충전기 1기를 추가해 전체적으로 73개소·397기 규모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전년 대비 45% 확대한 수치, 워터가 운영 및 사업권을 보유한 전체 인프라(국내 215개소·955기) 중 약 42%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집중되는 셈이다. 현재 워터는 한국도로공사 관할 휴게소 46개소·206기, 민자고속도로 4개소·68기를 포함해 총 50개소·274기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규 구축분이 더해지면서 워터 충전소 10곳 중 4곳은 고속도로에 위치하게 돼 장거리 주행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안을 크게 해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동국대학교와 손잡고 ‘스타트업 CEO 및 투자심사역 과정 with CNTTECH’ 11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창업가와 투자심사역을 꿈꾸는 예비 인재들을 위한 이번 과정은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다음 달 4일 개강해 약 4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총 12회 수업과 함께 일부 오프라인 특강과 IR 데모데이가 포함된다. 커리큘럼은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블루오션 전략과 패러다임 시프트 △스타트업 마케팅 △투자심사역 기본기 △기술 창업과 최신 기술 트렌드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를 비롯해 현직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실무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과정 수료자에게는 동국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씨엔티테크의 투자심사역 인증 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이는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 및 투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씨엔티테크는 이미 지난 10기까지 약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동문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네트워킹과 협업 활
글로벌 AI 에듀테크 영어교육 전문기업 ㈜아이포트폴리오의 리딩앤스쿨(대표 김성윤)이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 에듀테크 여름캠프’에서 진행한 영어 독서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캠프는 학생들에게 AI 에듀테크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을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학습 역량과 올바른 기술 활용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리딩앤스쿨은 대화형 AI 학습 서비스 ‘로라(LAURA)’와 오프라인 교구를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도입해 영어 독서 수업을 한층 더 흥미롭게 구성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어요!: 에듀테크와 함께하는 영어공부’ 세션에서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과 리딩앤 교육연수팀이 참여해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튀르키예 설화를 각색한 동화책 ‘The Magpie and the Milk’를 함께 읽고, 단어 퀴즈·듣기·읽기·발음분석·퀴즈 등 ‘5단계 다차원 읽기(MDR)’ 학습법을 체험했다. 이어 AI ‘로라’와 영어로 대화하며 책 내용을 정리하고 그룹별 발표를 통해 독후 활동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AI를 활용한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공교육
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항공 화물 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캐세이그룹과 손잡았다. DHL은 19일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영하는 캐세이그룹과 2,400메트릭톤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SAF는 인천국제공항,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출발하는 DHL 익스프레스 국제 화물편에 사용된다. 해당 노선은 DHL 아시아 지역 특송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로 캐세이그룹 자회사 에어홍콩이 운영 중이다. DHL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항공 연료 수명 주기 동안 약 7,190 메트릭톤의 온실가스(GHG)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에어버스 330 화물기를 이용해 홍콩-싱가포르 구간을 100회 이상 비행할 때 발생하는 배출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에어홍콩은 지난 20여 년간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번 SAF 계약은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사됐으며, DHL은 이로써 캐세이그룹의 ‘기업 SAF 프로그램(Corporate SAF Programme)’에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
AI·디지털 교육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운영하는 에듀테크 통합 마켓플레이스 체더스가 국내 최초로 AI·에듀테크 구매대행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이번 서비스는 교사가 원하는 에듀테크 제품을 플랫폼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1개 계정, 1개월 단위부터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존 조달 중심의 대량 구매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더스는 현재 250여 종의 국내외 에듀테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는 S2B(학교장터), 에듀테크몰, 에듀집 등을 통해 조달이 이뤄졌지만 절차가 복잡하거나 대량 단위에 치중돼 개별 교사의 접근성이 낮았다. 실제 한국디지털교육협회의 ‘2025 에듀테크 공급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간 S2B를 통한 에듀테크 공급 규모는 144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82%가 해외 제품이었다. 그러나 외화 결제, 예산 집행 등 불편 요소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체더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매대행 신청 후 1주일 내 계정을 발급받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글로벌 인기 도구인 패들렛(Padlet), 카훗(Kahoot), 노션(Notion), 클로드(Claude) 등 주요 해외 솔루션도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여름철 식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란·정육 품목에 대해 품질 이상 발생 시 200%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 식봄은 지난 3월 신선 채소를 대상으로 품질 이상 발생 시 전액 보상하는 ‘싱싱보장제’를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범위를 계란과 정육으로 확대하면서 보상 규모도 두 배로 늘렸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란이 부적절하게 관리될 경우 살모넬라 등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계란 신선도 보장제’를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뒤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정육은 연중 내내 보상제를 적용한다. 