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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돔, SK C&C와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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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데이터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는 SK C&C와 함께 롯데알미늄 및 조일알미늄에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U 탄소국경제도(CBAM) 대응을 포함하면서 2025년 2월부터 시작되는 EU 배터리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의 탄소발자국 생애 주기 전 과정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반의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국내에서 EU CBAM와 배터리규제 대응을 동시에 지원하는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롯데알미늄은 이차전지의 용량·전압과 관련한 알루미늄박을 생산하는 소재 회사이며 조일알미늄은 롯데알미늄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박의 생산 원재료를 공급하는 회사다. 두 기업은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에 속하는 회사들로 EU CBAM와 EU 배터리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에 롯데알미늄과 조일알미늄에 공급하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스콥3 영역의 탄소배출 데이터까지 완벽하게 수집 및 관리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으로 양사는 제품 생산 과정의 직·간접 탄소 배출원인 스콥1,2 영역뿐 아니라 원료 공급처인 스콥 3의 탄소 배출량까지 측정 관리하는 업계 최초의 제품 단위 탄소발자국 관리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플랫폼은 국제 기준인 ISO14067을 따르며 철강, 알루미늄 등 6대 품목의 제품 탄소 배출량에 관세를 부과하는 EU CBAM의 탄소 배출량 의무 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적용된다. 또한 제품 공정상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뿐만 아니라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전과정평가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글래스돔은 리얼 데이터(primary data)에 기반해 제품의 탄소발자국 생애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제조협력사의 데이터 등을 공공데이터의 기본값이나 평균값을 활용해 엑셀에 사용자가 직접 탄소배출량을 입력하는 타 기업의 솔루션과 달리 리얼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탄소배출량이 부풀려져 페널티를 받거나 보고서를 인증받지 못할 위험성이 없다. 

 

또한 제조협력사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탄소배출량으로 변환 후 이 데이터만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승민 롯데알미늄 ESG전략부문장은 "EU의 탄소 관련 규제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각 공정별로 실시간 집계되는 배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도 있는 탄소배출량 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이번 플랫폼 구축은 조일알미늄을 비롯하여 롯데알미늄 제조협력사의 탄소배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각 사가 실질적인 탄소 절감을 이뤄가며 지속가능경영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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