보상에 필요한 비용은 판매 유통사와 식봄이 함께 분담한다. 입점사인 ▲더고기 ▲한올미트 ▲혜성프로비전 등 주요 정육 유통사들은 냉장 상태를 유지한 직배송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란 역시 전문 유통망을 통해 신속하게 배송된다. 마켓보로 박다원 CMO는 “신선하지 않으면 바로 폐기해야 하는 것이 식자재 특성”이라며 “회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 보상제는 식봄이 책임감을 갖고 품질 관리 체계를 완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양식품 - 수요는 넘치고 CAPA는 켜졌다 삼양식품이 2분기 연결 매출 5,531억원(+30% YoY), 영업이익 1201억 원(OPM 21.7%)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코첼라·불닭 캠페인 등 일회성 마케팅 집행으로 판관비가 늘며 이익률이 일시 하락했다. 대신증권은 여전히 해외 중심의 강력한 수요와 공장 증설 효과를 중점 포인트로 제시한다. 밀양2공장은 7월 본격 가동을 시작해 6개 라인 중 3개가 이미 가동 중이며 연내 전 라인 풀가동으로 공급 병목 완화를 전망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중국·유럽 등 메인스트림 채널 비중 확대가 동사의 외형·수익성 동반 개선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BUY·TP 170만 원 상향) 세부적으로는 미국 매출 1,352억원(+38% YoY)로 대형 유통 채널 대응이 강화됐고
HMM이 2025년 상반기 매출 5조4,774억 원, 영업이익 8,471억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지만, 운임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9.4%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5.5%로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2,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그러나 해운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2,319포인트에서 올해 상반기 1,701포인트로 27% 하락했다. 노선별로는 유럽노선이 43%, 미주서안노선이 34% 떨어지며 운임 압박이 심화됐다. 운임 하락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 무역 긴장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홍해 사태 장기화로 운임이 고점을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미국 보호관세 정책 영향으로 물동량 흐름이 둔화됐다. 특히 하반기 관세 유예 종료와 재협상이 예정돼 있어 해운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HMM은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역별 수급 변화에 따른 탄력적 선대 운용 ▲벌크화물 장기운송계약 확대 ▲선박 효율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가 풋귤 농가의 유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출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풋귤 출하 활성화 지원사업’을 9월 한 달간 접수한다. 총 2억 800만 원(자체 재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택배비, 농약 안전성 검사비, 해상물류비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산 풋귤 출하 지정 농가 중 교육을 이수한 191개 농가다. 지정 농가는 지난 5월 214곳이 선정됐으며, 이 중 교육을 마친 농가가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 항목은 △도외 직거래 택배비 △도외 가공업체 납품 해상물류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 등 3개 분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풋귤을 공급하고 농가의 물류·검사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분야별 접수 방식이 다르다. 택배비와 농약 안전성 검사비는 제주도 누리집에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읍·면·동 사무소에서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도외 가공업체 납품 해상물류비는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청 감귤유통과에서 방문 접수만 받는다. 지원 규모는 직거래 택배비 건당 2,500원(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운영사 워터(Water)가 2024년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하며 국내 고속도로 급속 충전 부문에서 전국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이번 완공으로 워터는 전국 5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총 284기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게 됐다. 완공 대상은 2024년 공모사업에서 남아 있던 김해금관가야휴게소(창원·기장방향), 장유휴게소(서부산방향), 진영휴게소(순천방향) 등 4개소다. 이를 포함해 한국도로공사가 운영권을 갖는 46개 휴게소에서 206기의 충전기를 상업 운전하며 역대 한국도로공사 공모사업자 중 최단기간 완공 기록도 세웠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자에게 가장 전략적 가치가 높은 거점으로 평가된다. 교통량이 집중되는 노선 특성상 높은 충전 수요가 자연스럽게 확보되고, 배터리 잔량이 낮은 상태에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회당 충전량이 크다. 이로 인해 동일 충전기 수 대비 일반 입지보다 하루 충전 세션이 3~4배 많아 매출과 회전율이 모두 높다. 워터는 이번 완공을 계기로 고속도로 급속 충전 시장에서 ‘탑티어’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전국망을 갖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가장 수익성과 이용률이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국내 최초로 방범과 택배 서비스를 결합한 지능형 로봇 실증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13일 광교한양수자인아파트에서 ‘지능형 로봇 방범 및 택배 새벽배송’ 실증사업 현장 점검과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 ㈜디하이브의 자율주행 로봇 ‘로바(LOBA)’와 로보파일럿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단계적으로 아파트 단지 내 방범 기능 실증부터 시작해 향후 택배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증에 투입되는 자율주행로봇은 가로 61cm, 세로 108cm, 높이 85cm 크기에 무게 100kg으로 설계됐다.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5시간 연속 운행이 가능하며, 평균 시속 5.4km(최대 10.8km)로 이동한다. 지능형 CCTV를 탑재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면 즉시 경비초소에 알리며, 보행자가 접근하면 자동 감속·정지하고, 50m 반경 내 장애물을 인지해 경로를 변경한다. 물류 기능도 갖췄다. 적재 공간은 가로 54cm, 세로 48cm, 높이 45cm이며 최대 100kg까지 운반 가능하다. 한 세대에 여러 건의 물품을 동시에 배송할 수 있어 택배·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